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지난 20일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 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참여기관과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성과 등을 알려 공공기관 연계성 확보와 지역 경쟁력 강화, 성과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농진원은 보고회에서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스마트농업 기업지원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농진원은 특히 지난 5년 동안 전라북도 내 스마트 농생명 농산업체 30개사를 지원해 매출 65억원 증대와 35명 고용 창출 등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푸드테크(첨단식품기술) 관련 부서까지 설치하며 관련 기업 지원에 나서겠다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그러나 이처럼 친기업 기조를 강화하면서, 정작 현장 소농들이 주장하는 기조와는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농식품부는 오는 20일 10년 만의 대대적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인력 확충을 통해 동물복지 및 반려동물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점은 익히 알려졌는데, 이와 함께 농식품부가 농업혁신정책실 내에 스마트농업정책과(농식품혁신정책관 소속), 푸드테크정책과·그린바이오산업팀(이상 식품산업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라오스 중앙정부와 손잡고 도내 농촌 인력난 해결에 나섰다.김태흠 지사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도내 15개 시·군에서도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양해각서에 따르면 충남도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 경제·문화·교육·관광·환경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윤석열정권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전국민중대회가 열렸다. 노동자·빈민 등과 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정부를 규탄하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전국민중행동은 지난 3일 오후 3시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민중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농민·노동자·빈민단체 등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중단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이대로는 살 수 없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지난 2일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산업체와 농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농업 표준화에 대한 제도와 지원사업 성과 등을 알려 표준규격이 적용된 제품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특히 신규 국가표준인 ‘양액기’와 ‘중가축(돼지) 사양관리기기’에 대한 표준확대 및 내년도 사업추진 체계 변경에 대한 내용 발표가 주를 이뤘으며, 우수 기자재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스마트팜 ICT 기자재는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농어촌기본소득철원군운동본부(대표 김용빈)와 깨어있는철원시민모임(대표 김기영)은 지난달 23일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초대해 철원군 식당 ‘마미쿡’에서 2023년도 농업예산을 훑어봤다. 이번 농업예산 분석은 ‘과연 예산이 부족해서 농어촌기본소득 실현이 불가능한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것이라 농민단체 대표들과 소상공인들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2023년 정부 예산은 639조원으로 지난해 607조원보다 11% 늘었다. 농업예산(농업·농촌 부문 총합)은 17조6,617억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땅 위에서의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각지에서 노력하는 주체들이 서로 간의 연결망을 강화하고 있다.지난달 28일 경북 상주시 서울농장엔 친환경농업 실천 주체들이 모였다. 지난해 대산농촌재단 농업실용연구과제 중 하나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농민공동체 중심의 온실가스 감축 농업 및 조사연구’에 참여했던 농민·연구자 합작 농업실용연구팀이 주최한 현장 정책토론회 ‘친환경농업의 기후위기 대응’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저탄소 농정’, 농민들이 매긴 점수는?농업실용연구팀에 참여했던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민·농업·농촌 정책 기본법’ 제정, 의미있는 첫 걸음본지가 주관하고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진보당, 이개호·신정훈·안호영·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농민·농업·농촌 정책 기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농민기본법 제정을 위한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법안 마련의 필요성, 법안에 담긴 내용과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서다. 토론에는 발제자 및 토론자를 비롯해 5만 국민청원에 앞장섰던 전국
보통 일년 열두달 중 열한달이 끝나가는 이때쯤 한해 농사에 대한 결산을 어림으로 해보게 된다.2022년도 꽤나 힘들었다. 봄가뭄에 양파 농사는 겨우 반타작으로 만족해야 했는데 여름 시작과 동시에 시작된 비는 침수와 일조 불량으로 과채 작물이 주력인 하우스 농사를 자근자근 밟아놨다. 아주 애간장이 끊어지게 하드만.가을에는 또 가물었다. 가을가뭄이야 봄가뭄보다 견딜만 하지만 제때에 적당한 비가 와서 좀 편해볼까 하는 욕심은 그냥 욕심에 불과했다.농사란 게 날씨에 크게 좌지우지 되는 거라 익숙해질만 한데도 기후변화란 게 진짜 생긴 건지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서울 여의도에서 윤석열정권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전국민중대회가 열렸다. 노동자·빈민 등과 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정부를 규탄하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전국민중행동은 지난 3일 오후 3시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민중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농민·빈민단체 등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중단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이대로는 살 수 없다
