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종자의 정의에 포함시키는 종자산업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윤명희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은 최근 종자산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현재 기본적인 품질표시조차 없는 꽃가루가 유통됨에 따라 저질 꽃가루로 인한 피해를 입는 농민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행법에는 인공수분용 꽃가루의 품질보증, 유통관리 등에 대한 규제가 없어 품종, 생산 연도, 포장 연월, 발아 보증시한 등 기본적 품질표시가 없이 꽃가루가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종자의 정의에 포함시켜 종자산업법에 의한 품질관리를 받도록 하기 위해 관련 개정안을 발의한 것.그러나 일선에서는 유통관리에 대한 규제보다 국내 수분수를 늘리는 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경기 평택에서
[기획] 농민 출신 의원이 남긴 지난 4년간의 발자취 ③ 전라남도(나주시, 보성군, 장흥군)-안주용 전남도의회 의원(비례) “남들은 휘황찬란하게 의정활동을 했다고도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별로 한 게 없다.”2012년 비례대표 승계 이후 2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한 안주용 전남도의원은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하지만 지난해 안 의원은 박준영 도지사의 망언에 물세례로 응수해 의원직에서 물러날 뻔한 위기도 겪었다.지난해 1월 박준영 도지사는 한 방송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선거 후보에 대한 호남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는 무겁지 못한 충동적 선택”이라는 발언을 해 도민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안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박준영 도지사에게 물세례로 응수했다. 당시 심정
1991년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어느덧 23년이 지나고 있다. 2014년 6월에는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그 동안 지방정부의 역할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사회가 양극화되고 가족의 역할이 약화되면서 미래사회에 대한 불안감도 점점 증대하여 복지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위험의 증가는 지방정부에게 지역환경과 복지정책의 전달자로서, 행정서비스 전달 및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생활정치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즉 지방정부의 역할에 따라 정책의 지역격차가 확대되고 실질적으로 지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된다는 의미이다. 그 동안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성평등이 진전되고 확장되었다. 각종 위원회에 여성의 참여가 확대되었고 여성, 가족관련 지원에 관한 많은 법률이 제정되었다. 여성농
국민의식이 높아지고 양성평등과 여성인권에 대한 관심이 대폭 확대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농촌’의 ‘여성’문제라는 화두는 누구에게나 머나먼 얘기요 관심 밖의 일이다. 여성농민들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변함없는 봉건적 사고의 틀 안에서 오랜 시간 알아주는 이 없는 희생을 치러왔다. 그들이 농촌 사회에서 합당한 지위를 찾게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정책이 펼쳐지고 있지만, 과연 얼마나 제 기능을 하고 있으며 어떤 부분이 보완돼야 할까. 한국농정신문은 여성농민 지위 향상 방안을 주제로 세 명의 전문가를 초빙, 좌담회를 열었다. 토·론·자 ○최윤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정주복지연구실장) ○오순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정책위
한미FTA 발효부터 한중FTA 협상까지…. 2012년도 농업계는 MB정부의 개방농정에 속수무책이었다. 총선과 대선을 통해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보고자 했지만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다사다난했던 2012년 한 해 동안 농업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본지는 지난 1년 동안 농민이 있는 모든 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한 달에 한 번 특집호를 통해 정리했다. 지금으로부터 꼭 일 년 전인 2012년 1월, 한국농정신문은 농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아 한해의 곡식농사, 사람농사를 전망했다.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이기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볼 수 없었다. 이에 따라 2012년 농업계에 어떤 의제를 만들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농업계 각 분야의 전
광주에서 만난 전남도의회 안주용 의원(47. 통합진보당)은 "졸속으로 시행한 4대강 사업이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지난 1월 30일부터 비례대표의원 임기승계에 따라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배 농사를 짓는 농민이자 오랜 농민운동가이기 때문에, 전남도의 현안 중에 특히 농업문제에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농업문제가 홀대 받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4대강 문제 특히 농경지리모델링과 같은 직접적인 폐해에는 전국 전수조사를 통해서라도 피해사실을 밝히겠다는 각오도 높다.의원 생활 5개월 차가 됐다는 사실을 되뇌며 새삼 놀라는 안 의원. 하반기 전남도의회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지켜 볼 일이다. 안 의원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정책위원장, 민주
