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 농협)가 ‘농협 양돈발전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농협 주도의 선제적 대응으로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수급을 예측·조정해 가격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농협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자문위원회는 사육부터 가공·유통·소비를 아우르는 각계 실무 전문가 9인으로 구성했으며 정상태 농협 축산지원부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정기회의는 상반기 1회·하반기 1회로 하되 수급·가격불안 등 현안이 발생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제7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 회장에 김홍길 한우협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축단협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새 임원을 선임했다. 이번 축단협 선거에는 제6대 회장을 역임한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과 부회장직을 맡았던 김홍길 한우협회장이 후보등록을 하면서 경합이 예상됐다. 그러나 문정진 회장이 현장에서 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참석자 25개 단체의 합의로 김홍길 회장이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김홍길 회장은 후보소견발표를 통해 “환경개선과 미허가축사 문제가 축산농가의 목을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우유와 인삼이 국내·외 소비촉진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농산물과 축산물이 함께 소비촉진 활성화에 대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우유자조금)와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 인삼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우유자조금관리사무국에서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1월부터 3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방송과 언론, 오프라인 행사에서 우유와 인삼을 활용한 요리를 소개해 공동 홍보사업을 전개하고 상호협력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공동 진행하기로 약속했다.특히 농산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한우협회의 OEM(주문자상표부착)사료 사업이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올해 1월 전북 완주군을 시작으로 본격화한 OEM사료 사업에는 3월까지 충북 충주시·옥천군이 새로 합류해 사료를 공급받기 시작했다. 4월부터는 전북 순창군과 충북 음성군도 합류한다. 이외 한우협회 경북도지회는 도 차원에서 사업 진행을 추진 중에 있고 경기·충청·영남권 7개 시군에서도 사업 준비에 돌입했다.지난달 2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19년도 제1차 한우협회 OEM사료 운영협의회가 열렸다. 김홍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지난해 낙농진흥회가 인증한 낙농체험목장의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고 15년간 누적 방문객은 422만4,300명을 돌파했다.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 2004년부터 낙농체험목장 인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목장에서 생산되는 우유의 가치와 목장의 다원적 기능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우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소비자에게 낙농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창범 회장은 “체험목장 방문
전국한우협회의 OEM 사료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 1월 전북 완주군지부를 통해 농가에 공급을 시작한 협회 OEM 사료는 2월 충북 충주시지부에 이어 이달 초 옥천군지부도 사업에 참여했다.한우협회는 생산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의 결정에 농가가 전혀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격 결정 체계까지 불투명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OEM 사료 사업을 기획했다. 이에 하림의 계열사인 선진과 손을 잡고 직접 사료 생산을 시작했다. 한우협회는 “생산비를 낮춰 경쟁력을 향상하라면서 정부나 농축협이 한 일이 없으니 우리가 알아서 해결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난 1월 농협이 도입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누적 보상액이 1억3,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심축산분사는 지난 1월 축산농가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농협의 축산물 공판장(부천·음성·나주·고령)에 출하·도축·상장되는 소를 우선 대상으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을 도입했다.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할 때 공판장에서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한 마리당 5,950원이다. 이 중 공판장과 출하조합이 각각 1,99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돼지 가격이 지난해 10월부터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폭락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예년 수준의 가격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농가는 물론 전후방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돼지 가격 및 수급의 안정을 위해 300억원의 자금을 조성했다. 양돈농협 및 지역축협을 통해 돼지고기 구매·비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달 돼지 도매가격은 kg당 3,143원으로 지난해 평균가격 4,296원보다 26.8% 낮았고 지난해 2월보다는 23.6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난해부터 다시 언급되기 시작한 우유자조금 거출금 인상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우유자조금)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제1차 회의에서 자조금 거출금 인상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는 의견이 제기됐다.현재 우유자조금 거출금은 리터당 2원으로 자조금 출범 이후 계속 동결된 상태다. 