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의 불빛에 매우 민감한 콩을 가로등과 같은 조명으로부터 20m 이상 떨어진 곳에 심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콩이 어두운 밤의 불빛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물이므로 가로등과 같은 조명체로부터 20여m 이상 떨어진 곳에 콩을 심어야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콩의 꽃피는 시기를 늦추고 웃자라게 해 수량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밤 조명은 최근 가로등과 같은 불빛에 의한 농작물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콩은 밤의 길이가 짧을 때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대표적인 작물로서 조명이 5.5룩스(lux)이상만 돼도 꽃피는 시기가 늦어지고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농진청은 불빛의 밝기가 6.1∼10룩스(lux)일 때 보통품종은 꽃피는 시기가 1
국내산 배추, 고추, 마늘에 대한 상시비축제가 도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현행 농산물 비축제도를 개선해 소비량의 일정 수준을 미리 확보하고 수급문제 발생 시 대응하기 위해 ‘상시비축제’를 도입·추진한다고 밝혔다. 배추 상시비축은 이번이 처음이며, 의무수입물량이 아닌 국내산 고추와 마늘을 대상으로 하는 비축사업 역시 처음이다. 의무수입물량 중심으로 운영돼 온 농산물 비축사업이 국내산 가격안정에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한 것이 이번 상시비축사업 시행의 이유다. 특히 배추의 경우 수급여건 판단 후 사후 수매를 실시함에 따라 물량 확보가 어렵고, 산지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온 실정이다. 배추는 연간 2만 톤 수준을 작기별로 수매해 일시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작형전환 등에
경제적 의미 대 중국 무역수지 흑자…농업분야 적자 올해는 ‘한·중 수교’ 20년이 되는 해이다. 또 8년간의 한중FTA 논의단계 종지부를 찍고 협상개시를 공식 선언한 해이기도 하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경제·통상, 인적교류, 문화 그리고 정치·외교 등 모든 영역에서 깊은 영향을 끼쳤다. 바꿔 말하면 한중 양국간 경제분야의 상호의존도가 심화됐다. 지난 5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한중FTA와 농업부분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한국의 대 중국 무역수지 흑자 총액이 27억 달러로 전체의 48.3%에 불과했으나 2010년 전체의 110%에 달하는 453억원 달러로 대폭 증가했다. 중국은 한국의 거대 소비시장으로 꼭 필요한 상대국이 된 셈이다. 반면 농업분야는 중국산
중국농업의 경쟁력을 살펴본 결과 중국은 광활한 농지와 낮은 인건비, 다양한 기후대를 갖춰 경쟁력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 농산물 하면 싸고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한국과 위도와 기후가 비슷한 중국 산둥성은 수출을 위한 기업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규모화되고 기술 수준도 발달해 수출대상국의 품질이나 규격에 맞출 수 있는 수준에 달했다. 또 검역에서도 양국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중국은 수출지역을 중심으로 청정화 시범지역을 지정하고 병해충과 질병 통제에 심혈을 기울여 세계무역기구로부터 ‘무발생지위’를 확보해가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인규 연구원은 “중국농산물 중 곡물이나 축산은 수입이 어려울 것 같고, 과일과 채소류가 검역이 해결되면 가격경쟁력이
최근 몇 년 새 국내 채소류와 과실류의 중국 의존도가 크게 높아졌다. 고율관세에도 불구하고 고추, 마늘, 양파 등의 수입량은 해마다 늘어나는데 현재 검역규정에 있는 수입제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민감 품목에 대한 고율관세마저 철폐되면 우리 농업의 미래는 불 보듯 뻔한 상황. 과실류 역시 수입 품목 수가 확대되면서 1992년 9개였던 품목이 2010년 20개로 늘어났다. 쌀과 대두를 제외한 식량작목과 축산물은 점차 의존도가 약화되고 있지만 한중FTA가 체결되면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세계 채소류 무역에서 중국과의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1994년 20.7%에서 2010년 49.9%로 대폭 증가했다. 2010년도 우리나라 채소류 수입상대국별 비중은 중
