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대표가 지난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백남기 농민에 가해진 국가폭력에 대한 청문회 등이 포함된 8개항 합의를 추경과 연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국민의당도 ‘청와대 서별관회의’만을 추경과 연계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백남기농민대책위는 지난 10일 ‘더민주, 국민의당 청문회 개최 의지 있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양당은 세월호특조위 활동 연장, 사드대책특위, 백남기농민에 가해진 국가폭력 청문회 등 추경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안과의 ‘지나친’ 연계가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핑계를 대고 있다”며, “백남기 농민의 생명이 위독하고, 박근혜 정권이 국회 선진화법을 악용해 야3당과 국민의 요구를 거부하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는 마당에, ‘사안의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낙동강 상류인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석포제련소 주변수질 및 토양의 중금속 오염도가 기준치를 넘어 1,300만의 식수인 낙동강이 독극물이 되어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시민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4대강조사위원회가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낙동강의 수질과 하천퇴적물, 주변 환경을 조사한 결과, 제련소 부근 토양과 인접한 낙동강 퇴적토는 카드뮴과 비소, 아연 등으로 심각하게 오염돼 토양환경보전법상의 오염기준치를 모두 초과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2제련소 앞 낙동강 퇴적토 중금속 농도현황은 4등급 1개 이상으로 ‘매우 나쁨’ 상태로 나타났으며, 특히 제3공장 옆 담장주변 토양에서는 아연(Zn)이 토양오염대책 기준 1800㎎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한돈자조금)는 2009년 12월부터 국산돼지고기의 새 이름으로 ‘한돈’을 공식명으로 사용한 이래, 현재는 TV를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해 ‘우리 땅에서 키운 국산돼지고기를 부를 땐 한돈’ 등으로 한돈의 정확한 의미를 소비자들에게 굳혀가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돈자조금의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인 한돈인증사업은 수입산 돼지고기에 대항해 한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확보와 안정적 소비촉진을 위해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돈만을 판매하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 승인을 해준다.2007년 시범사업 8개소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인증점을 모집한 이래 현재는 약 900여개에 달한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도서 지역에 비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읍·면 지역 여성농민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여성농민 행복바우처는 여성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 스포츠, 여가활동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읍·면지역 거주 30세 이상 65세 미만 전업 여성농민 6,300명을 대상으로 행복바우처카드가 지원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본인 신분증, 도장, 농가 건강보험증 등을 준비해 읍·면사무소(산업담당부서)를 직접 방문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신청자에게는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한 10만원권 바우처카드(보조 8만원)가 지원된다.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서점(인터넷서점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지난달 28일 이철성 경찰청 차장이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되자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부끄럽고 참담한 일이다. 어떻게 밀양송전탑 현장에서 끔찍한 폭력을 자행한 책임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승진과 포상, 영전의 특혜를 독점하고 있는가”라며 통탄했다.이철성 내정자는 순경에서 시작해 서울영등포서장, 경남지방경찰청장, 청와대 치안비서관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뒤 현재 경찰청 차장에서 경찰총수 후보자가 됐다.이에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이철성 내정자는 경남경찰청장으로 부임한 후 당시 하루 3,000명 이상의 경찰 병력으로 주민들을 밀어붙이며 현장에서 매일 일어났던 끔찍한 충돌을 지휘한 살인진압 책임자였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철성 경찰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사드배치철회에 대한 성주군민들의 분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경북 성주읍 성산리에서 참외농사를 짓는 신모씨(41)는 지난 달 30일 참외 비닐하우스 2동(250평)을 트랙터로 갈아엎었다. 지난 2일 찾은 그곳은 사드배치결정지인 성산포대에서 500m 거리에 있다. 지난해 11월에 파종해서 9월에 출하를 앞둔 참외는 널브러져 비둘기들이 쪼아 먹고 있었다.신모씨는 “사드배치결정이후 꿈이 다 깨졌다”며, “내가 암이 아닌데, 암에 걸렸다고 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우리가 이런 심정이라는 걸 나라도 알아야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참외밭 갈아엎기 시위로 그는 1,500만원 상당의 경제적 손실을 봤다. 그럼에도 이를 스스로 감수한 것은 앞으로의 생존문제가 더 막막하기 때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사건 청문회 가로막는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에서 백남기농민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백남기 농민에겐 더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며 “지금 당장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청문회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이날 백남기 농민의 차녀 백민주화 씨는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큰 벽 앞에 서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경찰의 조준살수로 최루액과 캡사이신이 하얗게 덮인 채 찬 광화문 광장 바닥에 쓰러진 아버지의 귀와 코와 입에서 흘러나오는 피, 함몰된 머리와 멍들어 부은 얼굴, 초점을 잃은 눈을 아직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힘겹게 말을 이어갔다.백 씨는 “‘생명존중’이라는
