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무분별한 돼지고기 수입 정책이 양돈업계 경기침체의 큰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돼지고기 가격은 10월 들어 2,805원으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평균적으로 3,000원대 초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말 평균 6,336원, 지난해 동월 4,495원에 비해서도 크게 폭락한 가격이다. 지난해는 생산비인 3,925원을 웃돌았지만 올해는 생산비도 못 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불황으로 인한 소비위축과 추석 전후의 시기적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정상적인 가격변동 범위를 넘는다. 정부는 양돈업계의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할당관세 물량을 수입해 양돈업계 침체를 더욱 악화 시켰다. 정부는 2010년 구제역 이후 330만 두의 돼지를 살처분 하고 돼지공급물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돼지에
우리 식탁이 수입농산물로 채워지고 있다. 싼값을 무기삼아 물밀 듯 밀려들어오는 수입농산물에 우리농산물은 갈 곳을 잃어가고, 무·배추 등 기초 농산물마저 ‘물가안정’을 이유로 들어오는 수입산에 자리를 내주고 있는 형편이다. 우리 농민을 지키고자 만들어진 농협 하나로마트까지 발 벗고 나서서 수입농산물을 반기고 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셈. 1995년 우르과이라운드 협상 타결 이후 알게 모르게 유입되고 있던 수입농산물이 최근 잇따라 체결되는 FTA를 통해 보다 빠른 속도로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수입농산물 꾸준히, 또는 급격하게 증가 2010년 농산물 전체 수입액은 2009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2011년의 수입액은 2010년 대비 28.7%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 농지 수난사는 농민들의 수탈과정과 궤를 같이 한다. 박정희 정부는 1962년부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했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도시화, 공업화가 급격하게 추진됨에 따라 우리나라 농지는 농업 외 다른 목적으로 크게 전용됐다. 이에 1969년 이후 농경지의 절대면적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특히, 해방 후 ‘유상몰수 유상분배’ 원칙에 따른 농지개혁은 농지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가져왔고 박정희 정부는 경제개발을 무리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저임금 저곡가’정책을 실시했다. 낮은 농산물 가격에 더 이상 농촌에서 살 수 없었던 농민들은 고향을 등지고 도시로 향했다. 농지면적이 최고 수준에 달했던 1968년에는 총 농지면적이 232만ha였다. 하지만 그 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19
2012 한국 농업의 현주소는? 누구도 자식에게 농사를 물려주려 하지 않는다. 우리 농업의 실상이다. 그래서 농업은 희망이 없고 농촌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있다. 그 속에서 남아 있는 농민들은 힘겹게 농촌을 지키고 있다. 이번 호는 우리 농업의 실상을 살펴본다. 아울러 지금부터 12월 대통령 선거일까지 농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농업 회생의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농촌사회가 붕괴하고 있다. 이농과 고령화가 너무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아기 울음소리가 끊어진 마을이 많다. 농촌에서는 60대가 청년이다. 우리 농촌은 너무 피폐해진 나머지 사람이 살 곳이 못되고 하루빨리 떠나야 할 버려진 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은 정부의 성장제일주의 경제정책과 시장개방
“농안기금에 의존한 융자지원 중심의 정부 지원이 중복적으로 추진되는 등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이 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0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농산물 유통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심층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황의식 식품유통연구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유사한 정책사업 추진으로 인해 산지유통주체가 중복적으로 설립되고 있으며, 시군유통회사 육성과 같이 정부가 유통주체를 규정하는 등의 정부개입이 자율적 혁신을 떨어뜨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연구부장에 따르면 국내 농산물 유통정책은 융자중심의 자금배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 물류효율화와 도매시장 효율성 제고를 위한 투자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유통정책의 재정지출이 유통구조개선으로 이어지는 효과성이 낮다는 것. 특히 물
농경연 성명환 박사 주장 농가 및 가계소득 안정을 위해 쌀의 안정적 생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세계적 식량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량을 자급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성명환 박사는 지난 13일 국립식량과학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쌀 자급이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 박사는 “세계적 곡물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이에 따라 쌀 자급률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쌀 자급 유지와 식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옥수수와 대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곡물생산보다 소비량이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설계와 관련,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30일 ‘청과·수산시장 부류별 청책워크숍’을 열고 유통인, 출하자, 소비자 및 유관기관, 각계 전문가와 함께 유통환경 변화를 고려한 다양한 거래제도 검토 및 시설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2단계 사업 설계 과제 연구에 대해 주제발표 한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향후 정가수의매매 등 상대매매가 확대될 경우를 염두에 두고, 부분조정으로 거래가 용이한 가변형 점포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의 주거래 방식인 경매입찰 거래도 충분히 가능하도록 경매장을 확보·유지하는 방식으로 건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수법인 지속 유지에 대한