어두운 밤의 불빛에 매우 민감한 콩을 가로등과 같은 조명으로부터 20m 이상 떨어진 곳에 심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콩이 어두운 밤의 불빛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물이므로 가로등과 같은 조명체로부터 20여m 이상 떨어진 곳에 콩을 심어야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콩의 꽃피는 시기를 늦추고 웃자라게 해 수량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밤 조명은 최근 가로등과 같은 불빛에 의한 농작물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콩은 밤의 길이가 짧을 때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대표적인 작물로서 조명이 5.5룩스(lux)이상만 돼도 꽃피는 시기가 늦어지고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농진청은 불빛의 밝기가 6.1∼10룩스(lux)일 때 보통품종은 꽃피는 시기가 16일
‘진양농협 풋고추’라는 이름만으로도 가락시장 경매사들이 엄지손가락을 곧게 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남 진주 진양농협이 지역 농민들의 상호협력과 엄격한 규정을 스스로 만들어 지켜나가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농협의 경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농민회와 농협의 공선장 운영으로 승승장구 진양농협 경제사업의 성공은 농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 지역농협의 지원과 투명한 제도운영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이뤄졌다. 가락시장 경매사들에게 전국 최고로 꼽히는 풋고추(녹광)는 처음부터 진양농협 생산물이 아니었다. 경남 진주시 사봉면 마성리, 특히 남마성의 고추 작목반들이 생산한 풋고추만 전국 최고로 인정받았다. 1997년에 이 일대 사봉면을 비롯한 5개 면의 지역농협이 진양
가지는 한방에서 가자로 불린다. 독이 없으며 성질은 차지만 맛이 달고 비위를 건강하게 돕는 채소다. 몸의 열을 내리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몸의 부기를 빠지게 하는 효능이 있다. 가지를 마늘과 함께 먹으면 위의 소화 작용을 도우며 여름에 더위를 이기게 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식품영양학적으로 볼 때 검은 자주색의 가지는 안토시안계의 나스딘이라는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인체 세포간의 접착력을 증강시켜주고 모세혈관의 탄성을 증강시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모세혈관의 출혈을 예방해준다. 또한 이 가지는 스코포리틴과 스코파론이 함유되어 있어 경련을 억제한다. 가지는 암세포를 억제하고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주며 방사선 치료에 열감이 있을 때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횡성군 산세로영농조합법인 쌈채류 재배로 틈새시장 공략 ‘산세로영농조합법인’ 유기농업으로 기른 채소, 소비자 반응도 좋아 강원도는 최근 농경지는 줄어들고, 밭경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산이 인접한 횡성과 평창은 인삼이나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에서 출발한 지 두 시간. 횡성 에 도착하니 논보다는 밭작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브로콜리, 상추, 더덕, 고추 등 하우스에서 자란 채소들과 들판에 뒤섞인 채소들이 아름다운 색을 뽐내고 있었다. 여기는 10여 년 전부터 쌈채류를 생산하는 농민들이 조합원으로 모여 각자가 만든 약으로 농사짓는 ‘산세로영농조합법인’이다. 유기농업은 나를 살리는 농법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에서 유기농으로 쌈채류와 과채류를 생산하고 있는 이기형(39)
마당이 넓거나 텃밭이 좀 넉넉하면 좋겠다. 봄이 한창이라 곳곳에서 채취한 새순들이 밥상에 올라오니 더욱 그렇다. 우리 집에는 없는 나무나 풀들을 여유롭게 심어 가꾸고 채취하고 싶은 욕심이 부른 생각이지만 그 먹을거리에 대한 다양한 욕심 가운데 제법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오가피다. 산으로 들로 돌아다닐 형편이 아니다보니 닷새에 한 번씩 열리는 장에서 이미 억세어진 순들만을 만나게 되어 그런 생각은 더욱 간절해진다. 그런 마음을 짐작하셨는지 오늘은 아침 일찍 마을의 제일 윗집 아저씨께서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라하시며 오가피나무의 여린 새순만으로 만든 장아찌를 가지고 오셨다. 반가운 마음에 아침 밥상에 올려 뜨거운 밥과 먹으니 새콤하고 달달하면서도 뒤에 남는 쓴맛이 아주 좋다. 쓴맛을 가지고
