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지난 14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aT는 지난 11일 이병호 사장이 침수 피해를 입은 나주시 멜론 농가를 방문하는 등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작물 침수 및 유실 피해 발생지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농가 피해경감에 애쓰고 있다.이번 5,000만원 기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을 기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금은 수해 지역의 시설 복구와 수재민을 위한 생필품 등 구호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이병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에 이어 2차 봉사활동으로 19일 전북 임실군 신덕면 지장리 수해복구 현장에도 힘을 보탰다.재단은 지난 1차 수해복구 지원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가 여전히 심각해 추가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임실군 수해복구지원에는 재단 직원 29명이 참여해 토사와 암석으로 매몰된 하천 수로박스를 정비했다.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연이은 재난상황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와 폭우가 지속되며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남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일대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비구름이 걷힌 지난 12일 오곡천에서 손빨래를 하고 있는 한 주민의 모습 뒤로 침수로 인해 못쓰게 된 각종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쌓여 있다.
유례없던 긴 장마는 전국 곳곳에 큰 피해를 남겼다. 중부지방에는 50일 동안 긴 장마가 이어지며 집중적으로 비를 쏟아냈고 인간이 만든 구조물들을 파괴해나갔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500년에 한 번 올 만한 규모의 비였다. 문제는 이번 폭우와 같은 예측불가능한 이상기후가 앞으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예측이 불가능한 이상기후는 너무나 위협적으로 인간을 무력화시켰다. 지난 8일에는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주변마을이 물에 잠겨 큰 피해가 발생했다. 섬진강은 100년에 한 번 내리는 비를 견딜 수준으로 설계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단체들 역시 집중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축산분야 피해 상황 파악과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12일 8시 현재 한우 402마리, 돼지 6,065마리, 염소 315마리, 가금류 등 183만 마리가 폐사한 걸로 집계됐다. 피해상황은 계속 집계 중이며 특히 여름철 성수기에 1년 소비가 집중된 축종일수록 관련 피해가 더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 10일 경기도 안성시 및 충남 천안시 축산농가들을 방문해 재해상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연일 기록을 경신한 호우와 장마가 차츰 잦아들자 전국적으로 병해충 발생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침수 피해를 입은 논에서는 물이 빠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흰잎마름병 피해가 확인되고 있으며, 도열병과 벼잎집무늬마름병 등은 물론 벼멸구와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 해충 발생까지 예상되고 있다. 밭작물과 과수에서도 탄저병과 무름병 발생이 관측되는 만큼 주기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가 요구되는 상황이다.지난 11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일원에서 만난 농민 심상영(78)씨는 “60년 가까이 농사지었어도 이렇게 비가 계속 많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집중호우·장마로 인한 일시적 농산물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몇몇 농산물 품목에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이례적인 장마와 폭우 이후 주류언론은 또다시 ‘농산물 폭등’ 기사로 도배되고 있다. 그러나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배추는 평년보다 약간 비싼 수준으로 폭등을 얘기하기 애매하고,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급등하긴 했지만 작기 회전이 빠른 품목들로 단기간 내에 가격안정이 가능하다. 다만 농식품부는 하절기 소비가 많고 민생에 밀접한 주요 농산물에 수급대책을 추진해 민생안정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무이자자금 5,000억원 이상 투입 등 긴급 농민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농협의 대책은 △무이자자금 5,000억원 이상 긴급 편성(당초 1,000억원 계획에서 확대) 지원 △피해농가당 무이자 대출 1,000만원 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 △긴급구호키트 5,000개 이상 추가 공급 △피해 복구 인력 1만명 이상 투입 △채소 수급안정 특별대책 추진 △방제용 농약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등이다.농협중앙회는 이와 관련 “금년 상반기에도 냉해, 우박, 과수화상병 등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농민단체들이 지난 12일 전남 곡성군 오곡면 종합회관 앞에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우리밀밥차’를 열고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권용식 전농 광전연맹 의장은 “오늘 200인분의 식사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큰 물난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리밀밥차는 13일 구례군 마산면 복지회관 앞에서도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산림조합중앙회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역을 방문해 복구방안과 지원대책을 고심 중이다.최창호 중앙회장은 지난 10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충북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충북 음성군 삼성면 용대리, 경기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를 각각 방문해 향후 복구방안과 지원대책을 논의했다.