특히 “군사작전 하듯이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이고 기습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국익과 안보를 이유로 가장 먼저, 가장 많이 희생을 강요당했던 것은 언제나 농민이었다”고 울분을 토했다.대표적으로 미국폭격장이 있던 매향리와 평택미군기지가 들어선 대추리 등은 외세와 사대매국 정권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한 곳이라며 사드 배치로 인해 동북아의 긴장 악화 및 한반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될 것을 우려했다. 또 남북관계 악화 및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점도 농민들이 반대하는 주된 이유다.이날 권오현 경북도연맹 의장은 “우리나라는 고고도미사일이 필요가 없다”며, “해서는 안 되는 걸 하려고 하는 정부, 해야 될 걸 못하는 엉뚱한 정부를
현재 우리나라는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의한 갈등관리에 대해 대통령령인 ‘공공기관의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규정’으로 제도화하고 있으나 제도의 운영이 강제되지 않고 있어 갈등관리체계의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박 의원은 법률안을 설명하면서 “사드, 신공항 등 국책사업을 시행할 때는 반드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발의한 법률안에는 △갈등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 및 시행, 관련 법령 정비 △ 공공정책 수립·추진 시 이해관계인 등의 참여 보장 △공공정책의 내용 공고 및 공람 △공공정책 결정 전 갈등영향분석 실시 △갈등영향분석서 작성 후 갈등관리위원회의 심의 요청 등을 골자로 한 내용이 담겨 있다.공청회에는 고권일 강정마을 대책위원장, 이계삼 밀양
19일 정오 무렵 찾아간 성주 읍내 곳곳에는 폭탄을 터뜨린 듯 현수막들이 즐비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 최적지는 없다” “세계 최초 사드 전자파 생체실험” “우리 자녀를 실험용 쥐로 만들 순 없다” “일방적인 사드배치 온몸으로 저지한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주민들이 가장 크게 분노한 것은 정부의 일방적인 태도다. 읍내에서 만난 주민 A 씨는 “사드배치가 왜 필요한지 정확하게 주민들에게 인식시키는 설명회도 없었다”며 “폭탄 터뜨리듯 발표한 게 가장 화가 난다. 이번에 처음으로 사드라는 걸 알게 됐다. 아는 게 없으니까 더 무서운 것”이라고 성토했다.사드 기지가 들어설 성산포대는 군청에서 성산이 바로 보이며 읍내와는 1.5km거리다. 반경 3.6㎞ 이내에 군청, 성주버스터미널, 성주여중
장마가 끝났다. 강원도 정선에선 빗길 사고로 네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일도 생겼다. 평소 주민들이 사고구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드레일을 시정해달라 요청했었으나 군청에서 귀담아 듣지 않아 주민들은 이 사고에 대해 울분을 터뜨렸다.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는 관청은 한 두곳이 아니다.최근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농민단체의 기자회견이 있어 경북 안동에 갔다.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김영란법을 무력화시키려는 수단으로 농어민의 피해를 크게 부풀리고 있어 농민들이 일손을 제쳐두고 도청으로 모인 것. 그날도 계속 비가 내렸다. 본청 앞에 들어서니 농민들이 보이지 않았다. 경비원에게 “오늘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냐?”고 문의하니 반대편을 가리켰다. 100여m 떨어진 곳에 농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최근 경찰의 도를 넘어선 기본권 침해를 규탄하기 위해 모인 집회에서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에게 강제연행으로 응답했다.지난 7일 오후 5시 백남기농민대책위, 유성범대위, 416연대는 공동으로 ‘경찰폭력 규탄의 날’ 집회를 위해 서울 종로구청 사거리에 모였다. 농성장 깔판, 세월호 노란 리본 등 농성물품을 불법적으로 강탈해간 경찰의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종로구청 사거리에서 약식 집회 후 행진하기로 예정돼 있던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의 강제해산 경고를 받아야 했다. 집회 참가인원이 300여명이 안될 시에는 행진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이에 항의하는 참가자들의 발언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은 백남기 농민이 쓰러진 장소에서 기습적인 폭력과 연행을 자행했다. 이에 백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대추리는 1942년 일본군대의 비행장 건설과 1952년 미군기지가 주둔하면서 두 번의 강제이주를 당했다. 쫓겨난 주민들은 갯벌을 간척해 마을을 만들었으나 2006년 5월 미군기지 확장으로 세 번째 이주를 당한 것이다.2010년 10월 30일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로 이주한 ‘대추리 평화마을’ 44가구 주민들은 황새울 기념관 입구에 “우리의 싸움은 헛되지 않았고, 아름다운 저항이었다”고 썼다. 이주 직전까지 인근 송화리에 있는 임시거주지로 마련된 빌라에서 생활했다. 평화마을은 외국의 전원주택처럼 아담하고 예쁘게 조성돼 주변에서는 정부에서 이주단지를 전부 조성해준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정부에서 실질적으로 지원해준 것은 마을도로와 회관, 기념관, 농기계 보관창고 등
