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된 지난 16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 어량리의 한 고구마밭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내리쬐는 햇볕을 피하기 위해 우산 모양의 모자를 착용한 채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강원도 철원군의 대표적 관광명소 중 한 곳인 ‘고석정 꽃밭’이 9월 초 가을철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군청 관계자들이 막바지 꽃밭 관리에 여념이 없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어제 첫 수확해서 일곱 상자 출하했지. 오늘은 순 좀 치고 인큐(비닐) 씌우러 나왔어. 농자재 가격하고 인건비가 너무 많이 올라서 올해는 (애호박 20개들이) 한 상자당 1만5,000원은 나와줘야 하는데 걱정이야. 인건비가 정말 부담이 커. 앞으로 두 달 정도 수확하는데 날씨가 관건이야. 일조량이 좋으면 인큐 씌우고 3일이면 수확하는데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면 4~5일 정도 걸려. 올해 비가 많다고 하는데 그러면 신경 쓸 게 훨씬 많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9일 경북 의성군 점곡면 구암리의 고추밭에서 여성농민들이 파라솔을 펼쳐 놓고 붉게 익은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일본 핵오염수, 오늘 방류하면 그 대가는 내일의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한 목소리를 괴담으로 치부하지 말고 일본의 무책임한 해양투기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일본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해남군민들이 지난 7일 해남군민대회를 열어 일본 핵오염수 방류 저지 및 해남 수산업을 지키기 위한 단체행동에 나섰다.‘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해남공동행동’ 주최로 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군민들은 “한국 전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8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 덕리의 참깨밭에서 양선희(60, 오른쪽)씨가 마을 주민과 함께 건조 중인 참깨에 비닐을 씌우고 있다. 양씨는 “내일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길래 서둘러 나왔다”며 “이번 태풍이 무난히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7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초송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올가을 김장에 쓰일 배추 모종을 심기 위해 트랙터로 밭을 다지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고추 줄 잡으러 나왔어. 쓰러지지 말라고. 줄 작업은 이제 마지막이여. 이 밭이 한 2,000평 돼. 일반고춘데 8월 돼야 본격적으로 따기 시작해. 빨갛게 키워서 나가지. 홍고추로. 아직은 병도 없고 괜찮은데 비 온다고 하니 지켜봐야지. 날 뜨겁기 전에 (작업) 끝내려고 일찍 나왔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일 강원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 한 시설하우스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수박을 손수레에 담아 하우스 밖으로 옮기고 있다. 유기농으로 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강영숙씨는 이날 수확에 나서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사일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최근 연일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1일 오전 강원 양구군 동면 팔랑리 대파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관리기로 흙을 북돋아 주는 복토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집중호우에 이은 침수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 용동면 구산리 들녘에서 지난달 31일 이OO(73)씨가 침수 피해를 입은 논에 마을주민의 도움으로 조생찰벼를 다시 심고 있다. 이씨는 “원래 심은 일반벼는 (침수로) 다 녹아서 없어져 버렸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른 찰벼를 심어보는데 수확이 잘 될지는 잘 모르겠다. 이마저도 모종을 못 구한 집은 이대로 논농사가 끝날 판”이라고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새벽부터 비가 내려서 들깨 심기엔 더 좋아요. 비 올 때 심으면 뿌리 활착이 더 잘 되니까 가문 것보다 훨씬 낫죠. (모종은) 하우스에서 20일 정도 키웠어요.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학생들이 농활 와서 도움이 많이 돼요. 다 심고 나면 풀도 매야죠 약도 쳐야죠 고추 줄도 매야죠. 일이 정말 끊임이 없어요. 올해는 들깨, 참깨, 고추, 노각 심었어요. 귀농한 지 몇 년 됐는데 아직까진 잘 순항 중인 것 같아요.”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5월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주최로 ‘식량주권 사수 통일농업 실현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하며 유색벼를 심은 괴산군 문광면 송평리 들녘에 21일 ‘조국은 하나다’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장맛비가 잠시 그치고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9일 강원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의 한 대파밭에서 농민들이 병충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수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달천이 범람하며 큰 피해가 발생한 충북 괴산군 불정면 들녘 곳곳의 콩밭과 인삼밭, 복숭아밭과 버섯재배 시설하우스 등이 17일 밀려든 토사와 잔해물 등으로 뒤범벅돼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보리 베느라고 (모내기가) 늦었어. 이모작이지. 오늘이 마지막 모내긴데 세 자리 남았구먼. 동네서 제일 꼴등인 것 같어. 한 필지에 900평씩 치는데 여긴 좀 더 넓어. (이앙기에) 모판을 자주 실으면 일이 늦고 하니까 한 번 실을 때 왕창 싣지. 그러면 몇 번씩 왔다 갔다 해도 괜찮애. 시간도 많이 절약되고. 품종은 새청무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염천의 더위에, 외국인노동자 10여명이 시설하우스에서 열무를 수확하고 있다. 뜨거운 햇빛을 조금이나마 줄여볼 요량으로 하우스 비닐 위에 차광막을 쳐 보기도 하지만 한껏 달궈진 복사열에 숨이 턱턱 막히고 줄줄 흐르는 땀은 어쩔 수 없다. 통풍을 위해 비닐을 걷어낸 곳에서 이따금 바람이 들어와 땀을 식혀주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된다.열무 농사를 짓는 농민은 수확을 앞두고 이미 밭떼기로 시장상인에게 열무를 넘긴 뒤였다. 온갖 비용은 비용대로 올랐는데 인건비까지 감당하며 열무를 수확하기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강원 홍천군 서석면 어론리의 애호박밭에서 김세학(68)씨 부부가 수확을 앞둔 애호박에 비닐을 씌우고 있다. 김씨는 “비닐을 씌우고 2~3일 후면 출하할 수 있다”며 “아직 수확 초기라 값이 좋아야 하는데 작년 같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찾아온 지난 1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유계동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태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이 하우스 위로 햇빛을 차단시키는 차광막을 친 뒤 열무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트랙터) 뒤에 매단 게 배토기라고 하는데 잡초 방제도 하고 물도 잘 빠지게 하고 토양에 통기성도 좋아지게 하고 그래. 콩밭인데 파종한 지는 10일 정도 됐지. 파종도 기계로 해서 간격이 일정해. 그래서 배토기를 움직여도 모종이 망가지거나 하진 않지. 시골에 사람이 없으니까 생력화할 수 있는 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콩이 가능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로 다 할 수 있게끔 돼 있어. 올해 한 3만평 농사짓는데 기계가 없으면 그렇게 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