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업 활성화에 집중 지원 하고농협중앙회 권력독점화를 개선해야 한다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무이자자금 지원제도의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매우 높다. 농민단체 뿐만 아니라 농식품부도 문제를 지적하고 있고, 심지어 지난해 1월 농협중앙회가 자체개혁안을 발표할 때도 이 문제가 언급되었다.그만큼 무이자자금이 중앙회장의 지역조합 통치자금으로 쓰여왔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무이자자금 지원제도의 개선방향에 대해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첫째, 중앙회장 등 권력이 개입할 수 없도록 독립성과 객관성이 보장되어야 한다.현재 회원조합자금지원 및 고정투자심의회에서 무이자자금의 집행을 결정하는데 이 위원회는 중앙회 관계자들과 10명의 지역농협조합장들로 구성되어 있다.모든 자금지원에 대해서는 불가능할지
원칙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집행 되고 있는 무이자자금의 사용 실태는 마치 뒷골목 모리배들을 연상케 한다. 어떤 농협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어떤 농협은 사소한 잘못에도 꼬투리를 잡아 지원된 자금까지 회수한다.이러한 무이자자금의 마구잡이식 사용은 농협 조합장들을 줄세우기 위한 ‘미끼’로 사용, 걸려든(?) 조합장들을 통해 농민운동을 탄압 하는 도구로까지 사용 되고 있다는 우려다. 지난해 정읍 조합장들의 담합으로 인한 농·농 갈등이 대표적 사례로 지적 되고 있다.사례 1정읍지역 농·농갈등 농협중앙회 배후 ‘의혹’무이자자금으로 ‘부실경영 만회’, 조합원 요구에는 ‘나 몰라라’지난 4일 오후 4시 정읍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12명의 정읍지역 농민들에게 실형과 벌금형 등이 구형됐다. 이들 농민들은 지난
"로비스트로 통하던 조합장, 지원 규모도 다르네"무이자자금에 대한 갖가지 의혹이 만천하에 사실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지역농협에 지원된 무이자자금의 실태는 농협중앙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농협을 중심으로 편향돼 지원되고 있었다.“최원병 회장 체제 이후 자금 지원이 많이 투명해졌다”고 막연하게 말하던 대부분의 조합장들은 “깜짝 놀랐다. 그 정도로 차이가 많은지 몰랐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A조합장은 1백억대 지원을 받는 인근의 농협 조합장에 대해 “조합장들 사이에서 로비스트로 통한다”고 말했다.“지역 보다는 농협중앙회에 살다시피 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이는 A조합장은 씁쓸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A조합장은 지역의 사례를 들어 “과거 농협중앙회 이사로 활동하던 아무개 조합장은 무이
송훈석 의원(무소속, 속초·고성·양양·사진)은 지난 5일 농협중앙회의 무이자자금이 원칙 없이 지원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보도 자료를 냈다.송훈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농협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회원조합에 지원되는 무이자 지원자금이 일부 농협중앙회의 이사를 맡고 있거나 특수관계에 있는 지역농협에 과다 지원되는 등 원칙없이 배분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송 의원은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협중앙회의 회원조합에 지원하는 무이자자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전국 시도별 지원규모가 편차가 크고 농협중앙회와의 특수관계에 있는 지역농협에 자금지원이 편중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5년간 무이자자금 지원실태를 분석한 결과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조합장으로
원칙없는 자금 지원1 최원병 회장 출신 농협 5년간 841억원 집중 지원경주시 관내 최다...농민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최원병 중앙회장 출신 농협 조합명 합계(백만원)
잉여재원 각 지역농협 활성화로 지원농협중앙회의 무이자자금은 ‘조합육성자금제도’에서 출발했다. 경영상태가 좋은 농협이나 중앙회의 잉여자금 중 일부를 재원으로 해서 여건이 어려운 조합을 지원하자는 바람직한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본래의 취지대로라면 무이자자금은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구원해 줄 ‘동아줄’이고, 지역농협에는 경제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인큐베이터’인 셈이다.자금의 용도도 농민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농산물 가공사업이나 농민의 농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였다.본래의 취지대로라면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제도이다. 자금상태가 양호한 농협과 중앙회 지원으로 지역의 농업이 활성화 되고 농촌과 농협 발전의 자양분으로 순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심성 자금…회유와 압력의 도
무이자자금이란?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의 균형 발전과 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무이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회원농협에 지원하는 무이자자금은 농협법 제134조에 명시된 바대로 조합의 균형 발전과 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집행된다.농협중앙회의 무이자 자금은 크게 ‘조합지원자금’과 ‘이차보전자금’의 2종류가 있다.조합지원자금은 농협중앙회와 회원농협이 공동으로 출연·조성하여 지원하며, 이차보전자금은 농협중앙회 사업계획에 따라 예산으로 지원되는 자금이다.무이자자금의 종류에는 합병지원, 경제사업활성화, 농업인실익 지원, 재해지원, 유통시설 지원(저금리 지원), 특별사료구매자금 등이 있다. 송훈석 의원(무소속, 속초·고성·양양)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역농협에 지원된 무이자자금의 총액은
