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회에서 직접 김장을 담은 김치를 한돈과 함께 나누는 행사가 연이어 열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국회 생생텃밭모임이 주최하고 도시농업포럼이 주관한 국회 생생텃밭 국회 김장 나눔 행사가 2일 국회 생생텃밭에서 열렸다. 앞서 국회 생생텃밭모임은 지난달 30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회장 백현길, 한유연)와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2,000포기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 전한 바 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도 나눔 행사에 참여해 이웃에 나누는 온정을 더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대표 김진덕)는 지난 19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위기의 농업, 미래는 있는가?’ 포럼을 개최했다. 도시농업진영과 농민진영이 서로 손을 내밀어 농업의 위태로운 실태에 공감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우리 농업은 식량자급률 하락과 농촌고령화, 소득감소와 정책적 무관심 속에 존립의 위기에 처해있다. 도시농업은 농촌과 괴리된 도시민들이 농업을 접할 수 있는 창구로, 농업·농민·농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매개체의 성격을 갖는다.발제를 맡은 김기형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도시농업의 지속가능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시적 체험 중심 도시농업이 아닌, 도시 내 주민공동체의 강화 및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도시농업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국내에서도 시민사회의 도시농업 확대·강화 움직임에 지자체들이 조례 제정과 지원으로 응답하는 추세다. 전국적으로 광역·기초지자체를 통틀어 2019년 현재 114건의 도시농업 지원조례가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앙정부도 도시농업을 무시할 수 없기에, 정부는 2017년 9월 22일부터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올해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농업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농업기술혁신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한 우수사례는 △농업기술보급 혁신 △농업 신기술 확산 △스마트 농업기반 구축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조기 정착 지원 등 4개 분야 총 18개다. 농진청은 농업 신기술을 영농현장에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지역별 농촌진흥기관의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기술지도, 새로운 기술정착을 위한 사업 수행 충실성 등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2019 우리쌀 한마당 행사’가 지난 9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영동, 쌀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우리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1인가구 증가 등 소비환경 변화에 따른 쌀 가공식품 모델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행사에선 우리쌀과 잡곡, 우리밀 등 농민들이 전국에서 생산한 우리 농산물이 눈길을 끌었으며 떡메치기와 인절미 시식, 김장담그기, 팔도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또한 우리쌀 OX 퀴즈와 장기자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당진시농민회는 지난 11일 당진시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2020년 농업시책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사진).당진시농민회는 김 시장과의 정책간담회에서 2020년 농업시책과 관련 △중·소농과 농민수당에 대한 예산배정 우선 △정의로운 예산 집행 △3농 혁신보다 행정 혁신 등을 공식 제안했고 당진시가 제시한 농업 시책을 3대 과제 15개 부분으로 나눠 토론했다.김영빈 당진시농민회장은 이날 “내년 농업시책 구상 자료를 검토했는데 생각의 차이가 커 농민들 의견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당진시농민회의 요구가 시정에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무안 양파 164톤이 미얀마로 수출된다. 이는 도매시장을 통한 수출 노력의 첫 성과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수출협의회와 서울청과(주)는 지난 5일 가락시장 내 수출지원센터에서 미얀마로 수출할 가락시장 양파 첫 선적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수연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김형금 서울시 도시농업과 팀장, 노계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 임영규 임대사업본부장, 황규종 aT 서울경기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권장희 서울청과(주) 상무이사, 수출협의회 소속 회원사 등이 참석했다.올해 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한국 천주교가 올해도 농민주일로 정한 오는 21일을 기념해 우리 농촌과 농민, 농업의 중요성을 교회 안팎으로 알리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농민주일은 매해 7월 셋째주일(일요일)로, 지난 1994년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상임대표 김인한)가 출범한 뒤 이듬해 추계주교회의에서 채택됐다. 한국 천주교는 ‘교회 내 모든 신자들이 농업‧농촌‧농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현재 우리 농촌의 어려움을 정확히 알아 그 아픔을 마음 깊이 함께 느끼며, 농촌이 죽으면 우리도 함께 죽는다는 공동체 정신을 일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한창 모내기 시기인 지난달 25일,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당진시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을 만날 수 있는 당진 농부들의 장터 ‘당장’이 열렸다(사진). 당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터로서 기존의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나 농산물직거래장터하고는 차원이 다른 공유농업을 추구하고 있다.당장을 기획·운영한 권민진씨는 “농부가 자발적으로 모여서 만든 시장이다. 그동안 다른 직거래장터는 기획자나 행정에서 천막을 쳐주고 테이블을 설치해주면 농부들은 농산물만 갖고 나와 팔았다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5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내포리에 위치한 ‘통일쌀 경작지’에서 전농 강원도연맹 소속 농민들과 (사)인천도시농업네크워크 회원 및 인하대 학생 50여명이 ‘쌀을 나누면 평화가 옵니다’라는 주제로 손 모내기에 나서고 있다. 신성재 전농 강원도연맹 의장은 “쌀은 우리 민족의 중요한 먹거리이자 평화를 약속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라며 “올 가을엔 추수한 통일쌀을 북측 농민들과 풍성하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꼭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생산부터 폐기까지, 먹거리의 전 순환과정을 공적인 영역에서 보장하려는 ‘푸드플랜’이 바야흐로 전국적으로 태동하고 있다. 