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지난 11일 2020년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 참가자들은 동물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발생현황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사람 및 동물에게서 증가추세인 큐열 발생과 관련해, 고위험 직업군 관리체계 개선, 공동조사체계 확립 등 큐열 관리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또한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정은경·박봉균·장윤석)은 이번 대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동물약품의 안전성·유효성 심사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다음달 15일부터 개정된 동물용의약품 등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고시)이 시행됨에 따라 동물약품 품목허가 심사 자료의 신뢰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동물약품 등의 제조(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할 때, 독성·잔류성·효력시험 심사 자료는 지정된 시험실시기관에서 시험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29일 동물용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시험실시기관 3개소를 신규 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방역당국이 접경지역 한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을 다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경기도 포천시 양돈밀집사육단지와 광역울타리 현장을 방문해 ASF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이 함께했다.정 총리는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울타리를 설치해 멧돼지의 남하를 차단한 건 역사에 기록될 정도”라고 평가하며 “출입문 관리가 안되면 전체 울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려면 조속한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스페인 연구진과 협업해 ASF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케어사이드는 지난 22일 서울시 더케이호텔에서 ASF 현황과 백신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엔 요르란다 레빌라 스페인 CSIC 박사가 영상을 보내 ASF 백신 개발 현황을 전했다. 레빌라 박사는 “ASF 백신 개발은 쉽지 않지만 실현가능하다”라며 “현재 우리는 한국의 케어사이드를 위한 몇몇 백신후보주를 갖고 있으며 이들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국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보다 부적합률이 소폭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2일 전국 시·도 지방자치단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진단기관 13개소 등 총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정도관리는 브루셀라병, 꿀벌낭충봉아부패병, 돼지유행성설사, 뉴캐슬병, 병리진단 등 5개 검사항목에서 실시됐다.그 결과, 지난해 대비 표준화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감소하고, 부적합률은 1.0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8개의 OIE(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아시아에서 단일 기관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검역본부는 지난 16일 세계동물보건기구 온라인투표에서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서 검역본부는 2009년 소브루셀라병을 시작으로 뉴캐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6)에 이어 모두 8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조류인플루엔자는 인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산 분사식주사기가 첫 선을 보이며 구제역 백신 접종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돈농가와 유통업계에선 백신 접종시 이상육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주사기 개발을 요구해왔다.㈜리본에이전시(대표이사 박선경)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국산 분사식주사기 ATOM GUN(아톰 건) 시연회를 열었다. 이 회사는 한돈자조금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분사식주사기 개발을 연구해왔다.이날 시연회에서 선보인 ATOM GUN은 올해초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품목허가를 통과했다. 박선경 리본에이전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을 막으려면 불법 수입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전국 외국식료품 판매업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지만 점검망을 빠져나간 빈틈은 없는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SF 유입을 방지하고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불법 수입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단속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43개소의 위반업소가 적발됐다.식약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외국식료품 판매업소 1,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는 미국과의 검역협상 타결에 따라 올해부터 국산 당근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검역본부는 2014년 제주산 당근 수출 요청에 따라 미국과 검역협상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지난 5일 미국 검역당국이 연방 관보에 ‘한국산 당근의 수입요건’을 최종 공고함으로써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미국 측의 국산 당근 검역 요건은 △이력 추적을 위해 생산농가 및 선별장을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당근을 세척 및 살균처리(차아염소산나트륨 100~200ppm 침지)하는 것이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급성형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항체 진단키트의 국산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기존 ASF 진단키트는 모두 수입산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고려대학교와 공동협력 연구를 통해 급성형 ASF를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급성형 ASF는 항체가 생성되는 시기에 대부분 폐사하기에 감염 초기 항체 수준이 적을 때 민감하게 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검역본부가 이 ASF 항체 진단키트를 자체 평가한 결과, 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지난 6~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제주도농업기술원과 제주지역 일원에서 실시한 합동 예찰 과정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됐다. 