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어둑한 광문을 열고 기억을 더듬으며 망주머니와 조롱박바구니를 꺼낸다. 광 한 켠에서 한아가리콩, 느례수수, 조선파 등 토종종자가 나와 햇빛을 받는다. 할머니의 광은 숨겨진 토종종자의 보물창고였다.횡성군여성농업인단체협의회와 토종씨드림은 이달부터 강원도 횡성지역에서 토종종자 수집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완식 농학박사(토종씨드림 대표)가 단장인 수집단은 앞으로 3개월 동안 횡성 곳곳을 누비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토종종자를 발굴한다.지난 25일 수집단은 이른 아침부터 횡성군 청일면지역 답사를 시작했다. 어제는 온종일 지역을 돌았지만 종자수집에 허탕을 쳤는지라 초조함이 감돌았다. 하지만 이날은 첫 농가부터 토종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날 수집단이 처음 토종종자를 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언니네텃밭(단장 김정열) 생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언니네텃밭은 지난 13일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생산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엔 250여명의 생산자들이 참여해 언니네텃밭 사업 활성화와 식량주권 회복을 다짐했다. 생산자인 여성농민들은 이 자리에서 언니네장터 활성화, 생산자 모임, 소비자 교류사업, 생태농업보급단 모임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반 모임을 가졌다. 이어 지역에서 보급 중인 토종씨앗 전시, 지역공동체별 제철 꾸러미 전시, 공동체 활동 결과물 전시 등을 통해 각자의 활동을 상호 교류했다.김정열 단장은 “제철꾸러미 생산자와 언니네장터 생산자가 1년에 한 번 함께 모이는 자리”라고 의미를 설명하며 “이번 연수가 여성농민들이 소속감을
오는 4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한 국제포럼이 한국에서 열린다.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아 캄페시나(이하 LVC)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에서 회원국 대표들은 TPP에 관한 공동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포럼을 열기로 결정했다. 윤금순 LVC동남동아시아 대표는 “앞으로 지역연대와 투쟁을 더 강화하겠다”며 “한국에서 열릴 TPP 국제포럼을 지원하기로 회원국 대표들이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역총회에선 ▲팔레스타인 종자지키기 활동지지 ▲필리핀 농지수탈 중단촉구 ▲타이 농민운동단체에 호소하는 성명 등이 발표됐다. 또, 일본정부에 군국주의 시절 여성 성노예화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유엔 농민인권선언을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에 대한 대응도 논의됐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 회장 강다복)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전여농 소속 각 도연합들 역시 한 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도약을 준비 중이다.전여농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사천시 남일대리조트에서 2014년 1차 중앙위원회 및 회장단교육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여농 임원들은 대중과 함께 투쟁하는 전여농으로서의 결의를 높이며 서로 단합을 다졌다. 20일 중앙위에선 핵심사업으로 6월 지방선거 여성농민 공약 발표가 논의됐다. 3월 여성농민 정치아카데미를 통해 공약 초안을 토론하고 4월 중 최종안을 각 정당에 제안하겠단 구상이다. 각 도별 여성농민 공약도 마련한다.회장단 교육에선 한경례 전여농 부회장의 농업정세 강의와 함께 한영석 껑충 교육연구소 소장의 ‘땅의 어머
한해가 저물어 간다. 정부가 바뀌어도 농정은 변화가 없는데다 농축산 분야에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농민들은 더할 나위 없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매월 첫째주 특집호를 발행해 중요한 농정 현안을 분석하고 드러나지 않은 문제를 발굴해 내고 있는 한국농정신문. 2013년 특집호를 통해 올 한 해의 농업과 농정을 되짚어 봤다. 〈사진=한승호 기자〉 〈정리=원재정·김명래·전빛이라·홍기원·안혜연·권순창 기자〉 [1월] 201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2013년의 시작은 여느 해보다 의미가 컸다. 정권이 바뀐 첫 해였기 때문. 이명박 정권의 개방농정하에 철저히 소외받던 중소농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우려와 함께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었다.본지에서 개최한 신년 좌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
여성농민들과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진 신명나는 가을잔치가 열렸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과 언니네텃밭은 지난 16일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앞에서 2013 토종이 있는 언니네텃밭 추수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추수한마당엔 전국에서 모인 여성농민들과 2,000여 명의 수도권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추수한마당에 온 시민들은 정성껏 각종 체험마당을 준비한 여성농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강원지역 여성농민들은 한과 만들기와 감자떡 만들기를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과 재료는 행사 중반 무렵에 동이 났다. 이숙자 홍천군여성농민회 회장은 “쌀 소비량이 줄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밥 외에도 쌀로 만든 과자를 알리려 한과 만들기를 구상했다”며 “이렇게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좋다
한 해 수확을 결산하는 여성농민들의 흥겨운 축제가 열린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과 언니네텃밭은 오는 16일 2013 토종이 있는 언니네텃밭 추수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들은 추수한마당을 믿을 수 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소통하는 생활형 축제로 만들겠단 포부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날 추수한마당은 16개 언니네텃밭 공동체에서 200여 여성농민들이 모여 다채로운 체험마당, 장터마당, 전시마당, 공연마당을 진행한다. 특히 여성농민들이 주도해 토종씨앗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언니네 토종씨앗 마당에선 추수한마당 참가자들이 직접 수수, 들깨 등을 직접 도리깨질이나 키질로 수확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각종 토종씨앗 전시와 토종옥수수 팝콘 나눔 행사도 열린다.제주지역
