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농어촌파괴형 풍력 태양광 반대 전남연대회의 발족 선언 기자회견이 지난 4일 전남도청에서 열렸다.손용권 순천풍력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기자회견은 전남도민의 권리선언”이라며 “사람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가 희망이고 대안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호소했다.또한 이갑성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신재생어너지 개발을 하려면 도시 건물, 고속도로도 충분한데 왜 농민을 죽이는 농지형 태양광을 하려고 하나”라며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를 끝까지 함께하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18기 1차년도 대의원대회를 지난 3일 나주씨티호텔에서 개최한 가운데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사진).전농 광전연맹은 대회에서 신임지도부로 이갑성 의장, 임동성 부의장, 권영식 부의장을 선출·임명하고, 부의장 1명, 감사 2명, 사무처장, 정책위원장은 차기 운영위에서 선출하기로 위임했다.이갑성 전농 광전연맹 신임 의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지난 2년간 전농 광전연맹을 이끈 권용식 의장과 임원진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이어 이 신임 의장은 “정광훈 의장과 문경식 의장, 박행덕 의장 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농지법 일부개정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다. ‘영농형태양광’, ‘농지의 복합이용’ 등 사용하는 용어가 일부 다르고, 설비 설치를 농업진흥구역까지 허용하는지 등에 차이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절대)농지에 농업생산과 태양광을 병행하려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우선 지난 11일 김승남 의원은 ‘농업진흥구역 내 영농형태양광 설치 허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한 해당 개정안엔 △농업진흥구역 내 영농형태양광 설치 △발전사업에 대한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지는 한 번 훼손하면 좀처럼 회복하기 어려운 민족의 생명줄이며, 우리는 후손들에게 농지를 잠시 빌린 것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농 광전연맹은 지난 11일 김승남 의원의 농지법 개정법안을 ‘임차농 축출법’, ‘식량주권 포기법’, ‘농촌공동체 파괴법’이라 규정하고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는 바이며, 김승남 의원에게 개정안 자진 철회를 요구한다.”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권용식, 전농 광전연맹)이 25일 전라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남 의원과 김승남 의원이 발의한 농지법 개정안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을 비롯한 일반업종 소상공인 대상의 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엄청난 속도를 보이는 가운데 지급 대상과 관련된 논란 역시 뜨겁게 대두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연일 빠른 지급목표 달성을 자축하고 있지만 현장 분위기는 이와 사뭇 다른 면이 있다. 모호한 기준 탓인지 현장에서는 지원대상임에도 지원금 지급에서 제외된 경우가 많고 코로나19와 매출 하락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확인되고 있는데,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호소했음에도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오늘 우리가 구구절절 로터리값이 얼마고 콩 타작해서 얼마나 벌었나 계산할 필요가 없어요. 농민들은 재해 때문에 못 사는 게 아니에요. 국가가 농업 정책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에요. 쌀값이 올라도 우리 농민은 배가 고파요. 소상공인에겐 임대료를 지원해도 우리 농민들 소작료는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어요. 농사를 20년을 지어도 논 한 필지 살 수 없는 농업이 됐어요. 우리가 먹는 짜장면 한 그릇에 우리가 농사지은 게 얼마나 들어가나요. 누가 그렇게 만들었습니까. 우리가 거지입니까. (지원해)달라고 악써야 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겨울 최강 한파에 지난 14일 전국이 꽁꽁 얼었다. 칼바람과 함께 광주·전남 곳곳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지만 전남 농민대표자 20여명은 무안군 전라남도청 앞에 모여 쌀 재해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한편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농민을 배제한 정권에 규탄의 목소릴 쏟아냈다.이날 전남 농민들은 “문재인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마저 예산을 핑계로 선별지급하겠다고 결정했다”라며 “모든 국민이 힘들어 하고 고통을 겪고 있지만 농민들은 올해 최악의 자연재해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농민들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겨울 최강 한파에 14일 전국이 꽁꽁 얼었다. 칼바람과 함께 광주·전남 곳곳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지만 전남 농민대표자 20여명은 무안군 전라남도청 앞에 모여 쌀 재해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한편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농민을 배제한 정권에 규탄의 목소릴 쏟아냈다.이날 전남 농민들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전국이 통제되고 전국민의 마음까지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마저 예산을 핑계로 선별지급하겠다고 결정했다”라며 “모든 국민이 힘들어하고 고통을 겪고 있지만 농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9일 ‘도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회(협개위) 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이정학 전농 충남도연맹 협개위원장을 전농 협개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더불어 부위원장으로 정도화 전농 전북도연맹 부의장(협개위원장)과 남성민 전농 부산경남연맹 부의장(협개위원장)을 선출했다.전농의 이번 협개위 회의는 올해 첫 회의다. 도연맹 별 협개위원장 선임이 늦춰지며 늦어졌다는 게 전농의 설명이다. 회의엔 전농에서 박흥식 의장과 이무진 정책위원장, 새로 선출된 전농 협개위원장단을 포함, 김선태 전농 광주전남연맹 협개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기상재해로 흉년이 들어 쌀 생산이 급감한 가운데 정부가 최대 37만톤 안팎의 정부양곡 방출 계획을 밝혔다. 평년보다 50만5,000톤 쌀이 부족한 시중에 공급을 늘려 가격을 내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재난수준으로 반토막 난 쌀 수확량에 농가들의 소득이 급감한 것에 대한 정책은 전혀 없는 상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25일 양곡수급안정위원회(양곡위원회)를 열고 2020년산 쌀 수급안정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쌀 생산량은 351만톤에 불과하다.