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2017년은 고병원성 AI로 시작해 고병원성 AI로 저물어갔다. 연중 지속된 AI와의 씨름은 1년 만에 가금부문의 지형도를 크게 바꿨다.지난해 11월부터 확산된 AI는 지난 4월 13일 심각 단계 종료 때까지 1,791개 농장 가금류 3,802만여 마리를 살처분하는 막대한 피해를 기록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농가는 대책마련을 놓고 1년 내내 격론을 벌였다.그 결과, 예방 및 확산저지에 주력해야 한다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방역정책국이 신설됐으며 겨울철 오리농가 휴지기가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됐다. AI 발생시 초동방역 조치도 확대 강화됐다.다시 겨울로 접어든 뒤, 21일 현재까지 농장에서의 AI 발생은 3건에 머물
올해 내내 한돈농가들은 돼지가격 정산방식을 놓고 육가공업체와 씨름을 벌였다. 등급제 정산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많은 육가공·유통업체들이 기존 지급률 적용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이다.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0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탕박등급제 정산 전면 시행을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12일 박피도축 중단 이후 탕박 지급률제 전환만 강요하는 육가공업체의 담합의심 사례가 신고되고 있다”면서 “등급제 정산은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 폐기물 처리비용 감소, 한돈 품질향상이 도모되는 일석삼조의 해법으로 반드시 나가야 할 방향이다”라고 밝혔다. 손종서 한돈협회 부회장은 “2015년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와 등급제 정산 정착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해 탕박등급제를 약속한 바 있다. 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돈이 되지 않는’ 농촌의 택배사업은 위축돼왔다. 인구도 적고 고령화된 농촌에서는 수확기 도시로 발송하는 택배를 제외하면 오고가는 택배물량이 도시에 비해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농가가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가 늘면서 택배사업에서 소외돼있던 농촌지역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농촌의 택배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농협이 나서야 한다.중국은 지난해 정부가 ‘택배 농촌 진출사업’을 실시하면서 주요 택배기업들이 농촌 진출을 강화했다. 이에따라 택배기업의 농촌지역 보급률이 80%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5억9,000여명에 달하는 농촌인구의 기본적인 택배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농촌지역 택배량은 80억건에 달했다.중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택배가 생활화된 도시에서는 택배비용이 2,500원에서 3,000원 정도이고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배송비는 무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농촌의 택배는 다르다. 농촌택배의 대부분은 다른 지역으로 보내지는 농산물과 그 가공품들인데, 20kg 1상자를 우체국택배로 보낼 때 직접 방문접수 한다는 조건아래 7,500원에 보낼 수 있다. 30kg까지는 9,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농촌지역에서 택배 배송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양파나 마늘이 수확되는 5~6월, 도시로 배송되는 쌀과 김치가 많은 11~12월이다. 보통 농촌에서 보내는 택배는 가격 기준이 20kg선에서 나뉜다. 택배사별로 홈페이지에 명시해둔 운임비용을 살펴보면 CJ대한통운은 5kg 8,000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이 싸게 하니 당연히 농민들 입장에선 좋제라. 농민들은 10원이 서러운디 1박스 부치는데 1,200원이 싸니 그게 어디여. 농민들이 한, 두 박스 보내겠는가. 또 매일 보던 직원들이 하니 살갑고, 정겹고 더 좋지.”지난 11일 전남 무안 삼향농협에 택배로 칡즙을 부치러 온 농민 곽기천(61)씨의 얘기다. 삼향농협은 농협택배사업의 시범 1호점이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해 20kg 이하 기준 건당 3,800원을 받고 있고 지난 8일 기준 5,719건의 택배를 취급했다. 이날 삼향농협에서 만난 농민들은 주변 택배사보다 가격이 싸 호응이 좋다고 목소리를 모았다.삼향농협은 택배비에 대한 농가 부담을 더는 등 농민 편익을 위해 빠르게 판단, 추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강원도 홍천 내면의 중산간지역에서 1만평 정도의 농사를 짓는 이문호(55)씨. 이씨는 올해 양배추 농사를 지어 지역농협을 통해 5톤트럭 13대 가량의 물량을 계통출하했다고 한다. “지난해 택배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는데, 작목까지 바꿔 그리 처리하니 속이 시원하다”는 게 그의 표현이다. 앓던 이가 빠졌다는 것이다.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산나물을 직거래해 왔던 이씨는 지난해 1,500kg 가량의 시래기를 수확했다. 산골은 택배수집 기피지역이라 도시보다 택배비가 더 든다. 일반 택배사는 20kg 박스 1상자에 5,000원 정도고, 우체국은 500~1,500원 정도 비쌌다.이씨는 시래기 1kg의 가격을 1만2,000원으로 책정했지만, 택배비 4,000원만 더해 1만
