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본회의가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94개 당사국대표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당사국총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 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회의에 이어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본회의,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1차 나고야의정서 회의, 15일부터 16일까지 고위급회의로 구성된다.CBD는 환경협약 중 하나로 생물다양성 감소의 위험을 인식하고 생물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협의체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인구증가, 산업화·도시화 등 인류문명의 진보가 생물종의 멸종과 개체수의 감소, 그리고 생태계 훼손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좌장 / 윤석원 중앙대 교수“정부, 협상의지가 필요하다”오늘 국제토론회는 쌀개방 문제에 대한 각국의 자세를 알고 배우는 자리다. 필리핀의 경우, 2012년 6월 쌀개방 유예기간이 끝났고, 협상은 2014년 6월에 마감됐다. 2년간의 공백, 그 기간 안에 개방유예 수준이 지속됐다. 필리핀은 정부가 적극 나섰고, 농민단체를 협상주체로 끌어들인 점이 특히 주목된다. 필리핀은 쌀 수출국 1위였으나 자국내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쌀자급률도 급락했다. 세계적 식량곡물위기 때 필리핀이 그 위기를 체감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웨이버 협상도, 능히 감당할 수준의 MMA 물량을 늘려주면서, 개방유예를 선택한 것 아닌가.필리핀 정부라고 개방을 미루는 일이 부담이 아닐 수 있었겠나? 일단 ‘웨이버’신청해보자고 하지
한국은 1995년 발효된 우르과이라운드 농산물협정에 따라 쌀과 관련하여 10년 동안(1995년부터 200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MMA : Minimum Market Acess)을 수입하였고, 2004년 재협상을 통하여 다시 10년 동안(2005년부터 201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을 수입하고 있는 상태에 있다. 2014년 의무수입물량은 40만9000톤으로 늘어났고, 이는 2013년 기준 국내 전체 살 소비량의 9%에 해당한다.2015년 이후 한국의 쌀시장 개방 방법과 관련하여, 한국이 취할 수 있는 협상방안으로는 ① 관세화 전환 방안(관세화 전환 + 40만 톤 의무수입), ② 관세화 유예협상 방안(관세화 유예 + 의무수입물량 증가 양허), ③ 현상유지 방안(관세
기획연재 ‘쌀’� 민족의 혼이요 우리 농업 최후의 보루인 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쌀을 둘러싼 현황, 쌀 시장개방과 양곡정책 그리고 전면개방 위기 상황의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7회 연재로 풀어 본다.1. 우리쌀 의 현주소 2. “대통령직을 걸고 쌀을 지키겠습니다” 3. 쌀 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4. 쌀을 지켜야 한다 5. 고율관세의 허구 6. 국제법으로 본 ‘현상유지’ 왜 가능한가 7. 현상유지 가능하다한국은 1995년 발효된 우르과이라운드 농산물협정에 따라 쌀과 관련하여 10년 동안(1995년부터 200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MMA : Minimum Market Acess)을 수입하였고, 2004년 재협상을 통하여 다시 10년 동안(2005
6월 정부입장 결정, 9월 말 WTO통보 시한을 앞두고 쌀 관세화 여부에 대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시중에는 정부가 이미 오래전에 쌀시장 전면 개방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지만, 6월 지방선거등의 정치일정과 맞물려 발표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조차도 있다.쌀관세화에 대한 농업계의 우려에 대한 정부측 해법중 하나가 쌀 고율관세다. 고율관세론의 근거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동관세화론, 조기(중도)관세화론을 주장해 온 민간연구소 GS&J인스티튜트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제출한 용역보고서에서 비롯된다.쌀관세화란 곧 쌀에 관세를 매겨서 시장을 개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관세를 얼마나 부과할 것인가에 따라 수입쌀의 시장가격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국내산 쌀과의 경쟁 여부가 정