지난 16, 17일 아스공항은 포천시 영북면 소회산리 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40여 명의 임직원은 고추밭의 비닐제거 작업 및 지주목 설치 작업 등 일손이 부족한 여러 농가에 팀을 나누어 일손을 거들었다. 아스공항은 영북농협의 주선으로 2006년부터 소회산리 마을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매년 봄, 가을로 마을을 방문해 일손을 돕고 있다. 아스항공의 한 직원은 “봉사심과 인내심을 기르는 동시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일손이 부족할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오는 직원들이 농민들은 그저 고맙고, 미안할 뿐이다. 마을에서 인삼농사를 짓는 김진호 씨는 “인삼꽃을 따야하는데 일손이 부족해서 걱정이 많았다
“국민들에게 얼마나 안전하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가?” 전세계적인 과제가 된 식량자급률 제고에 대한 국내 해법이 제시됐다.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녀름)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세부시행방안 및 예산소요액 추정결과’를 담은 이슈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녀름은 보고서에서 “농업의 위기, 먹거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기초식량보장체계의 도입”이 필요하며, 그 주요방안 중 하나로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녀름이 제안하는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는 국내 소비가 많은 주요 농산물을 정부가 직접수매하거나 농협과 같은 생산자단체가 계약재배를 확대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했다. 또 생산비를 보장하는 품목별 최저가격과 국민이 수용가능 한 최고가격을 설정해 기초
지난 12일 경기도 광명시와 광명텃밭보급소가 소하동 시민농장에서 ‘모종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약 3,000여 명의 가족단위 시민들이 모여들어 봄잎채소와 고추, 땅콩 등 다양한 모종을 분양 받아 텃밭에 심었다.시민 농장의 텃밭을 분양 받은 개인이나 단체는 최소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텃밭에 들려 밭일을 해야 하는 의무 규정도 있다. 광명텃밭보급소 이승봉 대표는 “이 시민농장은 자원봉사를 하는 20명의 현장농부학교 이수자들이 멘토 역할을 해 농삿일에 서툰 이들을 돕는다”고 전했다. 또 “쓰레기와 돌이 가득해 과연 밭 모양새와 농사가 될까 싶은 땅이었지만 텃밭을 분양받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돌을 골라내고 쓰레기를 치워 지금과 같은 근사한 모양새를 갖췄다”고 덧붙였다.아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고, 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며, 추위에도 잘 견디게 해주는 친환경 미생물이 개발됐다. 5월 중에 기술이전을 앞둔 이 미생물이 상용화되면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식물의 뿌리 주변 토양에서 작물의 생육촉진·면역력·내한성 등을 증가시키는 바실러스속의 일종인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 BS07M’이란 균주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BS07M 균주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식물 생장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균주를 작물의 뿌리에 처리하면 세포벽이 두꺼워지고 뿌리가 잘 자라며 잎의 엽록소를 증가시키는 등 작물의 생육을 도와 수확량을 증대시킨다는 것. 실제 이 균주를 고추에 처리해 실험한 결과, 10% 이상 고추 수량이
전국귀농운동본부가 전통장(된장·간장)과 자연양계 비법을 전수하는 십시일농 강좌를 연다. 십시일농(十市一農)은 도시의 열 가구와 농촌 한 가구가 결연을 하는 것으로, 농민은 농사 비법과 귀농 정보를 제공하고, 참가회원은 농사일손을 돕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받는다. 강좌는 총 5회 농가방문 형식으로 진행된다. 1회차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로 열린다. 장소는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 생명농원 서풍골이다. 대상은 고추장·된장·자연양계 등을 해보려는 예비귀농인, 전통장류와 자연양계 제조 및 판매 비법 전수를 희망하는 귀농인, 안전한 먹을거리를 고민하는 도시민이다. 참가비는 교통비와 식비로, 교통비는 개인 부담이며 식비는 현지에서 실비로 현장에서 받는다. 강좌는 생명농원에서 재배하는 기타 농작물에 대한
