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지난달 8일 종자산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이를 두고 농민단체들이 개정안 중 농민의 자가채종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반대의견을 개진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문경식)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덕윤)은 지난달 31일 종자산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중 제 35조 농민의 자가채종을 제한하는 조항은 유전자원에 대한 현장 내 보전을 인정해야 하며, 농민의 자가채종 권리를 보장해야하며, 특허권이라는 이름으로 농민들이 유전자원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것으로 안 된다고 의견을 제출했다.또한 제125조 유통종자의 분쟁에 대한 대비시험신청 조항은 ‘유통종자의 분쟁관련’으로 하고, 농민과 종묘업자간의 이해관계에 따른 분쟁을 조정할 수 있는 분쟁조정위원회 신설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불
전국여성연대(공동대표 윤금순, 이강실, 김지희)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18번지에 보금자리를 틀었다.지난 7월 여성해방, 민족자주, 615 공동선언실현, 신자유주의세계화 반대, 반전평화 실현을 기치로 출범한 전국여성연대는 5일 저녁 민가협, 유가협 등 관련단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간 이랜드투쟁 등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연대활동과 국토순례단, 전국여성통일한마당 등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활동을 참석자들에게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공동대표가 민가협, 유가협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케이크를 자르는 시간도 가졌으며, 류은숙 서울여성회 대표, 박인숙 민주노동당 여성위원장, 오종렬 진보연대 공동대표, 문경식 전농 의장 등도 함께 자리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하 겨레하나, 이사장 최병모)는 지난 8일 백범 기념관에서 ‘2007 겨레하나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거침없이 통일로, 평화의 내일을…’이란 주제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 최병모 이사장은 “겨레하나는 다양한 대북 지원 사업을 이루어 냈으며 통일을 주제로 한 교육사업 또한 소홀히 하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도 이 자리에 앉아계신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비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경식 전농 의장,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와 권낙기 통일광장 공동대표 등을 포함해 김성훈 겨레하나 후원회장(현 상지대 총장, 전 농림부 장관), 덕성여대 지은희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젠타종묘가 보급하고 있는 참외종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피해를 입었다며, 경북 성주군 마니다라 참외피해 대책위원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총연합 소속 농민 10여명이 8일 서울 종로 신젠타코리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즉각적인 피해보상을 촉구했다.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초국적 기업인 신젠타가 고용한 민병대가 불법 종자 실험에 항의하던 브라질 농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브라질 농민 1명이 사망하고 농민 일부가 총상을 입은 것에 대한 규탄도 같이 진행됐으며, 세계적으로 30여개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경식 전농 의장은 “초국적 기업인 신젠타가 종자를 독점해 유전자조작농산물(GMO)를 만들어 내고, 단작화를 하게 만들어 환경을 파괴하고, 국민건강 뿐만 아
[인터뷰]11월11일 전국농민대회 이끄는 문 경 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WTO(세계무역체제), UR(우루과이라운드), FTA(자유무역협정)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적 개방농정으로 우리나라 농촌은 구조조정 되고 있으며, 한국 농업이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 이대로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고 있다가는 농촌이 붕괴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극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농민들은 오는 11일 전국농민대회를 열어 한미FTA 반대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다음달 1일 세종호텔에서 열리는 ‘통일뉴스 창간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창간 7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문경식)이 22일 발표한 대선농정 요구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농정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올 한해 농업계의 화두가 되었던 ‘국민농업’을 바탕으로 농정 기본틀의 대전환이 전농 대선농정 요구안의 핵심이다. 전농은 국민농업·통일농업을 실현하는 방안으로 핵심요구안을 제시했다. 전농이 발표한 대선농정 요구안을 분석했다. 〈연승우기자〉▶한미 FTA 반대= 전농은 사상 최대의 개방, 최악의 피해가 예상되는 한미 FTA를 반대하는 것이 농업을 살리는 것이 가장 첫 번째로 350만 농민 전체가 사활을 걸고 반대하는 한미 FTA에 대한 거부 입장을 명확히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지속가능 농업 위한 생산기반과 환경조성=전농은 식량주권과 다원적 기능을 제공하는 농업·농민들에게 농가소득의
