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지난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일부 즉석밥 제품에 사용하는 수입산 쌀을 국산 쌀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밥 위에 토핑과 소스를 비벼 먹는 기존 햇반컵반에서 밥과 토핑 양을 30%가량 늘린 ‘햇반컵반 BIG(빅)’을 지난해 4월 출시했는데, 지난 3월 중 원료를 국내산 멥쌀에서 미국산으로 바꿨다.이날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안호영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임형찬 부사장에게 일부 즉석밥 제품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주민동의서 위조 및 환경영향평가 거짓 작성 등의 의혹을 품고 있던 경북 영양군의 AWP풍력사업이 지난 4일 환경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결국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해당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전반에 대한 사실확인을 약속한 것으로 파악된다.이날 국정감사에 앞서 무분별한 풍력저지 영양·영덕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관계자 및 영양군민 등은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공대위 관계자와 영양군민 등은 “사업예정지에서 주민들이 직접 산양 서식을 확인하고 그 증거를 촬영·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 온라인쇼핑몰 ‘농협몰’에서 고객 계정 도용이 확인됐다.농협중앙회 자체감사 문서에 따르면, ㈜농협하나로유통의 농협몰 담당자 A씨는 신규회원의 가입신청서 작성을 돕는 과정에서 고객 251명의 ID와 비밀번호를 알게 됐으며, 지난해부터 이 계정들을 이용해 293건 1,800만원어치의 개인 쇼핑을 해왔다. 고객 이용실적과 매출을 부풀리기 위한 것이었다.개인 쇼핑이 전부가 아니다. A씨는 동료 직원들이 쇼핑할 일이 있을 때 스마트폰을 건네받아 대리구매를 해줬는데, 이 과정에서도 위의 계정들을 도용했다. 개인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 한농연)는 오는 4일 시작되는 ‘2022년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지난달 23일 7대 농정 요구사항을 발표했다.이들의 요구사항에는 △2023년 농식품부 예산 및 기금(안) 점검 △지속가능한 쌀산업 생산‧소비 기반 조성 △농가경영 안정 위한 생산비 지원책 마련 △농촌 인력난 해소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농산물 가격 잡기 중심의 물가대책 개선 △농촌다움 회복 위한 농촌공간계획 제도화 △기후변화 대비 농업용 수리시설 기능 강화 등이 담겼다.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지난해부터 쌀값 폭락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쌀 생산 농민들이 일부 즉석밥 제품에 수입쌀을 사용하는 CJ제일제당을 규탄하고 나섰다.쌀 생산 농민들이 문제 삼은 제품은 CJ제일제당의 ‘햇반컵반 BIG(빅)’이다. CJ제일제당은 밥 위에 토핑과 소스를 비벼 먹는 기존 햇반컵반에서 밥과 토핑 양을 30%가량 늘린 ‘햇반컵반 BIG(빅)’을 지난해 4월 출시했는데, 지난 3월 중 원재료를 국내산 멥쌀에서 미국산으로 바꿨기 때문이다.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정부가 지난 25일 수확기 사상 최대인 45만톤(신‧구곡 합산) 시장격리를 발표한 이후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통과 추진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여당의 반발과 요구로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재논의하게 됐다. 국회법 상 안건조정위는 90일까지 해당 안건을 심사할 수 있다.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9건의 안건을 상정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22년 국정감사가 내달 4일부터 시작된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이며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국정감사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는 당초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하려던 계획을 변경, 피감기관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오는 10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를 시작해 △6일 해양수산부 등(정부세종청사) △7일 농협중앙회 등(서울 서대문, 농협 본사) △11일 농촌진흥청·축산물품질평가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강선일·한우준·김태형 기자]농업 망가뜨리는 CPTPP, 경제효과도 ‘미지수’농업은 농업대로 망가뜨리건만 국민경제에 딱히 보탬이 되나 하면 그것도 미지수다.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CPTPP 가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 CPTPP 국민검증단 전문가 위원 발표회’에 참가한 전문가 및 청중들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이러한 CPTPP를 직접 피해당사자인 농민, 그리고 먹거리 안전문제에 시달릴 시민들과의 소통 없이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강선일·한우준·김태형 기자]농업은 농업대로 망가뜨리건만 국민경제에 딱히 보탬이 되나 하면 그것도 미지수다.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CPTPP 가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 CPTPP 국민검증단 전문가 위원 발표회’에 참가한 전문가 및 청중들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이러한 CPTPP를 직접 피해당사자인 농민, 그리고 먹거리 안전문제에 시달릴 시민들과의 소통 없이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토론회는 CPTPP 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4월 본지는 1개 시·군을 무작위 선정(충남 예산군)해 이 지역 하나로마트들의 무분별한 수입농산물 판매 실태를 보도한 바 있다(정신줄 놓은 농협 … 하나로마트 수입농산물 판매 활개). 보도 직후 농협중앙회가 전국 지역농협에 ‘수입농산물 취급 자제’ 공문을 송달했고 잠시 수입 신선농산물이 자취를 감추는가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지역을 불문한 농협의 대대적 수입농산물 판매가 목도되고 있다.2022 국정감사를 한 달 앞둔 지난달 29일, 본지는 예산군내 11개 하나로마트(구멍가게형·자재마트형 제외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쌀값정상화TF가 지난 1일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쌀값 정상화를 위한 과제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정훈 쌀값정상화TF 팀장(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과 이원택 의원(쌀값정상화TF 간사) 등 소속 의원들과 전국쌀생산자협회 등 농민단체장, 전문가, 농협중앙회,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참석해 정기국회 개원을 앞둔 시점에 다시한번 올해 쌀값 대폭락 사태의 진단과 대책을 논의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참석해 ‘당 차원’의 쌀값 관심도를 확인시켰다.