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계와 소비자 단체들이 ‘유기식품 동등성’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는 24일 논평을 내고 “유기가공식품의 동등성이 추진되면 걸음마 수준인 국내 유기농업과 유기가공식품 생산기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동등성 추진에 앞서 먼저 국내 유기농업과 유기가공식품이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발전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육성방안을 마련해 국내의 유기식품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주문했다.또 “정부 및 생산자단체, 연구기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유기식품동등성심의위원회(가칭)’를 설치해 신중히 추진하고 올해까지 유예한 식품위생법의 표시제를 재연장하지 말고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를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들은
최근 일선학교에서 ‘쓰레기 식자재 유통’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부실식자재 유통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정부운영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G2B)’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을 일선학교에 권장하기만 하고 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실제 교과부가 권장하는 G2B나 eaT 등 학교급식 온라인 거래 서비스는 일정 수준만 넘기만 법적 조건에 문제없도록 업체를 등록하게 되어 있어, 학부모들은 부실한 급식업체가 쉽게 진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사)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는 지난 24일 논평을 내고 교과부는 책임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급식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이미 학교급식현장에서는 G2B와 eaT 등 급식 온라인 거래서비스에 대한 문제제기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그동안 생과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오디를 다양한 식재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건조오디’ 제조방법을 개발해 관련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 인삼약초가공팀이 개발한 기술은 오디를 열풍으로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생오디는 수분함량이 96%정도이나 45∼55℃에서 54∼86시간 건조하면 수분함유율이 생오디의 1/2 이하 수준인 40∼45%로 떨어진다. 이때의 수분함유율이 전문가의 관능평가 결과 식감이 가장 좋은 건조오디의 상태임을 밝혀냈으며, 이를 세분화시켜 간식용, 샐러드용, 제빵용 건조오디로 구분하게 됐다.간식용은 55℃에서 건조했을 때 수분함량이 40.8%인 것이 가장 알맞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건조해 오디의 수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의존해 오던 관절치료제인 천속단의 국내 재배기술이 확립됐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약용작물 ‘천속단(생약명: 속단, 관절치료제)’의 우리나라 토양, 기상환경에 맞는 재배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농진청 약용작물과는 천속단의 재배와 번식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시험·연구한 결과, 품질이 우수한 천속단의 국내 재배기술을 개발하게 됐다.천속단은 해발 350m 이상 중산간지의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경사지의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선택해 재배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또 따뜻한 평야지에서 재배할 경우 생육 초기에는 생장이 정상적이나 생육 후기에는 지상부분이 무성해진다고 덧붙였다.특히 농진청은 여름철 기온이 35℃ 이상으로 올라가면 줄기와 잎이 위축되고 생장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21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본사에서 ‘비상(飛上)경영체제 구축 선포식’을 열고 우리 농어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기 위한 6가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어촌공사가 제시한 6가지 과제는 우선, 국내외 식량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확보를 위해 간척지 범용적 활용, 해외농업개발 강화, 밥쌀용 벼재배 목표면적(농식품부 ‘15년까지 700천ha재배 목표)이외의 농지에 곡물․사료재배단지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빈번한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시설물 보수․보강 등 재해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서 농업기반시설의 치수, 이수능력 증대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사업화를 추진한다. 또한 농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양화한강공원과 서울숲공원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헤어리베치 ‘청풍보라’를 이용해 경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국산 헤어리베치 ‘청풍보라’를 이용해 조성된 경관은 지난 가을에 지지작물인 금강밀과 함께 영등포구 당산동 양화한강공원과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공원의 2,660㎡와 1,800㎡ 면적에 조성됐다. 농진청은 ‘청풍보라’를 심은 양화한강공원은 양화대교 승강장 이용객, 선유도 행락객, 한강자전거도로 이용객 등이 많이 찾는 곳으로 도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헤어리베치는 콩과 녹비작물로서 땅 힘을 높여주고, 겨울철에는 푸른 경관을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는 신비한 보라색 꽃을 피운다.녹비작물은 꽃피는 시기에 식물체