한미 FTA를 막아내기 위해 오는 11월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를 꼭 성사시키기 위한 지역 농민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한미FTA 반대 TV 광고 ‘고향에서 온 편지’를 제작해 현장 농민들의 민심을 전 국민들에게 보여준 함안지역 농민들은 2백42명의 이장과 부녀회장에게 편지로 대회참가를 호소했고, 1가구 1나락을 모아 활동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전농 함안군농민회(회장 김성만)는 이달부터 ‘천막농성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집집마다 방문하는 ‘마실 나들이’를 통해 11월 농민대회의 참가를 호소하고 있다.또 함안지역 농민들은 한미FTA 국회비준 저지와 11월 농민대회에 참여를 적극 당부하는 수백장의 현수막을 도로 위에 내걸었고 6백여장의 깃발을 손수 제작해 곳곳에 게시했다
농민과 노동자들이 한·EU FTA 4차 협상이 진행되던 지난 16일 서울의 신라호텔 앞에서 한·EU FTA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EU FTA 저지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EU FTA, 한미FTA 협상과, 근시안적 탈농, 살농 정책을 끝장내기 위해 투쟁할 것을 다짐했으며, 공공산업의 민영화를 추구하는 협상을 막아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날 참석한 정광훈 한·EU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유럽연합과 FTA를 체결하게 되면 축산물이 매우 값싸게 수입되기 때문에 우리 한우·양돈·낙농 농가들은 살아날 길이 없다.”면서 “이런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사람은 범죄 집단”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농민들이 수확기 쌀값 하락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농협중앙회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문경식)은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올해 이상기후로 쌀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함에도, 쌀 값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어 농가의 불안 심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농은 정부와 농협중앙회에 쌀 가격 안정을 위한 4대 해결책을 제안했다. 우선 정부에 목표가격 인하안 국회 강행처리 입장을 철회하고 최소 생산비를 보장할 것을 제시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최소생산비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농은 또 지난해 농협의 자체 매입량은 1천8백14톤(조곡기준), 매입금액은 2조원에 달한다며 만약 이를 농협이 1년간 무이자 지원하게 되면 포대당(40kg, 조곡) 3천5백원의 지지효과가 발
북녘으로 보내기 위한 통일 쌀 가을걷이가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경기=화성시 농민들은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통일경작지에서 농민·시민·학생 등 1백여명이 참석해 가을걷이를 실시했다.참석자들은 통일쌀을 수확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통일의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키운 쌀이 남쪽의 희망과 염원을 담아 북으로 전해지기를 간곡히 기원했다.문경식 전농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쌀 4백만석을 10년 동안 북으로 보내는 것을 법제화해서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서도 지원이 중단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남=나주지역에서도 같은 날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 나주지부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나주시협의회가 주관해 나주시 산포면 매성리 들녘
미국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새로운 위생조건을 논의한 검역기술 협의가 지난 11, 12일 양일간, 경기도 안양에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와 농축수산비상대책위, 광우병 국민감시단, 전국한우협회 등은 11일 검역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수입위험평가 8단계중 6단계인 이번 협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을 위한 것이라며, 이를 전면 중단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또 SRM(광우병 위험물질)이 발견돼 쇠고기 검역과 선적중단 조치가 내려지자,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해 쇠고기를 전면 개방하려는 미국에 끌려가는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협의에서 미국의 요구대로 연령제한, 뼈 제한이 모두 풀리게 되면
쌀 80㎏ 당 생산비가 정곡 20만1천5백2원, 조곡 40㎏ 당 생산비는 7만2천5백41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가는 정곡 80kg 16만1천2백65원(정부 목표가격 방침), 조곡 40kg 4만8천4백50원으로 정곡은 4만2백37원, 조곡은 2만4천91원이 차이 난다. 또한 현재 농협 매입 가격은 조곡 40kg가 4만∼4만5천원 정도로 전농이 조사한 쌀 생산비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문경식)은 최근 5개년간의 평균단수와 자가노력비, 고용노력비, 토지용역비, 자본용역비 등을 기초로 쌀 생산에 투여되는 제반요소와 비용, 노동 가치를 추정해 산출한 쌀 생산비 조사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전농의 2007년 쌀 생산비는 평균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지난 3일과 4일, 태풍 ‘나리’로 피해를 입은 제주도를 방문, 피해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문 의장은 이날 전농 제주도연맹 고광덕 사무처장, 현재휘 정책부장들과 함께 서귀포, 남원, 표선, 성산, 구좌 등지의 태풍 피해농가들을 방문, “피해농민들의 아픔을 전농 전 회원농민과 함께 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실의에서 벗어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달 29일 대전 근로자복지관에서 11기 2차년도 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민중총궐기를 반드시 성사시켜 한미 FTA를 막아내자고 다짐했다. 