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 규탄, 쌀 목표가격 폐지 반대 전남지역 농민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21일 전남도청 앞에서 열렸다. 참여 농민단체는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한국농업경영인 전남연합회, 한국여성농업경영인 전남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 쌀전업농전남연합회 등이다.전남지역 농민단체는 “정부가 오는 23일까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WTO 개발도상국 지위 대응 논의’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한다고 했는데 그간 정부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개도국 지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산림교육원 소개부터 듣고 싶다.산림청 소속이고 산림분야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임업인들의 전문지식과 기술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다. 지난해에만 116과정 약 1만4,000명이 교육을 받았다. 1978년 임업연수원으로 개원했고 산림자원화, 산림경영에서 산림복지 등 전 영역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 최근에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선진 교육 기법, IT 기술을 활용한 교육 컨텐츠 활용 등 변화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농사는 천하의 큰 근본이며, 나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힘이라 했다. 이 말이 과연 농경중심 사회에서만 해당되는 말일까.지금 농촌은 세 차례 태풍이 할퀴고 간 논밭을 온전하게 되돌리느라 몸과 마음이 부서지며 새어나오는 농민들의 신음소리로 가득하다. 제주에선 계속되는 비로 한 달이나 늦게 뿌린 무와 당근씨를 태풍이 연거푸 쓸어가 세 번씩 재파종을 했단다. 그 과정에 투입된 인건비며 종자값을 고사하더라도 농민들의 걱정은 여전히 크기만 하다. 곧 닥쳐올 겨울을 이겨내고 작물이 클지도 걱정이고, 육지와 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한-미 FTA 재협상 사태 이후 2년 만에 전국의 농민단체들이 다시 하나로 뭉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결정 시한(10월 23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우리 정부가 WTO 농업 분야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여부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자 농민단체들은 공동행동을 조직하고 대응에 나섰다.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박행덕, 농민의길)과 한국농축산연합회(농축산연합회, 회장 임영호) 소속 33개 농민단체는 18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WTO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를 촉구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미국발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문제에 우리 정부가 농업분야 대책 발표 없이 ‘포기’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 결정을 확정 짓는다.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농민단체 간담회가 성과 없이 끝났다.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정부부처에 농민단체들은 한목소리로 “개도국 지위 유지 외에 선택지는 없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이후 농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박행덕) 소속 농민단체들이 지난 7일부터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WTO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 및 주요 농산물 가격 폭락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16일 오전 정한길 가톨릭농민회 회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활동가들이 청사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옆 동네 여수에 있는 남해화학은 농협의 자회사이다. 농민들이 사용하는 비료의 50%이상을 생산하는 곳이라고 한다. 바로 그곳에서 사내하청 노동자 60명을 10월 1일자로 일방적 해고통보를 했다. 비료가격을 낮게 책정해 농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서일까? 노동자들의 피눈물이 섞인 비료로 하는 농사가 참도 잘되것다 싶다. 금동댁 손자가 해고를 당했다. 큰 회사에 취직했다며 자랑하던 손주였다.온 가족이 작은 땅덩어리에 매달려 농사를 짓다 보니 그녀의 논밭은 정갈하기만 하다. 밥티를 주어먹을 정도라는 말을 할 정도다. 아들 손자 잘되기만을 바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WTO 농업분야 개발도상국 지위 문제를 두고 관계부처와 농민단체가 처음 마주 앉았다. 미국에서 제시한 입장발표 종료일인 24일을 앞두고 농민단체는 ‘개도국 지위 포기는 농업포기’라는 강경한 입장으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당장은 피해가 없다며 사실상 개도국 지위를 포기할 뜻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농민단체의 입장을 듣는 데에만 시간을 할애했다. 농가소득대책, 농산물가격대책 어느 것 하나 가져오지 않은 채 자리를 마련한 정부에 농민단체장들의 분노지수만 높아졌을 뿐이다.지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농정통상위원회 조합장들은 지난 7일 WTO 농업부문 개도국 지위 포기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조합장들은 성명에서 “우리나라 농업은 우루과이라운드(UR) 농업협상에서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았으며, WTO 차기 무역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그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며 “최근 정부가 개도국 지위를 포기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농업인들은 깊은 우려를 감출 수 없으며 우리 농업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고 밝혔다.조합장들은 특히 “만약, 정부가 농업부문의 개도국 지위를 포기할 경우 지금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국농축산연합회 소속 농민단체 대표들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TO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를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위성곤 국회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국정감사에서 국내 1차 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성윤모 장관에게 “우리 농어업을 지키려면 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6일 WTO 개발도상국들의 지위 개혁을 압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사실상 거부에 대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미국이 우리에게 농업 분야 상 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내려놓길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농업계에서는 ‘주권국가로서 통상주권을 지켜내라'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 등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박행덕) 소속 농민단체들은 7일 광화문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어 가격 안정제도 없는 직불제 개편을 비판하고,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 및 WTO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를 정부 측에 요구
