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식 전부터 현장을 방문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현장의 어려움을 보고 듣는 것보다 책임 있는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의견이다.송 장관은 지난해 12월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청문회 이후 여야 의견이 달라 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지만 12월 29일 대통령실이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첫 여성 농식품부 장관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에는 전북 장수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을 방문했다. 취임식은 다음날인 2일 열렸다. 정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정부가 정부양곡 과잉재고 감축 및 쌀값 안정 등을 위해 이달부터 총 40만톤의 정부양곡을 사료용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양곡 재고량은 2021년산 및 2022년산 연속적 시장 격리 실시에 따라 2023년 11월 기준 169만톤으로 적정 수준(80~100만톤)을 초과해, 보관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하반기 시중 유통 중인 쌀과 경합이 없는 사료용도로 정부양곡 7만톤을 처분한 데 이어, 2024년에는 같은 용도 처분물량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23년산 산지쌀값은 80kg 기준 20만2,797원, 공공비축미 매입가는 7만120원(40kg 벼, 1등급)으로 확정됐다. 이는 2023년산부터 적용하는 비추정평균가(가산평균)로, 이전 기준인 단순평균가보다 낮아졌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산 10~12월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과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산지쌀값은 평균 20만2,797원(80kg 쌀)이고, 공공비축미 매입가는 7만120원(40kg 벼, 1등급)이다. 농식품부는 산지쌀값이 전년 수확기 대비 8.7% 상승했으며 ‘수확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의결을 통해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던 양곡관리법 등 농업계 쟁점 법안들이 결국 상임위를 한 번에 지나지 못하고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에 묶이게 됐다. 여야는 모두 각기 상대방이 찬성하는 법안을 대상으로 안조위 구성을 요구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44개 안건을 심의했다. 안건 대부분은 앞서 20일 더불어민주당의 단독의결로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6개 법안으로, 당시 민주당은 여당과 정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정을 바라보는 관점도, 소신과 철학을 물은 데 대한 답변도 ‘복사 후 붙여넣기(복붙)’했다. "딱히 털 거리가 없다"던 소문이 무색하게, 각종 의혹 및 실책이 제기됐다. 첫 여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농정철학을 기대했던 이들로선 초장부터 실망감을 안겨줄 여지가 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는 지난 18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대상 인사청문회를 국회 농해수위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장관 후보자가 되신 것 축하드린다”며 각자의 첫 마디는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쌀값은 더 떨어지지 않게, 밀가루값은 더 오르지 않게 ‘가격 안정’에 힘쓰고 있다.지난 5일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전라북도 부안군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방문해 지난달 8일·29일 발표한 정부의 쌀값 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적정 수준의 쌀값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쌀값 안정 대책으로 지난달 8일 △현 상황 하에선 공매 미실시 △공공비축 산물벼 전량 인수 △정부양곡 40만톤 사료용 처분 △미곡종합처리장 기여도 평가시 조곡 거래 인정 등을 발표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추진 중인 각종 산림사업의 산사태 야기 문제, 그럼에도 산사태 발생 책임을 은폐하는 산림청의 문제 등을 지적하며, 기후재난연구소(상임대표 최병성)와 국민 880명이 감사원(원장 최재해)에 산림청을 대상으로 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기후재난연구소는 지난 4일 서울 삼청동 감사원 앞에서 ‘임도와 벌목지 산사태에 대한 산림청의 책임은폐 공익감사 청구’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후재난연구소 측은 “지난 여름 산사태 발생으로 여러 국민이 생명을 잃고 막대한 재산피해를 봤다. 그러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등장했다. 윤석열정부는 연말 개각에서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송 후보자는 1967년 충남 논산 출생이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부원장, 농업관측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기획재정부‧농식품부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소속 농특위 농어촌분과위원 등으로 정부 정책에 관여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특히 송 후보자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임도(林道) 설치, 벌목 등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추진 중인 각종 산림사업의 산사태 야기 문제, 그럼에도 산사태 발생 책임을 은폐하는 산림청의 문제 등을 지적하며, 기후재난연구소(상임대표 최병성)와 국민 880명이 감사원(원장 최재해)에 산림청을 대상으로 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기후재난연구소는 4일 서울 삼청동 감사원 앞에서 ‘임도와 벌목지 산사태에 대한 산림청의 책임은폐 공익감사 청구’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후재난연구소 측은 “지난 여름 산사태 발생으로 여러 국민이 생명을 잃고 막대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이뤄진 이스라엘의 군사점령·봉쇄정책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특히 가자지구의 식량위기가 심각해진 것으로 드러났다.국제연합(유엔) 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FAO 한국협회)가 지난달 24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발표를 인용해 발표한 ‘국제기구 농수산동향 모니터링’에 따르면, 현재 가자지구 주민 다수가 굶어 죽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팔레스타인 침공 및 민간인 학살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군사작전을 펼치며 맞대응을 시작한 10월 초 이후, 가자지구는 필요한 식량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여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대하며 약속한 수확기 산지쌀값 20만원(80kg)이 결국 무너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 산지쌀값이 지난달 15일 20만원 아래로 내려간 이후 하락폭이 커지자 지난달 29일 추가대책을 발표하며 쌀값 부양에 나섰다.통계청 산지쌀값은 지난 10월 5일자 21만7,552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달 15일자엔 19만9,280원으로, 이어 25일자엔 19만8,620원으로 20만원을 하회했다. 산지쌀값 20만원 지지선이 무너지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3년 사업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농관원은 각종 농식품 인증제와 안전성 검사, 농업경영체 등록과 농업직불제, 원산지·농자재 관리 등 농업분야에서 매우 방대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날 기자간담회 역시 특정한 몇몇 안건이 아니라 다양한 업무의 면면을 짚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농관원은 공공비축 가루쌀 검사규격 마련, 공익직불제 ‘17-19 농지조건’ 해소, 농산물 안전성 조사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