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1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황근 장관에게 질의 중인 김승남 의원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0일 오후 충남 논산시 채운면 장화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콤바인으로 찰벼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올해 첫 추수에 나선 농민은 “올해 비가 잦은 거에 비해선 (농사가) 잘 된 것 같다”며 “그나마 가을볕이 좋아 알곡이 잘 여물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국내의 대표적 대추 주산지 중 한 곳인 충북 보은에서 대추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4일 마로면 송현리의 한 비가림하우스에서 태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이 잘 여문 대추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순무 김치 먹어봤어? 강화 순무가 유명하잖아. 이게 순무밭이여. 이 밭이 1,300평 정도 되나. 일반 무(밭)하고는 생긴 게 좀 다르지. 원래 오늘 고구마를 캐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순 솎으러 나왔어. 순도 그냥 버리지 않고 먹지. 파종한 지는 한 30일 됐어. 수확은 10월 20일 즈음이면 할 것 같은데…. 순 좀 더 솎으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들어가야겠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완연한 가을 날씨를 선보인 지난 4일 경북 문경시 농암면 율수리 인삼밭에서 농민들이 인삼을 수확하고 있다. 이날 인삼 작업에 나선 한 농민은 “올해 비가 너무 많이 와 (밭이) 침수가 됐다”며 “내년에 캐야 하는데 이제 4년근이라 피해가 크다”고 씁쓸해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이 밭이 한 3,000평 될까. 들깨여. 내달이면 타작하는데 최근에 몸이 별로 안 좋아서 못 나왔더니 풀이 겁나게 자랐어. (들깨가) 쓰러진 것도 많고. 풀 매러 나왔지. 농사? 내년이면 팔십이여. 못해도 60년은 됐지 싶네. 이거 다 털려고 하면 사나흘은 걸려. 기계를 써도 하루에 500평씩 (타작)하면 힘들어서 못 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인천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의 한 고구마밭에서 농민들이 강화군의 특산물 중 하나인 속노랑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고구마 수확을 시작한 농민은 “(고구마를) 캐 보니 농사가 잘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속노랑고구마를 맛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인천 강화군 불은면 삼동암리 한 땅콩밭에서 농민들이 땅콩을 수확해 손질하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땅콩을 수확한 한 농민은 "가족들과도 나누고 일부는 상인에게 팔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농사? 잘된 것도 없고 못된 것도 없고 그래. 이 논 베면 끝이여. 말리기도 힘들어서 산물(벼)로 다 보내려고. 농협에 갖다주면 말려서 무게도 달고 해서 용지가 나와. 그럼 나중에 (쌀값이 정해지면) 농협 가서 용지 보여주고 찾으면 돼. 기계 쓰고 하는 것도 다 돈이제. 이것저것 빼고 나면 내 용돈 쓸 정도 남지 뭐. 모내기? 4월 25일에 했으니 일찍 심었지. 이 동네서 지금 베는 건 다 그때 즈음 심은 거여.”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밥맛 좋은 오대쌀로 유명한 철원에서 본격적으로 추수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11일 강원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 소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철원평야가 황금들녘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6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오는 10월 20일께 수확 예정인 만생종 벼에 영양제를 살포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1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의 3,000여평 규모의 들깨밭에서 농민들이 들깨 사이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오전) 6시부터 베러 왔어. 취나물이여. 4월경에 심어서 지금껏 몇 번 벴지. 앞에 벤 건 삶은 다음에 말려서 팔고 하는데 지금 건 생채로 바로 나가는 거라. 서울도 가고 그렇지. 예전엔 과수원도 조금 했는데 이제 나이가 이렇게 되니까 과수원 일은 힘들어서 아들 주고 이렇게 (일하러) 다녀. 지금 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서 나 빼곤 다 외국인이여. 이 사람들 없음 일 못 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일 년 농사일을 마무리해야 마음이 편하니까, 그런 의미로 하는 거지. 수확의 기쁨이 있고 그런 건 아녀. 쌀을 귀하게 여기는 시대가 아니잖아.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고. 쌀이 홀대를 받으니까.”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자리, 추수에 나선 농민 표정이 그리 밝지 않다. 알곡이 여물어 고개 숙인 벼의 누런 빛은 여전히 풍요롭건만 이 황금들판을 바라보는 농민 마음이 예전과 같지 않아서다.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삼화마을. 지난 4일 산내면에서 가장 먼저 추수를 시작한 이곳 들녘이 나락을 베는 콤바인 소리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가 지속된 지난 6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구읍리의 한 고추밭 작업장에서 농민들이 발갛게 잘 익은 홍고추를 선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