‘가을비는 쉬는 비고, 봄비는 일하는 비’라는 말이 있다. 봄에 내리는 비는 농부에게 짬 낼 틈을 주지 않고 들로 불러낸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손길이 더 없이 분주한 요즘이다. 본격적인 고추 정식시기로 음성군농민회 역시 바쁜 일손을 나누고 있었다. 전농 음성군농민회(회장 이상정)는 1990년 창립했다. 현재는 4개의 면지회가 농민회 활동과 더불어 지역의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다. 음성군농민회는 지난해 농민들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데 앞장섰다. 지역의 농민단체들과 함께 주민의 서명을 받아 전국 최초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례’를 발의하고 지난해 12월 군의회에서 통과시켰다.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이란 음성지역의 주작물인 쌀, 고추, 복숭아, 인삼, 한우, 수박 등 6개 작물에 대해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신계리 과채류마을. 주민들의 평균 나이는 60대 후반. 하지만 고령화에 따라 농촌이 붕괴해 간다는 얘기는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다. 이 마을은 쌀을 비롯한 과채류를 생산해 마을만의 판로를 개척했기 때문이다. 마을의 이장이자 동네의 마지막 농사꾼이라 스스로 칭하는 ‘손창규 대표(53,사진)’. 그를 중심으로 마을 기업인 ‘과채류마을영농조합법인’이 태동했다. 지난 2008년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린 ‘안성 과채류마을’은 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의 판로를 열어 주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주민들은 농촌체험을 통해 도시민들과 교류하며 농촌 알리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기업형 마을을 추진했던 손 대표는 “농민들이 애써 키운 농산물이 판로를 찾지 못해 적당한 가격에 넘겨버리는 농촌의
정부의 농산물 가격관리 정책이 값싼 외국 농산물을 활용하는 것으로 집약되고 있다. 주로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활용하는 것인데 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르거나 심지어 오를 기미만 보여도 저율관세할당 물량을 서둘러 들여오거나 그 양을 늘리는 방법으로 국내 농산물 가격을 관리하는 것이다. 저율관세할당 물량은 농산물 관세를 서서히 깎거나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제한된 양을 낮은 관세로 수입하는 것으로 본래의 취지는 국내 농산물 보호에 있다. 그런데 정부는 이를 거꾸로 활용하고 있다. 더욱이 한창 출하중이거나 출하가 곧 도래할 것에 대한 고려는 물론 가격상승 요인에 대한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우스 감자는 성출하기 전에 수입물량이 시장에 방출되고 있으며, 중국산 건고추는 국
‘춘천 농민한우’는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성업중이다. 지난 어버이날에는 주말 고객의 두배가 넘는 인원이 찾아와 춘천 농민한우에서 효도를 하고 갔다. 이곳의 대표가 전농 강원도연맹 전기환 의장이다.올해부터 강원 농민운동을 대표하게 된 전 의장은 아침 일곱시 한우 농민으로 시작해 한우정육식당 대표로, 농민단체장으로, 지역 농정에 현장 농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농민운동이 현장과 더 밀접해지려면, 품목조직이 꼭 필요하다”는 전 의장은 그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전 의장은 ‘농민운동가 부부’이기도 하다. 부인은 전여농 전 사무총장인 최옥주 씨다.-지난 2월 전농 강원도연맹 신임 의장에 선출된 이후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다.다른 도연맹 의장님들에 비해
최근 정부가 국내 건고추 가격 안정을 핑계로 중국산 건고추 할당관세 물량과 기한을 늘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할당관세 기한 연장을 통해 6월 말까지 수입되는 1/4분기 중국산 건고추 물량은 모두 1만1,185톤. 이 물량이 8월 말까지 적재 유통될 경우 국내 건고추 출하시기와 겹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건고추 가격은 8월부터 시작되는 고추 수확기 생산량에 크게 영향을 받을 정도로 가격 변동이 심하기 때문이다. 충북 음성에서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박용걸 씨는 “지금 한창 고추를 정식하고 있다. 그런데 수입산 건고추 때문에 나중에 가격이 폭락할 것을 생각하면 어차피 생산비도 안 나올 거, 심은 것 다 뽑아내야 하지 않겠냐”며 토로했다.씨를 뺀 중국산 건고추 수입단가는 kg당 4,000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