‘올해도 농사짓자!’가 투쟁구호였던 마을공동체는 산산이 붕괴됐고 이웃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삶의 근간이 뿌리째 뽑혀나갔다. 팽성읍 노와리에 있는 ‘대추리 평화마을’에서 만난 송재국(79) 씨의 지난 10년은 땅을 빼앗긴 농민들의 고통을 줄곧 말하고 있었다. 그와 그의 눈에 비친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땅은 농민에겐 떼려야 뗄 수 없는 피붙이 같은 것임을 실감했다.송 씨는 대추리에서 30년을 살았다. 손발이 부르트도록 노력해 땅을 장만해 벼농사만 7,500평을 지었다. 그는 “대추리는 상당히 따뜻하고 좋은 부락이었다”며 “일개 마을로는 제일 컸는데, 모심을 때도 작업반을 4개로 나눠 서로 잘하려고 경쟁하듯 도와가며 살았다. 호박이나 김치를 썰어놓고 부침개를 해도 꼭 이웃끼리 나눠먹었다”라고 회상했다.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LG CNS가 최근 “새만금 바이오파크 사업을 지속 추진할 시 본격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는 농민단체들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새만금 ‘스마트 바이오파크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 총 76.2ha(23만평) 규모에 3,800억원을 투자해 재배실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일부 농민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설명회를 가져 이를 반대하는 농민들과의 충돌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6월 말경 대기업의 새만금 진출에 불안을 느낀 농민의길 소속 4개 농민단체를 비롯한 토마토·파프리카 생산자자조회가 즉각 ‘대기업 농업 진출 저지를 위한 농업계공동대책위원회(준)’를 꾸려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공대위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전여농은 지난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여성농민전국대행진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를 첫 시작으로 각 시군을 순회하며 오는 8월 25일 서울 국회 앞에서 개최될 전국여성농민전국대행진을 통해 여성농민들의 10대 요구안을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10대 요구안에는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과 국회 청문회 실시를 비롯한 △여성농민 전담인력 및 부서설치 △밥쌀용 쌀 수입 및 쌀 직불금 축소 반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대기업 농업 진출 저지 △GMO 실험 재배 및 상용화 반대 △사드 배치 반대 △세월호 특별법 개정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여농은 “지금 농촌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릴 수가 없을 정도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밥상 공동체 역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장마철 강우가 지속되면서 방제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열병은 전년부터 도열병에 약한 품종이 심겨진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발병이 늘고 있다. 호평벼·일품벼·새일미벼 등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잎색이 짙고 잎이 늘어진 논 등에서는 발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벼가 웃자라고 분얼이 많아 통풍이 불량한 논에서는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흰잎마름병을 비롯한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 또한 발병이 예상돼 도열병과 함께 동시방제 해 주는 것이 좋다.(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에서는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뿐 아니라 수고성병해를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는 항공스타 액상수화제, 오호라 액상수화제, 명물유제 등을 출시해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 된장, 간장, 고추장, 콩기름, 두부 등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다. 그러나 우리는 콩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언니네텃밭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이사장 강다복)이 국내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토종콩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토종콩 이야기로 다음스토리펀딩을 시작했다.‘토종콩을 심어줘’라는 페이지로 문을 연 이번 스토리펀딩은 현재 수입산 콩에 밀려 자리를 잃어가는 토종콩을 널리 확산시키고 보다 다양한 토종콩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탈모에 좋은 서리태, 과거보러 가는 선비를 사로잡은 선비잡이 콩, 무늬가 멋진 호랑이콩, 콩나물에 적격인 오리알태 등 토종콩의 이미지와 효능을 살려 친근하게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지난 달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유재중) 경찰청 업무보고에 출석한 강신명 경찰청장은 “백남기 농민이 쓰러진 사실을 언론에 보도된 걸 모니터요원이 보고해줘서 알았다” “물대포는 원래 조준발사가 불가하다” “살수차운용지침은 지침일 뿐이지 현장상황에서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강 청장의 몇 마디 발언만으로도 경찰 내부의 현장보고체계 및 공권력 남용에 대한 인식수준은 심각하다. 지난해 11월 14일 백남기 농민이 경찰이 지속적으로 조준발사한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당사자인 경찰이 조준발사조차 불가한 위험천만한 물대포를 시위대를 향해 쏜 것인데다, 살수차 운용을 현장상황에 따라 자의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오는 9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정치권과 농어업계에서도 찬반논란이 뜨겁다. 특히 일부 정치권과 언론이 농어민의 어려움을 방패삼고 있는데다 일부 관변농민단체까지 김영란법 무력화에 앞장 서며 농촌현실을 곡해하고 있어 경북농민들이 일손을 제쳐두고 도청으로 모였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경북도연맹(의장 권오현)은 “부패해서 망한 나라는 있어도 청렴해서 망한 나라는 없다”며, “김영란법을 무력화시키는 수단으로 농어민의 이름을 팔아대는 것은 치사한 거짓말이고, 비열한 꼼수”라고 지적한 후 “부정청탁과 검은 거래를 막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시행돼야 할 법”이라며 법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전농 경북도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