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도매시장 상장예외 허용엔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각각의 이권이 걸려 있다. 때문에 도매법인은 상장예외 축소를, 중도매인은 확대를 끊임없이 요구한다. 그런데 시장에서 멀리 떨어진 출하자들 또한 이 싸움의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상장예외 관련 품목들은 품목에 따라 출하자들의 각기 다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광주 서부시장 쪽파 사태는 도매법인의 반대로 상장예외가 막혀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서부시장 쪽파는 주로 산물 상태로 출하되는데, 도매법인의 수집능력이 부족하고 경매유통에 한계가 있는 탓에 실제론 중도매인이 수집·분산업무를 겸하고 있다.충분히 상장예외 허용 사유에 해당할 수 있지만 서부시장은 쪽파뿐 아니라 상장예외 자체를 일체 불허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6일 광주서부도매시장에서 쪽파거래 차질로 출하자들의 직판행위가 벌어졌다. 지난 1월 9일 이후 다시 반복된 낯뜨거운 모습이다. 이미 불거질 대로 불거진 광주의 쪽파거래 사태가 해결의 기미 없이 계속해서 갈등만을 양산하고 있다.경매 취급에 한계가 있는 쪽파는 상장예외거래의 대표적 품목으로 꼽힌다. 하지만 쪽파 주산지와 인접한 광주서부시장은 상장예외거래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출하자·중도매인 간 합의와 도매법인·시장관리사무소의 묵인 하에 십수년째 정가·수의매매 명목으로 편법적 비상장거래가 행해져 왔다.지난해 광주시감사위원회의 지적으로 문제가 만천하에 드러났지만 이후에도 거래행태는 똑같이 유지됐다. 출하자·중도매인이 정가·수의매매 단가를 실제 거래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협중앙회는 손 뗐지만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최형근, 재단)의 ‘갑질’ 논란은 여전히 남았다.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의 전처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재단은 해당업체들의 입장을 묵살하고 정작 전처리 시설도 안 갖춘 공급대행업체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민들의 혈세 8억원을 투입하게 생겼다. 이에 기존 전처리업체들은 재단이 특정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지난 1월 17일~2월 10일 진행한 경기도 친환경 급식 전처리업체 공모에서, 재단은 업체 수를 기존 6군데에서 3군데로 줄이더니, 결과적으로 농협중앙회가 발을 빼긴 했지만, 농협중앙회를 새 전처리업체로 뽑았다가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본지 743호 기사 참조). 재단은 이에 더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쌀값은 30년 전으로 폭락했고 AI 조류독감 사태 속에 농심은 타들어가고만 있다. 농심과 민심을 확인하기 위해 설 대목을 앞둔 당진 재래시장을 지난 25일 찾았다.점심때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제수용품 등 명절상차림용품 구매인파와 구경인파가 뒤엉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당진시 우두동에서 시금치와 쪽파를 외발수레에 싣고나와 팔고 있는 인씨 할머니는 “수입농산물 때문에 점점 물건팔기가 어렵다”며 “아들이 직접 하우스에서 기른 진짜 국내산만 팔고 있다”고 했다.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주부 김진숙씨는 “대형마트보다 싸기도 하고 흥정만 잘하면 값도 깎고 덤도 얻을 수 있어 재래시장을 자주 이용한다”고 밝혔다.장구경을 나왔다
[한국농정신문 심증식 편집국장]“결혼하고 첫 해 감자 1,500평 농사를 지었어요. 감자를 캐고 후작으로 쪽파농사를 지었죠. 산골 밭이라 돌이 너무 많았어요. 감자를 심으려면 밭을 갈고 돌을 걷어내야 감자를 심을 수 있었구요. 사람을 얻어서 한차례 돌을 주워 내고 감자를 심었고 캐고 나면 또 돌을 주워야 했어요. 너무 힘들었죠. 동네 할머니들이 힘들다고 일하러 오지 않으시려고 했어요. 돌밭에서 못생긴 감자가 나올 줄 알았는데, 동그랗고 예쁜 감자가 나오더라고요. 300평에 170박스 꼴로 감자농사는 잘 된 편이었어요.”김은심(41)