송훈석 의원(무소속, 속초·고성·양양·사진)은 지난 5일 농협중앙회의 무이자자금이 원칙 없이 지원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보도 자료를 냈다.송훈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농협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회원조합에 지원되는 무이자 지원자금이 일부 농협중앙회의 이사를 맡고 있거나 특수관계에 있는 지역농협에 과다 지원되는 등 원칙없이 배분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송 의원은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협중앙회의 회원조합에 지원하는 무이자자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전국 시도별 지원규모가 편차가 크고 농협중앙회와의 특수관계에 있는 지역농협에 자금지원이 편중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5년간 무이자자금 지원실태를 분석한 결과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조합장으로 있던
농협중앙회장의 통치자금이라는 소리를 들어오고 있는 무이자 지원자금의 실체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정대근 회장에서 최원병 회장으로 농협중앙회장이 바뀌고부터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통치자금이라는 말은 옛날이야기라고 농협 직원들이나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하지만 인근지역 농협의 지원내역을 들여다본 조합장들은 모두 어이없어하며 사실은 중앙회에 로비 잘하는 조합장이나 농협중앙회 이사 대의원등 특수 관계조합의 경우 더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 놓고 있다. 나름대로 자금지원 규정도 있다. 그리고 자금지원을 결정하는 조합자금지원 및 고정투자심의위원회라는 심의위원회도 있다. 그러나 자금지원규정이나 위원회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조합장들이 대부분이다
러시아가 가뭄과 화재로 인하여 밀 수출 중단을 선언한 이후 지구 반대편의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에서는 식량가격 인상에 저항하는 폭동이 일어났다. 지난 9월 1일부터 약 일주일간 지속되었던 폭동은 어린 아이 2명을 포함하여 총 13명의 목숨을 빼앗고 수백 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최근 물과 에너지가격이 두 자리 수 인상률을 보이자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던 중 국제 밀 가격 폭등으로 인하여 정부가 밀 가격의 30% 인상을 선언하자 폭동으로 번진 것이다. 9월 7일 정부가 공식적으로 밀 가격을 본래대로 되돌리겠다는 발표를 한 후에야 폭동은 가라앉았지만 모잠비크의 식량사정을 비추어 볼때 국제 식량수급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폭발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인구 2천3백만
창간 10주년 기념 특별 인터뷰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정부의 농정 패러다임에 변화가 필요하다”농업만큼은 경쟁과 효율보다 지속적 발전 우선돼야OECD 국가 중 식량자급률 최하위…농지축소 향후 큰 혼란 만들 수 있어18대 국회 후반기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최인기 위원장은 대표적인 농도 전남지사와 46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경력 등을 통해 농업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최 위원장은 “어려운 농촌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 농식품 위원 모두 ‘농민당’”이라며 한목소리를 내는 국회의 임무를 설명하면서 “
창간 10주년 기념 특별 인터뷰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농정에 대한 쓴소리도 건강하게 듣고 반영하겠다”농정당국에 대한 농민들의 불신 개선해야 농업의 본질적인 가치 이해하는 농정 대안 필요농협개혁 너무 길면 소모적…농업인을 위한 농협 만드는 게 핵심지난 8월 30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취임한 유정복 장관은 이후 8.31일 쌀수급 대책 등을 발표하면서 농업정책 수장으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한국농정신문은 창간 10주년을 맞아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농업문제 해결을 위한 소신과 농업정책의 방향을 묻고자 농식품부 대변인
□ 더 낮은 곳을 향하는 신문이 되길-김경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한국농정신문이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농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농민의 눈과 귀가 되어온지 벌써 10년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한국농정신문은 경쟁력 없는 산업으로 치부되어 내동댕이 쳐지는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 정부농업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해왔습니다. 비판에 그치지 않고 우리 농업농촌이 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 왔고 무엇보다 현장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해온 과정이었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더 낮은 곳으로 향하는 농정신문이 되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이주여성농민들의 이야기, 농촌 아이들이야기, 여성농민이야기 등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주체이면서도 그동안 주목받지