참으로 민망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 검찰개혁을 위해 시작된 일련의 상황들이 나라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 끝자락이 어디일지 도대체 예측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태풍과 역병에 맞서고 있는 농민들의 마음은 더욱 착잡하다.“내가 백남기고, 우리가 백남기다”며 분노해 일어선 많은 시민과 농민들의 힘으로 세워진 문재인정부의 농정에 농민들의 신뢰는 무너지고, 시위에 ‘상여’까지 등장했다. 문재인정부 들어서서 처음 등장한 상여라고 한다. 그리고 여성 농민들은 청와대 앞에서 호미를 들고 농업을 살려내라는 구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국정감사는 국회 활동의 꽃이다. 국회는 일상적 의정활동을 통해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고 있지만, 국정감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고 있다.그런데 지난달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요청을 받아 들여 농식품부 국정감사를 전면 취소하고, 18일 종합국감만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금 경기 북부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연일 방역과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의 위중·위급성을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 상실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축산농민들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 축단협)는 지난달 30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생산자단체장 및 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농축산업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WTO 개도국 지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우리나라는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후 농업 분야에서만 예외적으로 개도국 특혜를 받아왔다. 개도국은 선진국의 의무를 2/3만 이행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국산 농산물에 대한 보조금 지급·수입농산품에
팔십이 넘으신 어머니와 일을 하다보면 가끔씩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속담을 듣게 됩니다.추수를 앞둔 이맘때면 “도토리가 풍년이면 농사가 흉년이라는데…” 하십니다. 내 생각에는 도토리가 잘 열리면 나락도 잘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곰곰이 생각해보면 가을걷이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게 하는 태풍 걱정 같기도 하고, 그렇게 망가진 가을농사로 허기진 농부의 눈에는 유난히 도토리가 더 잘 보였을 것 같기도 합니다.두 번의 가을 태풍이 지나고 다시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 반쯤 지나고 있는 가을걷이는 그야말로 전쟁터입니다.앞선 태풍에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여성농민들이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저지를 선포하며 하반기 투쟁을 결의했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전여농)은 지난달 27일, 대전 대철회관에서 18기 1차년도 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전국민중대회 성사를 힘차게 결의했다(사진).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을 위한 전국민중대회는 다음달 30일 열리며 전여농은 이번 대회에서 농민수당 조례 제정,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저지에 나설 계획이다.김옥임 전여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8월 전여농 30주년 기념 전국여성농민대회를 힘차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포기 압박에 '농업개도국 지위 포기'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정부에 농업계는 물론 국회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농업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해선 안된다'는 성명서를 냈다.황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에 의한 개발도상국(개도국) 지위 포기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면 관세 폭이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되고, 농업을 위한 정부 보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민들이 세계무역기구(WTO) 농업분야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선택은 주권을 포기하는 일이라며 정부에 개도국 지위 유지를 재차 촉구했다. 이와 함께 농민들은 개도국 지위 포기 시 투쟁으로 문재인정권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박행덕, 농민의길)은 30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비상 농민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농민의길은 “정부의 개도국 지위 포기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식량주권과 통상주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민들이 문재인정부의 농정에 결국 사망선고를 내렸다. 근조 상여를 메고 국회로 행진한 농민들은 문재인정부 농정과 국회, 그리고 이 땅에서 자란 농산물들의 장례식을 치렀다. 25일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박행덕, 농민의길)과 사단법인 전국마늘생산자협회‧전국양파생산자협회‧전국배추생산자협회는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백남기농민 정신계승! 농정개혁쟁취!’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전국의 농민 2,500여명이 상경해 농민과 농촌에 대한 무관심을 멈춰 달라 외쳤다.박행덕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최소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