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이해극)가 ‘2023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우수 친환경농산물 생산농민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했다.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옛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는 친환경농산물 품질 향상 및 상품 다양화, 친환경농가 자긍심 고취 등의 목적으로 한국유기농업협회가 매년 진행하는 대회다. 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월간친환경·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한 올해 경진대회는 지난달 30일 코엑스에서 ‘제22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 2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가 시민에게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데 분주하다.친환경자조금은 지난 8월30일~9월 1일에 걸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 및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귀농, 창농 박람회 – 에이팜쇼’에 참가했다.친환경자조금은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서 전국 각지의 친환경농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꾸러미를 증정함과 함께, 박람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의 가치에 대해 알렸다. 에이팜쇼에선 친환경자조금 SNS 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윤석열정부의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에 반발하며 항의행동을 펼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지난 5일,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 목적의 공청회를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개최했다. 금강·영산강 보를 철거해 ‘하천 자연성 회복’을 추구하려던 기존 계획을 바꿔, 다시금 보를 유지하며 4대강 사업을 되살리려는 의도의 공청회였다는 지적이 시민사회에서 제기되던 차였다.이에 일군의 농민·시민단체 활동가들은 공청회장 단상을 점거해 “보 처리방안 확정 후 1년 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개편’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산지-자치구 1대1 연계를 통해 지역 중소농이 생산한 먹거리를 공급하던 기존 도농상생 공공급식 체계는 사실상 종언을 고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산하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일괄적으로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게 할 예정이다.서울시는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공공급식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기존 1대1 연계형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자치구별 식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여전히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강제개편’을 고집 중이다. 지난 3월 서울시가 상반기 중 ‘의견수렴’을 거쳐 9월까지 개편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한 발표가 무색하게도, 산지-자치구 1대1 연계를 통한 먹거리공급체계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산하 친환경유통센터 일괄 공급체계로 통합시키겠다는 입장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이에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강제개편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및 전문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주체 등이 모인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강제개편 반대 공동대책위원회(공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촌은 우리 삶의 뿌리요, 농업은 생명을 지켜주는 산업’이란 철학 아래 대산농촌재단을 설립해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대산 신용호 선생. 그의 영면 20주기(9월 19일)를 맞아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이 추모행사를 마련했다.대산농촌재단은 지난달 24~25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대산의 유산, 지속가능한 농(農)을 위한 연대’라는 주제로 신용호 선생 영면 20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엔 역대 대산농촌상 수상자 및 대산농업연수자, 농업연구자, 대산농업리더 장학생과 농업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도시에서 농민이 농사짓던 논밭이 사라져가더니, 이젠 시민이 농사지을 텃밭마저 사라질 위기다. 도시민이 최소한의 공동체를 꾸리며 생태농사를 진행해 온 공간인 텃밭. 이곳을 ‘공적 공간’으로서 지키자는 목소리는 강고한 개발 논리 아래 짓눌리고 있다.광복절 아침, 포크레인에 토종텃밭이 밀리다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내 ‘호미농장’.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대표 신수오)가 2014년부터 운영해 온 이 농장은 생태농사 및 토종씨앗에 관심 있는 광주시민이 모여 함께 농사짓는 장이다. 농사와 함께 생태농업 관련 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진보당(상임대표 윤희숙) 지방의원단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민 먹거리안전 위협 상황에 맞서 “지역에의 방사능 식재료 반입을 막고 주민의 안전한 밥상을 지키겠다”고 결의했다.진보당 지방의원단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방사능 식재료 반입금지 진보당 지방의원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강성희 국회의원(전북 전주시 을)은 “일본 핵오염수 투기범죄를 묵인·방조하는 정부·여당에 더 이상 국민 안전을 맡길 수 없다”며 “진보당 지방의원단을 중심으로 빠르게 대응해 먹거리 안전부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업 생물다양성 교육에 앞장서 온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석순, 논살림)이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세미나실 301호에서 제2회 생물다양성 포럼 ‘생물다양성을 살리는 생태전환 교육·문화 서비스’를 개최했다.이날 방미숙 논살림 자문위원은 최근의 논생물다양성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논살림은 현재 95개 기관에서 상자논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방 자문위원은 “상자논을 통해 1년 열두 달의 농사과정을 시민들이 볼 수 있는 구조를 구축 중이다. 볍씨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해 파종, 흙의 중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 방방곡곡의 청년농민들이 ‘동료 찾기’에 분주하다. 