□ 농업이 처한 위기 극복하는 중심에 서길-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농업인들의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아 온 한국농정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한국농정신문은 지난 2000년 창간이래 정부의 농업정책과 국내외 농업관련 소식을 농업인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함은 물론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데 항상 앞장서 왔습니다.특히, 현장을 발로 뛰며 만들어 내는 각종 기획기사를 통해 우리 농업이 처한 어려움을 생생히 알리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도 결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우리 농업이 어려울 때는 건전한 정책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등 농업인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온 것에 대해 농업계의 한 사람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올해는 겨울 한파와 봄
[기고] 윤석원 중앙대 교수쌀 대란으로 촉발된 농정의 난맥상은 MB농정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MB농정은 한마디로 본질적인 문제는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채 지엽적이고 시시콜콜한 문제에 매달리다가 세월만 허송했다는 평가를 면할 수 없게 되었다. 그것은 지금 이시점에서 최고의 농정 이슈로 떠오른 쌀 대란만 하더라도 충분히 예견되는 사안이었음에도 허구한날 성장동력이니 선진화니 한식세계화니 외부자본유치니 하며 허무맹랑한 헛것만 쫓다가 정작 본질적인 문제는 접근조차 못한채 이 지경에 이르고 말았기 때문이다.쌀문제만 하더라도 식량안보나 식량주권의 문제는 안중에도 없었으며, 쌀수급문제에 있어서도 생산동향과 수요동향을 조금만 유의깊게 들여다 보면 쌀가격파동은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전혀 대책을 세우
□ 실패한 쌀정책김대중, 노무현 정권 이후 10년만에 정권을 되찾은 이명박 정권은 지난 10여년 동안 진행됐던 남북한간의 화해무드를 종식 시키고 새로운 긴장관계를 조성 하면서 그동안 와해된 기득권 회복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등에 투자한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으며 무엇보다도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쌀대북지원 중단으로 인해 쌀대란을 맞은 농민들이다. 지난해 봄부터 현장 농민들의 격렬한 항의와 전문가들의 계속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대책으로 일관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그리고 농정당국의 쌀정책 실패로 전국의 농민들이 생존권의 고통을 겪고 있다.이명박 정권의 대북 긴장정책은 쌀대북지원 대신 쌀생산조정 정책을 만들어냈다. 쌀 생산 면적을 줄여 수급조절을 하겠다는 것이
이제 구제역 피해 농가들에 대한 보상은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전 규모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보상금이지만 새 소들을 들여놨다. 보상금은 고시에서 정한 대로 살처분 소에 대한 소값 보상과 생계안정자금, 낙농의 경우 유대손실보상금 형태로 지급되고 있다. 지역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도 차원과 시군 차원으로 섭섭하지 않게끔 책정했다고들 담당공무원은 말한다. 그러나 농가 입장에서는 구제역 이전으로 돌이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나마 예방적 살처분 농가는 시설비와 오염물건까지 보상받을 수 있었지만 발생농가는 시설비는 고사하고 유대손실분도 40%밖에 받지 못했으니. 어미소 뱃속에 들은 새끼소에 대한 값을 처음에는 쳐주지 않아서 손해가 많았는데 이런 부분들은 추가적 조치를 논의한다고 하니 기다려볼
“농사 한번 제대로 짓고 싶은 욕심에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다.”지난 2007년에 결성된 ‘춘천원예작물연구회’는 주먹구구식 농사 방식을 탈피해서 체계적으로 농사를 잘 짓고 싶은 농민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이 연구회 사무국장인 정연돈 씨는 농사경력만 32년차, 토마토 농사는 12년째를 하고 있는 베테랑이지만 “연구회 활동을 할수록 공부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농민회원은 57명으로 모두 춘천농협 조합원들로 구성됐다. 춘천농협 조합원이되 농협에 속하지 않고 독자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이배근 회장은 그 이유에 대해 “단체에 소속되면 각종 지원에 의지하게 된다. 지금은 농민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구회의 활동은 총 3차 15년 장기계획
쌀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시름이 깊어가는 농촌, 그러나 희망의 움직임도 있다. 농사짓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알고 살아온 농민들은 척박한 땅을 일궈 옥토를 만들듯 척박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삶의 농사를 짓고 있었다. 전남 순천시농민회는 10여년의 협동조합 개혁운동이 성과를 내면서 순천지역 농정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지역농정 수립에 농민들의 의견이 적극 수렴되는 체제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것이다.또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한 강원도 춘천원예작물연구회의 활동도 돋보인다. 춘천원예작물연구회는 단계별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공부해 ‘농사의 달인’이 되기 위한 발돋움을 하고 있다. ∎순천시농민회 "농협개혁운동으로 농민회도
올해 첫 구제역 발생 지역인 포천에서 대책위 활동으로 열심히 뛰어다닌 김영석 영중낙우회 회장(포천시 영중면 거사리 거사목장주)을 찾아갔다. 생떼같은 60여마리 젖소를 예방적 살처분으로 잃고도 발빠르게 60마리를 다시 입식한 김 회장은 부지런히 소에게 줄 사료를 수확하고 있었다. “불과 몇 달 안됐는데 10년은 지나간 것 같다. 몸이 아픈 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회복이 안된다”며 김회장의 아내 장미향(하네뜨치즈 대표) 씨는 어려웠던 시기를 회상했다. 1년 전 창업한 치즈체험공방도 부부가 함께 운영하며 힘겨웠던 시간들을 이겨내고 있는 김 회장에게 구제역 이후 상황을 들어봤다. -보상은 어느정도 진행됐는지추석 전전날 통장에 870만원 정도 찍혔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