이제 6월초면 19대 국회가 출범한다. 어느 때 보다 19대 국회는 농업계와 거리가 먼듯하다. 선거과정에서 농민대표라 할 만한 인물이 각 당에 비례대표로 거의 천거되지 못했다. 유일하게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번에 오른 윤금순 후보마저 자진하차하고 말았다. 게다가 농업·농촌문제가 각 당의 주요정책공약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19대 국회가 시급한 농정현안타개를 위해 적극 나서기를 촉구한다. 무엇보다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과정에서 왜 검역주권까지도 포기하게 되었는지를 따지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해 문제점과 책임자를 색출해야 한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도 미국의 눈치만 봐야하는 이해할 수 없는 현행 한미 쇠고기 협정은 폐기되거나 재협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농산물 수입
권명리라는 말이 있다. 사람 이름이 아니고 세상을 살아가며 사람들이 좇는 세 가지 욕망, 즉 권력과 명예, 돈을 한꺼번에 일컫는 말이다. 누구라도 그 모두에서 자유롭다고 쉽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드물게 세 가지 모두 돌을 보듯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는 성인이라 불렀지만 지금은 기껏해야 기인, 자칫하면 바보로 몰리기 십상일 것이다. 그래도 그런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고 느끼지 않을까? 농민운동에 젊음을 바친 분들 중에 특히 그런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오늘 만나볼 분 역시 그러하다. 가톨릭농민회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던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초까지 6년간이나 전국회장은 바뀌지 않았다. 기라성 같은 농민운동가들이 세차게 활동하던 그 시기에 6년 동안 회장으로 가톨
통합진보당 비례 1번 윤금순 당선자가 사퇴했다. 윤 당선자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의 조직후보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같이하며 당선자로서 자신도 함께 책임질 것”이라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윤 당선자는 지난 4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파문으로 인해 통합진보당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매우 송구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전여농은 이날 윤 당선자 직전에 입장을 발표하고 ▲통합진보당 당대표 전원 사퇴 ▲순위경선에 참여한 비례후보 전원 사퇴 ▲선거에 관련된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사무총국 사퇴 등을 요구했다. 박점옥 전여농 회장은 “전국 여성농민들의 진정성이 전해지지 못한 채 농민과 국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실
“수입중단 약속을 지켜라.” 정부가 광우병 발생 즉시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뒤집고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반발이 일고 있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광우병위험감시를위한국민행동, 광우병감시전문가자문위원회 등은 30일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실효성 없는 대응 규탄과 5.2국민촛불행동을 제안했다. 정부는 2008년 6월 미국과의 쇠고기 추가 협상으로 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로 발생하면 수입을 즉각 중단하고, 미국에 조사단을 보내 상황을 파악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그러나 정부는 광우병 발생 소가 10년7개월 된 젖소며, 사료에 의한 것이 아닌 비정형성이란 이유로 중단을 하지 않고 검역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대응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수입중단 조치를 내린 것과 대비되면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정부를 규탄하고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계속 되고 있다.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최초에 “검역을 중단한다”고 했다가 “검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로 입장을 바꾸고 이후에는 “검역을 강화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온 국민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우려하고 불안해하는 심정과는 동떨어진 조치로 국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미 대형마트에서 조차 소비자들의 불안과 신뢰하락을 우려해 미국의 광우병 소 발생이 알려지고 나서 즉각적으로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11총선 과정에서도 들어난 바와 같이 기존의 집권세력과 거대야당은 농업·농촌·농민 문제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통합진보당만이 여성농민을 비례대표 1번으로 지정하여 당선시켰을 뿐이다. 한미FTA가 발효되고 한중FTA도 곧 협상개시를 선언할 태세인데 물가를 잡는답시고 수입관세까지 없애 가면서 배추며 돼지고기 등을 수입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이를 바라보는 농민의 가슴은 타들어가고 있다. 농가경제는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에 빠져있다. 규모화니 1억 매출 농민이니 하여 엘리트 농정에 매달리는 사이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소득의 60%선으로 떨어졌고, 농산물 가격은 연평균 1.5%씩 떨어져 UR 이전의 농축산물 가격 하락폭 0.13%의 약 11배에 달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농정의 최우선을 생산성 향
윤금순 비례대표 후보가 19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여당 야당 통틀어 유일한 농민 출신 국회의원이다. 농업이 위기인 만큼 윤 당선자의 역할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3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땅을 일궈온 뚝심으로 살림의 정치농사를 짓겠다는 윤 당선자를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당선 축하한다. 소감이 어떤가. -농민을 대표해서 국회에서 싸울 수 있게 돼서 기쁘다. 그러나 농민의원이 여야를 떠나서 혼자뿐이라 부담스러운 것도 있다. 특히 이번 선거 결과가 새누리당 완승처럼 돼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국회에 들어가지만 밖에서 싸울 각오를 하고 있다. 30년간 농민운동, 여성운동의 길을 걸어왔다. 이제 정치라는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 그 의미는 무엇인가. -국회 밖에서
