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한 상추가격 한동안 유지될 전망상추 가격의 오름세가 무서울 정도다. 지난 22일 기준 상추 적엽 상품 4Kg 1박스가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평균 8만703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평균 경락가격 6만3788원에 비해 1만6915원 오른 것이고, 한 달 전인 6월 22일 평균 경락가격 7천337원의 1100%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일부 특품의 경락가격은 1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장마로 생산량 감소, 가격폭등=서울 강서시장 서부청과(주) 이전우 경매사는 “상추가격이 높은 것으로는 작년 같은 해가 없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상추뿐만 아니라 얼갈이배추, 쑥갓, 열무 등도 희소성 때문에 당분간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이고 여파는 가을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어촌공사 팀장 “전체 간척지 80% 작물 심었다”장마가 끝난 뒤 당진군 간척지 농민들은 물속에 잠겼던 밭작물들을 하나라도 살리기 위해 달려갔으나 농작물은 없고 피만 무성하게 자란 논을 바라 보고 있다. 농민들은 처음부터 석문간척지 논에는 밭작물이 불가함을 군청에 찾아가 말했으나 ‘정부의 방침’이라며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 농민들은 믿었던 군이 그럴 수 있냐면서 한나라당 정부도 밉지만 당진군의 행태는 더 이해 할 수 없다며 지난 18일 가칭 석문간척지 대책위를 결성했다. 농민들은 그동안 힘들게 심은 고구마 옥수수, 콩, 호박, 목초등이 가뭄에 콩 나듯 나와 잡초에 묻혔다가 장맛비에 침수되는 과정을 지켜 보며 분노했다. 이번 대책위원장을 맡은 조봉현 농민단체협의회장은 “지난 5월 한나라당
순창이엠포크영농조합(대표이사 이윤택)이 제조한 발효 액화비료(이하 액비)가 생산량 재고와 품질에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남원지역 일부 농가에서 순창이엠포크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액비를 공급받아 사용 한 뒤 양파, 수박 등 작물이 30% 가량 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해 1월부터 액비생산을 해온 이엠포크영농조합법인은 같은해 4월 가축분뇨를 이용한 액체비료 제조법을 특허로 출원 했으며, 지난 3월에는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축산분뇨를 이용한 액체비료의 개발 및 생산품질경영시스템(ISO 9001:2008) 인증을 획득했다.돈분을 활용해 만든 이 액비는 작물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원액뿐만 아니라 원액과 물을 1대1의 비율로 섞어 살포해도 되고, 뿌리채소의 경우에는 이 보다 약간 더 농도를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올해 지금까지 온 눈, 비의 양이 예년의 평균 총량을 넘겨버렸고 기상관측소가 생긴 이래 하루 최고 강수량도 열흘 전의 비로 기록이 갱신 되었다고 한다. 논물이 가득 차 우렁이들이 탈출해 버렸다는 남편의 투덜거림이나 산에서 내려온 흙으로 운전하기 힘들다는 친구의 불만은, 산사태로 묻혀버린 연립주택이나 하우스에 물이 들어 둥 둥 떠 있는 수박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새 발의 피도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작년 가을 금값이 되었던 배추가 올 봄에는 똥값이 되어버렸다. 팔지도 못한 배추를 갈아엎는 농민들도 있었고 우리 집도 몇 포기의 배추를 처리하지 못해 아예 김치를 담가 나누기도 하였다. 이런 배추 값이 점점 오르고 있다. 14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 달 전만 해도 한 포
나는 서른이 넘도록 이곳저곳을 떠돌며 살았다. 멀리 외국에서도 여러 해를 보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자 문득,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의 고향마을은 충주댐에 수몰되었지만 월악산이 의연하게 서 있는 충주로 가고 싶었다. 내 가슴속에 고향이 영원한 영상으로 남아있듯이 내 아이에게도 고향의 기억을 남겨주고 싶었다. 그래서 도시의 삶을 접고 충주 인근의 시골에 터를 잡았다.열일곱에 떠난 충주로 서른한 살이 되어 돌아와 다시 십육 년이 흘렀다. 살다보니 점점 더 정이 들어 이제 다른 곳에선 살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실 충주라는 도시는 좀 심심한 도시다. 70년대에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될 적에 애초의 계획은 충주를 통하는 것이었는데, 충주의 유생들이 몇날며칠을 청와대
