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지키려면 한미FTA 폐기에 앞장서는 사람 뽑아야” 김윤천 (제주시 남원읍·46세) 서울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올해로 귀농 8년차를 맞는다. 감귤농사만 4천5백 평(1.5ha) 짓고 있는데, 지난 3월 15일 발효된 한미FTA로 오렌지 수입이 늘어 감귤 농가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 국회의원 후보들이 내놓는 정책공약들을 보니, 어느 누구도 이 지역 주산업의 피해대책에 대해 언급조차 없다. 강정마을 같은 ‘이슈’에만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민생문제는 너무 소홀하다. 최소한 제주 국회의원 후보들은 도내 주소득작목인 감귤 농사 보호차원에서라도 한미FTA 폐기를 강력히 주장해야 하는 것 아닌가? 또, 정부가 FTA와 같은 개방농정 시대 대책으로 ‘경쟁력’을 말하고 있는데, 돈 있는 농가들을
경제사업 지원금 8조 1,384억원 책정 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 자금지원심의회를 열고 농축협 자금지원 규모를 8조 1,384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보다 899억원이 더 늘어난 규모. 농협은 지원자금을 농축산물 판매·유통활성화와 구매·가공사업, 생산기반 조성 등 각종 경제사업활성화에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납 식품 위생 강화 농협중앙회가 올해부터 군납 축산물의 품질향상과 위생 강화를 위해 군납조합 책임생산 감독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군납 가공자에 대한 자체 품질보증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138개 군납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불시에 합동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 한편 농협은 품질보증단의 점검활동 이후 식품검사 지적 건수는 2010년에 비해
WTO 농산물 시장개방 이후 농업은 몰락 일로를 걷고 있다. 농촌인구 300만 선 붕괴, 농가부채 6배 증가, 농가인구 절대빈곤층 20%. 여기에 한미FTA 발효와 한중FTA 추진까지 엎친 데 덮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4.11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공약을 발표하며 총선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농업 부분에 대한 공약이 양적, 질적으로 취약한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농민단체 초청 좌담회를 열고 농촌현장에서 요구하는 ‘농업분야 공약’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좌담회에는 5개의 농민단체 정책담당자가 참석했다. �사 회 심증식 한국농정신문 편집국장 �참 석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정책실장임은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김광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외협력실장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다. 농민들은 겨우내 묵혀뒀던 농기계를 손질하고 새롭게 피어나는 모종들을 돌보고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봄을 맞이하고 있다. 오늘날의 농사는 거의 기계화 됐다. 논을 가는 일부터 벼를 베는 일, 수확 후 뒤처리까지 기계가 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농민들은 무리 해서라도 농기계를 살 수밖에 없다. 트랙터 한 대는 5천만 원이 훌쩍 넘는다. 값비싼 농기계지만, 실제 사용되는 날은 일 년에 60일도 채 되지 않는다. 또 구매비용을 갚기 위해 많은 일을 하게 되고, 결국 기계로 인해 쉽게 하려는 일은 더 많은 노동을 요구하게 된다. 농업의 기계화는 농민들의 작업능력 향상 효과를 불러왔지만, 작업량을 늘이는 데도 한몫했다.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무안의 농민들이 똘똘 뭉쳤다. 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가 지난해 말 농약, 농기계 가격 담합여부조사를 마치고 현재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결과에 따라 농자재 업계 전체로 농민들의 분노가 확산되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 카르텔조사과 조홍선 과장은 농약, 농기계를 대상으로 담합여부를 조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 NCND(No Confirm No Deny,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 것)하겠다”라고 말했다.하지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정책지원팀 남규철 차장은 “농기계 가격 담합 조사는 끝난 상태고 (공정위)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사받은 대상은 트랙터 제조 업체 4곳”이라며 바쁘다고 대답을 피했다.농약업계 관계자도 농약산업에 대한 공정
농업계 홀대가 역대 선거전 중 최악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4.11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확정됐다.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각 당의 후보자들 중 농민 출신 후보자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6년의 반대싸움에도 기어코 발효된 한미FTA, 가시화 되고 있는 한중FTA 등 한국 농업이 송두리째 뿌리 뽑혀질 절체절명의 위기를 ‘농민의 이름’으로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또 안전한 식량생산 문제는 비단 농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가장 기본적인 국민들의 권리라며 농촌현장은 물론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원내 정당을 중심으로 농민 출신 후보를 선정해 본 결과 통합진보당 7명, 민주통합당 1명이며 새누리당은 해당 후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큰 언니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7학년 6반입니다.”, “오메~ 젊네!” 언니네 텃밭 제철꾸러미 생산자들은 도란도란 했다가 학구열을 불태우다가도 FTA 앞에서는 비장해졌다. 언니네 텃밭 두 번째 제철꾸러미 공동체 생산자 연수가 지난 15일 충남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12개 공동체 중 제주를 제외한 전국 10개 공동체가 참가해 2011년 사업평가와 2012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또 이 날 한미FTA가 발효돼 FTA 폐기와 식량주권 지키는데 앞장서자는 결의를 다졌다. 김정열 단장은 “꾸러미도 늘어나고 생산자와 소비자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농민단체, 소비자단체에도 좋은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 지역에서 열심히 농사짓고 꾸러미 싸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생산자들이 있어 가능
