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 농관원)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국내에 유통되는 농약의 품질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농약 품질검사 업무는 원래 농촌진흥청 소관이었으나,「농약관리법」개정으로 올해부터 농관원이 담당하고 있다. 농관원은 올해 검사물량을 지난해 농진청이 검사한 물량보다 2배로 늘리며, 국내 출하량 상위 업체 제품 외에 상대적으로 품질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소규모 업체 제품과 재포장 수입농약 위주로 검사를 확대한다.주요 검사항목은 농약 유효성분(살균·살충·제초효과를 내는 성분) 함량과 물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감귤과 블루베리 과수원에 피해를 주는 해충 ‘알락하늘소’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포획장치를 개발했다.알락하늘소는 나무에 구멍을 뚫는 천공성 해충으로, 주로 감귤·블루베리 등 과일나무의 돌출된 뿌리나 나무 밑동에 알을 낳는다. 부화한 애벌레는 나무 내부를 갉아먹는데 심한 경우 나무가 말라 죽게 된다.알락하늘소는 나무껍질 안쪽에 알을 낳고 서식하기 때문에 피해 발생을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현장에선 해충이라는 인식이 부족하다. 또한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할 수 없는 친환경 과수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 한전)가 지난 15일 기본공급약관과 세칙 개정사항을 공포했다. 올해 2분기 전기요금이 재차 인상됐다는 의미다.한전은 누적된 요금 인상요인 일부를 반영해 이달 16일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지난 1월(1분기) 요금 조정 시 반영하지 못한 2022년 연료비 증가분 일부를 반영한 것으로, 한전은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인 32조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6조2,0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윤광일, 중부지역본부)가 최근 인천항으로 수입된 인도네시아산 대나무야자 묘목에서 악성 해충인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을 검출했다고 밝혔다.바나나뿌리썩이선충은 국내엔 존재하지 않지만 동남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열대 및 아열대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선 심각성을 체감할 수 없지만 바나나와 야자뿐만 아니라 감귤·감자·생강·당근·호박·고추·토마토 등 400여종의 식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식물체·토양·관개수·농기계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된 식물은 뿌리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최근 발생한 농작물 냉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라고 홍보했다.냉해가 처음 확인된 지난달 중순부터 농식품부 관련부서 국장·과장들은 경기 안성(배), 세종(복숭아), 전북 장수(사과), 충북 보은(배), 전남 나주(배), 경기 평택(배), 경북 상주(포도) 등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9일엔 김인중 차관이 충북 음성 복숭아 피해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지난 8일 기준으로 중간집계된 피해 면적은 9,628ha이고 이 중 95%가 과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북 충주시 사과 과수원 1곳(0.6ha)에서 과수화상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 지난 9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에 따르면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 금지조치가 내려졌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 또한 진행 중이다.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 금지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이다. 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될 경우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이번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지난 7일 농가의 자발적 신고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충북 충주시 사과 과수원 1곳(0.6ha)에서 과수화상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고 밝혔다. 9일 농진청에 따르면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 금지조치가 내려진 상태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 또한 진행 중이다.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 금지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이다. 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될 경우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이번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지난 7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텃밭 정원 중심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농업활동이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선행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초기 성인기 단계에 있는 대학생들은 학교적응·대인관계·취업준비 과정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수업으로 이전보다 우울의 정도가 높아지기도 했다.농진청은 스트레스 고위험군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기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마음챙김은 신체감각에 집중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2022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만2,000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다.조사 결과, 지난 1년간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1일 이상 휴업한 ‘농업인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3%였다. 2018년 4.8%, 2020년 5%에 이어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다.남녀를 나눠 보면 여성이 6.3%, 남성이 4.5%로 여성의 유병률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미만 1.2%, 50대 3.3%, 60대 5%, 70대 이상 7.9%로 나이가 들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1일 열린 제56회 과학의 날 기념 ‘과학기술진흥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1점, 장관 표창 8점 등 총 9점의 과학기술 진흥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과학기술 진흥 유공 정부포상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북돋움으로써 국가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자를 발굴, 포상하는 제도다.