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오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 “듬직한 큰 머슴이 돼 농민을 섬기고, 지역농협을 섬기는 농협중앙회를 만들겠다.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섬김농협’을 실현하겠다.”최덕규 전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의 농협중앙회장 출마의 변이다. 농협 생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황영묵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급식전략본부장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운동의 주도자 중 한 명이었다. 국내 최초의 지역 공동급식지원센터인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 과정에서 활약하며 Non-GMO 학교급식 발전에 기여했다(본지 828호 참조). 황 본부장은 지난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원장 강위원, 진흥원)으로 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계획 수립 역할을 맡았다. 새 임무로 바쁜 황 본부장을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내 진흥원 사무실에서 만났다.지난해 경기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오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향후 10년의 농업환경은 과거 100년보다 더 큰 변화가 올 것이다. 준비 안 된 사람, 준비 안 된 조직은 재앙을 맞을 수 있다.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어 농민의 주름이 활짝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내년 1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전국의 면 단위 농협과 조합장들의 가슴앓이를 꼭 알리고 싶었다. 진지하게 회원농협의 성장을 고민하는 회장이 되고 싶어 출마 결심을 굳혔다.”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농협 조합장은 주변에서 송악농협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산물 도매시장의 주 고객은 전통시장·중소형마트·영세식당 등으로, 그 존재 자체가 대기업 중심 유통체제에 대한 대항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도매시장 경매제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지 못하고 점차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강서시장은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중 유일하게 청과부류에 시장도매인제를 운영하며 경매제의 대안을 개척하고 있는 곳이다. 강서시장 부지 선정과 설계 과정부터 함께했고 오랜 기간 강서시장의 총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노계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을 만나 도매시장의 발전방향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내년 1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농민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농작물은 자란다. 농심은 천심인 것이다. 이것이 농협 운영의 핵심 가치관이다. 농민을 잘 받들면서 농업을 발전시켜야 그 속에서 농협도 존재할 수 있다.”문병완 보성농협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내년 1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농협중앙회에서 유통 전문가로 알려진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그가 고향에 돌아와 통합 순천농협을 반석 위에 올린 저력으로 농협중앙회장에 출마한다고 한다. 50년 농협 외길을 올곧게 걸어왔는데 회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내년 1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앞으로 2년 후면 농협중앙회는 출범 60주년이라는 중차대한 시기를 맞이한다. 제2의 창립이라는 각오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야 한다.”지난달 2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만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이달 미국 뉴욕을 방문해 UN과 미국 국무성에 질병방역을 목적으로 한 남북교류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제재 완화를 요청하고 귀국했다. 이번 방미는 경기도의회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주축이 돼 남북교류와 평화를 위한 제재 완화를 호소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토론회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되는 등 일정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우 교수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하려면 방역분야에서 어떤 남북협력사업이 진행돼야 하는지 알아본다.ASF 유입경로, 북쪽으로 추정되는데?한반도는 정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내년 1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여원구 경기도 양평 양서농협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장이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으로 ‘소통’과 ‘농정활동’을 꼽았다.여 조합장이 소통을 강조한 건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농협 운영 철학을 가진 만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내년 1월 31일 치러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이 농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그만큼 회장이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해서다. 농협 회장이 이른바 농민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향후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고자 농협중앙회장 출마 예정자 연속 인터뷰를 진행한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동안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하나는 흐트러진 농협의 정체성을 바로잡은 것이고, 또 하나는 경영적인 측면에서 농협을 정상화시킨 일이다. 