최근 한국사회에서 푸드플랜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단 하루라도 푸드(먹거리)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없었는데, 푸드플랜이 갑자기 화두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촛불혁명을 기반으로 들어선 정부이니만큼 먹거리와 관련된 논의가 보다 근원적이고, 통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희망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면 의미있는 푸드플랜으로 귀결될 것이다. 그러나 혹여 지난 여름 살충제 계란 사건이 터지면서 확산된 먹거리 불안에 대한 즉흥적인 대응의 형태로 푸드플랜에 대한 관심이 촉발됐다면 푸드플랜에 대한 논의는 별다른 성과없는 말잔치로 그칠 공산이 크다. 왜냐하면 푸드플랜이라는 말이 회자되기 전에도 먹거리의 안전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은 감시와 관리의 강화에만 집중되었기 때문이다.푸드플랜은 먹거리의 문제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통합 먹거리 정책 수립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정부의 푸드플랜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지난 4월 ‘국가 차원의 종합먹거리 전략 수립’이 대통령 농정공약에 포함된 후 7월 정부가 확정한 100대 국정과제에는 ‘2018년 국가 및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이 관련 내용으로 담겼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국가 푸드플랜 추진을 위한 TF를 구성, 쟁점사항을 논의해왔다.농식품부의 국가 푸드플랜 TF팀은 7월부터 9월 총 5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TF 운영방안 및 주요 쟁점 사항 도출 △국가 푸드플랜 성격 및 개념 정립 △국가 푸드플랜 수립 범위 및 내용 △거버넌스 체계 구축 △법적근거 마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도농상생과 중소농 보호 측면을 강조한 서울시의 ‘먹거리 마스터 플랜’을 필두로 일부 몇몇 지자체도 지역단위의 먹거리 정책 수립에 나서고 있다.최근 서울 등 도시 소비지가 아닌 농촌 산지에서도 통합 먹거리 정책이 논의 또는 계획·추진 중에 있다. 충남도의 경우 3농혁신 정책의 과제 중 하나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 증대를 위한 시책을 도입했으며 그 중 홍성군은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과 군민의 먹거리 권리 보장을 위한 ‘홍성푸드플랜’을 추진하고 있다.홍성군에 따르면 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액은 1,800억원 정도로 추산되나 그 중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농산물은 약 318억원으로 전체 생산의 18% 수준이다. 또 지역 내에서 먹거리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2007~2008년 국제 식량위기를 계기로 세계 먹거리정책엔 일대 변화가 시작됐다. 사람들은 먹거리의 ‘소비’에서 벗어나 ‘생산’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내 먹거리가 사회·경제·건강·환경·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지금까지의 먹거리정책은 어쩌면 터무니없이 단편적인 접근이었는지도 모른다. 생산은 생산대로, 소비는 소비대로 나름의 정책이 꾸려져 왔지만 양쪽이 전혀 어우러지지 못했고, 그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물질적·정서적 가치들이 방치돼버렸다.정책은 바뀌기 시작했다. 영국·프랑스와 유럽연합, 북미와 브라질 등 유수의 선진국들은 2010년을 전후해 국가 또는 도시 단위의 진보적인 먹거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올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의 먹거리 마스터플랜은 먹거리에 대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으로 기존 정책의 틀을 깨고 있다. 특히 생명산업인 농업의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해외 선진지의 정책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서울시는 국내 통합 먹거리정책(푸드플랜)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민 먹거리 기본권 선언과 먹거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데 이어 9월엔 먹거리 기본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행정과 의정 모두 전국 최초다.서울시 먹거리 마스터플랜은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를 위해 생산·유통·소비·처리 전 과정을 아울러 다루고자 한다. 정책 키워드는 △도농상생 △먹거리 기본권 보장 △건강과 안전의 세 가지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공공급식은 통합 먹거리정책(푸드플랜)의 꽃이다. 푸드플랜이 지향하는 가치와 성과들을 가장 가시적이고 종합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매체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또한 서울시 먹거리 마스터플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올해 첫 발을 내딛은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기존의 학교급식보다 진일보한 식재료 공급시스템을 자랑한다. 학교급식이 전국 11개 생산자단체로부터 식재료를 일괄 취합해 분산하는 방식이라면, 공공급식은 서울의 자치구와 농촌의 시군이 1대1 매칭을 통해 직거래하는 방식이다.1대1 매칭 방식은 중소가족농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는 동시에 생산자와 구매자의 접점을 더욱 넓힐 수 있다. 도농상생의 목적에 보다 가까이 다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 먹거리 마스터플랜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시민 협치구조에 있다. 최대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형태로, 밀라노 도시 먹거리 정책 협약에 포함된 내용이기도 하다.서울시는 지난달 2일 ‘서울시 먹거리시민위원회’를 출범했다.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128명이 참여한 매머드급 위원회다. 공공급식·도시농업·식품안전·도농상생·식생활·사회적경제·자치·문화교육·생태·복지 등 10개 소위원회로 구성했으며 각기 15명 이내의 위원을 배정했다. 128명의 시민위원들은 서울시 먹거리 기본조례에 근거해 향후 먹거리 정책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데 참여하게 된다.먹거리시민위원회는 단순히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정책결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친환경인증제도의 개선, 더 나아가 친환경농업 정책 전반의 방향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친환경농업계 관계자들도 이대로는 한국 친환경농업 자체가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다시금 모여 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농업의 미래, 친환경농업 혁신의 길을 찾아서’ 토론회는 단순히 친환경인증제도 개선방안 논의단계를 넘어, 친환경농업 자체에 대한 철학의 재고에 대한 문제인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농민단체, 학계, 생협, 인증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 모두 이 한 가지 사실은 확실히 공유하고 있었다. ‘유기농’에 대한 개념과 철학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유기농의 미래는 없다는 것을.정리 강선일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토론1] 이상혁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