올해 농촌진흥청 수상자 9명은 고품질 작물육종과 사회문제 해결·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로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 경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과·배·복숭아·떫은감 등 품목을 구분할 필요 없이 과수 냉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농민들은 올해 초 따뜻한 날씨로 개화가 약 일주일가량 앞당겨졌고, 이후 갑작스러운 영하권의 저온 탓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수 냉해는 최근 전국에서 확인되는 추세다.충남 천안시 성환읍의 배 농민들은 올해 냉해 예방을 위해 방상팬과 미세살수장치, 연소장치 등의 노력을 평소보다 더 기울였지만,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생산성 하락과 상품성 저하 등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승돈, 농과원)이 지난 1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2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과원이 5년 주기로 행하는 조사사업으로 2019 ‘경제활동, 문화·여가’, 2020 ‘가족, 지역사회 및 공동체, 교육’, 2021 ‘보건의료, 사회안전망·복지서비스’에 이어 2022 조사는 ‘기초생활여건, 환경·경관, 안전’을 주제로 삼았다. 표본은 4,000명이다.조사에 따르면 농어촌 주민들의 생활 전반 종합만족도는 54.8점으로 ‘보통 수준’이다. 환경·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 김무용)의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가 파키스탄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팜한농은 10일 테라도 미탁제를 파키스탄서 감자 파종 전 처리 제초제로 출시했다고 전했다.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피리미딘다이온계의 새로운 비선택성 제초제다. 팜한농에 따르면 테라도는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제초효과가 빠르고 강력하다. 감자 파종 전 처리제로 사용 시에는 지상부의 잡초만 고사시키고 땅속 감자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내우성이 우수해 비가 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과일나무 꽃 피는 시기가 앞당겨진 가운데 노지에서 재배하는 감귤꽃도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5월 초에 활짝 필 것으로 예측된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노지 감귤 주요 생산지 14곳의 나무 생육상태와 기상 상황을 종합한 결과 감귤꽃 피는 시기는 지난해보다 약 일주일, 10년 전인 2013년보다는 12일 빨라질 전망이다. 농진청은 주산지 14곳의 평년 평균 개화 예정기는 5월 15일이며, 올해 평균 개화기는 5월 6일이라고 전했다.농진청은 “온난화로 인해 노지 감귤의 ‘생물계절’ 변화가 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농(대표 이병만·이용진)이 잡초 발생 전 이앙 전 처리제 사용을 권장하며 자사 제품 ‘피쓰리’와 ‘미리매’를 추천했다.경농은 “동일한 계통의 제초제를 연이어 사용하면 저항성 잡초가 지속적으로 늘기 때문에 효과적인 제초제 선택 및 처리방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년생 잡초는 제초제 저항성 이슈가 높은데 땅속 종자나 괴경 등을 통해 번식하고 방제를 하더라도 그 다음 개체가 출현하기 때문에 체계처리 해야 한다”라면서 “대개 이들 잡초는 초·중기 제초제 처리로 방제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관리법은 잡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우리나라 특용 자원의 식물 특성과 약용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 특용 자원 식물 도감’을 펴냈다.농진청에 따르면 ‘특용 자원 식물’은 최근 의약품, 기능성 식품, 생활용품 등 새로운 산업 원료로 다양하게 쓰이는 천연 소재다. 특용작물은 가공 과정을 거쳐 각종 산업의 원료 등 특수한 목적으로 재배·이용되는 작물이며, 특용 자원 식물은 작물로 많이 재배되진 않지만 사람에 유용하게 쓰이는 식물의 총칭인 ‘자원식물’과 ‘특용’을 함께 붙여 쓴 단어다.이번에 농진청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플래그쉽 대형 트랙터 HX 시리즈 ‘HX1300(132마력)’, ‘HX1400(142마력)’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NEW HX 시리즈를 출시했다.대동에 따르면 NEW HX는 경지 면적이 넓어 작업 시간이 긴 대형 수도작 및 축산 농가를 겨냥해 작업 피로를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운전 편의 신기능을 채택한 것이 강점이다. 또 NEW HX 시리즈는 지난 2021년 출시한 HX 모델의 작업 성능과 기대 관리 기능을 반영해 뛰어난 작업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바이러스 없는 감귤나무 묘목을 농가에 보급하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의 감귤 무병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진청은 기존에 무병 묘목을 공급하던 제주감귤농협 외에 8개 업체에 추가로 무병 묘목을 공급했다고 밝혔다.이들 8개 업체는 지난해 ‘무병 묘목 어미나무 생산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곳들이다. 농친청이 공급한 무병 묘목은 업체의 시설온실에서 자라며 어린나무를 만드는 접가지 생산용 어미나무 역할을 한다. 한 그루의 어미나무가 계속해서 농가에 보급할 묘목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농가 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영농폐기물 처리에 농민들이 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점적관수용 호스, 고설재배용 스티로폼 베드 등 폐비닐류와 폐농약용기류를 제외한 영농폐기물의 처리 체계 자체가 마련돼 있지 않아서다.충남 서천군의 시설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 중인 한 농민은 “하우스 내부에 시설을 채워 넣을 때보다 철거할 때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지경이다. 인건비를 비롯해 생산비 전반이 크게 올라 재배방식을 전환하려고 하는데 고설재배용 스티로폼 1㎥ 처리에 약 7만원 정도가 든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농사를 짓다 보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외래 벼 품종 축소 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역 특화 품종 개발을 목표로 하는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SPP)’가 인천시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에서 최근 성과를 내고 있다.SPP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기관과 생산자(농민), 유통업자, 지역주민, 소비자 등이 함께 품종을 개발하는 현장 중심 연구다. 인천시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는 오랫동안 지역 상표 쌀(강화섬쌀·김포금쌀)의 원료곡으로 사용한 외래 품종 ‘아끼바레(추청)’를 대체하기 위해 SPP에 참여했고,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