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값, 2008년 이후 최고치 기록2007년, 2008년에 이어 2차 애그플레이션이 예고되고 있다. 1차 애그플레이션에 이어 꼬박 3년만이다. 올해 예고되고 있는 애그플레이션은 2007년, 2008년 발생한 것보다 강도가 더 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학습화된 효과가 있어 국민들 사이에서는 위기감이 ‘덜’ 하지만 2차 애그플레이션의 징조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학습효과로 무디어진 위기감세계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사이 식량물가지수는 29% 올랐고 특히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사이에는 1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지난달 옥수수와 대두 가격이 애그플레이션이 일어나 국내소비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쳤던 2008년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발표했
투기자본 식량마케팅 시스템, 곡물 유통 넘어 세계인의 입맛까지 “내 맘대로”지난해 12월 17일 튀니지의 지방 소도시인 시디 부지드에서 모하메드 부아지지라는 26세의 청년 노점상이 분신자살했다. 경찰이 무허가 노점상을 단속한 것이 직접적인 발단이 됐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식량위기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 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길에서 청과물을 팔던 그는 빼앗긴 물건을 찾으려고 항의와 호소를 거듭했지만 거절되자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고실업과 고물가에 억눌려 신음하던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연일 시위를 벌이면서 23년 집권한 튀니지의 벤 알리 정권을 무너뜨렸다. 사태는 튀니지 국경을 넘어 알제리 이집트 리비아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아랍국가들
6월 한육우 사육 마리수 증가는 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의향 감소와 도축 마리수 및 수입량 증가로 한우 가격은 약세로 예상된다. 원유생산량이 8.8% 감소해, 분유 재고 감소세와 수입량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구제역 발생으로 3월 돼지 사육 마리수는 전년 동월보다 27∼28% 감소한 700∼710만 마리로 예상된다. AI로 인한 산란용 닭 마리수 감소로 3~5월 계란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5.2% 감소할 전망이다. 3월 육계 가격은 2,100∼2,300원/kg으로 강세이며 4월 이후 하락할 전망이다. 3~5월 오리 산지가격은 3kg당 8,900~9,20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3월 축산관측으로 이같이 밝혔다. 3∼5월 한우 가격 하락세, 홍수출하 자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는 수입농산물로 보장되고 있다. 식량에 대한 접근성만을 강조하고 있는 식량안보개념은 어디서 누가 어떻게 생산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며, 오로지 국민들에게 충분한 식량이 ‘보장’되는 것만을 추구한다. 그래서 정부는 피폐해진 국내 농업이 생산하는 일부 농산물을 제외하고 부족한 것은 모두 ‘수입’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단적으로 구제역으로 붕괴되고 있는 국내 축산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보다 부족한 축산물을 ‘수입’하는 대책이 더 중요하게 제시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식량위기 시대’에는 국내에 필요한 농산물을 충분히 수입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식량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방법인 ‘수입’농산물이 오히려 식량안보를 ‘해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또한
IMF와 세계은행에 의해 이루어진 농업구조조정과 WTO에 의한 농산물자유무역은 개발도상국의 농업을 파괴해왔다. 그로 인해 기아인구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국제사회의 목표와는 다르게 기아인구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제 소농운동조직인 비아 캄페시나와 그 연대 세력은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정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식량주권을 제시하고 신자유주의 농업정책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대안적인 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식량주권이 전 세계를 먹여 살릴 수 있고, 식량위기의 실질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식량주권의 개념을 헌법 속에 포함시키는 국가들까지 나타났다. 아프리카의 말리, 아시아의 네팔과 라틴아메리카의 볼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는 식량주권을 채택하고
낮은 자급률과 농산물수입국의 입장 등 비슷한 농정의 여건으로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자주 비교하고 참고한다. 그러나 일본의 사례에서 배우려면 단순히 자급률 목표나 수치상의 비교보다 농정이 담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일본은 1993년 UR협상의 타결, 식량자급률의 저하와 농민의 고령화, 후계자 부족 등 농업여건의 변화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1999년 기존의 농업기본법을 폐지하고 식료농업농촌 기본법을 제정했으며, 이에 따라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자급률 제고라는 측면에서 평가해보면 처음 수립된 1기 기본계획은 자급을 식량안보와 경쟁력 측면에서의 농업진흥이라는 저비용 농업 노선을 강조했는데, 2005년 수립된 2기 기본계획에서는 지산지소(地産地消)와