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가 지난 25일 나주씨티호텔 별관에서 열렸다(사진).행사엔 전농 광주전남연맹 권용식 의장과 소속 시·군 농민회장을 비롯해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고송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회장, 남종우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회장, 이제점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이날 발표한 ‘전농 광주전남연맹 창립 30주년 농민 선언문’을 통해 “정치권력은 재벌과 기업을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쌀 재해지원금 지급, 정부 재고미 방출 저지, 농민기본법 제정 전남농민대회’가 지난 14일 전남도청 앞에서 열렸다. 대회엔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등에서 회원들이 참석했다.권용식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개회사에서 “통계청이 지난 11월 12일 전남의 올해 쌀 생산량이 66만8,000톤으로 지난해 72만5,000톤 대비 5.1%가 감소했다며, 10월 8일 전남의 올해 쌀 생산량이 0.2% 증가했다는 발표를 스스로 뒤집었지만 그마저도 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2일 통계청(청장 강신욱)은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6.4% 감소할 거라 내다봤다. 3% 감소를 전망했던 지난달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지만, 그간 쌀 생산량이 평균 30% 이상 감소했다는 현장 실태를 전하며 생산량 전수 조사와 재해지원금 지급, 정부비축미 방출 반대 움직임을 벌인 농민들의 입장과는 여전히 크게 대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앞서 지난달 8일 통계청은 2020년 쌀 예상생산량이 363만1,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3% 감소할 전망이라 발표했다.지난달 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쌀농가 수확량이 평균 30% 이상 감소한 실정이다. 쌀농가의 소득 절대손실은 재해가 원인이고, 수확량 급감으로 현재 재난과 다름없는 상황인 만큼 전남도는 쌀농가에게 쌀재해지원금을 특별 지급하라!”지난달 28일 전남도청 앞에 놓인 콤바인이 나락을 탈곡해 내뿜기 시작했고, 농민들은 지난 7~8월 내내 최장기간 기록을 거듭 갱신한 장마와 세 차례의 태풍, 벼멸구 등 해충 피해로 처참한 농촌의 수확 현장을 강조하며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자체 행정조사 실시와 쌀재해지원금 특별 지급을 요구했다.이날 전국농민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대다수 쌀농가 수확량이 평균 30% 이상 감소한 실정이다. 쌀농가의 소득 절대손실은 재해가 원인이고, 수확량 급감으로 현재 재난과 다름없는 상황인 만큼 전남도는 쌀농가에게 쌀재해지원금을 특별 지급하라!"지난 28일 전남도청 앞에 놓인 콤바인이 나락을 탈곡해 내뿜기 시작했고, 농민들은 지난 7~8월 내내 최장기간 기록을 거듭 갱신한 장마와 세 차례의 태풍, 벼멸구 등 해충 피해로 처참한 농촌의 수확 현장을 강조하며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에 자체 행정조사 실시와 쌀재해지원금 특별 지급을 요구했다.이날 전국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평화로 한마음, 통일로 한걸음’ 2020 영광군 통일쌀 벼베기 행사가 지난 23일 영광군농민회 대마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열렸다.행사엔 권용식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 고진형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남본부 상임대표, 홍석봉 영광군 부군수, 정우성 농정과장, 고성신 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장, 정길수·김남철·강병원·조형근 조합장, 강선중 영광군농협통합RPC 대표, 최은영 영광군의회 의장, 나운림 진보당 전남농민위원장, 오미화 진보당 영광지역위원장, 농민회원들이 참석했다.배무환 영광군농민회장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광주 농민들은 올해 코로나19와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방지에 안간힘을 쏟는 한편 광주광역시와도 사투를 벌여야했다. 호남지방에선 최근 농민들의 주도로 농민수당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등 지방농정에서 진일보한 개혁을 이뤘는데, 같은 지리적 여건에서 똑같이 농사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계선 하나를 두고 관할 광역지자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광주 농민들은 수혜를 받지 못해서다.농민수당 제도 도입을 주창하는 전남 농민들의 노력으로 지난 2019년부터 해남 등 일부 전라남도 기초지자체가 스스로 농민수당을 도입했고,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농민수당 쟁취 광주농민 총궐기대회’가 지난 7일 광주시청 앞에서 열렸다(사진). 대회에는 전농 광주전남연맹, 광주시농민회, 진보당 광주광역시당, 민주노총 광주본부, 광주진보연대 등의 대표 및 회원이 참가했다.광주시농민회는 “전국 다수의 지역에서 농민수당이 지급되고, 농민수당 도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광주광역시만 농민수당 주민조례를 발의해 접수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처리하지 않고 있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오종원 광주시농민회장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전국의 경지면적은 1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광주전남지역 농민들이 28일 광주광역시 서부도매시장 내 두레청과 앞에서 불법비리 도매법인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기자회견엔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전남지부, 전국배추생산자협회 전남지부, 광주시농민회, 전남농민단체협의회(준) 등 주요 농민단체와 각 단체 대표자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농민단체들은 “모든 상품은 만들어 낸 주인이 값을 매기지만 농산물은 생산자인 농민이 가격을 결정하지 않고 도매시장에서 경매로 가격이 매겨지는 유일한 상품이다. 그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이 지난 24일 구례·곡성 수해지역에 사랑의 김치를 전달했다(사진).구례와 곡성은 지난 8월 집중호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극심한 수해를 입은데 이어 태풍 피해까지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자원봉사가 이어졌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이 손길마저 급격하게 줄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농 광주전남연맹과 전여농 광주전남연합은 수해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김치일 것이라는 생각에 뜻을 모아 지난 19일 무안군여성농어업인센터에서 배추김치, 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