마당 한 귀퉁이에 그루터기가 생겼다. 한 동안 마음이 아파 잘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요즘은 자주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던 은행나무가 베어지고 남은 그루터기다. 나이테를 세어보니 서른 살도 넘은 나무였다. 그러니까, 내가 이사 오기 훨씬 전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두 팔로 감싸도 여러 뼘이 남던 아주 굵은 은행나무였다.지난겨울, 두 달간 집을 떠났다가 돌아와 보니 우람했던 은행나무가 사라지고 없었다. 나무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 텅 빈 공간이 서럽도록 낯설었다. 여름이면 그늘을 지어주고 가을이면 은행잎을 융단처럼 깔아주던 나무였다. 짐작은 하면서도 아버지에게 따지듯 물었더니, 목공예를 하는 사람이 베어갔단다. 하지만 주인의 허락 없이 남의 마당에 있는 나무를 베어갈 사람이
2010, 2011 쌀관련 농식품부 정책을 한자리에 모아본다. ’08~’09 쌀 대풍. MMA물량 증가. 대북쌀 지원 전면 중단 ’10. 3. 31 타작목 재배 유도, 재고 특별처분, ‘R10 KOREA” 프로젝트 추진-3월 31일 국회 당정협의회에서 논에 타작목 재배 유도 계획 발표-쌀가공식품 R/D(매년 10억원) 및 가공시설 투자시 정부자금 지원(’10년 600억원)-밀가루 사용량 중 10% 쌀가루로 추진한다는 ‘R10 KOREA 프로젝트” 추진 -’05년산 구곡 14만7천톤 특별처분-’06년산 구곡 가격 인하해 가공식품용 공급’10. 4. 23 쌀 20만톤 격리 및 논에 타작목 재배시 300만원/ha 지급-쌀값 안정위해 공공비축 포함 71만톤 격리했음에도 쌀 가격 하락-시장유통 물량 20
영농회사법인, “정부권장 품목 성공한게 없어”농민들은 이번 타작물·사료작물 재배사업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최종판이라고 비판했다. 벼 말고 다른 작물이 제대로 될 수 없는 간척지에 콩, 밀 등과 같은 작물을 심어봐야 말짱 도루묵이라는 것. 또 농민들은 아무리 쌀이 남아돌더라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정책을 펴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해남군 화원면 저상마을의 강철원 씨(55세)는 “간척지를 전용해서 밭 작물을 심는 것은 농민정서에 맞지 않다”며 “쌀이 과잉 생산된다며 사료작물로 전환할 것을 정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축산농민만 농민이고 쌀 재배농가는 농민이 아니냐”고 말했다.화원면 일대는 간척지가 조성된 지 6년 정도 됐다. 농민들에 따르면 간척지는 10년이 넘어야 소금기가 빠지면서
농촌진흥청이 2기작 칩가공용 감자 ‘새봉’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봉’은 건물함량이 높아서 기름을 덜 사용할 뿐만 아니라 환원당함량이 낮아 기름에 튀겼을 때 칩의 색깔이 밝은 특성이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휴면기간이 50~60일 정도로 짧아 남부지방 뿐만 아니라 중부 해안지방에서도 봄, 가을 연중 두 번 재배할 수 있으며, 90~95일 정도면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이기 때문에 재배기간이 짧은 가을재배에 유리하다. 따라서 봄에 생산된 씨감자를 가을에 가공원료용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12~2월중 수입되는 가공원료 약 6,000~7,000톤 정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 하고 있다.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칩가공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대서’
제주도에서 꼼치라고 불리는 머위는 머으, 머구, 머우, 머귀, 머윗대, 머웃대 등으로 지방마다에서 불리는 이름이 제각각이지만 음식의 재료로써 사랑받는다는 점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한결 같다. 이름이 다양한 머위만큼이나 모내기 음식도 여러 가지지만 내가 사는 인근 지역의 농가에서는 모내기를 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머위를 죽순이나 표고버섯 등과 함께 끓이다가 들깨와 쌀을 갈아 넣고 탕을 만들어 먹는다. 멸치 등으로 육수를 따로내지 않고 맹물에 끓이다가 집에서 담가둔 간장만으로 간을 해도 깊고 향긋한 국물 맛이 날 뿐 아니라 들깨의 고소함이 더해져 그 맛이 일품이다. 기온이 낮은 북쪽에서는 감자를 캐기 전에 모내기를 하게 되므로 죽순과 함께 요리하지만 기온이 높은 남쪽에서는 감자를 굵직굵직하게 썰어 넣고 머위깻국