광주 서부도매시장의 쪽파 경매 상황이 점입가경이다. 전혀 현실성 없는 경매를 고집하는 도매법인들이 만든 사태이다. 중도매인들이 사법처리를 감수하고 양심선언을 하면서 제도개선을 요구해도 도매법인들의 고집은 요지부동인 상황이다.광주시가 조례를 개정해 도매시장에 상장예외가 가능하도록 했지만 시장관리운영위원회에서 부결됐다. 광주시의회, 광주시장도 동의하는 사안이 집행기관에서 발목이 잡히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의회와 시장보다 더 큰 힘이 광주시 행정을 좌우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일설에 의하면 지역 특정 고교 동문들이 농업행정을 농단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한 해명이 필요하다.우리나라 공영도매시장은 경매를 중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공영도매시장 내에서 출하자가 특정 부지를 점거해 직판행위를 하는 일이 일어났다. 언뜻 보기에 몰상식한 출하자의 범법행위로 보이지만, 실상은 광주 도매시장 쪽파거래의 구조적인 문제가 빚어낸 웃지못할 촌극이다.광주 서부도매시장 쪽파중도매인들은 제도와 현실의 괴리가 불러온 자신들의 불법거래행태를 고백하며 출하자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쪽파 상장예외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본지 1월 9일자 상세보도). 그러나 도매법인 측은 상장예외를 극구 반대하며 총체적인 모순점 중 유독 중도매인들의 ‘거래액 조작행위’ 근절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거래액 조작은 지금의 비정상적인 거래체계에서 중도매인들이 이윤을 내기 위한 편법이다. 이를 근절하면 시장사용료(광주시 세외수입)가 올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애당초 경매제 정착에 한계가 있는 품목이었다. 하지만 상장예외는 허용되지 않았고 중도매인들의 불법 위탁상 영업은 시장에 완전히 뿌리를 내렸다. 도매법인은 부당한 수수료 이익을 취하며 방조했으며 시장관리사무소도 십수년을 묵인했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모두가 꽁꽁 싸매 왔던 문제는 마침내 만천하에 드러났다.비단 광주 서부도매시장 쪽파 품목에 국한된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지역 어느 품목에라도 암암리에 이뤄질 수 있는 일이며 다만 광주 쪽파의 경우 중도매인들의 양심선언으로 문제가 도저히 덮어둘 수 없는 지경까지 불거진 것이다.그런데,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해결책이 없다. 당장 절박한 출하자와 중도매인 외엔 이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는 이가 없다. 불법유통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광주광역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쪽파 불법거래행위 발각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징계처분 이후에도 똑같은 거래행태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쪽파 품목에 특히 심화돼 있는 구조적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되기 힘든 성격이기 때문이다.신선도 유지가 어려운 쪽파는 경매제도의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광주에 전문중도매인이 극소수(10명)라 고품질 상품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고 경락가는 하루이틀 새에도 냉탕과 온탕을 오간다. 그래서 쪽파는 도매시장 개설 이후에도 경매제가 정착하지 못한 채 중도매인이 산지와 직접 거래하는 이른바 ‘위탁상’ 영업형태가 계속돼 왔다.가락시장 등 타지역 주요 도매시장들이 산물쪽파의 상장예외를 허용한 가운데 주산지를 끼고 있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해 여름 광주 도매시장 쪽파거래의 모순이 수면 위로 올라온 이래 광주에선 제도개선 작업에 한창 불이 붙었지만 현재 다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광주시와 도매법인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광주시의회는 지난해 7월 천신만고 끝에 도매시장 상장예외를 원천적으로 금지했던 광주시 조례를 개정, 상장예외 허용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농안법에 따라 시장별 관리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개설자(광주시장)가 허가하는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었다.그러나 지난해 12월 광주서부도매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는 쪽파 상장예외 허용 안건을 부적합 처리했다. 