농식품부 서규용 장관은 “올해가 선진 농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미FTA를 적극 환영하면서 15년간 54조원 규모의 농어업 지원대책을 높이 평가했다. 농업분야 피해는 이미 수차례 발표됐지만 농식품부 수장만 모른 척 하고 있는 것이다. 농민들도 정부가 속속 발표하는 ‘한미FTA’ 대책을 지켜보며 “최선의 대책은 한미FTA 폐기’”라고 맞서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대책과 이에 대한 농민 반응을 살펴본다.정부가 발표한 주요 대책 정부는 우선 피해보전직불제 발동요건을 완화했다. 발동 기준 가격을 과거 5년 평균 가격의 85%에서 90%로 상향해 발동 가능성을 높였다. 또 소 30마리, 돼지 500마리 부업 규모의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소득의 경우 소득세 감면 혜택
MB정부 농정 4년은 무능력함 그 자체였다. 배추 파동, 쌀값 폭락 등 굵직한 농정현안이 연달아 터졌지만, 수입농산물에 의존하는데만 급급하는 등 이렇다 할 대책 하나 내놓지 못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MB 농정은 어떨까. 유기농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원희 씨를 만났다. 그는 서울서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15년째 사과와 배, 곶감 농사를 짓고 있다. 자본화로 얼룩진 농촌에 대안농업을 고민하고 있는 농사꾼이다. -몇 년 사이 기후변화가 심했다. 피해는 안 받나? 작년 6~8월에 비가 많이 와서 사과, 배, 고추 등 모든 작물이 흉작이었다. 생산량이 평년작 기준으로 20~30%가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은 올랐지만 생산비 상승이 더
지난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이했다. 한국농정신문은 현장 농민에게 이명박 대통령 4년간의 농정평가를 들어봤다. 29일 찾아간 농촌현장에서 듣는 이명박 대통령의 평가는 그 수위가 매우 높았다. 농민들은 한미FTA 발효와 한중FTA 추진에 대한 비난도 빼놓지 않았다. 15년째 가족농으로 사과와 배, 곶감 등 주로 과수농업을 하는 김만성 씨. 대통령의 4년 농업평가에 대해 “중소농 죽이고 기업농·전업농 정책으로 농민들은 더욱 살기 어려워졌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그는 노무현 정부나 이명박 정부나 농민에 대한 고민 없이 미국과의 FTA를 추진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누가 더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최근 2~3년 사이 기상청도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 때문에 과수농가들은 큰 피해를 당했다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실용화재단, 이사장 전운성)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올해 고객 중심으로 사업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실용화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실용화재단은 출범 3년인 올해가 도약기로 가는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구체적 성과를 창출해 농산업인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용화재단은 농산업인의 사업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실용화재단은 우선, ‘기술이전 업체 실용화성공 지원사업’을 통해 이전해준 기술이 시제품 및 제품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기업들에게 20억원 규모의 상용화 촉진 자금(업체당 1억원, 자부담 30%)을 지원해 기술이전기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여나간
한국농민연대(농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이준동·윤요근)는 지난 18일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19대 총선정책요구안을 확정·발표했다. 농민연대는 첫번째 제정과제로 ‘국민기초식량보장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기초식량보장법의 핵심내용으로 농민연대는 ▷주요곡물에 대한 계약재배와 국가의 직접수매 ▷생산비에 근거한 수매가격 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를 제시했다.이와 더불어 가격변동폭이 큰 채소와 축산물에 대해 기준가격(최저, 최고)을 정하고 시장가격이 기준가격을 초과할 경우 정부가 개입해 손실을 보전해 주는 가격상하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25% 정도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쌀 제외 3%)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법제화하고 식량자급
밭농사에도 본격적인 기계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부터 5년간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선도하는 농업기계화’라는 비전을 세우고 농업기계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7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밭작물 기계화율을 제고하고 농기계 수출 촉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고추, 마늘, 콩 등 품목별 전용 농기계를 개발하고, 개발된 농기계를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적극 지원해 2010년 50%대였던 밭작물 기계화율을 2016년까지 65%로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고추 재배의 경우 파종과 수확 부분의 기계화율이 낮아 평균 46%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2017년까지 고추 주산단지 23개소에 고추 전용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기계화율을 60%로 끌어올릴
