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촌관광 실태 파악에 나선다. 현장 수요에 맞는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달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해 농촌관광 정책 기초자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농촌관광은 농촌지역에서 주민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 체험활동과 농촌의 자연·환경, 역사·문화, 농업·생활 등을 경험하는 관광을 의미한다. 아울러 농촌관광 실태조사는 국민 부문과 사업자 부문으로 나뉘는데, 부문에 따라 조사 범위에 차이가 있다. 국민 부문 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내 육성 식량작물 품종과 우수 연구성과를 알리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7월부터 11월까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농진청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위해 전북 완주군 소재 국립식량과학원 전시 재배지를 개방할 예정이다. 전시 재배지는 평일에만 운영되며 전시 포장 견학은 9시 30분과 1시 30분, 3시 30분 등 3번에 걸쳐 진행된다. 농민과 농업에 관심 있는 누구든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을 통해 견학을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객은 벼·밭작물을 중심으로 재배기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해 국산 밀 품질관리기준 시범 적용으로 ‘밀 품질 등급제’가 도입된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밀 수매 시 품질 등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부가 밀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의무화한 밀 품질 등급제는 국내 생산한 밀을 용도별로 구분·저장·유통하려는 목적으로 단백질과 수분 함량에 따라 등급을 △1등 △2등 △3등 △등외 등 4단계로 나눈다. 이에 품질 등급을 검정받아야만 정부 비축용 밀로 수매될 수 있으며, 2024년부터는 등급에 따라 수매등급도 달라질 예정이다.농진청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입을 통해서만 공급할 수 있었던 풀사료 ‘알팔파’의 국내 재배가능성이 열렸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 축산원)은 지난 12일 국내 재배여건에 맞는 알팔파의 신품종 개발과 더불어 재배기술도 함께 확보함으로서 ‘국내 자급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알팔파’는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작물로 생산성과 사료가치가 우수해 ‘풀사료의 여왕’이라 불린다. 국내에서도 사육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풀사료다. 그러나 공급을 수입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탓에 최근 풀사료 가격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정신장애인이 농촌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게 할 방안으로서 사회적농업이 거론되는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 사회적농업 제도 및 제반 현실은 정녕 그 역할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을까?지난 5일, 국회 민주주의와복지국가연구회(대표의원 인재근·고영인),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소장 노태호), 행복농장협동조합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정신장애인 사회적농업 제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토론회에서 배진영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신장애인사회통합연구센터 부센터장과 이용표 가톨릭대 교수는 ‘일본 농복연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밀 유전자원 18종을 구분하는 분자표지를 개발했다.밀 품종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육종재료로 이용되는 유전자원의 종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고품질 밀 유전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종 다양성 보존을 위해서도 종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밀은 특히 종자와 식물체를 관찰해 종을 구분하기 어려운 작물이며, 재배한 후 종을 구분하는 데 시간·인력·비용이 많이 든다.이번에 개발한 분자표지는 밀 유전자원 18종의 표현형과 염기서열을 분석해 6배체(염색체 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한 뒤 농업을 지속·확대 중인 청년농민도 물론 많지만, 매년 수천명의 청년이 지원사업을 등에 업고 농업의 문을 두드림에도 청년농민의 비중은 크게 늘지 않는 실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0세 미만 경영주인 청년농민의 비중은 2000년 6.6%에서 2010년 2.8%로 감소했고, 2020년 기준 1만2,400여명으로 전체의 1.2%밖에 되지 않는다. 연령 초과로 인한 이탈률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나 청년농민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실시한 2018년 이후로도 청년농민 비중은 감소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국내 육성 신품종 복숭아 ‘주월황도’가 유통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와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부산 엄궁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복숭아 신품종 주월황도의 시장평가회를 열었다. 청도복숭아연구소에 따르면 주월황도는 지난 2021년 서울가락시장에서 유통인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부산 도매시장 평가회에서도 맛, 색깔, 경도 등 품질특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주월황도는 조생종 황도품종으로 2018년 품종보호 등록돼 2020년부터 농가에
Q : 제철인 복숭아에 어떤 효능이 있나 궁금해요. 맛있는 복숭아, 몸에도 좋은가요?A : 요새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등을 둘러보다 보면 제철을 맞은 여러 품종의 복숭아가 눈에 띄죠.맛도 맛이지만, 복숭아는 여름 과일의 보약이라고 불릴 만큼 그 효능 또한 우수합니다. 먼저 복숭아 과육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아 숙취 해소는 물론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주석산과 구연산 등 각종 유기산이 많이 함유돼 흡연 욕구를 감소시키고 니코틴 제거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밖에 복숭아의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촌에서 살아가는 장애당사자 주민의 이동권, 자기 생활방식을 결정할 권리, 사회참여를 위한 농(農)적 방안, 장애인 먹거리기본권 등을 한 번에 아우를 주제를 찾기는 애매하다. 분명한 건 이 문제 모두 장애인 기본권에 직결되는 문제이며, 농업·농촌·먹거리 담론과 연결되는 문제라는 점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논의할 기회는 흔치 않았다는 고민 아래, 은 장애인기본권 관련 기획을 진행한다.한국사회에서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보장할 공간은 찾기 힘들다. 