아직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작년 9월 인도의 국민식량보장법(national food security act) 제정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인도 정부와 집권 여당이 앞장서서 제정한 국민식량보장법은 인도 국민의 약 68%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무료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낮은 가격으로 기본적인 식량을 공급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쌀과 밀 등 공급에 필요한 식량은 인도 정부가 농민들로부터 최저지지가격에 수매하는 방식으로 확보하도록 되어 있고, 수매에 필요한 자금 연간 약 190억 달러(약 20조3,000억원 수준)는 인도 정부가 전액 부담하도록 했다.이 사례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식량주권(food sovereign ty) 혹은 먹거리 기본권(food righ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5일 새정부 출범 2년차인 2014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가시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는 올해 사업은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창조농업을 위한 융복합기술 개발과 6차 산업 수익모델을 통해 농업 부가가치 창출을 주목적으로 하는 농진청의 5대 핵심과제에 대해 살펴본다. ▲창조농업 지원 융복합기술 개발 우선 최적의 생육환경을 제어하는 시설재배 분야 ICT융합기술과 벼 제초로봇을 개발해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발전소와 소각장 등의 산업폐열을 온실 등 냉난방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한다.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 지원을 위해서는 1만 경영체를 대상으로 ‘6차 산업 업태별 경영실태’를 분석해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자원을
왜 이다지도 우리 시대는 쌀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반성으로 지난해 본란의 농정춘추(2013. 11.18)에 ‘농업문명을 바꿔야 쌀이 보인다’ 라는 글을 기고한 적이 있다. 이번 기고는 그 두 번째인 셈이다. 쌀은 누가 뭐라해도 민족의 뿌리요 식량주권의 핵심이다. 최근 식생활의 다양화로 쌀 생산량이 과거보다는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하여 우리의 식문화에서 밥이 빠질 수는 없다. 민족의 문화이기 때문이다. 수천년, 아니 수만년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 식문화이고, 그 중심에는 당연히 밥이 있음은 불문가지이다. 그럼에도 왜 우리시대에 쌀이 이렇게 외면 받고 있을까. 우리 시대는 한마디로 돈에 눈이 먼 패역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지구를 온통 휘감고 있는 우리시대의 신자유주
올해의 쌀관련 최대 이슈는 ‘쌀시장 전면 개방’ 여부다. 농업전망2014 대회에서도 정책이슈로 ‘쌀 관세화시관세할당물량 외 추가 수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시나리오별 분석 결과 TRQ 외에 추가수입 가능성이 낮다고 발표했지만 “단정짓기 어렵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발표에 나선 김태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밥쌀용 수입쌀이 2006년부터 시장에 유통되고 있으나 대형유통업체 등에서 수입쌀을 취급하지 않아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연구위원은 DDA 협상에서 쌀이 선진국 민감품목으로 선정되는 경우·개도국 특별품목으로 선정되는 경우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쌀수입과 관련된 여러 요인들의 전망치가 정상적인 경우·수입가능성을 확대한 경우로 분류해
식물상태였던 세계무역기구(WTO, World Trade Organization)가 제9차 발리 각료회의, 일명 발리패키지에 합의하면서 긴 잠에서 깨어났다. 모든 회원국들간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합의로 이끌어 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양자간(FTA) 혹은 다자간(TPP 등) 자유무역협정이 득세하고 있던 세계무역체계가 이번 발리패키지 타결로 변화가 생긴 셈이다. 국내 언론들도 “1995년 WTO 출범 이후 159개 회원국이 사상 처음 협정을 타결했다”며 앞다퉈 보도했다. 이번 각료회의 타결은 ‘인도의 승리’라는 평가다. 어떤 의미인지, 또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김경미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통상과 과장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농경연을 비롯한 연구기관에서는 이번 ‘발리패키지’ 타결이 국내
지난 WTO 발리 각료회의는 세계 각국 농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8년 만에 159개 회원국의 협상타결을 이끌어 냈다. 이는 지금껏 득세하고 있는 양자간(FTA) 다자간(TPP)협정에 어떤 변화를 미칠 것인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도를 제외한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의 최빈국대우 등에 대한 합의가 없다는 점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발리 각료회의에서 주목할 국가는 인도다. 인도는 지난 8월 ‘국가식량안보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법의 뼈대는 농민들에게 농산물을 비싸게 사서 소비자에게 싼값에 판매하는 이른바 이중곡가제이다. 인도는 이를 위해 개도국이 식량안보 목적의 공공비축을 할 때 보조한도를 초과할 수 있는 근거를 이번 발리패키지에서 통과시켰다.
