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7일 전북 김제시 금구면 옥성리의 한 들녘에서 농민들이 생강 종자를 심고 있다. 이날 파종에 나선 노모(72)씨는 “최근에 비가 내리지 않아 밭이 좀 메말랐다”면서도 “지금 심은 생강은 11월 초순에 수확해 김장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라북도 김제시(시장 박준배)에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가 들어섰다.김제시는 지난달 29일 박준배 시장 및 농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미생물사업소) 준공식을 가졌다. 김제시는 총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1,445㎡ 넓이의 대규모 미생물생산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기존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실을 확대 이전해 만들어진 미생물사업소는 향후 연간 1,600톤 이상의 액상 미생물제와 발효사료를 1,000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과 경상남도 밀양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 공모 결과를 발표하며, 2차 선정지를 청년농민 창업보육과 기술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 전했다. 지난해 4월 농식품부는 2022년 혁신밸리 4개소 조성을 목표로 경북 상주시와 전북 김제시를 1차 선정했으며, 올해 2차 공모에선 서면·현장·대면평가를 거쳐 전남 고흥군과 경남 밀양시가 최종 확정됐다.예비계획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고흥만 일원에 조성될 혁신밸리는 ‘남방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북 김제시와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2,232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확정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예산 대부분이 기반 조성 및 핵심시설 건축 공사 등에 사용돼 추후 운영·관리 등의 재원이 어떻게 구성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북 김제의 경우 전체 사업 예산 907억원 중 국비가 543억원 정도로 약 6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전라북도와 김제시가 약 6:4 비율로 투입할 예정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사업비 대부분이 시설 및 단지 건설비용으로 소요될 전망이며 추후 운영·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민 반대에도 눈 하나 깜짝 않던 불굴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이 지지부진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 예산 삭감에 이은 사업계획의 수정, 농민과 지역 주민 등의 반대가 지속된 까닭으로 짐작되고 있으나 당초 부지 선정 계획부터 잘못됐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 스마트팜 종합 대책을 마련하며 2022년까지 총 80ha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 조성을 공포했다. 이미 1차 공모를 통해 전라북도 김제시와 경상북도 상주시가 지난해 8월 대상지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얼과 꼴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의 목적과 골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회칙이나 정관을 살펴보고, 다음으로 조직의 사업내용을 분석하면 조직의 지향점과 조직체계를 확인할 수 있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의 얼은 규약 제2조(목적)에 ‘여성농민의 전국적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여성농민의 정치, 경제, 사회적 지위향상과 민족자주, 민주사회, 조국통일 실현을 통해 여성농민의 인간다운 삶의 실현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즉 전여농의 얼은 여성농민만이 아니라 민족통일, 민주사회 실현 등을 통해서 여성농민의 인간다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북지역 14개 농민단체들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국회의원(민주평화당, 전북 김제시부안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응원했다. 쌀 목표가격을 비롯한 각종 농업현안에 농민의 입장을 뚝심 있게 대변한 의정활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다.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김석준, 전북농단연)는 지난 4일 전북농업인회관에서 제10대 정기총회를 연 가운데 농업발전과 농업인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김종회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했다.김석준 전북농단연 회장은 “김종회 의원은 농업․농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지난 7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지역 2차 공모계획을 공고했다. 이에 이미 사업 조성지역으로 선정된 전북 김제시와 경북 상주시의 농민과 전문가들은 추진 중인 사업을 막을 순 없으나 한계가 분명한 만큼 객관적인 현실직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은 2022년까지 4개소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 공모를 시작해 1차 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했고 올해는 4개소 조성을 위한 예산 688억원을 반영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창업보육센터