세계가 온통 난리다. 세계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고, 지구는 기후변화로 아우성이다. 세계 모든 나라들의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 서민들의 삶은 날로 팍팍해 지고 있다.초강대국과 개발도상국은 정치적, 경제적, 기후·환경적 측면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실제로 총·칼을 들고 전쟁도 하고 있고, 전쟁에 준하는 경제 전쟁도 한창 진행 중이다. 에너지·식량 전쟁도 벌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다. 며칠 전 끝난 제27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서도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해 기금을 마련한다는 데 어렵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내놓은 ‘잘못된 해결책’들에 대해 국내 농민·시민사회 주체들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COP27이 진행 중이던 지난 12일, 청년기후긴급행동(공동대표 강은빈·오지혁)은 ‘COP27을 맞아 기후채무국의 역사적 책임을 마주하며’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은 아프리카·아랍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COP27 연대체(Coalition)’에서 11월 12일을 ‘지구행동의 날’로 정하고 전 세계 시민사회에 기후정의 목소리를 함께 외치자고 요청한 데 대한
수확기를 맞은 농민들이 홀가분함보다 부담감에 짓눌리고 있다. 올라가는 생산비의 무게가 버겁기 때문이다.올해 비료값은 3배, 기름값은 2배, 전기요금은 가정용과 산업용 모두 3~5배로 급등했다. 전기요금만 따져보면 4월과 10월에 kWh당 일률적으로 12.3원 인상된 것이다. 그런데 전기요금 인상률도 차이가 크다. 일반용과 산업용 전기요금는 각각 12%, 16% 오른 반면 농사용갑 전기요금는 무려 74% 급등, 농사용을 전기요금도 36%나 인상됐다. 농업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일반용·산업용에 비해 최소 3배에서 최대 5배 이상 높은 상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여성농업인에 연 20만원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충남 지역 여성농민단체들로 구성된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폐지 저지 충남대책위'는 사업 폐지 저지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충남도민 5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에는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예산을 전액 삭감한 충남도를 규탄했다.충남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농업인의 복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여성농업인에 연 20만원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사업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충남 지역 여성농민단체들로 구성된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폐지 저지 충남대책위'는 사업 폐지 저지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충남도민 5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에는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예산을 전액 삭감한 충남도를 규탄했다.충남도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
함경남도 함주군에 세계적 규모의 온실농장이 들어섰다. 이곳은 당초 군에서 사용하던 비행장이었다. 북은 여기에 대규모 온실과 함께 살림집, 학교, 문화회관, 종합봉사시설을 건설했다. 함경북도 경성군의 ‘중평온실’ 준공에 이어 또다시 초대형 온실단지를 선보인 셈이다.북은 그동안 신선채소의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해 “남새(채소)생산의 현대화, 집약화, 공업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적극 모색해왔다. 막대한 물자와 인력을 투입해서 대규모 온실농장을 잇달아 건설하는 것은 이같은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북녘의 대표적 온실농장은 평양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가 4년 만에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KIEMSTA는 격년 개최되지만, 지난 2020년엔 코로나19 방역조치 등의 여파로 행사가 무산된 바 있다.지난 2일 개막식을 열고 성황리에 시작된 KIEMSTA는 5일까지 4일간 치러졌다. 25개국 44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450개 기종 2,178대의 농기계·자재가 전시됐다. 박람회는 크게 서관과 동관으로 나뉘며, 서관에서는 스마트농업혁신관과 경운·정지 및 파종·정식, 재배관리 농기계가 운영·전시됐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가 4년 만에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KIEMSTA는 격년 개최되지만, 지난 2020년엔 코로나19 방역조치 등의 여파로 행사가 무산된 바 있다.지난 2일 개막식을 열고 성황리에 시작된 KIEMSTA는 5일까지 4일간 치러진다. 25개국 443개 업체가 참가하며 450개 기종 2,178대의 농기계·자재가 전시된다. 박람회는 크게 서관과 동관으로 나뉘며, 서관에서는 스마트농업혁신관과 경운·정지 및 파종·정식, 재배관리 농기계가 운영·전시되고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로 귀농어귀촌한 인구가 9년 연속 4만명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최초로 인구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전남도는 코로나 19 장기화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 증가 등을 이번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전남도가 2021년 귀농어귀촌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으로 귀농한 인구는 2,564가구(3,453명), 귀어인구는 383가구(499명), 귀촌인구는 3만2,964가구(4만2,611명)로 총 3만5,911가구(4만6,563명)가 전남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전남으로 귀농어귀촌한 인구가 9년 연속 4만여명을 기록했다. 전국 최초로 인구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전남도는 코로나 19 장기화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 증가 등을 이번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전남도가 2021년 귀농어귀촌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으로 귀농한 인구는 2,564가구(3,453명), 귀어인구는 383가구(499명), 귀촌인구는 3만2,964가구(4만2,611명)로 총 3만5,911가구(4만6,563명)가 전남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