한반도 기후변화에 따라 콩 파종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시험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의 기후변화와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별 알맞은 장류용 콩 파종시기와 심는 간격을 새롭게 설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반도 온난화에 따라 콩 재배기간 중의 생육환경이 크게 변하면서 병해와 쓰러짐이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의 콩연구팀들은 전국 4개소(수원, 청원, 밀양, 익산)에서 지난 3년간(2009~2011)의 반복 시험했다. 농진청과 도농업기술원의 시험결과 경기와 강원을 포함하는 중북부 지역은 기존 5월 중하순보다 늦어진 6월 상순이 파종적기이고, 충청도와 영·호남의 남부지역에서도 다른 작물의 앞그루 재배가 없이 1년에 1회 콩만을 재배할 경우에는 6월
2008년부터 국산 양파종자를 연구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농우바이오(대표이사 김용희)는 오는 6월 5일까지 전북, 전남, 경북, 경남지역 양파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1회 농우바이오 양파경연대회-나는 양파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농우바이오가 이번에 실시하는 양파 경연대회는 농우바이오에서 연구·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하드볼, 황룡볼, 수라볼 양파 제품 5홉 이상을 구매해 재배하고 있는 전남, 전북, 경남, 경북지역 양파 재배 농가에서 응모한 양파 포장을 심사해 각 지역별로 금상1명, 은상1명, 동상1명, 우수상 5명 등 총32명을 선정하여 푸짐한 상품과 상패를 시상한다. 또한 본상 수상자 이외에도 각 지역별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
천년을 살아온 동구밖 느티나무는 가지가 온통 구불거리는 논두렁을 닮아가고 있었다. 그 느티나무를 보며 늙어가는 촌로의 지친 몸뚱이도 논두렁같았다. 그렇게 나부뫼를 지키며 스러져가는 큰들을 바라다 본다. 가슴속에서 뜨거운 핏덩이가 넘어온다.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기우는 해와 늙어가는 자신과 쇠락해가는 농촌에 각혈처럼 토해낸 글 편이지만 마음 같지 못함을 한탄할 뿐이다. 이번호는 군산 대야면 나부뫼에서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사시는 조충렬 님의 글로 대신한다. 〈대담=한도숙 한국농정신문사장·정리=최병근 기자〉 한도숙=오래전부터 글쓰기를 해오셨군요. 조충렬=94년에 처음으로 시집을 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남새밭, 쟁기질 등 농경과 관련된 옛 문화를 잃어 버리겠더라구요.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한 겁니다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농민들이 기름 값을 절약하기 위해 일부 부도덕한 업자들의 꼬임에 빠져 가짜 태양열 난방·온수시설을 설치했다가 난방이 되지 않는 등 피해를 입는 일이 급증해 주의가 요망된다.일부 불법업자들은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태양열 난방·온수시설을 설치하면 겨울철 난방비(기름 값)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현혹했다. 농민들은 이 말을 믿고 비싼 돈을 들여 설치했다. 하지만 이렇게 설치된 난방기들은 열효율도 낮을뿐더러 정부보조금 대상이 아닌 미인증 제품이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부도덕한 업자들이 난방기능이 된다며 온수기를 속여 판매해 (농민들의)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인증한 온수기는 성능이 그나마 괜찮은데 비인증제품을 정부 인증으로 속여서
농우바이오(대표이사 김용희)는 지난 1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및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투신사 등 주요 투자기관 뿐만 아니라 애널리스트, 일반주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우바이오는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08년 국내 채소 종자시장 M/S(시장점유율) 1위 달성 후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며, 올 상반기 역시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세, 농업회사법인 전환에 따른 세제 혜택, 정부의 종자산업 집중지원 대책 등의 요인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투신사 투자자는 “종자 산업을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인식한 정부의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저항성 진딧물제 방제약 ‘팡파레’ 를 출시하고 최근 대구공장에서 첫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일본의 농약 원료 공급사측 관계자들도 참석해 ‘팡파레’ 입상수화제의 생산을 축하하고 생산공정 전반을 견학했다. (주)경농이 개발·출시한 ‘팡파레’는 새로운 개념의 IBR(In sect Beha vior Regula tor) 약제로서 모든 행동을 억제해 치사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진딧물, 꼬마배나무이 등 과채류, 과수의 흡츱해충에 탁월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며 약제살포후 섭식을 억제해 작물보호 효과가 우수하다. 한편 경농은 지난달부터 강원·경기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사과, 배, 과채류의 주산단지를 순회하며, ‘팡파레’ 마케팅토론회를 개최
