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2023 반지의날(반GMO의날) 기자회견’에서 GMO반대전국행동 회원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GMO 없는 건강한 밥상과 농지, 환경 약속해요’라는 전국 1만 시민 대표의 약속이 담긴 서한을 지도에 붙이는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GMO반대전국행동은 “올해는 미승인 GMO 주키니호박 유통 사건을 비롯해 유전자가위 규제 완화 법안 추진 등 GMO 문제가 유난히 심각한 해”라며 “GMO 없는 학교급식 등 우리 아이들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30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 금강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클라스콤바인으로 수확한 메주콩을 톤백에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배상민(75)씨가 콩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배씨는 “지난여름 폭우에 침수가 됐지만 물이 빨리 빠지는 바람에 (이 논은)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논콩 파종 시기와 침수 기간에 따라 논마다 작황이 너무 다르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남 지역 곳곳에서 내년에 수확할 양파 모종 정식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30일 전남 장성군 삼계면 내계리 들녘에서 한 여성농민이 양파 모종 심기를 마친 뒤 밭을 나서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29일 오후 서울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대회 ‘기억, 추모 그리고 진실을 향한 다짐’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비롯한 1만7,000여명의 시민들이 특별법 제정 및 진상규명,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1주기 추모대회를 준비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10.29 이태원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지 1년이 됐지만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가려져 있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며 “159명의 희생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들깨) 타작은 다 했고 채에 거르면 끝이여. 스물넷에 시집와 갖고 시어머니께 (채를) 물려받아서 썼응게 못해도 60년은 넘었지. 평소엔 잘 안 쓰고 보관해 뒀다가 이거 할 때만 한 번씩 꺼내 써. 조금씩 금도 가고 깨졌어도 쓰는 덴 암시랑토 안 해. 평생 그렇게 썼어. 올해는 (들깨가) 흉년인 것 같애. 날씨가 비도 많이 오고…. 생각보다 양이 얼마 안 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7일 전북 고창군 성송면 산수리의 한 농로에서 최현서(71)씨와 농민들이 열흘가량 햇볕에 잘 말려놓은 들깨를 타작하고 있다. 최씨는 “타작을 하니 향이 구수하니 좋다”면서 들깨를 두드리는 막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5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에 위치한 전농 충북도연맹 통일쌀 경작지에서 열린 벼베기 행사에서 괴산군농민회 회원들과 충북도청, 괴산군청 관계자들이 낫으로 벤 벼를 홀태에 훑고 있다.김기형 전농 충북도연맹 의장은 “남북 사이에 당장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정세가 악화되고 통일을 논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면서 “오늘 수확한 쌀을 북으로 보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긴 하지만 언젠가는 (북측이) 열릴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0월 하순으로 접어들며 농촌 들녘마다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25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들녘에서 추수에 나선 한 농민이 콤바인으로 수확한 나락을 적재함에 쏟아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올여름에 비도 많이 오고 날이 너무 뜨거워서 (나무) 밑가지에 달렸던 대추가 다 빠졌어. 양으로 따지면 한 20~30%는 준 것 같애. 작년보다 더 못해. 저 산 밑에 하우스(대추)가 한 1,000평 있고 여기 하천 둑방길 따라서 200주 정도 있지. 밭으로 치면 600평 정도 될 거야. 노지에서 키우면 이렇게 갈라지는 게 있는데 이게 비를 맞으면 그대로 썩어. 오늘은 이 녀석들 골라내느라고 나왔지. 따 갖고 말려놓으면 괜찮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2023 고창군농민회 통일쌀 벼베기’가 지난 17일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통일쌀 경작지에서 열린 가운데 농민회 전·현직 임원들과 농협 관계자 등이 낫으로 벤 벼를 안고 “남북농민 하나되어 통일농업 실현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덕기 고창군농민회장은 “토질이 좋아서 농사가 잘됐다. 통일쌀을 북으로 보낼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국내 여건상 그게 안 되니 안타깝다”면서도 “언젠가는 실현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올해 수확한 쌀은 통일기금으로 적립할 것”이라고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일곱물째 따는 중이에요. 명절에 쉬었더니 일이 좀 밀려서 오늘은 하루종일 따야 할 듯해요. 고추도 품종이 여러 가진데 이건 ‘돌격탄’이라고…. 탄저병에 강하다고 ‘탄’자가 붙었는데 키워보니까 (수확)양도 많고 과도 괜찮아서 이 품종을 고집하고 있죠. 아마 10월 하순, 서리 내리기 전까진 수확하려고요. 하우스도 조금 있는데 하우스(고추)는 한 달 정도 더 가더라고요. 건고추로 많이 내는데 건조기에서 사흘 정도 말려요.”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맑고 완연한 가을 날씨를 선보인 지난 10일 충남 공주시 소학동 들녘에서 농민들이 도리깨로 들깨 타작을 하고 있다. 이날 들깨 작업에 나선 농민은 “올여름 침수 피해를 입어 참깨를 갈아엎고 그 자리에 들깨를 심다보니 타작이 좀 빠르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글날이었던 지난 9일 오전 11시,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에서 방산면 방향으로 운행하는 현대운수(주) 버스가 차고지를 나선다. 버스 기사는 김정용(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강원지부 현대운수지회 조직부장)씨. 양구 읍내를 훑듯 여러 정류장을 지그재그로 지나친 버스가 양구중앙시장 인근에 선다. 정류장에 서 있는 승객을 본 김씨가 말한다. “도사리 사시는 어머니네.”차 문이 열리자 올해 나이 여든다섯, 송순규 할머니가 버스에 올라 교통카드를 찍으며 기사에게 인사를 건넨다. “기사양반, 안녕하슈!” 단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1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황근 장관에게 질의 중인 김승남 의원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0일 오후 충남 논산시 채운면 장화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콤바인으로 찰벼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올해 첫 추수에 나선 농민은 “올해 비가 잦은 거에 비해선 (농사가) 잘 된 것 같다”며 “그나마 가을볕이 좋아 알곡이 잘 여물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국내의 대표적 대추 주산지 중 한 곳인 충북 보은에서 대추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4일 마로면 송현리의 한 비가림하우스에서 태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이 잘 여문 대추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순무 김치 먹어봤어? 강화 순무가 유명하잖아. 이게 순무밭이여. 이 밭이 1,300평 정도 되나. 일반 무(밭)하고는 생긴 게 좀 다르지. 원래 오늘 고구마를 캐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순 솎으러 나왔어. 순도 그냥 버리지 않고 먹지. 파종한 지는 한 30일 됐어. 수확은 10월 20일 즈음이면 할 것 같은데…. 순 좀 더 솎으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들어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