최근 몇 안 되는 사회참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인간식물환경학회(학회장 이애경)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16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춘계 학술토론회를 열고 ‘식물 존엄성 선언문’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식물 존엄성을 다룬 논문·학술발표 등 일부 저술활동이 이뤄진 적은 있지만 선언문 형태로 발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식물 존엄성 논제는 인간과 식물의 관계가 도구적 관점에서만 머물러선 안되고,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는 생명체로 봐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지구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유기체며 서로 연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토마토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풋마름병균’의 유전체 정보를 해독했다고 밝혔다.풋마름병은 토마토·감자·가지 등 가지과 작물에서 자주 발생한다. 감염되면 작물이 푸른 상태로 시들고 결국 식물체가 말라 죽게 된다.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수확기에 최대 90%까지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다.특히 토마토는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온실 등 대규모 밀폐시설에서 재배하고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풋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풋마름병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지만, 토마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그간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강원도 정선군과 양구군에서 지난 16일 연이어 발병이 확인됐다. 각각 사과 과수원 2곳씩 총 1.7ha, 0.83ha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며, 과수화상병 정기예찰 중 농가가 자발적인 예방관찰(예찰)을 펼쳐 의심 증상을 발견·신고한 사례다. 정선군과 양구군의 사과 과수원에서는 나뭇잎과 새로 나온 가지(신초)가 적갈색으로 마르는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정선군은 기존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영월·평창군과 인접해 있다. 사과·배 재배면적은 341개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그간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강원도 정선군에서도 지난 16일 발병이 확인됐다. 사과 과수원 2곳, 총 1.7ha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며, 정기예찰 중 발견됐다.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정선군의 사과 과수원은 나뭇잎과 새로 나온 가지(신초)가 적갈색으로 마르는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정선군은 기존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영월·평창군과 인접해 있으며 사과·배 재배면적은 341개 농가 총 260.8ha에 이른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정선군의 사과 재배면적은 259ha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Q. 더운 여름철, 비닐하우스 안 농작업 시 유의할 점은 뭘까요?A. 고온다습하고 바람마저 없는 여름 날씨엔 하우스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하우스 안은 바깥과 온도 차이가 나고 한밤중이나 새벽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우스 안 작업은 허리와 어깨통증 같은 일반적인 질환 외에도 심할 경우 현기증과 구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비닐하우스 안팎의 온도 차를 줄이기 위한 중간 휴식 공간은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공간 마련이 어렵다면 하우스에 온도계를 달아 작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정부 농업·먹거리정책이 ‘기술 중심주의’ 함정에 빠졌다. 스마트팜·푸드테크 등 ‘첨단기술’이 농업·먹거리 문제 해결의 만능 열쇠라 여기는 정부의 논리에 맞서, 농업과 먹거리기본권의 연계를 고민하는 농민·시민·전문가들은 “현장 농민·시민의 목소리부터 들어라”라고 외친다.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상임대표 권옥자, 한살림) 모심1 교육장에서 한살림 식생활센터 주최로 열린 ‘기후위기 시대의 먹거리, 기술만으로 해결 가능할까?’ 포럼은 시민사회에서 처음으로 기술 중심주의적 농정에 대한 대응 논리를 논의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수감자, 학교 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 발달장애인 등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이들부터 ‘모든 걸 팽개친 채 사라지고 싶은 순간’을 자주 경험하는 직장인,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 등 쉼이 필요한 이들까지, 누구에게나 치유를 제공하는 농업 분야가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의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치유농업’이다.치유농업은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을 회복, 유지하고 이로써 농가 수익과 전체 사회의 가치까지 창출하는 농업이다.농진청이 지금까지 치유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수감자, 학교 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 암과 싸우는 환자, 직무 스트레스가 높은 소방관, 발달장애인 등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이들부터 ‘모든 걸 팽개친 채 사라지고 싶은 순간’을 자주 경험하는 직장인,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 자연과 교감하고픈 어린이 등 쉼이 필요한 이들까지, 누구에게나 치유를 제공하는 농업 분야가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의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치유농업’이다.치유농업은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을 회복, 유지하고 이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이 축산 농가의 기술 고민 해결을 위해 하반기에도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을 진행한다.종합상담을 희망하는 축산 농가는 오는 9일까지 거주 지역 농업기술센터 축산 담당자 또는 지역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해당 지역 맞춤형 종합상담이 예정된 경우, 지역별 농가 모집 일정에 따라 추가 지원할 수 있다. 종합상담은 한우·젖소·돼지·닭·오리·흑염소 6개 축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개량·번식·사양·질병·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상반기(1~5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충북농기원)은 안전농산물 생산과 농업용수 관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농업용 소하천과 영농 형태별 지하수 수질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충북농기원은 199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업환경자원 변동조사 사업을 통해 매년 소하천과 지하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국내 농산물 생산환경의 안전관리와 OECD 등 국제기구의 수질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환경지표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농업용 소하천과 영농형태별 지하수 평균 수질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천수는 수질환경기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