‘제1회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주관으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직거래 페스티벌은 직거래 상품의 우수성과 편의성 및 우수 직거래 모델을 홍보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언니네텃밭, 흙살림, 엄마텃밭꾸러미 등이 참가한 제철 꾸러미관과 용진농협, 완주로컬푸드가 참가한 로컬푸드직매장관 그리고 참가자들이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관 등이 열렸다. 특히 직거래 장터관은 참가자들로 붐볐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나눠준 커다란 가방을 직거래장터관에서 구입한 농산물 및 가공식품으로 가득 채워 나가곤 했다. 직거래
직거래가 유통구조 개선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3 농산물직거래 활성화 세미나’에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직거래 운영자와 학계 교수 등이 참여,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모인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성공적인 직거래를 위해선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완주로컬푸드, 언니네텃밭 등 직거래의 성공 사례가 널리 알려지면서 이와 유사한 직거래 매장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 하지만 충분한 사전 계획 없이 형태만 본 딴 직거래는 오래 가기 힘들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안대성 완주로컬푸드 대표는 “나는 힘들던데 어떻게 성공했냐는 질문을 참 많이 듣는데, 다가올 1년을 바라보고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농민단체장 5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농업 전반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말했다. 문제의식도 대정부입장도 현안을 돌파할 해결책도 같았다. 그런데 어째서 농민단체들의 연대활동은 어려운걸까. 왜 전국집중집회에 1만명 참가도 어려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걸까. 본지는 지난달 30일에 열린 농민단체 대표자 좌담회를 지상중계한다. 속깊은 얘기들을 다 지면에 담을 수 없었다. 하지만 맥락을 읽어보면 대표자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짚이는 부분이 있다. 독자들도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찬찬히 대표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토론자- 이상식 가톨릭농민회 회장- 강다복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박종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김준봉 한국농업경
2012년 10월 10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은 뉴욕에서 세계식량주권상을 수상했다. 전여농이 이 상을 수상하게 된 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농업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상으로 세계식량상이라는 게 있다. 이 상은 기술을 통해 획기적인 증산을 이루거나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한 과학자가 주로 받는다. 전여농이 받은 세계식량주권상은 그와는 달리 불공정한 세계식량체제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들이 제안하는 대안에 주목하는 상이다. 네 번째 수상자인 전여농 이전에 받은 단체가, 전 세계 소농들의 연대조직인 비아 캄페시나, 미국의 ‘가족농협회’, 브라질의 무토지농민운동단체 등이었다. 세계 15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농업비중이
여성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열렸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 회장 강다복)은 지난 20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희망나래 여성귀촌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희망나래 여성귀촌학교는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입학식을 찾은 한경례 전여농 부회장은 “나도 제주도로 귀촌했을 때 힘들었지만 함께해준 언니들 덕택에 적응을 잘할 수 있었다”며 “전여농 회원들이 있는 지역에선 여러분들을 열렬히 환영할 것”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정열 전여농 식량주권위원장은 “23년 전 농촌에서 농민이 되기로 결정했는데 후회하지 않을 훌륭한 선택”이었다며 “여러분들도 훌륭한 선택을 했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입학식에 모인 교육생들은 대다수 귀농학교 교육이 퇴직자들이나 대규모 농사
지역재단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공주시 고마복합예술센터에서 ‘제10회 전국지역리더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수현 국회의원(민주당)을 비롯해 지역리더 4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 첫째 날에는 주요 지역리더들의 주제발표로 구성된 토크콘서트와 2013년도 전국지역리더상 수상자 사례발표, 둘째 날에는 지역리더들이 활발히 토론할 수 있는 분과토의가 이어져 지역리더들 간 네트워크를 굳게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유정규 지역재단 운영이사는 지역재단의 그간 교육성과와 목표를 소개하고 개선점들을 검토했다. 그는 “지역리더란 지역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데 ‘다함께 잘살기’가 갈수록 희석되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순환과 공생의 지역만들기’를 주제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공주 고마복합예술센터에서 열린 전국리더대회에서 언니네텃밭 상주 봉강 공동체(이하 봉강 공동체)가 지역리더상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재단에서 ‘지역의 희망 찾기 - 2013년 전국지역리더상 시상사업’으로 진행됐다.봉강 공동체는 지난 2009년 7월에 15명의 생산자와 30여 명의 소비자 회원으로 출발해 지금은 16명의 생산자와 250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로 활동 중이다. 