여럿이 함께 무엇을 할 것인가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은 마음이 맞고 서로를 응원할 동료 농민을 만나는 것 자체가 소중한 청년농민들. 그들은 ‘상시적 연결망’을 갈망한다.지난달 30일 (재)지역재단(이사장 박경) 주최·주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한살림연합·(주)우리밀·(주)경농 후원으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청년농업인단체 네트워킹데이’는 그런 면에서 연결망을 갈망하는 청년농민들에게 한 줄기 단비 같은 행사였다. 네트워킹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시민 먹거리, 특히 공공급식이 위협받는다는 인식 아래, 농민·먹거리운동진영이 △모든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방사능 오염 식재료 사용 근절 위한 법제도 정비 △학교급식지원센터 및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공공조달 역할 강화 등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지난달 31일 전국먹거리연대·환경농업단체연합회·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GMO반대전국행동 주최로 국회 앞에서 열린 ‘일본산 모든 수산물 수입금지 및 방사능 식재료 방지, 학교급식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위와 같은 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촌은 우리 삶의 뿌리요, 농업은 생명을 지켜주는 산업’이란 철학 아래 대산농촌재단을 설립해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대산 신용호 선생. 그의 영면 20주기를 맞아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이 추모행사를 마련했다.대산농촌재단은 지난 24~25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대산의 유산, 지속가능한 농(農)을 위한 연대’라는 주제로 대산 신용호 선생 영면 20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엔 역대 대산농촌상 수상자 및 대산농업연수자, 농업연구자, 대산농업리더 장학생과 농업전문 언론 장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흙살림연구소가 제10회 흙살림상의 주인공들을 찾고 있다.흙살림연구소는 오는 31일까지 제10회 흙살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흙살림상은 흙과 농업, 생명을 살리는 흙살림 철학을 지키면서 유기농업을 실천·보급하는 농민에게 주는 상이다.흙살림연구소는 3개 부문(생산자 전체, 청년농부, 소비자 부문)에서 수상자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수상후보자를 추천하려는 사람은 흙살림연구소 전자우편(silentwind@hanmail.net)으로 추천서, 공적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추천서 양식은 흙살림 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가 차원에서 ‘K-급식’을 이야기하며 급식분야의 ‘산업화’를 추진 중이지만, 진짜배기 K-급식은 따로 있다. 다름 아닌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다. 정작 현 서울시정(시장 오세훈)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온갖 ‘문제점’을 거론하며 사업을 뜯어고치려는 가운데, 이 사업을 배우러 최근 해외 각국의 정치인·공무원들이 서울로 쇄도하고 있다.여전히 ‘친환경유통센터 통합’ 기조 유지 중인 서울시서울시는 지난 3월, 7월 1일 자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체계를 ‘산지-서울 자치구 간 1대1 연계를 통한 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한 3국 ‘공조강화’의 첫 결과물은 한반도 평화도, 경제적 이익도 아닌 일본 핵오염수 방류 현실화였다.지난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3자 간 정상회담이 있고서 4일 뒤인 22일, 기시다 일본 총리는 공식적으로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의 바다 방류를 8월 24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못 박았다. 핵오염수(약 130만톤) 방류는 약 30년간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방류 시작 시점 자체도 정상회담으로부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촌에서 농사짓는 일 자체가 고난인 시대, 여성농민은 ‘더 어려운 농사’를 지으며 농업의 대안을 모색한다. 농사를 마친 뒤 가정에선 여전히 제대로 된 사회적 평가가 이뤄지지 않는 ‘가사노동’을 해야 하며, 그러다가도 세상이 그들을 찾을 땐 그들이 품은 ‘대안’을 외치고자 도시 아스팔트 위로 달려간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주체적 인간, 여성농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있을까?지난 19~20일 경북 상주시 이안면 ‘상주다움 서울농장’ 교육장에서 한국농촌사회학회·상주다움사회적협동조합·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주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흙살림연구소가 제10회 흙살림상의 주인공들을 찾고 있다.흙살림연구소는 오는 31일까지 제10회 흙살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흙살림상은 흙과 농업, 생명을 살리는 흙살림 철학을 지키면서 유기농업을 실천·보급하는 농민에게 주는 상이다. 흙살림연구소는 2014년 흙살림상을 제정한 이래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흙살림연구소는 3개 부문(생산자 전체, 청년농부, 소비자 부문)에서 수상자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수상후보자를 추천하려는 사람은 흙살림연구소 전자우편(silentwind@hanmail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한국급식학회(회장 함선옥)가 ‘급식산업 선진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지난 11일 한국급식학회는 서울 연세대학교 삼성관 최이순홀에서 ‘급식 식자재 조달·유통 선진화 전략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제2차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공공급식 분야의 식자재 조달·유통체계 관련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각 급식 영역별 최신정보를 서로 배우자는 취지로 열렸다. 포럼엔 공공·민간 급식 영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가했다.포럼 초반 기조강연에서 함선옥 한국급식학회 회장은 올해 정부 공공급식 정책이 공공복지 체계 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불가항력적 농약 혼입·검출’로 인한 농민 피해, 즉 농민이 억울하게 친환경인증을 취소당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대의에 친환경농업계 다수가 공감하는 가운데, 그 방법론인 ‘과정 중심 친환경인증제’ 실현 방안을 놓고 친환경농업계 내의 의견이 분분하다.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협회)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의 하위법령인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농가의 불가항력적 농약성분 혼입에 따른 억울한 상황의 방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으로 친환경농업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