농안법 시행규칙상 상장예외 허가 조건은 △연간 반입물량이 하위 3% 미만의 소량품목일 경우 △품목 특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고름을 치료하려면 터뜨려야 한다. 광주의 쪽파 거래문제가 표면화되고 여기까지나마 개선 논의가 이뤄진 것은 처벌을 감수한 중도매인들의 양심고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출하자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현 거래방식 하에 가장 절박한 것은 중도매인들이다. ‘범법자’와 ‘유통업자’의 기로에서 배수진을 친 광주 쪽파 중도매인들. 그 대표인 이병석 회장을 만나봤다. 현행 위탁상 영업형태에 대해 설명해 달라.쪽파는 신선도 문제로 출하가 촌각을 다투는 품목이다. 중도매인들이 일일이 산지와 소비처를 파악해 거래를 주도하면서 출하조절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다른 지역도 같은 실정인데 유독 광주만 상장예외를 불허해 중도매인이 범법자가 되고 있다. 도매법인이 이 역할을 할 수 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4일 오전, 광주광역시에 200명이 넘는 쪽파농민들이 모였다. 전국쪽파생산자연합회(회장 고석수, 쪽파연합회) 소속 무안·보성 등 호남 및 충청지방 생산자들은 이날 광주시청 앞 광장에 모여 집회를 열고 ‘광주 도매시장에서 쪽파를 상장예외품목으로 지정하라’는 내용이 쓰인 손 피켓을 들었다.집회는 시작 전부터 열기가 심상치 않았다. 쪽파연합회 박내옥 고문이 집회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쪽파의 상장예외를 요청하는 안건이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필시 광주시청과 도매법인 사이의 유착관계 때문일 것이다”라며 의혹을 제기하자 현장에 나와 있던 광주광역시 공무원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반박했다. 서종수 생명농업과 담당관은 “시에서는
지금도 품앗이가 살아있는 몇 안 되는 일 중의 하나는 바로 김장이다. 온 동네 사람들이 조를 짜 움직인다. 한 달여 동안 집집마다 김장이 끝나야만 김장은 비로소 마무리된다.오늘은 진주댁네 내일은 본동댁네 김장하는 날. 사이사이 비는 날이 있다고 쉬는 건 아니다. 김장이 마무리되기까지 거쳐야 할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에 조금 더 젊은 할머니들은 양념을 만드는 일을 더한다. 무를 씻고 다듬고, 한편에선 파와 미나리를 다듬는다. 내일은 수육이 삶아질 솥단지지만 오늘은 찹쌀풀 쒀내느라 정신이 없다. 방금 전 끓여낸 육수는 아직 식지 않았다. 다시마에 디포리, 양파 등 바구니에 보이는 것을 보니 육수 맛이 가늠이 간다. 청각 구석구석 행여나 모래나 조개껍질 씹힐까 바구니에 쓱쓱 씻는다.초벌양념을 섞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21일, 제주 구좌읍 평대리의 한 쪽파 종구 밭에서 80세 쌍둥이 자매 농민이 김을 매고 있다. 정성스레 쪽파를 돌보고 키워줄 농민들에게 건강한 종구를 받아 제공하는 일이 마치 산파의 역할과 같다. 쪽파 종구는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10개월을 가꿔 농가에 제공한다.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 언니네텃밭 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이사장 강다복)이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와 동치미, 김장김치 등을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여성농민들이 직접 담가 바로 발송해 소비자의 김장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 것.언니네텃밭 절임배추는 무제초제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것이 특징이며, 강원도 횡성 지역 배추와 전남 나주 지역 배추를 동시에 판매한다. 횡성 배추는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재배해 달고 맛이 좋으며 강원 지역 배추라서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나주 절임배추도 육질이 단단한 배추에 2년 이상 간수를 뺀 신안 소금을 사용해 뒷맛이 쓰지 않고 고소한 맛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나주 지역은 절임배추 외에도 지역 특산물인 나주 배를 넣은 김장김치도 함께 내놓았다. 