[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도연합, (사)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는 지난 16일 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밥 한 공기 300원, 쌀 목표가격 24만원 쟁취! 농민무시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대회엔 100여명의 농민들이 모여 19만6,000원으로 결정된 쌀 목표가격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을 엄히 물었다.박흥식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은 “쌀 목표가격 24만원이 보장돼도 농민들은 겨우 생산비를 면하는 수준이다. 농민들이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최소 생존권은 보장
밤새 영감 붙잡고 공부했는데떨려 떨려 계속 틀린다며 영감 퉁사리에애통이 터졌다 머릿속에 까마귀가 들어있나금방 쓰고도 잊어버리네불 꺼진 방에서 이불 위에 누워손가락으로 배 위에다도 쓰고베갯잇 위에 살짝 써보네밤새 공부한 거받아쓰기로 나오면 좋겠다 내일은 한글반 받아쓰기 날떨려 떨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토종씨앗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여성농민들이 추수철을 맞아 상경해 축제를 꾸리고, 서울시민들에게 토종농산물의 맛과 그 소중함을 알렸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전여농)과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 언니네텃밭(이사장 강다복)은 지난 17일 서울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 ‘2018 토종이 있는 추수한마당 – 서울에서 토종을 만나다!’를 열고 시민들에게 토종농산물을 소개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 토종축제는 외부 개방공간에서 진행돼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주최 측은 장터를 판매 부스
밀어보자 손수레야. 가보자!선생님이 기다리신다이 나이에도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무주댁도 군산댁도 기다린다삐그덕거리는 바퀴소리가내 발하고 박자를 맞춘다손수레가 고장나면나도 고장난다우리 고장나지 말자나 공부하게
어머니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핑 돌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이렇게 그립고 보고픈 어머니인데 왜 생전에 잘 해드리지 못했나 후회스러워요.남매만 바라보고 사신 어머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때 왜 알지 못했을까요?나 살기 힘들다고 그 흔한 외식 한 번 같이하지 못하고 여행도 같이 해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이제 제가 늙어 딸들이 잘 돌봐주어도 서운할 때가 있는데 어머님은 어떠셨을까 생각하니 더 면목이 없네요.어머니 다시 볼 수는 없지만 저를 위해 희생하셨던 그 긴 세월 제게 주셨던 그 큰 사랑을 잊지 않을께요.그리운 어
날씨가 갑자기 쌀쌀하구나.감기 조심하거라.매일 가게에 매달리어 고생이 많구나.애쓰는 너의 모습 보면 엄마 마음이 짠하구나.열심히 사노라면 고생 끝에 낙이 온단다.너와 송서방이 항상 잘 챙겨주어 고맙다.엄마는 잘 지내고 있다.엄마가 딸을 많이 사랑하는 것 알지?김제에서 엄마가
오늘도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간다.너른 들판을 보며지난 일들을 떠올려 본다.좋았던 일도 많았지만슬픈 일도 많았다.이제 지난 일은 모두 잊고즐겁게 오늘 공부를 시작한다.시작이 좋으니오늘도 좋은 날 되겠지!
내가 볼 때는 가지를 참새가 갉아 먹어서성장을 못 할 줄 알았더니그 어려운 고비를 견디고지금은 가지가 뻗어 넝쿨이 생겼구나마디마디 꽃이 피고 벌들이 날아와서열매가 주렁주렁 맺는구나처음 열매는 내 사랑하는 손주 줄까?
송아지가 태어났다.엄마소는사랑스런 눈길로새끼를 핥아준다.저 송아지도 이제 시작이다.무럭무럭 자라거라.사랑으로 크거라.나의 한글사랑 시작처럼.
가을하늘은 높고 푸르다길가에 코스모스 하늘하늘들에는 온갖 곡식이 익어 노랗게 물들어 가는데내 마음은 이런저런 생각에시간가는 줄 모르고 마냥 바쁘다10월 6일 금요일 아침에 둘째아들온 가족이 8시 2분 경에 도착했다우리 큰아들 전날오고 아침 한상에둘러앉아 맛있는 밥 먹고성묘 드리고 김제에 가서이것저것 사 가지고 와서점심에는 딸도 와서소갈비 구워서 맛있게먹었습니다
오늘 벼수확을 했다.날씨도 좋고 일하는 사람들도 많아서일찍 끝냈다.그런데 작년보다 덜 나왔다.약을 안 주고 농사를 지으니수확은 적지만 무공해 쌀이다.우리 식구 이 쌀 먹고모두 건강하면 좋겠다.내년에도 농약은 주지 않겠다.논도 살고우리도 건강을 지키며 살아야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회(삼락농정)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에서 개최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방안 토론회’가 농민들의 반발 속에 파행으로 치달았다. 삼락농정은 이날 토론회에서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계획(안)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려 했으나 대기업 농업 진출과 생산과잉, 기업농을 위한 사업 등의 우려를 제기하는 농민과 공청회나 주민 의견수렴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업 선정 부지 농민들의 성토가 주를 이뤘다.앞서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전북농단연)는 지난 8월 전북 김제가 스마트팜 혁신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