2007~2008년 곡물가격이 폭등하면서 곡물수출국들이 수출을 금지하거나 제한했고 밀과 콩, 옥수수 가격이 두세배씩 뛰었다. 그러나 2010년의 상황은 2007년과 2008년 상황과는 달랐다. 수급도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고, 세계 밀 재고율은 26%로 2년 전보다 높고, 세계 밀 수출의 16%를 담당하는 러시아가 수출금지 조처를 취했지만, 최대 수출국인 미국(18%)이 충분한 생산 전망을 내놓았다. 그런데 6월 초부터 8월 초까지 두 달 동안 밀가격이 60% 이상 폭등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투기 요인”을 지목했다.2010년 6월 초부터 밀 가격 상승을 기대한 투기세력들이 대대적인 매수를 시작하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한 것이다.곡물은 교역량의 비중이 낮아 생산과 소비의 작은 편차가 발생해도
5대 곡물메이저 어떤 회사인가?곡물메이저란 곡물을 수출하고 수입하는 세계적인 거대 곡물회사를 말한다. 곡물‘메이저’란 이름은 전세계 석유의 생산에서 판매를 사실상 독점하는 셸·스탠더드오일 등 석유메이저들을 빗대어 만들어진 명칭이다.199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의 카길(Cargill), 콘티넨탈, 프랑스의 루이스 드레퓌스(LDC), 브라질의 벙기(Bunge), 스위스의 가낙(Garnac)을 곡물메이저로 손꼽았다. 그러다 1999년 카길이 콘티넨탈의 곡물사업을 인수·합병하면서 미국의 아처 대니얼 미들랜드(ADM, Archer Daniel Midland)가 5대 곡물메이저에 표함 됐다. 그 외에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회사들이 곡물회사로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들 5대 곡물메이저 회사들이 국제 곡물거래의 80~9
식량문제는 인간의 기본권을 넘어서 왕조를 뒤엎고 역사를 바꿀 만큼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띠고 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곡물의 수확량이 감소하고, 투기자본의 침투 등으로 곡물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지난 2008년 세계를 강타한 식량위기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몇 나라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빵’을 달라, 이집트2008년 이집트는 ‘빵’을 둘러싸고 사회혼란이 계속되었다. 이집트의 주식은 빵이다. 전체 인구의 40%가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정부는 국영 빵가게를 통해 빵을 값싸게 공급했다. 하지만 세계 최대의 밀 수입국인 이집트는 국제 밀값 폭등으로 인해 정부는 빵가게에 밀 공급을 줄였고, 이는 빵 크기가 줄고 빵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식량위기 문제는 2000년 들어 세계적인 숙제가 됐다. 세계 37개국에서 곡물관련 분쟁이 일어난 2007~200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세계 식량 정상회의’가 열렸지만 성과 없이 마무리 됐다. 2010년 들어 곡물 값이 치솟고 식량위기 상황이 재현될 거라는 우려가 급부상하자 지난 2월 파리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열렸고, 당시의 최대 이슈는 석유와 곡물 등을 포함한 원자재의 가격폭등 문제였다. 한국도 지난 달 23일 지식경제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금융위원회 등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하고 식량관련 대응방안을 중점 검토하기로 했다.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주요 논점이 되고 있는 식량위기, 그 출발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알아본다.식량소비속도 생산속도 앞질러2000년 이
세계의 곳간 사정이 심상치 않다. 옛말에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했지만, 오늘날 곳간은 권력이고 돈이 될 뿐이다.2000년 이후 등장한 세계 식량의 위기설은 2007~2008년 전 세계 37개국의 식량관련 폭동을 촉발시켰다. 최근 국제 곡물가가 폭등하고 식량과 관련한 분쟁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3년 만에 또다시 세계는 식량위기 상황을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체감하는 식량위기 위험지수는 그리 높지 않다. 강 건너 불구경 하듯, 가난한 아프리카 지역에서나 일어나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여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경기도 일산의 20년차 주부인 이민경 씨는 세계적 식량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실 잘 모르겠다. 식량이 없어서 약탈을 하고 폭동이 일어나는 일은 텔레비전 외신에서나
■방역체계 개선안 발표 4개월 만에 구제역 재발경기 지역 한 젖소 농가는 작년 상반기에 구제역을 경험했던 정부의 대책이 이렇게 허술할 수 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정부는 앞으로 간이항체키트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나 이번 안동발 구제역도 똑같은 절차로 간이키트 측정결과만을 두고 시간을 허비하는 오류를 범했다.작년 1월, 국내에 8년만에 구제역이 발병하고 강화를 거쳐 김포, 충청도까지 구제역이 확산됐지만 살처분만으로 차단에 성공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해 3월 10일부터 구제역 방역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하고 축산업 선진화를 위해 박현출 식품산업정책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가축질병 관련 제도개선 T/F를 운영했으며 5월 14일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한우협회 “가격 안정되면 문제없다”양돈협회 “양돈산업 재건논의 시작”낙농육우협회 “구제역 종식에 온 힘”구제역 종식위해 군병력 투입해야▶한우협회=전체 300만두 가운데 12만두의 한우를 생매장한 한우농가들은 백신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청정국 지위 유지 문제와 함께 백신의 불확실성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우가 제일 먼저 백신을 접종했다. 그 이유는 이력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 한우농가들은 상시백신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우협회는 현재의 정부정책을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한우협회가 주장하는 대책은 구제역이 발생하면 최초로 걸린 농가만 살처분하고, 백신은 보완적인 방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각에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이라는 것이 있다.