문경식 전농 의장은 인사말에서 “태풍과 폭우피해에도 중앙위원회 성사를 위해 참석해주신 중앙위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또한 “중앙위원들이 똑바로 서서 투쟁하고 조직하여 이곳의 결의가 전농의 결의가 되고, 전농의 결의가 진보연대의 결의가 되어 우리농업과 통일을 열어가는데 힘차게 투쟁하자”고 밝혔다.얼마전 출소한 정광훈 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여러분들 덕에 편히 지냈다”면서 “오는11월에 멋진 투쟁으로 한미FTA박살내고 통일하자”고 11월 총궐기투쟁의 결의를 다졌다.이어 각종회의 보고와 특별결의를 한후 마
농민들이 피땀 어린 돈을 모아 지난해 9월 새롭게 출발한 한국농정신문이 재 창간 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한국농정신문을 아끼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한국농정신문은 지난 2000년 ‘농민의 인간화, 농촌의 민주화, 농업의 과학화, 통일준비 농업’이라는 사시를 내걸고, 김병태 건국대 명예교수님을 비롯한 양심적인 농업전문가들이 모여 창간했습니다. 질책, 신문발전 자양분 삼을 터 한국농정신문은 창간이후 지금까지 농민들의 입장에서 정부의 농업정책을 비판 감시하며, 새로운 농정대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 왔고, 그 구성원들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신문을 통해 그 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농정당국에 촉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독자층으로서는 그 목소리가 대답 없는 메아리 였고,
■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신중식결실의 계절에 맞이하는 “한국농정신문 재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농민의 인간화, 농촌의 민주화, 농업의 과학화, 통일준비 농업’ 이라는 사시를 가지고 농정관련 분야를 총망라해 취재, 보도하면서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일조하심을 감사드립니다.일찍이 중앙에서 언론인으로 출발하여 오랫동안 바른 언론 발전을 위해 힘써왔던 경험이 있기에, 하시는 일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지난 6월 30일 한미 양국은 한미FTA 합의문에 공식 서명을 했고, 양국 의회는 앞으로 비준여부를 둘러싸고 찬반논쟁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우리 농어촌은 농수산물 가격하락, 한미FTA, WTO/DDA 등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고, 값싼 수
역사적인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정착 및 통일농업 실현에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다는 농업계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4일까지 평양에서 ‘2007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4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 등 8개 합의사항을 담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에는 ▷6.15 공동선언 고수, 적극 구현 ▷사상과 제도 차이 초월하여 남북관계 상호존중과 신뢰 관계로 전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 보장 위해 긴밀히 협력 ▷한반도 관련국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종전선언 문제 추진 위해 협력 ▷경제협력사업은 공리공영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적극 활성화 ▷사회문화 분야 교류
한국 농업·농촌·농민의 든든한 지킴이로, 농업정책의 감시 및 비판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한국농정신문이 지난 2일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농민, 주주, 정부관계자, 농업관련 기업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창간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본지 심증식 상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은 정재돈 농민연합 상임대표의 축사에 이어, 오종렬·정광훈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 윤금순 전국여성연대 공동대표 등의 축하 및 격려사가 이어졌다.이날 문경식 발행인은 축사에서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전달하고 좀 더 전문적이고 농업대안을 모색하는 신문, 그리고 정부의 농정에 대한 냉정한 비판과 감시를 하는 신문, 진정한 농민들의 신문을 갈망하는 농민들의 요구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
한우농가 1만여명이 18일 서울에 보여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날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한우농가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우인 총궐기 대회’를 열고, 브루셀라 보상금 100% 환원, 한미 FTA 무효화를 촉구하는 한편 미산 쇠고기를 수입한 농협을 규탄했다. 남호경 한우협회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농촌 파탄을 야기한 모든 문제는 정부의 한미FTA 체결에서 시작된 만큼 전국의 농민이 앞장서 국회의원을 설득할 것이며, 만약 한미FTA를 찬성하는 대선주자가 있다면 한우협회가 앞장서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 회장은 또 “한우산업을 말살하는 한미 FTA를 멈추고, 위험천만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라고 미국 정부와 우리 정부에 당당히 요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