통일쌀보내기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시농민회가 주관하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해 지난 14일 오전 10시에 본량, 풍숙마을 통일쌀 경작지에서 통일쌀 모내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 날 농민회원들은 “한땀 한땀 흘린 땀방울로 거름이 되고 영양분이 되어 올 가을엔 풍년으로 이어져, 한 톨의 쌀이라도 꼭 북녘 동포에게 보내져 통일의 터전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전했다. 〈김황수진 기자〉
경남 진주 금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전 이사로 재직하던 김성수(사진·51) 후보가 당선됐다. 22일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일 선거에서 김 당선인은 전체 투표수 1677표 중 1천12표(60.3%)를 얻어 645표를 얻는데 그친 현 조합장 정정균(54)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김 당선인은 진주산업대학교(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하고 금산농협 이사를 거쳐 금산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진주시농민회 금산면지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다른 농협선거에서 보기 힘든 합동유세가 열려 많은 조합원들의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김 당선인은 공격적인 농협운영으로 예수금 3천억원을 달성 목표로 농민들에게 낮은 이자로 대출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수수료 없는 농협계
블루베리조직배양기술을 국내 최초로 완성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지난 14일 개발한 조직배양기술을 묘목생산업체와 기술이전을 위한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했다.조직배양기술이전 계약업체는 3개 업체(화순블루베리묘목농장, 농업회사법인 자연이 가득한 곳, 강익산업)로 계약기간은 2012년 6월 13일까지 1년 이며, 생산량은 12만9천주, 기술사용료 주당 75원씩(총 967만5천원)을 납부한 후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계약이 이루어 졌다.이로서 수입에 의존하여 고가에 공급되고 있는 블루베리 묘목을 국내 자체적으로 우량묘를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원은 현재 1 주당 1~2만원 정도인 2년생 블루베리 묘 가격이 6천~8천원 정도에 농가가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 겨우 모내기를 끝낸 들녘을 바라보면 풍성한 가을에 넘실거릴 황금들판이 연상되기 보다는 쌀 가격이 또 폭락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2000년대 접어들어 한번도 편할 날이 없었던 쌀 농가들의 마음고생과 소득 하락을 목도해 왔기 때문이다.수매제도의 폐지, 쌀 가격폭락에 의한 실질소득의 하락, 농자재 값과 농지가격 상승에 의한 생산비 증가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경제 환경의 악화보다 더 마음 아픈 것은 쌀 가격을 낮추어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해야 한다는 국적불명의 얕은 경제논리들이 판을 치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쌀 가격이 지난해 수확기 보다 10~15% 올랐다고 하여 정부 보유 쌀을 절반가격에 방출하는 등 도무지 정부의 쌀 수급관리정책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문제는 이렇게 쌀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봄부터 가을을 지나면서 쉼없이 생장을 한 나무는 겨울 휴면기를 맞는다. 겨울나무는 자칫 앙상한 가지만 덩그러니 남아 멈춘 듯 정지해있지만, 나무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 다음 해의 생장을 위한 조용한 준비기간이고 내적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사람도 왕성한 활동 직후 휴식기를 휴면기라고 불러도 좋다면, 오용석 강원도연맹 전 사무처장의 요즘은 딱 그 시기다. 오 전 처장은 꼬박 4년간의 ‘사무처장’ 직함을 올해부턴 달지 않게 됐다.도 단위 농업분야의 핵심활동가로 또 전농과의 핵심 소통주체로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을 뛰어왔던 지난 사무처장 생활을 드디어 졸업했다. 이로써 그는 수시로 울리던 휴대전화로부터, 각종 회의로부터 한발 물러나게 됐다.춘천이 고향인 오 전 처장은 대학 3학년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흘 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 홍보를 위해 사전 팜투어가 열린다. 