정부가 간척지 임대제도 개선책을 발표하며 지난해 정책실패를 일부 인정했지만 여전히 타작물 우선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해 농사를 망친 농민들이 “올해는 벼농사를 짓겠다”고 맞서고 있다.8일 충남 당진시 석문간척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이 당진시내 모처에서 모였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간척농지 임대제도를 벼가 아닌 타작물 중심으로 변경하면서 수확을 하나도 못했을 뿐 아니라 밭작물을 심기위해 간척농지를 개간하면서 비용이 들어가는 등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지난 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간척지 타작물 우선 정책의 폐해를 알리고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1만 2천평 콩 심어 한 톨도 수확 못해오상섭 씨는 지난해 마을단위 영농조합법인을
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앞을 농기계가 지키고 섰다. 지난해 석문간척지에 그동안 지어온 벼 대신 타작물을 심은 농민들이 콩 한 톨 건지지 못한 분노한 심정을 농기계로 표현한 것이다. 쌀감산 정책의 일환으로 농식품부가 시행한 간척지 타작물 우선 임대조건이 다소 수정돼 지난해 11월 발표됐으나, 농민들은 전혀 반갑지 않다. 침수지역에만 쌀우선이고 비침수지역에는 여전히 타작물 우선조건이기 때문이다. 사업을 시행하는 농어촌공사도 정부 입장만 반복하며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농계획을 세워야 할 농민들이 심란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어봤자 헛농사, 올해도 또 지으란 말이냐”
강원도는 대형·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영농기 필수 농기계 임대를 통한 적기 영농실현과 농업경영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2012년 농기계임대사업을 3개소에(횡성, 영월, 화천) 30억원을 투자하여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내 설치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 29개소로, 2백억원 수준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3개소는 기존에 설치된 임대사업소와의 거리가 멀어 임대농기계 지원에 어려움이 있던 읍·면에 지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번 지소 설치로 인해 원거리 지역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농기계임대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원도 측은 밝혔다.농기계 임대를 지원받길 원하는 농가는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전화나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월성)는 지난 22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뒤편 실증포장에서 임대사업용 농기계인 액상비료살포기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에 시연된 액상비료 살포기는 기존의 토양 표면에 살포하는 방식을 탈피해 토양에 살포함과 동시에 매립함으로써 그간 악취문제로 민원이 야기되었던 것을 해결했다. 또한 괴산군에서는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농업기술센터 내 1개소를 설치했고 내년에는 32억원을 들여 농기계 보관창고 2곳과 임대농기계를 구입해 그간 원거리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농가 부담 해소 및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시회는 경쟁우위 농축산업 육성을 위한 자연순환농업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농·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종·축산농가의 생산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가 일제시대 대표적인 농민수탈기관이었던 동양척식회사보다 더 악랄하다는 농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21일 당진군 농민들은 농기계를 앞세우고 농어촌공사 당진지사로 몰려와 농심을 짓밟은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를 반드시 응징하겠다며 항의했다. 이는 농어촌공사가 지난 5월부터 정부가 조성한 전국의 간척지를 수탁관리하게 되면서부터 농민들과 충돌해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식품부는 논 소득기반다양화 정책으로 농민들에게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논 재배 품목 다양화라는 정책을 석문간척지와 해남간척지에서 시행한 바 있다. 농민들은 시행과정에서 정부가 쌀 감산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사료작물 등 밭작물재배에 우선권을 주어 당진에서는 80%가 밭작
청년실업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지난 15일 광교테크노밸리(수원시 이의동 소재)에서 국내 농산업체의 맞춤형 우수인재 확보와 이공계·농학계 대학 졸업자의 실업난 해소를 위해 ‘2011 농산업체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식품·환경·종묘·농기계·바이오 관련 분야 산업체와 연구소 등 44개 농산업체와 정부(산하) 연구기관이 참여해 채용을 위한 현장면접과 2012년도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사진은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채용게시대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는 모습.
지난달 22일 한미FTA 국회 비준 통과이후, 서울에서는 광화문과 시청광장을 중심으로 연일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부산과 광주, 대구 등 광역 도시와 예산, 남해 등 중소도시까지 한미FTA를 반대하는 촛불의 물결이 농민들을 중심으로 노동자, 시민, 학생들까지 번지고 있다.주말마다 정당연설회와 반대집회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은 9일 ‘전국 동시다발 농기계 투쟁’을 진행했다. 전농은 투쟁 제안문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외국과의 협정을 비공개 날치기 처리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을 진행”했고 “한미FTA로 인해 가장 심각한 파멸적 피해를 입게 될 농민들의 처지와 분노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미FTA 폐기, 국가수매제 쟁취, 전국 동시다발농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