친환경인증제도의 개선, 더 나아가 친환경농업 정책 전반의 방향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친환경농업계 관계자들도 이대로는 한국 친환경농업 자체가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다시금 모여 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농업의 미래, 친환경농업 혁신의 길을 찾아서’ 토론회는 단순히 친환경인증제도 개선방안 논의단계를 넘어, 친환경농업 자체에 대한 철학의 재고에 대한 문제인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농민단체, 학계, 생협, 인증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 모두 이 한 가지 사실은 확실히 공유하고 있었다. ‘유기농’에 대한 개념과 철학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유기농의 미래는 없다는 것을.정리 강선일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발제1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유기농산물의 농약검출 확률은 23%로, 관행농산물의 농약검출 확률인 73%보다 낮다.”미국 2002년 5월 8일 기사 에 나온 내용이다. 이는 당시 미국 농무부와 미국 소비자연맹(Consumer Union)의 실험 결과를 통합한 것으로, 9만4,000개의 표본으로 작물을 분석한 결과 나온 내용이었다.우리나라 언론이었다면 “유기농산물에서도 23%나 농약이 검출되고 있다”며 호들갑을 떨었겠지만, 위 기사는 “당신이 농약에 덜 노출되길 원한다면, 유기농을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그 동안 친환경 면에서 가장 많이 다룬 기사 부류 중 하나가 ‘비의도적 농약 혼입으로 인한 친환경 인증 취소’ 관련 사건들이었다. 피해농민들은 자신들이 단 한 번도 농약을 쓰지 않았단 점에서 떳떳했기에, 시료 채취 등의 검사과정을 결코 회피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들의 농산물에서 농약이 검출된 데 대해, 농민들은 친환경 인증 취소 처분이란 ‘형벌’을 받아야 했다.다음은 최근 각지에서 비의도적 농약 혼입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인증취소, 또는 인증을 회복하고도 막대한 손해를 입었던 농가들의 사례이다. DDT 토양 때문에 인증취소경북 영천시에서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며 유정란을 생산해 온 이몽희씨는 토양에서 검출된 DDT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두 명의 농민이 있다. 평생을 친환경농업 발전에 바치겠단 생각으로 살았고, 주변의 어느 누구도 그들이 친환경농업을 위해 노력했음을 의심치 않았다.이몽희씨는 경상북도 영천시의 산란계 농가로서 유정란을 생산해 왔다. 한국에선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동물복지형 농장을 운영했다. 동물복지형 농장의 기준이 ‘1평당 29.7마리 사육’인데, 이씨는 그보다 훨씬 적은 1평당 4마리 닭을 평사에서 사육했다. 자연의 이치대로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고 모래목욕도 할 수 있는 방사장을 마련했고, 계사에도 햇빛과 바람이 잘 들게끔 설계했다.그러나 그런 이씨에게 국가는 친환경 인증 취소 처분을 내렸다. 농장의 닭이 낳은 유정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DDT가 발견됐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정부가 친환경농업 인증제를 전면 개편해 철저한 인증관리에 나설 방침을 밝히고 있다. 안전성 검사 확대, 위반 행위 처분 강화 등을 내세운 정부의 친환경농업 인증 개편방향 앞에 토양과 수질개선 등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 맹독성 농약을 쓰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 등 친환경농업이 유지한 가치는 고려대상이 아니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식품안전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성까지 검토되고 있는지는 회의적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6일 ‘친환경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놓고 관련기관과 단체 등과 검토회의를 열었다. 정부의 친환경 인증제 개선 대원칙은 △인증기준 강화 △인증농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새정부 출범으로 농어촌학교 지원 특별법 제정에 일단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다시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특별법 제정은 재정 부담 등의 문제로 발이 묶여 있었다. 19대 국회에선 관련한 법안이 5건이나 발의됐지만 1건도 통과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되고 말았다.20대 국회에서도 지난해 6월 강석호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농어촌학교 지원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고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해 11월 농어촌 학교 육성 및 교육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두 법안 모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 중이다.두 법안은 공통적으로 국가와 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