지난 2012년 정부가 거출금을 3원으로 인상할 것을 제안하고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도입으로 원유가격이 106원 오르면서 거출금 인상에 대한 논의가 이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나라와 농업·농촌을 사랑했던 고 백남기 농민을 기억하고 그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 출범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전 가톨릭농민회 회장, 준비위)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첫 회의를 열고 올해 활동계획과 기념사업회 출범에 대해 논의했다.2015년 11월 국가폭력에 희생된 백남기농민 사건의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재발방지를 목표로 만들어진 ‘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국민대책위원회(백남기 대책위)’는 20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경제적 문제로 미허가축사 적법화에 애로를 겪는 영세 축산농가가 정책자금을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미허가축사 적법화 용도로 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비에서 7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신용도가 높거나 담보능력이 있는 농가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져 수혜농가가 한정적이었던 문제를 개선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중 500억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지난 5일 전국 지자체 환경과에 ‘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조치 계획’ 문서를 시달한 사실이 알려졌다.환경부는 적법화 비대상, 적법화 과정에서 제외, 이행기간 내 적법화 완료 못한 농가에 대한 행정처분이 불가피하다고 명시하고 위반유형과 적법화 신청 여부, 형평성 등을 고려해 행정처분을 실시해 축산농가의 반발을 최소화하며 후속조치 추진을 주문했다.환경부에 따르면 당초부터 적법화 대상이 아닌 시설(2013년 2월 20일 이후 설치 또는 타법상 입지제한지역에 있는 시설)과 1단계 적법화 대상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3일 봄철 사업장 사고예방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었다.김태환 대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 시설점검 및 보완, 안전사고 대비 임직원 교육 강화, 사고 우려지역 행동요령 점검 등 환절기 안전 취약기간을 대비해 사업장 시설의 안전점검을 독려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비상시 각자 역할을 숙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매뉴얼을 점검했다.특히 회의에 참여한 각 사업장 사무소장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안전관리 훈련과 노후설비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 육우자조금)는 올해 육우 소비홍보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농가 지원사업강화에 나선다.육우자조금은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예산 20억900만원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자조금 거출금을 두당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하면서 농가 거출금이 11억2,500만원으로 늘었고 정부보조금 8억8,400만원을 더해 지난해보다 13.6% 늘어난 예산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예산은 △소비홍보사업에 9억9,280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 2억
Q. 개고기는 비위생적이고 기준치를 넘는 항생제가 검출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는데요, 다른 육류는 괜찮은 것인지 걱정이 되네요. 쇠고기나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나요? A.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축산물의 위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축산물 위생관리법」으로 기준을 정해 관리되고 있는데요, ‘위생적인 관리와 그 품질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가축의 사육·도살·처리와 축산물의 가공·유통 및 검사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축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공중위생의 향상에 이바지함’이 목적입니다.해당 법에서 가축은 소, 말, 양(염소 등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축사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약 1,116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현대화를 이미 진행한 축사 또는 시설현대화를 추진하려는 축사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각 시·도에서 확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이 사업 또한 근거법령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올해부터 국가보조금이 없어진 축사시설현대화사업과 달리 여전히 30%를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오리농가는 축사시설현대화가 가장 늦게 시작됐다. 하우스 형태의 노후화된 축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현대화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탓에 다수의 오리농가들은 현대화를 하면서 계사를 짓고 있다. 빚을 갚기에 오리사육은 수익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전북 정읍시 소성면에서 오리를 사육하던 김철(57)씨는 지난해 4월 출하를 끝으로 오리축사를 헐고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사업비 중 30%를 지원받아 현대화사업을 시작했다. 1만1,000평에 계사를 짓는데 17억원이 들었고 보조금을 뺀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1993년 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로 농축산물 시장이 개방됐다. 당시 정부는 농업계의 극렬한 반대에 수입개방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국내 농업에 대해서는 영세한 경영규모와 낮은 생산성 탓에 국제적 경쟁력이 없다는 평가가 내려졌고 이후 농정은 규모화·전업화, 생산성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형태로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면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는 농정의 필수 요소처럼 자리 잡았다.축산부문에서는 경쟁력 강화라는 명목 아래 육계·양돈을 중심으로 규모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난 8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진행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임원선거에서 민경천 현 위원장이 215표 중 117표를 득표해 위원장직을 2년 더 맡게 됐다.대의원 의장에는 전국한우협회 전 감사였던 송무찬씨가 122표를 얻어 선출됐고 감사에는 장성조·이희대씨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민경천 위원장은 자조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면서 "지금까지처럼 앞으로 2년 동안에도 자조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종료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산단체들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 축단협)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2019년도 제1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현안을 공유했다(사진).최근 축단협은 ‘축사면적이 400㎡ 이하인 소규모 농가에 미허가축사 적법화 미이행에 따른 행정처분을 2024년 3월 24일까지 유예하겠다’는 환경부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관련 법 개정당시 소규모 농가(3단계)의 적법화 이행기간이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