또한 농가소득 5,000만원 달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농축협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농협중앙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을 만나 격주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오랜 기간 정체와 무사안일에 빠진 농협을 혁신하고 농민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하며 청렴한 농협 운영으로 획기적 성장을 이뤄내겠다.”지난 3월 선거에서 조합원들에게 밝힌 김학림(54) 낭산농협 조합장의 포부다. 20대부터 농사를 시작해 10년간 익산시농민회 낭산면지회 총무를 맡기도 한 그가 깊어만 가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겠다는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란 쉽지 않다. 두 분야라면 더욱 어렵다. 하지만 이를 해낸 사람이 있다. 제2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태화 크로바농장 대표다. 박 대표는 유자로 유명한 고흥의 유자명인이다. 이번 수상으로 한우 전문가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수상축은 생체중량 791㎏, 도체중량 499㎏, 등심단면적 134㎠, 육량지수 73.1의 성적으로 최종등급 1++A를 받아 지육 ㎏당 12만원에 낙찰됐다.박 대표의 수상은 조금 남다르다. 참가 2회 만에 최고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첫 참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농축협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농협중앙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을 만나 격주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지난 14일 만난 김지현(63) 가남농협 조합장은 지역 조합장 회의 준비로 분주했다. 농민들과 목소리를 모아 준비한 농민수당 조례가 지난 10일 여주시의회에서 부결된 까닭이다. 김 조합장은 “조합장이라는 직책은 농민들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발버둥치듯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평소 김 조합장의 농협 운영 철학이 드러나는 대목이다.평생을
전북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라는 위상에 걸맞게 농민들의 자주의식이 크게 발달한 지역이다. 행정과 의회가 농민들과의 적극적인 협력, 혹은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며 발전적인 농정을 실현해내고 있다. 전북도의회의 45세 젊은 일꾼 강용구 의원은 충실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도의회의 핵심 중책인 농산업경제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인터뷰 당일은 공교롭게도 농민수당에 관한 농민들과의 긴장관계가 무르익은 참이었지만, 강 위원장은 침착한 태도로 전북 농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다.대담 심증식 편집국장·정리 권순창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위원장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농축협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농협중앙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을 만나 격주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지난 3월 조합장선거에서 첫 소임을 달성했다는 선재식(59) 순창농협 조합장. 그가 얘기한 소임은 돈 선거를 안 하는 것이다. 지난 2012년 첫 도전에 이은 2015년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마신 선 조합장은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농촌 곳곳을 발로 뛰었다. 몸은 고됐지만 그의 진정성이 통했고, 결국 48% 득표로 당선되며 돈 선거를 극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농축협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농협중앙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을 만나 격주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충남 부여군에서 수박농사를 지으려면 정동리에 가야 한다는 소문이 있다. 1981년 부여로 귀농한 소진담(63) 부여농협 조합장은 벼농사를 짓다 1986년부터 수박농사에 뛰어들었다. 6동의 하우스에서 자재도 없이 대나무를 꽂아가며 시작한 수박농사지만 첫해에 벼농사 3년치 수익을 냈다. 이 소문을 타고 지역에 수박농사가 퍼지기 시작했다.이후 그가 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대형 축산패커의 시장진입이 가시화되며 축산물 유통분야의 지각변동이 예견되는 시점이다. 정부는 대형패커를 통해 유통단계 축소·유통비용 절감 등 효율화를 이룰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정작 유통현장은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큰 분위기다. 1990년대 축산물종합처리장(LPC)사업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당시 설립된 LPC의 상당수는 경영난을 겪으며 사업주체가 바뀌었다. 이에 본지는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에게서 대형패커의 영향과 앞으로 추진해야 할 축산유통 정책의 방향을 들어봤다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농축협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농협중앙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을 만나 격주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김해환(55) 현서농협 조합장이 농민회 활동에서부터 중점에 둔 건 ‘지역사회’다. 사이비 종교단체가 환경단체로 위장해 지역에 들어올 때나 지역 댐 건설에 농민회를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만든 것도 그래서다.다른 한편으로는 농가부채 문제로 힘든 농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청송하면 사과를 빼놓을 수 없는데 그는 생산성은 높이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농축협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농협중앙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을 만나 격주로 그들의 목소리를 전한다.남홍순(61) 안흥농협 조합장은 지난 3월 선거에서 ‘친절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구호로 3선에 성공했다.그가 조합장에 나서게 된 배경엔 어려워져만 가는 농업·농촌·농민의 현실이 있다. 농사를 지으며 1989년부터 농민운동에 나선 남 조합장은 1991년 무렵 횡성군농민회장을 역임했다.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조직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