기존의 양적인 생산량 확보 중심의 ‘식량안보’를 질적이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포함한 ‘식품안보’ 개념을 도입하고, 대통령 직속 ‘(가칭)국가식품안보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지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 선임연구원은 지난 달 30일 농경연에서 열린 새정부 농정제안 첫 번째 심층토론회에서 ‘식량안보 개념부터 바꾸어 보자’는 주제로 발제를 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식량자급 위주의 기존 식량안보 개념을 확대해 국민들의 활동적이고 건강한 삶의 유지와 식품선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이 공급돼야 한다”며 보다 폭넓은 의미의 ‘식품안보’ 개념을 제시했다. 그가 말하는 ‘식품안보’는 적정 수준의 식량자급률 유지를 위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협의 영농자재 계통사업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방안을 연구한 ‘농협 영농자재 사업의 혁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에서 시행하고 있는 영농자재 구매사업(계통구매)의 궁극적 목적은 조합원들을 위해서다.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영농자재를 적기에, 값싸게 공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는데 영농자재는 다양한 한계와 어려움을 갖고 있다. 우선 영농자재사업은 농업생산에 필요한 영농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시기적인 집중성과 함께 자연조건의 변화에 따른 수요량의 불규칙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계통구매)사업 수행시 적정 수요예측이 어려워 재고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비수기에는 보유하고 있는 기계들을 놀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또 농산물의 종류와 생산
농민들은 죽으나 사나 농협이다. 농협에서 판매하는 농자재 값이 일반 시판상보다 비싼 줄 알면서도, “아이고, 그래도 우리 지역농협이니까….”하고 사다 쓴다. 광주지역에서 만난 한 농민의 이야기다. 비록 오래되긴 했지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000년 발간한 ‘농협 영농자재사업의 혁신방안 연구’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농민들의 농약 구매행태에 대해 잘 살펴볼 수 있다. 이 보고서는 농협에서 농약을 구매해야 한다는 의식은 감소하고 조합이든 시판상이든 싼 가격으로 구매하는데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협에서 구입하는 이유는 ‘근접성’이 30.8%, ‘조합원이기 때문에’ 26.9%, ‘외상이 쉬워서’ 14.2%, ‘가격이 싸서’ 13.7% 등을 들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2013년 새정부 출범에 따라 향후 5년간 다뤄야 할 농정 주요 현안과 과제를 앞서 제시하기 위해 농정 이슈 심층토론회를 8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개최한다.이번 심층토론회는 ‘농정,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8월 30일 ‘식량안보의 개념부터 바꾸어 보자’란 주제로 첫 토론회를 연 뒤 ▲9월 6일 ‘농산업 경쟁력, 전략을 재점검 한다’ ▲9월 13일 ‘농가 소득·경영안정화, 이렇게 접근해야 한다’ ▲9월 20일 ‘농산물 유통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 ▲9월 27일 ‘다문화·100세 시대의 농촌복지정책을 제안한다’ ▲10월 4일 ‘농어촌정책, 외양 아닌 내실을 다져 보자’라는 주제로 총 6회로 진행된다. 농경연은 정부, 학계, 업계,
하반기 축산물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와 축산관련 단체들이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2일 ‘2012 하반기 축산물 가격 전망과 대응 워크숍’을 개최하고 각 축산관련단체와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전세계에 닥친 가뭄으로 인해 곡물가격이 인상되고 배합사료 원료 곡물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축산농가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축종에서 하반기 홍수출하가 예정돼 있어 축산관련 단체들은 단단히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한우 사육두수 사상최고치 9월 일시적 가격상승, 이후 하락세 전망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한우의 사육두수는 지난해 6월, 305만 마리에서 올해 동월 311만 마리로 증가해 사상 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지난 14일 전북 정읍시에서 ‘한우산업의 현황과 당면과제’란 주제로 제4차 ‘KREI 농촌희망찾기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동필 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국제곡물 가격 급등과 한우 300만 두 시대의 공급과잉 기조 속에서 어떻게 하면 생산비를 줄이고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우병준 연구위원은 ‘한우산업의 현황과 당면과제’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사육두수 과잉 해소를 위해 진행된 암소 감축물량이 올해 4분기에 집중 출하될 경우 추석 이후 연말까지 한우가격의 약세가 예상되고 있어 암소 분산출하 및 소비촉진 등 연착륙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 연구위원은 또 한우 번식의지 약화에 따른 암소도축의 급증, 2013년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한중FTA 2차 협상이 진행되고 내달 3차 협상이 예고된 가운데 국회·시민사회와 학계가 공동으로 한중FTA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었다.지난 총선에서 실종된 FTA를 재점화 한다는 의미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은 조건’에서 ‘지금과 같은 내용’의 한중FTA 밀실추진은 중단돼야 한다는 결론과 함께 ‘통상절차법’ 개정도 시급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13일 국제통상연구소(소장 이해영 한신대 교수)가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 ‘한중FTA 국회토론회 - 19대 국회 한중FTA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농업분야를 중심으로 지상 중계한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통합당 인재근(외교통상통일위원회)