“간척지 전수 조사 후 토양 특성에 맞게 작물을 심어야 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치호 사업계획실장이 간척지 타작물 재배사업 시행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안 실장은 지난해 당진석문간척지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간척지 전수조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일은 상식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안치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업계획실장과 만나 농어촌공사 사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농어촌공사는 농어촌지역을 방문해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신규사업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들었다. 현장 반응은 어떤가.- ‘현장의 소리’는 농어촌공사 사업에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고, 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며, 추위에도 잘 견디게 해주는 친환경 미생물이 개발됐다. 5월 중에 기술이전을 앞둔 이 미생물이 상용화되면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식물의 뿌리 주변 토양에서 작물의 생육촉진·면역력·내한성 등을 증가시키는 바실러스속의 일종인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 BS07M’이란 균주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BS07M 균주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식물 생장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균주를 작물의 뿌리에 처리하면 세포벽이 두꺼워지고 뿌리가 잘 자라며 잎의 엽록소를 증가시키는 등 작물의 생육을 도와 수확량을 증대시킨다는 것. 실제 이 균주를 고추에 처리해 실험한 결과, 10% 이상 고추 수량이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겨울철 원예작물을 수확한 하우스를 이용해 여름철 고온기에 잡곡을 재배함으로써 시설이용률을 높이고 염류집적을 줄이며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작부체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작부체계는 시설 수박 또는 딸기를 수확한 다음 하절기에는 시설재배를 하지 않는 지역의 시설하우스에 ‘조’를 재배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에 개발된 시설재배 뒷그루 잡곡 작부체계에 따르면 시설재배용 잡곡으로는 자라는 동안 빛에 대한 반응이 둔감한 ‘조’가 적합하고, 품종은 키가 작고 생육기간이 짧은 조생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잡곡 수확 후 다음 시설하우스 주 작물인 딸기 정식시기를 맞추기 위해 8월 말까지는 수확을 해야 하므로 실내에서 약 20일간 포트육묘
인도에 GM 면화가 수입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수확량이 매우 저조하고 새롭게 발병된 질병에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드라 프라데시 주 정부는 2011년도 GM면화 수확량이 전년보다 적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처음으로 마하라슈타르 주정부와 마드햐프라데쉬 주 법원은 독일 종자회사가 당초 판매 당시에 약속했던 수확량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1천명 이상의 농부들을 대리해 85만 유로를 청구했다. 하지만 독일 회사는 과실을 부정했으며, 나쁜 생산 조건 및 기후를 원인으로 돌렸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인도에 GM면화가 처음 도입된 2002년 이후로 재배면적은 2배나 늘어났으며 인도는 세계 2위 면화 생산국이 됐다. 그러나 백색혁명으로 불리는 이들에 대해 열망보다는 의심만 발생
권명리라는 말이 있다. 사람 이름이 아니고 세상을 살아가며 사람들이 좇는 세 가지 욕망, 즉 권력과 명예, 돈을 한꺼번에 일컫는 말이다. 누구라도 그 모두에서 자유롭다고 쉽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드물게 세 가지 모두 돌을 보듯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는 성인이라 불렀지만 지금은 기껏해야 기인, 자칫하면 바보로 몰리기 십상일 것이다. 그래도 그런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고 느끼지 않을까? 농민운동에 젊음을 바친 분들 중에 특히 그런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오늘 만나볼 분 역시 그러하다. 가톨릭농민회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던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초까지 6년간이나 전국회장은 바뀌지 않았다. 기라성 같은 농민운동가들이 세차게 활동하던 그 시기에 6년 동안 회장으로 가톨
농촌진흥청은 지난 9일 전북 김제시 성덕면 청보리 재배단지에서 조사료 재배현장에서 조사료 생산이 정체되고 있는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부서, 연구개발, 생산자 및 구매자 조합과 유통분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참석자들이 토론을 마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혼파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최병근 기자〉
(주)경농은 피는 물론 저항성 잡초까지 동시방제가 가능하며 방제후 잡초까지 억초효과를 발휘하는 수도용 제초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경농은 기존 설포닐우레아계통의 단점으로 부각됐던 저항성 잡초에 미흡한 방제효과를 보완해 ‘마타조’ 저항정 잡초 방제제(입제)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경농은 원료공급사 NISSAN과 공동으로 최근 경농 대구공장에서 ‘마타조 입제 세계 첫 생산 기념식’을 열고 마타조 입제의 국내 판매 개시를 선언했다. 변상윤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피는 물론 올챙이고랭이, 물달개비와 같은 저항성 잡초까지 동시방제가 가능해 고품질 벼 생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타조’ 입제는 메타조설퓨론이라는 신물질로 개발된 수도용 제초제로서 올방개, 매자기 방제효과는 기존 설포닐우레아계통 제
(주)영일케미컬은 지난 4월 30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안산공장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액상수화제 제조시설 준공식’〈사진〉을 열었다. 이번에 준공한 액상수화제 제조시설은 부지 820㎡, 지상5층(연면적 1,800㎡) 규모의 액상수화제 혼합 및 분쇄설비, 포장설비, 층별 자연낙하시스템 등 전자동 최신식 시설로써 하루 2만5천병(500㎖ 기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신설된 액상수화제 공장에서는 영일케미컬의 2012년 신제품인 푸레스타 액상수화제가 제조될 예정이다. 비선택성 제초제인 ‘푸레스타’는 안전성이 높고 쑥, 망초, 명아주 등 일년생 및 다년생 잡초와 쇠뜨기에도 효과적이다. 약효는 보통 살포 2~3일 후부터 나타나며 약효지속 기간도 긴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