19대 총선 및 보궐선거 결과, 농민출신 국회의원으로 통합진보당 윤금순 비례대표 후보(52)가, 농민출신 제주도의원으로 통합진보당 허창옥 후보(49)가 각각 당선됐다. 윤금순 당선자는 통합진보당 비례 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윤 당선자는 “농민을 위해서 국회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여소야대 국회를 기대했는데 힘들어졌다. 철저히 준비해서 농민들과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농업·농민을 위해서 싸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의회 보궐선거에 당선된 허 당선자는 “농민들의 어려운 처지와 열망이 당선을 가능하게 했다. 농민회에서 앞장서서 당선시켜줬다. 감사드리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0년 동안 해왔던 농민운동의 연장선이라 생각한다. 한미FTA 폐기와 한중FTA 중단을 중심으로
한국사회가 근대화의 길을 걷던 시절, 농촌지역에서 흙먼지 날리며 농민들을 만나러 다닌 김준기 한국4-H본부 전 회장(75세). 농민들을 만나 농민들의 교육열망을 채워주던 그는 농업·농민에 대한 애착이 강해 평생 농민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최근 한국4-H본부 회장직을 마치고 농민·농업을 위해 다른 일을 구상중인 김준기 전 회장을 지난 2일 한국농정신문 본사에서 만나 그간의 삶과 농업, 농민 그리고 다가오는 총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담=한도숙 한국농정신문 사장 정리·사진=최병근·김명래 기자 한도숙=1960년대 4H활동 초기부터하다가 최근 그만 두셨습니다. 온 생애가 농민, 농촌으로 점철 되었는데…. 김준기=4H운동은 마을단위 야학에서부터 시작했어요. 대학4H 활동을 중심으로 농민운동까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 왔다. 선거철만 되면 모든 후보들은 “국민을 위하여”, “서민을 위하여”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한다. 그리고 무수한 정책이 쏟아져 나온다. 오랜만에 국민이 주인대접을 받는 기간이 선거철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이번 총선은 “농민을 위하여”라는 말과 “농업을 살리겠다”는 정책을 찾아보기 어렵다. MB정부의 실정과 온갖 추문으로 위기에 처한 여당은 쇄신의 깃발을 들고 당명까지 바꾸며 요란을 떨었지만 정작 국회의원 후보에 농민출신은 한 명도 공천하지 않았다. 농업계를 대표해 비례대표 후보에 공천했다는 사람은 정작 농민이 아니라 농업관련 기업가였다. 이것이 바로 여당인 새누리당이 바라보는 농민상인 것이다. 제일 야당인 민주통합당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역구에 농민 1명의 후보를 공천한 것뿐이
48년 정부수립부터 64년 동안 19번째 민의를 대신한다는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 왔다. 어떤 사람에게는 벌써 역사속으로 사라진 사람부터 아직도 우리 곁에서 표를 구걸하는 사람까지 접하게 되고 어떤 사람은 이제 첫 투표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항상 느끼는 터이지만 그렇게 오랜 세월 여러 차례 투표를 했건만 변한 것은 없다. 말로는 국가와 사회를 앞세우고 다리를 놓겠다, 건물을 짓겠다, 공약(公約) 했지만 언제나 공약(空約)인 경우가 많았다. 또 국회의원이 국사를 살펴야 함에도 지역구 일을 주로 살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사람들은 4선이고 5선이고 계속해서 권력을 누릴 수 있었다. 그래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돌면 이름만 다른 똑같은 사람이 나와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릴 높여 국회에 입성했다. 그렇게 60
지난 27일 농협법재개정공동대책위원회가 국회 정문 앞에서 반농업․반협동조합 19대 총선 입후보자 심판을 위한 농민, 노동자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이광석 의장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박점옥 회장 등 농업계 인사는 물론,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민경신 위원장과 전국금융산업노조 농협중앙회지부 허권 위원장 등 금융․사무업계 노동조합 인사 포함 30여명이 참여했다. 전농 이광석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의원이란 사람들은 선거 때만 되면 다들 농민의 자식이라고 내세운다. 그러나 당선만 되면 농업을 내팽개치고 있다. 이들을 가만두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협동조합인 농협과 농민․노동자, 농업을 통째로 자본에 넘긴 장본인들을 이번 총선에서 심판 하겠다”고 밝혔다.전여
정치권이 연일 공천후유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고 하며 비난하는가 하면 하루에 네 석식 까먹는 공천을 했다고 비난이 일고 있다. 내가 국회의원이 돼야 나라를 살리고 민생을 돌볼 수 있다는 믿음은 눈물겹다. 하지만 이게 지나쳐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자만으로 가득하다. 언론매체에 등장하는 꼴불견들을 보노라면 수 백 가지가 넘는다는 특권을 향한 단지 개인의 명예욕이요 권력욕이 가득찬 것으로 보일뿐이다. 농업이 파탄을 맞고 농민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다. 그런 이 나라 농업을 살려 보겠노라는 맘으로 농업계인사들이 국회의 문을 두드려 봤으나 정치권의 문은 높기만 하다. 아니 정치권에서 죽어가는 농업에 대한 관심은 눈꼽만큼도 없다. 과반수의 의석을 만들어 내겠다고 호언하는 거대 여야정
WTO 농산물 시장개방 이후 농업은 몰락 일로를 걷고 있다. 농촌인구 300만 선 붕괴, 농가부채 6배 증가, 농가인구 절대빈곤층 20%. 여기에 한미FTA 발효와 한중FTA 추진까지 엎친 데 덮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4.11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공약을 발표하며 총선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농업 부분에 대한 공약이 양적, 질적으로 취약한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농민단체 초청 좌담회를 열고 농촌현장에서 요구하는 ‘농업분야 공약’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좌담회에는 5개의 농민단체 정책담당자가 참석했다. �사 회 심증식 한국농정신문 편집국장 �참 석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정책실장임은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김광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외협력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