사전 팜투어는 이번 17차 세계유기농대회의 공식행사인 한국 로컬/문화 투어에서 방문하는 여행지를 미리 체험해보는 행사로 6월 중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하루 일정으로 총 다섯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 팜투어에서는 17차 세계유기농대회 한국 조직위 사무국, 송촌친환경농장, 유기장류 농장 ‘가을향기’, 유기농김치를 생산하는 ‘오가원’을 방문한다.이번 팜투어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17차 세계유기농대회 홈페이지(http://www. kowc2011.org)에 나와 있는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17차 세계유기농대회 한국
해남군 화원면의 김성호 씨(54세)는 2년째 상인들과 계약재배로 1ha(3천평)의 배추농사를 지었다. 김 씨는 올해 배추가격 폭락으로 인해 계약금만 받고 나머지 돈을 받지 못했다.김 씨는 “내가심은 배추는 산지폐기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큰 걱정이다. 처리비용도 지원되지 않을뿐더러, 배추를 뽑지 않고 갈아엎었다간 가을배추 연작 피해가 나기 때문에 막막하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농협과 계약재배를 하다가 농협에서 제시하는 단가가 너무 낮아 생산비가 안나오다 보니 2년 전 부터 산지유통인과 계약재배를 했는데, 올해는 배추 값이 똥값 이어서 잔금도 못 받았다. 산지유통인들과 계약재배 하면 이런 일은 부지기수다”고 산지 상황을 전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지유통인과 계약을 하는 이유는 (산지유통인들이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가격이 결정되는 방식을 ‘상장경매’라고 일컫는다. 많은 농산물들은 이 같이 공영도매시장을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경매’라는 원칙으로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거래되고 있는 배추를 통해 상장경매의 한계와 농민들의 불만을 점검해 본다. 배추는 주로 산지에서 밭떼기로 거래(포전매매)가 된다. 상인이라고 더 많이 불리는 산지유통인들은 농민들과 직접 계약을 맺어 배추 수확작업을 한 뒤 공영도매시장으로 출하하게 된다.출하에 드는 비용은 모두 상인(산지유통인)들이 부담하게 된다. 상인(산지유통인)들은 인건비, 포장재비, 운송비, 트럭운전기사 운임비 등을 모두 지불한다. 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에 따르면 상인(산지유통인)들이 5톤
강정마을 이문세 씨(75세)는 이곳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평생을 지낸 주민이다. 농촌지도소장을 지내고, 퇴임 후 이곳에 다시 정착한 그는 애석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 씨는 “어렸을 적 이곳에서 고기 잡으며 놀았는데 이 이름다운 곳이 없어진다니, 다시 볼 수 없다니 매우 애석하다”고 말했다.그는 이 곳 ‘구럼비바위’에 대해서도 “제주 전 지역을 돌아도 이런 곳이 없다. 보통 모래, 자갈, 뭍 이렇게 해변이 이어지는데, 이 곳 강정은 바로 큰 바위로 해변이 이뤄졌으며 모래도 없고 바로 뭍으로 구성 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다른 곳은 해녀들이 물질을 하지만 여기는 워낙 깊어서 물질(물일)을 하지도 못한다”며 “그래서 아마 해군기지를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 아름다운 곳 다시 못 본다니
올 봄 이상 기후로 인해 전남 해남지역에서 수확을 목전에 둔 우리밀 백수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군은 송지면과 황산면 일대 우리밀 재배단지에서 알맹이가 여물지 않는 백수 피해가 대량 발생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해남군은 이삭이 생기는 지난 3월말부터 4월 상순 영하 3.3도~영하 5.5도로 내려가는 이상저온과 출수기와 유숙기인 지난달 초부터 잦은 강우와 이상저온 때문에 백수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해남군과 전남도,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송지면, 황산면에 펼쳐진 우리밀 재배단지에서 발병원인 분석에 나섰다. 박철환 군수는 “피해 원인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전남도와 중앙에 피해 보상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가을 밀 파종시 종자확보에서부터 파종시기, 철저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