주요 사업으론 언니네텃밭 제철꾸러미 사업과 언니네 장터 사업이 있다. 또, 상주 여성농민 장터에 참여하며 제철 농사, 텃밭 농사를 확대하고, 공동체의 구성원인 여성농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그동안 봉강 공동체 회원들은 생산방법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귀촌학교가 열릴예정이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 회장 강다복)은 8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여성프라자에서 9차례의 강의와 상주, 군포, 횡성에서 현장교육으로 이루어진 ‘희망나래! 여성귀촌학교’를 연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인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자연과 더불어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여성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농촌사회의 봉건성과 도시에 비해 낮은 성평등문화는 남성에 비해 제도적, 문화적 장벽이 높아 여성 특히 비혼 여성들은 농촌에 정착하기 무척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전여농은 여성의 처지와 조건을 고려한 차별화된 귀촌학교, 준비에서 정착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귀촌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귀농?귀촌
강원도 농림수산분과위원회(위원장 이병오)는 지난달 29일 ‘로컬푸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병선 건국대 교수는 “로컬푸드는 자본과 거리감을 극복하기 위한 운동”이라고 정의하며, 최근 대형유통업체와 일부 농협의 로컬푸드 사업이 농업의 가치 확산 없이 유통의 접근만 하는 모습을 지적했다. 로컬푸드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농가와 소비자의 조직화를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며, 물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지적했다. 소비자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학교급식이며, 이를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같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경배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원은 도내 사례로 원주 농민장터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식량주권사업단인 언니네텃밭이 3회 꾸러미공동체 생산자 연수를 14일 대전유성유스호스텔에서 열었다. 생산자 연수에는 15개 공동체 생산자 100여명이 참석, 2013년 언니네텃밭 사업 공유와 공동체별 한해살이 보고,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모범을 전파하는 분반토론을 진행했다. 언니네텃밭은 “‘농민에서 농민으로 운동’의 실현을 구체화하는 장으로 여성농민 자부심을 높이고 공동체 내 구성원의 역할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언니네텃밭 올해 사업은 △지속가능한 생태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보급단 구성 △사업 안착화와 장기적 전망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 △언니네 장터 사업 확대 △토종씨앗 지키기 사업 활성화이다. 특히 언니네텃밭은 지속가능한 생태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농사가
때는 2011년 10월 28일. 한미자유무역협정 날치기 통과를 막기 위해 여의도에서 집회가 열리던 날이었다. 국회 북문 앞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경찰들이 국회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막아서서 버티고 있고 여기저기서 고함소리, 구호외치는 소리,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소리들이 들렸다. 그 와중에 국회 북문은 경찰 저지선이 뚫려 몇몇 사람들이 국회로 들어갔다. 긴박한 상황이었다. 국회 밖에 있던 사람들은 경찰이 쏘는 물대포에 밀려나야했다. 그때 북문 앞에서 같이 있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언니님들 중에 몇 분도 국회에 들어가셨고 심지어 연행도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중에는 내가 ‘언니네 텃밭’꾸러미를 받고 있는 김제 공동체의 강다복 회장님도 있었다. 소식을 들은 나는 ‘아이고 이런!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체지원농업(CSA)을 활성화하겠다고 나섰지만 설계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지원대상의 벽이 턱없이 높고, 지원내용도 시설물 융자지원에 그쳐 로컬푸드, 꾸러미사업 등을 시도하고 있는 소규모 농가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유통정책과는 지난 15일 aT가 주관한 CSA 활성화 토론회에서 ‘13년 소비자참여형 직거래활성화사업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대, 친환경 농산물을 소량·다품목으로 짓는 영세농과 귀농인의 판로 확대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된다. 예산규모는 113억원, 지원방향은 ▲소비자·생산자 지원 ▲인프라 구축 지원 ▲사회적 분위기 확산이다. 그러나 출자금 1억원 이상, 영농조합법인 및 협동조합일 경우 조합원 10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언니네텃밭이 공동체 활동가 워크샵을 지난 25일 대전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었다. 워크샵에는 전국 15개 공동체에서 40여 명의 활동가와 실무자들이 참여했으며 협동조합에 대한 고민과 함께 각 공동체 운영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워크샵은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권영근 전소장의 협동조합 강의로 시작이 됐다. 이어 지난해 공동체 활동 사례발표 시간에는 각 도별로 1개 공동체씩 잘하고 있는 것과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면서 교류시간을 가졌다. 매주 꾸러미 싸고 생산자 공동체 꾸려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한 걸음 나아가는 2013년이 되자는 이야기에 서로 공감하면서 새롭게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김정열 언니네텃밭 단장은 올해 주요 사업방향과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서로가 가진 생각을 나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