박 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김태형 기자] 햅쌀 수확 앞두고도 폭락 중인 쌀값, 양곡관리법 개정이 시급하다두 달여 간의 준비 끝에 조벼 수확을 코앞에 둔 지난 17일, 잘못된 시장격리와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제대로 된 앞으로의 쌀 정책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본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쌀생산자협회 및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등 5개 농민단체가 주관하고, 양곡관리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윤석열정부의 쌀 수급 안정 대책의 시급성에 뜻을 모은 10명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안병길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서·동구)이 최근 농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횡령사고를 방지하기 위해「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과「수산업협동조합법(수협법)」,「산림조합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올해 지역농협에선 언론에 보도된 것만 9건, 총 20여건의 횡령사고가 발생하며 조합원과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안 의원은 잇단 횡령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서 농협중앙회의 ‘내부통제기준’에 주목했다.농협법과 수협법에 따르면 농·수협중앙회는 중앙회 임직원 직무 수행의 기본적인 절차와 기준을 담은 내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기후위기 시대에 턱없이 부족하거나 넘치는 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농업생산기반 중장기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28일 정부가 용수개발, 배수개선 등 농촌 물관리사업 계획을 면밀하게 세울 수 있는 ‘농어촌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 제7조 1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생산기반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기간에 대한 한정이 없어 현재 적용되고 있는 중장기 계획은 2018년까지 적용할 것을 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비료 관리 강화 목적의 비료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 내용은 크게 여덟 가지며, 오는 15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관련 업계 등의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우량비료 지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관련 지정 기준을 3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우량비료 지정을 위해 기존에는 재배시험성적서와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농업 생산성 증대에 대한 경제성 분석자료를 모두 제출해야 했으나, 시행규칙 개정 이후에는 △농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우농가 생존권 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27일 전국한우협회가 윤재갑 의원이 지난 2021년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젖소 갈비탕의 한우 갈비탕 둔갑 문제 △저가 수입 농축산물로 대체될 위험에 처한 군 급식 문제 등 한우농가의 생존권 확보와 한우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사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재갑 의원은 “현재 우리 한우농가와 농축산업은 CPTPP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 하나로마트의 수입농산물 판매는 농협 스스로의 태생을 부정하고 농민조합원의 의사를 무시하는 농협의 심각한 병폐다. 농민들의 규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의 지적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지만, 이제는 그조차 무감각해진 듯 수입농산물 판매가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지역농협 하나로마트의 수입농산물 판매 실태가 심각하다”는 제보를 받고 본지는 지난 12일 직접 1개 시·군의 하나로마트를 전수조사해봤다. 관련된 잡음이야 경기부터 제주까지 끊임없이 이어져왔고 이번 제보 지역은 강원도였지만, 본지가 택한 지역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협동조합은 바로 농업협동조합(농협)이다. 막대한 자금과 규모를 자랑하는 농협은, 농촌지역의 핵심기관이고 농촌주민들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활의 일부이기도 하다. 농업·농촌·농민과 관련된 문제의 중심이거나 이슈마다 다뤄지는 무게가 다를 뿐 늘상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농협 문제이다. 그러나 해결되지 못한 채 먼지만 쌓여가는 내용이 많고 그중 하나가 비상임조합장의 연임 문제이기도 하다.전국 1,117개의 지역농·축협과 품목농·축협 그리고 인삼협에는 209만3,000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 여성농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여성농업인 영농여건 개선 교육’이 현장서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행정 편의적인 일부 요소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교육기관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50만원 이상의 편의장비 구입을 제한하고, 사업 대상자인 고령의 여성농민으로 하여금 적잖은 서류 작업을 요구하는 것 등인데 담당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은 해당 민원을 반영해 일부분을 이미 개선한 것으로 확인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정원이 담당하는 해당 사업은 여성농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학교급식의 또 다른 주역임에도 차별적 저임금 구조에 시달려 온 학교 비정규직 영양사들. 지난해 교육부(장관 유은혜)도 영양교사와 비정규직 영양사 간 임금격차 문제 경감을 위해 시·도 교육청이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이야기했음에도 차별은 시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영양사들이 차별을 끝내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섰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박미향, 학비노조) 영양사분과 소속 영양사들은 지난 25일 경상남도교육청 앞에서, 26일 전라남도교육청 앞에서 ‘집단임금교섭 승리를 위한 영양사 결의대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