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이 지침에 의거해 살처분·방역을 비롯한 모든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120쪽 분량의 이 지침에 구제역 발생상황별 조치사항과 살처분·소독·인력구성·이동제한 등 세부적인 표준행동요령을 제시한다.그러나 2010년 11월 안동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구제역 사태에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은 ‘그림의 떡’ 이었다. 속수무책으로 번지는 구제역에 인력,장비,예산,약품 어느것 하나 미리 준비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시간을 다투는 통에 “지침을대로 하면 어느 세월에…”라는 생각이 현장 분위기였다. 또 관계기관들의 안일한 대처와 전문성 부족은 지침을 지킬 관심도 능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곧 초동대처 실패를 낳아 이번 구제역 확산의 주범이 됐다. 한편
구제역으로 300만두가 넘는 가축이 전국 각지에 매몰됐다. 그 사이 정책은 수도 없이 바뀌었고, 전국 백신이라는 초강수 이후 SOP(긴급행동지침)는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시시각각 변하는 정책으로 농민들은 피가 마르고, 최악의 상황에 대한 어떠한 준비도 없던 정부는 ‘방역에 대한 총체적 부실’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농민들은 이제 길거리에 소독약 뿌리는 일일랑 걷어치우고 농가단위 방역에 지원을 하면서 상시백신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결단만이 축산기반이 되살리는 길이라고 말한다.경기도 포천, 이천, 충남 당진의 살처분 피해 농가들과 그간의 심정에 대해, 앞으로 계획에 대해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년에 이어 또 살처분백신 맞고 2주 후 발병… 사육두수 절반 남아■ 경기도
11.23 경북 안동시 양모 농가 돼지 구제역 최초 의심신고 - 경북 가축위생시험소 간이 키트 검사로 음성 판정11.26 경북 안동시 김모·권모 농가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 - 경북 가축위생시험소 간이 키트 검사로 음성 판정11.28 안동 김모·권모 농가 수의과학검역원에 재의심신고11.29 안동 김모·권모 농가 구제역 최초 확진, 반경 500m 살처분11.30~12.4 경북 안동시 서후면, 북후면, 와룡면 등 25개 농가에서 구제역 추가.12.5 경북 예천 한우농가 구제역 양성 반응12.7 금찬수 공무원(49·행정7급)방역 근무중 쓰러져 뇌출혈로 사망12.15 경기 양주,연천,파주 구제역
1. 초동대응 실패2010년 11월 구제역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단연 ‘초동대응 실패’였다. 안동시 서현양돈단지에서 지난해 11월 23일 양모 농가, 11월 26일 권모·김모 농가가 경북가축위생시험소에 구제역 의심신고를 했으나 간이키트 검사에 의해 이들 모두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권모·김모 농가가 28일 다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직접 신고해 정밀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11월 29일 구제역 첫 확진판정이 발표됐다. 이로 인해 최초 신고가 있던 23일부터 최소 5일동안 농식품부와 검역원은 아무런 보고도 받지 못했으며, 서현리 마을에 이동제한이나 방역조치는 없었으며, 구제역 바이러스는 사람과 차량, 공기를 타고 안동 일대를 자유롭게 누비기에 충분한 시간이 됐다. 게다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한국농정신문이 지난 8일 대방동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구제역 피해농가, 수의사, 본지 지역기자 등과 함께 좌담회를 열고 방역, 살처분, 백신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방역 문제는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에 입을 모으고 백신정책으로 전환된 현재, 이 외에는 구제역을 확산시킬 대안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참석자들은 방역체계의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대책으로 가축 스스로가 바이러스를 견뎌내게 하는 축산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좌담회를 지상중계한다. 〈정리·사진=최병근 기자〉참석자사회 : 심증식 (한국농정신문 상무이사)김영찬 (서울우유협동조합 파주유우진료소 소장)피영익 (구산목장 대표, 구제역 피해농가)김희봉 (한국농정신문 당진 지역기자)수의사 - “
살처분은 무용지물확산은 속수무책정책은 우왕좌왕방역은 진퇴양난백신으로 백기투항.옛말에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 있다. 이번 구제역 상황을 대표할 만한 속담이다. 그나마 빈대를 잡기라도 했다면 불행 중 다행일진데, 우리는 빈대도 잡지 못했다.오죽하면 “가축만 죽고 구제역 바이러스는 살렸다”고 말할까.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방역을 했다고 하지만, 결과는 실패다. 전국을 구제역 바이러스에 내어주고, 300만마리가 넘는 가축만 땅에 묻은 꼴이 됐는데도 정부는 실패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10년 11월 29일을 축산농가들은 잊지 못할 것이다. 안동 양돈단지에서 첫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온 뒤로, 정신없이 흘러간 70여일의 시간. 전국을 통틀어 9개 시·도 70개 시·군에
농어업인·국민 관점서 문제 예방 해결할 것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2011년은 辛卯年,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다산과 장수를 상징하기도 하며, 위난을 막기 위해 지혜롭게 3개의 굴을 만든다고 하여 ‘교토삼굴’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 농림수산식품 공직자들 또한 토끼의 지혜를 빌려서 새해에는 농림수산식품산업과 농어촌을 둘러싼 여러가지 위험요인들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올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잘사는 농어촌, 행복한 국민’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정책방향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첫째, 농어촌과 농림수산식품산업을 둘러싼 위험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농수산물 가격불안 해소를 위해 농수산물 수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