찿아가는 마을 영화관. 제목은 입니다.언니야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저녁 상영. 고구마튀김은 써비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자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Q. 마트에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봤는데, 믿어도 되는 건가요?A. 전 세계적으로 동물복지에 관한 관심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이라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이 인증은 농장동물(가축)에 쾌적한 사육환경을 제공해 가축을 건강히 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동물복지 인증은 이를 받고자 하는 농장이 축종별로 마련된 인증·평가기준에 따라 시설을 갖춘 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운영현황서를
연말이 되자 연일 추운 날이 지속되고 있다. 영동지역은 대체로 영서보다 기온이 4~5℃ 높아 비교적 따뜻하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비슷할 것 같다. 그런데 올해 말에는 이곳 영동지역도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한파주의보가 자주 발령되고 있어 매우 춥다.농장의 사과나무들은 잎을 다 떨어뜨린 앙상한 가지에 여름부터 키워 온, 내년에 꽃피울 꽃눈과 잎눈들을 매단채 모진 추위와 바람을 견디며 긴 동면에 들어간 듯 조용하다. 그러나 사과나무는 현재 춥고 힘들지만 봄이 오면 꽃 피우고 열매 맺을 희망을 품고 있다. 이렇게 희망이
아침 6시 40분이면 할머님들께서 도착하신다.귤밭이 밝을 때까지 모닥불을 피워 몸을 노곤노곤 지진다.단 하루도 귤 딸 삼춘들이 없어 곳곳에 인력 기별을 하여 겨우겨우 몇을 구했는데, 오늘은 6분이 오셨다.농협을 통해 해병대 군인 둘도 왔다.겨우 어리광이 빠진 앳된 군인.둘이 빨강 옷을 입고 오니 밭이 환하다(후략).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Q. 새해부터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뀐다고요?A.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섭취하기 위해서는 식품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잘 살펴봐야 했죠.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1985년 도입됐습니다.이 유통기한이 38년 만인 2023년 새해부터 ‘소비기한’으로 바뀝니다.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잘 지킬 경우 먹어도 이상이 없는 기한을 말합니다. 이미 영국, 일본, 호주 등에서도 소비기한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유통기한은 식품의 품질 변화
풍년의 역설.한 해 농사 풍년이 들어도, 또는 흉년이 들어도 농촌 삶이 팍팍하긴 매한가지.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몸에서는 주기적인 신호를 보내온다. 그속에서 유독 전투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해보지만 멈추고 싶지는 않다.올해도 예년처럼 군산, 익산, 전주 경매장을 찾아 농산물을 내려놓고 나온다. 시간은 새벽 2시를 넘어가고 발길은 늦은 저녁을 찾아 국밥집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누군가 그러더라. “포기하고 싶을 때 성공이 눈앞에 기다리고 있다”라면서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그 한 마디에 다
지역에 살다 보면 가장 많이 접하는 것 중의 하나가 축제다. 없는 게 없을 정도로 가짓수도 많고 테마도 다양하다. 우리 고장 같으면 도루묵 축제, 연어 축제, 송이 축제 등이 있다. 그밖에도 우리나라에는 쌀, 한우, 산채, 사과, 포도, 인삼, 산삼, 커피, 와인, 수제 맥주, 산천어, 빙어, 오징어, 가리비, 전어 등 지역의 특산물을 내세우는 축제가 수없이 많다.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나 역사적 지리적 특성을 딴 축제도 많다. 실향민 역사 문화 축제, 해맞이 축제, 단오제, 커피 축제, 크리스마스 겨울 축제 등 헤아릴 수 없을 정
Q : 김장하려고 무를 샀는데 윗부분이 초록색이에요. 윗부분만 초록색인 이유가 있나요?A.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무 윗부분이 초록색인 이유는 작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흙을 뚫고 올라와 햇빛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도 위쪽의 초록 부분이 많아야 무가 맛있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실제로도 무청에 가까운 무 위쪽 부분의 녹색이 진할수록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단맛이 강하고 수분이 많기 때문에 무의 위쪽은 샐러드나 무채, 동치미 등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무는 부위에 따라 맛이 다르므로 특성에 맞춰 조리방
길고 길었던 2022년 감 수확이 드디어 마무리됐습니다. 여느 때보다 많은 수확량으로 모두가 힘들고 지쳤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조용한 농장에 새로운 많은 이야기가 추억이 되어 또 쌓였습니다.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힘든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직원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철부지 어린아이로 생각했던 아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주말마다 도와준 덕분에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도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 녀석에게서 리더십과 책임감이 느껴져 뿌듯했습니다(후략).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Q. 최신 먹거리 관련 기술 중 하나로 ‘3D 식품 프린팅’ 기술이 거론되던데, 3D 식품 프린팅 기술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말 그대로 식품을 ‘인쇄’하는 기술인가요?A.「삼차원프린팅산업진흥법」에 따르면, 3차원 프린팅(3D 프린팅) 기술은 3차원 형상을 만들어내기 위한 3차원 도면을 자동화한 출력장치로 입체화시키는 기술을 뜻합니다. 우리가 익히 쓰는 프린터(인쇄기)가 2D, 즉 종이에 그려지거나 쓰여진 것을 뽑아내는 기계라면, 3D 프린팅 기술은 자동화된 장치로 3차원 물체를 뽑아내는 기술이라고 할 수
Q. 산에 가서 함부로 나무열매를 따면 안 된다는 뉴스를 봤는데요. 가로수에 열린 열매는 어떨까요?A. 자기 소유의 나무가 아니라면 언제 어디서든 열매를 따는 행위는 자제해야 합니다. 과수·인삼 등 비교적 단가가 높은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이나 텃밭을 가꾸는 도시민들은 ‘농산물 도둑’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경우가 많은데요. 임자가 있는 밭의 작물을 훔치는 행위는 당연히「형법」상 절도죄에 해당해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알고 계시다시피 산에 가서도 열매를 함부로 따거나 도토리·밤 등을 주워선
첫 콩 수확. 처음에 농사 대성하면 앞으로가 고생이라는 말 때문인지 소출은 그닥(사실 처음이라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콤바인이 돌아가고 빽에 (콩이) 차는 모습을 보니 설레기도 신기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