이날 피해현장을 둘러본 최창호 중앙회장은 재난관리책임자 등 관계자들에게 추가 폭우를 대비하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역대 최장기간 내린 비로 각 지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속에 산림조합과 회원조합들은 30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전국적으로 수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를 둔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농해수위원장)이 조속한 피해 대책을 호소했다. 예산과 인력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를 돕기 위해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우선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이개호 농해수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남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수해복구 4차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번 집중호우로 실종되거나 숨진 인명피해가 42명이나 발생했고, 7,000여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침수되고 유실되고 흙모래에 파묻혀버린 전답은 보는 이들을 충격과 상심에 빠뜨리지만, 그것이 농업 피해의 전부는 아니다. 간신히 1차 피해를 면했다 하더라도 한 달을 훌쩍 넘게 이어지는 장마로 농산물 전반이 정상적 생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채는 시들고 과일은 떨어지며, 진흙탕 밭에 기계를 들이지 못해 수확 적기를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고추 탄저병과 벼 도열병을 시작으로 병충해 확산에도 불이 붙는 형국이다. 물론, 보상받을 방법은 거의 없다.집중호우가 상대적으로 경미했던 지역도 농작물 피해는 매한가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연쇄적으로 전국 곳곳을 강타한 폭우로 올해는 농작물 재해규모가 여느 때보다도 큰 해로 남게 됐다. 특히 집중·집약재배를 하지 못해 보험가입률이 떨어지는 영세중소농들은 구제의 여지가 거의 없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농작물이 망가진 만큼 수입의 감소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길이 없어 보인다.경기도 안성시 동부 지역은 집중호우 초기에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지역들 가운데 하나다. 지난 2일 시간당 100mm가 넘게 내린 폭우로 안성시의 농업을 담당하는 죽산면·일죽면·삼죽면의 피해가 심각했다. 청미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 못쓰게 된 각종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쌓여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군 관계자들이 마을 일대를 돌며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는 10일 집중호우 피해 농민 지원을 위해 무이자자금 5천억원 이상 투입 등 긴급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10일 오전 7시 기준 농작물 침수 2만5,905ha, 농지 유실·매몰 652ha, 낙과 73ha 등이 발생했으며, 특히 농민(가족 포함) 인명피해는 사망·실종이 총 25명에 이르는 등 농업부문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주 경기, 충청 지역 곳곳을 방문한데 이어 10일엔 전남 곡성·구례·담양·나주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
며칠 동안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자연 앞에 인간의 무력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날들이 계속되고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그 피해는 심각하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도 농업재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전국에서 많은 농민들이 참석해 농업재해 대책마련이 농민들에게 얼마나 절실한지 보여주는 시간이었다.농사는 하늘이 도와줘야 가능하다. 그래서 농민들은 기상상황이 변화해 일어나는 일들에 상당부분 수긍하며 그 변화에 누구보다 잘 대응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기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이번 달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기록적 폭우로 농촌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비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피해규모는 앞으로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기준 농경지는 총 8,065ha가 침수되거나 유실됐는데 이는 전날보다 1,500ha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침수 농경지는 충남이 약 3,000ha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충북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이천과 여주 등 시설농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비닐하우스 2,918동이 피해를 입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4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1리 산양저수지 인근 마을에서 양승삼(78)씨가 집중호우에 이은 저수지 제방 붕괴로 초토화된 농기계 창고에서 폐기자재 등을 치우고 있다. 집 앞 마당에 설치했던 담배 건조장은 범람한 하천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 자리엔 물웅덩이가 생겼다. 양씨는 "꼭 폭탄맞은 것 같다"며 "치울 길이 막막할 따름"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곳엔 지난 1일부터 이틀에 걸쳐 2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졌고 이로 인해 인근 1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집중호우로 인한 농촌지역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현황 파악과 대책 수립에 나섰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3일 경기 이천 율면지역과 충북 충주 앙성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율면지역은 지난 2일 산양저수지 둑 붕괴로 농작물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앙성지역은 농작물 침수와 더불어 산사태로 인한 주택 화재로 조합원 1명 사망, 북충주농협 마트 및 산지유통센터 침수 피해 등을 입었다.이 회장은 현장에서 “코로나19, 상반기 냉해 및 우박 등으로 농민들이 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 곳곳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충북 제천시 산곡동 산으실마을에서 주민들이 빗물에 휩쓸려 내려온 토사를 중장비를 이용해 치우고 있다. 농기계보관창고 앞 대파밭은 토사로 인해 쑥대밭이 됐다. 제천에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276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