지역푸드플랜은 농업 생산기반을 다지고 지역 내 다양한 문제를 해소할 획기적인 정책이 될 수 있다. 지난해 2월 농식품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푸드플랜 선도지자체들의 이야기를 격주로 연재하며 푸드플랜의 가치와 미래를 가늠해본다.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의 푸드플랜은 같은 도시형 플랜이라도 대전 유성구 푸드플랜과는 상황이 다르다. 유성구가 지역 농산물인 ‘유성푸드’를 발판삼아 도약하려 하는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추진 운동본부(운동본부)’가 본격 출범했다.운동본부는 지난달 29일 대한민국기본소득박람회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농민단체, 상공인단체, 소비자단체를 비롯한 각계 시민사회단체 성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성식을 갖고, 농민기본소득을 통해 농민과 상인,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사진).앞서 운동본부는 18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체계구성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 경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10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서울시, 주한 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019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부대사,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도시농업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도시농업의 날은 지난 2015년 도시농업 단체들이 4월 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됐고, 2017년 3월 21일 「도시농업법」 개정·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낙동초등학교. 최근 이 학교 학생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운동장에서 뛰어놀지도 못한다. 이달 들어 7일 연속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 낙동초등학교도 자유롭지 못했다.미세먼지로 힘든 아이들에게 새로운 낙이 생겼다. 상자텃밭이다. 지난 12일 낙동초등학교에선 보령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유승덕, 보령친농연) 농민들이 친환경감자 심기 교육을 실시했다. 각 학생들의 이름이 쓰인 상자에 깨끗한 흙이 담겼다. 아이들은 직접 흙을 만지면서 감자 씨앗을 심었다. 지속적으로 감자를 돌보
도시농업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도시농업은 도시의 건조화 완화, 도시 열섬현상 완화뿐만 아니라 도시공기 정화로 대기환경 개선 등의 생태환경적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시농업은 다양한 형태로 농업이 가지는 다원적 기능을 발휘해 내며 도시의 허파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매년 봄철 불청객처럼 생각하던 미세먼지가 이제는 일상이 돼 가고 있다. 따뜻한 봄을 알리는 것은 개나리, 진달래꽃도 아닌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였다. 올해는 유독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어 선명한 파란 하늘을 본 날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박성호)에서 민·관 합동 먹거리위원회가 출범했다. 향후 지역농업을 기반으로 공공급식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두 위원회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경기도는 지난달 30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먹거리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언문’에서 △모든 도민의 지역 먹거리 접근권 강화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친환경 Non-GMO 식재료 공급 확산 △전통종자 보전 △지역농산물 공급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지난달 31일엔 진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오는 15일까지 ‘도시농업 분야 사업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는 도시농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도시농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공모사업은 △도시농업 민간단체 공모사업 △소셜다이닝 텃밭인생극장 사업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도시농업 민간단체 공모사업은 △텃밭 조성 및 운영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 △도시농업 홍보 △자원순환을 통한 도시농업 실천 △도시농업 활성화 △자유제안 등 6가지 분야로 나뉘며, 선정된 단체 당 최대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 도시농업 발전을 위한 공간 확보와 조례 제정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원장 서재형)은 11일 경기도 6개 지역의 도시농업 현황을 분석한 ‘2018년 경기도 도시농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지역인 고양시·부천시·안양시·오산시·용인시·파주시 등의 도시농지 면적은 56만2,328㎡이며, 도시농업 참여자는 9만8,055명으로 나타났다. 6개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시농업 단체 및 공동체는 100개이며, 이 중 도시농업 관련 단체가 15개, 도시농업 공동체는 85개로 나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2019 농업전망 현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농촌 현장과 얼마나 괴리된 인식을 가졌는지 보여주는 자리였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이 안고있는 과제보다 농업과 연관된 일자리 늘리기에 더 초점을 맞춘 농정방향을 밝혀 올해 농업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다.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사는 농업농촌’을 주제로 농식품부의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대하고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과 농촌환경과 경관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내용이다.그러나 세부 각론을 살펴보면 농업농촌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기도 지역의 농업·농촌·농민 문제를 새 틀에서 고민하는 ‘경기참여농정포럼’이 발족했다.경기참여농정포럼은 지난 12일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경기농정 대토론회’를 열면서 공식적인 첫 행보를 시작했다.이번 경기농정 대토론회는 민선 7기 경기도 농정의 방향·과제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농민기본소득 도입’ 등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쳤다. 이 외에 접경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남·북 농업 교류를 위한 경기북부지역 농업의 과제’와 ‘친환경농업·도시농업·농정발전을 위한 거버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