농진청은 지난 7일 제주시 한림읍의 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제주지역은 지난해 6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된 곳이다. 최근 중국 내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발생 우려가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이번에 발견된 성충은 수컷이며 재배포장에 설치한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우리나라 축산은 양적 성장에서 이제 질적 전환을 이뤄야 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축산농민들의 개별적인 노력만으로는 전환기에 대응하기 어렵다. 이에 축산분야 공공기관들의 역할이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축산업계 일각에선 여전히 규제기관으로만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들 공공기관이 나서 축산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이를 전파하는데 앞장선다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이란 미래를 보다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본부장으로서 청사진이 있다면?지난해 가축위생방역본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개발한 검역훈증제 ‘스테리가스’를 출시했다.팜한농에 따르면 환경 파괴가 없는 스테리가스는 오존층 파괴 물질인 고독성 메틸브로마이드(MB)를 대체할 수 있고, 수출입 목재 검역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훈증제로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개발·출시된 스테리가스는 목재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인 △흰개미 △바구미 △딱정벌레 △목재부휴균 △사상균 등에 대한 방제 효과가 탁월하며, 오존층을 전혀 파괴하지 않는다. 스테리가스는 MB보다 침투력이 뛰어나 살균 및 살충 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붉은불개미, 열대거세미나방, 과실파리류 및 과수화상병 등 주요 고위험 병해충의 유입·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한다.검역본부는 고위험병해충이 국내에 유입·정착할 경우 박멸이 어렵고 농산물 수출 중단 등 농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사전 차단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고위험 병해충 분포 국가산 화물 및 휴대품 검역을 강화하고 공항·항만 등 병해충 유입이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 예찰해 조기발견·초동대응 등의 대책을 다각화할 방침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과수화상병 발생국의 수분용 꽃가루 수입을 금지했다. 과수화상병 기주식물의 수분용 꽃가루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4일 수출국 선적분부터 적용된다.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항공화물로 수입된 수분용 사과꽃가루 3.83kg의 검역과정 중 과수화상병 원인균이 검출됐으며, 지난 1일 해당 꽃가루는 폐기 조치됐다. 이에 검역본부는 수분용 꽃가루를 통한 과수화상병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미국 등 56개국의 사과·배·복숭아 등 기주식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동물복지인증을 받은 축산농장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축종별로 보면 산란계뿐 아니라 육계에서도 동물복지농장이 증가하는 추세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일 2019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제45조에 따라 동물보호·복지 실태 조사 결과를 해마다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신규 인증된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69개소로 전년대비 32.3% 늘어난 걸로 나타났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2017년 145개소, 2018년 198개소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질병 전문가들이 소의 질병에 관한 연구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는 이같은 자리를 통해 농장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연구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검역본부는 지난달 소질병 분야별협의회를 열고 생산자단체, 농장, 동물병원, 산업체, 대학 및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적극 개선하고 신규과제 선정에 반영해 현장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선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한 검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돼지를 살처분한 한돈농민들은 언제 다시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농림축산식품부가 뚜렷한 답변을 차일피일 미루는 동안, 이들의 피해는 점점 쌓여가고 있다.경기, 인천, 강원지역에서 살처분 및 이동제한 조치를 받은 한돈농민들로 구성된 ASF 희생농가 총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준길, ASF 비대위)는 오는 11일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농식품부가 살처분 농장이 언제부터 재입식 절차를 밟을 수 있는지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각 피해 상황에 맞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국유특허권 전용실시 계약체결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실시 기술 수요를 상시 접수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아울러 재단은 기존 1회의 입찰공고를 올해부터 3회 이상으로 늘려 농산업체가 국유특허권 전용실시 제도를 기술기반 사업화 도구로 활용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국유특허권은 국가공무원이 직무과정에서 개발한 발명·기술의 출원·등록 권리며 전용실시는 다른 사람의 특허를 일정기간 독점 사용토록 허락한단 의미다.특허청은 국유특허권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전용제도가 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앞으로 가금류의 도축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일자별로 도축실적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수요자들이 가금시장 상황을 손쉽게 파악하게 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22일부터 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기존엔 포유류·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월 1회 공개해왔다. 그러나 가금류는 상대적으로 생육기간이 짧아 업계에선 수요예측 등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검역본부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도축검사 통계자료 조회를 실시간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