2013 WTO(세계무역기구) 9차 각료회의가 어두운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개발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줄다리기는 이번 회의에서도 이어졌다. 비아 캄페시나를 비롯한 WTO를 막기 위해 모인 국제단체들은 경찰의 통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WTO 반대 활동을 펼쳤다. 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회의에선 무역 촉진과 농업보호, 최빈국 패키지를 내용으로 한 발리 패키지를 논의했다. 발리 패키지는 로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이 제안한 내용으로 개발국과 개도국 사이를 중재하는 내용을 담았다. 무역촉진은 개발국에 당근을 제공한 것으로 상품의 세관 절차를 줄이고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이다. 농업보호는 G33(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된 개도국 그룹)이 제안한 안들로 구성돼 있으며 식량안보와 국내 식량
얼마 전 WTO 홈페이지에 비공개협상에서 이루어진 신임 총장 아제베도의 발언이 게시되었다. 발리패키지에 대한 비공개협상의 개회사에서 아제베도는 협상에 대한 중대한 진전이 이루어졌으며, 구체적인 문구까지 다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2003년 칸쿤 각료회의 이후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던 WTO협상에서 중대한 진전이라는 표현이 동원될 정도로 지금 WTO는 발리 각료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과연 어떤 변화가 나타난 것일까?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전 세계 정치경제적인 지형은 크게 변화하였다. 자본주의의 중심 국가였던 미국과 유럽은 심대한 타격을 받았으며, 여전히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다. 소위 선진국들의 모임인 G8은 브라질, 인도, 중국과 같은 신흥성장국들을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그것은
다운! 다운! 더블 유 티오! (Down! Down! WTO!) 우리 농민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구호이다. 그러나 한동안 멀어졌던 구호이다. 2005년 홍콩에서의 대규모 시위 이후 WTO가 식물 상태가 되어 활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농민들도 이 구호를 외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는 12월, 죽은 줄 알았던 WTO가 다시 살아 돌아온다.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의 최대휴양지 발리에서 WTO 9차 각료회담이 열린다. 홍콩 이후 두 차례 각료회담이 열렸으나 실제로 회의 성사조차 불투명하고 아무것도 진전될 것이 없다고 생각해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WTO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살아있음을 확인하였고 발리패키지라는 의제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한중FTA와 제주 농업의 대응방안’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농경연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국산 농산물이 제주 농산물보다 시장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주요 품목들을 양허제외 또는 민감품목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제주도 주요 농산물(대두, 감자, 마늘, 양파, 당근, 무, 양배추, 감귤, 배추)과 중국의 농산물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모든 농산물 가격이 중국보다 높았으며 평균 가격은 3.45배 정도 차이가 났다. 제주산 주요 농산물 9개 품목은 해외에서 수입해 오는 것이 대부분이며 그 중 마늘, 양파, 당근, 무, 양배추는 중국산 농산물이 우리나라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촌활력화 증진’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 지난달 26일 본청 대변인실에서 올해 농진청의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농진청의 올해 업무 추진방향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사는 나라,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눈높이에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농진청은 시장개방에 대응해 기술농업을 통한 농산업 경쟁력 및 수출농업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품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온실가스 저감 기술 등을 개발해 안정적 식량공급과 지속가능한 농업생산기반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개도국 중심 해외진출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농업개발 전문기술 습득을 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외국인 초청훈련 확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핵심으로 하는 ‘국민기초식량보장법안’이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상정됐다. 농민들은 생산비 걱정을 덜고, 국민들은 먹거리 걱정을 덜 이번 법안 처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선동 의원(통합진보당, 순천 곡성)은 “국민기초식량보장법안은 일명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법’으로 농민단체들의 숙원 사업이었다”면서 “국가수매제, 수매가격 상하한제를 통해 기초농산물의 일정부분을 수매하고 비축하며 곡물자급률 상승, 농산물의 가격안정, 농업인의 소득 안정 등을 위한 조치를 담았다”고 6일 밝혔다. 국민기초식량보장법안의 주요 내용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국민기초식량보장위원회 설치 △국가 수매 대상 농산물 수매가격 상하한제 실시 △농산물 국가수매기금 설치 등이다. 법안은 김선동 의원을
2006년을 정점으로 농가소득의 감소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2007년에 호당 농가소득이 3천 2백만 원이었는데 2011년에는 3천 1십만 원으로 떨어졌다. 물가는 오르는데 소득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11년 도시근로자가구 소득은 5천 1백만 원으로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가구 소득의 59% 정도 밖에 안 되게 된 것이다. 2007년에는 73% 정도였는데 4년 만에 14%나 더 차이가 나게 되었다. 농업·농가소득 모두 줄어 농가는 농산물을 판매하여 얻은 수입으로 농가가 필요로 하는 공산품을 구입한다. 그런데 공산품의 가격지수가 농산물의 가격지수보다 더 높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기 때문에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이다. 농산물가격을 물가상승의 주
“5년 전까지의 우리농업을 ‘국민농업’이라는 말로 표현했다면, 지난 5년과 향후 5년의 농업은 ‘먹거리기본권’이라는 말로 표현된다. 그러므로 국민의 먹거리와 생산자인 농민의 기본권을 같이 보장 돼야 한다.” 장경호 녀름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지난 29일 열린 마지막 강연회에서 ‘식량과 먹거리 위기, 패러다임의 전환은 필수적이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끊임없는 개방 정책에 위협받아 온 우리 농업지금의 식량위기, 먹거리위기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때는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9년 노태우 정부 시절, 농축산물 수입자유화조치가 있었다. 이것이 농산물 시장개방의 신호탄이었고 이후 우르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이 타결되
신자유주의와 개방화에 맞서 경제협력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지난 19일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에서 열렸다. ‘FTA·TPP를 넘어 지역적 경제협력 모델의 대안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비아캄페시나 활동가들의 사례를 발표하고, 윤금순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조정위원이 이번 전력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리한 ‘아시아 태평양 사회운동의 공동입장’을 발표했다. ‘FTA·TPP는 누구에게 이익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한 송기호 통상전문변호사는 “한미FTA가 체결되고 난 뒤, 미국산 체리가 82% 수입이 증가했다. 하지만, 정부의 선전과는 달리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 제품은 증가하지 않았다. 한국정부의 거짓말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