올해 농가소득은 전년보다 4.8% 증가한 3,160만원으로 전망된다. 또 중장기적 호당 농가소득은 농가호수 감소에 따른 영농규모 확대와 농외소득과 이전수입 증가로 2017년 3,415만원 2022년 3,586만원으로 증가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농업소득은 906만원 수준으로 총소득 대비 28.7%를 점유하고 농외소득은 1,381만원으로 43.7%를 차지해 농사를 지어 버는 소득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2일 발표한 2012 상반기 농업경제전망을 요약해 본다.농가소득 중 농업소득 비율 7년 만에 10%p 축소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농업경제전망에 따르면 농가소득은 2011년 3,015만원에서 3,160만원으로 4.8%로 증가했다. 농업소득도 지난 해 875만원에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제주특별자치도의 중문관광단지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이 벌어졌다. 때를 같이해 한-중FTA를 반대하는 전국의 농민들은 서울 시청광장과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모여 한-중FTA 반대 투쟁을 벌였고, 그 자리엔 어김없이 방방곡곡에서 달려온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회원들이 분홍색 깃발을 따라 움직였다. 지난해, 10월 28일 수백여 명이 담장을 넘어 국회로 들어가 연행되기도 하고, 온 몸에 물대포를 맞아 얼어붙어도 물러서지 않았던 한-미FTA 반대 싸움이 엊그제만 같은데 이명박정부는 또다시 한-중FTA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FTA에 비해 농업의 피해가 5배 이상 될 것이라는 게 농업 관련 연구기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석영
19대 국회 상임위원회가 구성된 후 첫 농정토론회가 개최됐다.농식품위원회 소속 황주홍 의원(민주통합당, 전남 장흥 강진 영암)과 농수축산연합회가 공동으로 10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위기에 처한 생명창고 : 한국농업을 살리는 길-19대 국회가 풀어야 할 농정 과제’를 주제로 농정대토론회를 열었다. 황주홍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정부의 농업정책은 신자유주의적 경쟁, 기업농 중심으로 요약된다. 이로 인해 농가소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농가부채는 눈더미처럼 불어났다”며 “19대 국회는 수많은 과제 중 가장 앞자리에 농업과 농촌의 회생이 있다”고 말했다. 첫 주제발표는 중앙대 경제학부 윤석원 교수가 맡았다. 윤 교수는 “MB농정은 농정철학이 부재했다. 즉 우리 농업이 낮
“1차 협상도 아니고 2차 협상이 시작됐는 데도 국민은 한중FTA를 잘 모른다.”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박석운 범국본 공동대표는 정부가 한중FTA 협상을 밀실·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미·한중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와 이종걸 의원실(민주통합당), 박원석 의원실(통합진보당)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국회와 시민사회단체가 한중FTA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자리로 지난 2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진행됐다. 토론 참가자들은 정부가 농업과 중소업체에 미칠 파급적인 영향에도 제대로 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여론 수렴 과정도 없이 졸속으로 강행 추진하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또 한중FTA로 얻어지는 효과가 없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됐다.
산란실용계 사육수가 올해 1/4분기 말 6,320만수로 최근 3년간 최대 사육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난도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6월 축산관측에 따르면 산란실용계 사육수는 올해 3사4분기가 되면 6,500만수 이상으로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란실용계 수급현황 또한 지난해 3,223만8,000수에서 올해4,118만2,000수로 2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산란종계의 입식현황은 지난 2009년 51만7,576수, 2010년 53만8,692수, 2011년 66만5,564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도 6월 누계 21만8,120수로 지난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계란가격은 산지가격 기준으로 산
가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를 축소하고 호도하는데 연구기관이 앞장서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원장 이동필)은 최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심하지만 관수시설과 농민들의 가뭄 대처능력 향상 등으로 농산물 수급의 심각성이 적다고 지난 달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가뭄에 따른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농식품부에서 브리핑한 내용이다. 농경연은 전국 모내기 상황이 25일 현재 98.5% 진행됐다며 충남지역의 경우 용수부족 면적은 0.4% 미만으로 미미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2012년산 쌀 수확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전망이다. 감자는 가뭄으로 작황이 평년보다 부진하나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은 평년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전했다. 고추, 마늘, 양파 등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