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가락시장 무 하차경매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시장 내외 각 유통주체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하차경매의 필요성엔 모두가 공감하지만 저마다 새롭게 발생할 불이익에 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중도매인·하역노조 ‘상차비’ 싸움중도매인들은 비교적 하차경매를 반기는 입장에 있다. 하차경매는 박스포장·팰릿출하를 수반하기 때문에 배추·무 등 특수품목의 고질적 논란거리인 ‘재(2등품)’ 문제가 자연히 근절된다. 또 5톤 트럭 한 차 단위로 거래되던 무를 팰릿 단위로 분할구매 할 수 있어 구매편의성이 혁신적으로 제고된다.문제는 새롭게 발생할 시장 내 상차비다. 지금은 낙찰 후 대부분의 물량을 출하트럭에서 곧바로 중도매인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언니네텃밭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이사장 강다복)이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명절 인기상품인 참기름 들기름 세트, 토종곡식 세트를 비롯해 제수용 과일과 추석 나물 세트, 선물용 한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이번 추석부터는 차례를 지내는 소비자들을 위해 사과·배 혼합과일 세트와 추석 나물 세트, 모싯잎 송편 등도 함께 판매한다. 특히 추석 나물 세트는 여성농민들이 직접 손질, 포장 발송하는 것으로 차례 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상품이다.또 깐 도라지와 깐 더덕, 데친 고사리와 함께 나물을 양념해 먹을 수 있는 깐 마늘, 깐 쪽파, 볶음참깨, 들기름까지 함께 제공해 간편함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광주시의회가 광주시 농산물 도매시장의 상장예외품목 지정을 허용하는 조례개정안을 의결해 논란이 거세다.「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은 도매시장에서 도매법인이 상장한 농산물 이외의 거래를 금지하지만 시장별로 일부 상장예외품목 지정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같은 단서조항에도 불구하고 조례를 통해 도매시장 내 비상장거래를 전면 금지해 왔다.조례의 제재 하에서 쪽파 등 몇몇 비주류 품목은 중도매인 경매 참여율이 저조하거나 출하 자체가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로 말미암은 일부 중도매인들의 불법 거래 행태가 적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광주시와 광주시의회는 도매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상장예외품목을 허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산물 도매시장 거래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이번엔 광주에서 불붙었다. 중도매인들이 시장도매인제 도입과 비상장품목 확대에 대한 요구를 본격화한 가운데 도매법인들은 이를 극구 반대하고 있다.광주시 농산물 도매시장은 최근 불법유통 건으로 홍역을 치렀다. 광주광역시감사위원회 감사결과에 따르면 각화도매시장의 일부 중도매인이 농산물을 직접 밭떼기 매입해 유통하면서 경매사와 결탁해 정가·수의매매 실적으로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도매시장에서는 중도매인들이 출하자로부터 위탁받은 물량 중 일부를 상장거래하지 않고 임의반출해 유통하기도 했다.그런데 이것이 명백한 불법행위임에는 틀림없지만, 광주시 도매시장이 거래방식을 지나치게 상장경매만으로 경직시켜 관행적인 불법행위를 조장했다는
끝 모르고 떨어지는 쌀값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달 15일 기준 정곡 20kg 산지 가격은 3만5,989원이다. 끝이 안 보이는 하향곡선이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5월 안에 밥쌀 수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바에 의하면, 2015년 논벼 생산비는 10a 당 69만1,869원으로 지난해보다 4.1% 하락하고 유례없는 대풍으로 생산량도 늘었다. 하지만 이런 조건 속에서도 농가 수입은 오히려 하락했다. 쌀값 폭락 때문이다. 통계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쌀 농가 소득은 쌀값 폭락으로 인해 1㏊ 당 560만9,660원으로 2014년 615만2,170원에 비해 8.8%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보성 봄감자, 썩어 물량 없는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