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8월 15일 광복 78주년을 앞두고 서울 도심은 ‘윤석열정권 퇴진’과 ‘한반도 평화실현’ 외침으로 채워졌다. 태풍 카눈이 남긴 빗줄기 속에서도 12일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대로엔 농민, 노동자, 빈민, 청년, 학생 등 1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못 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 정권 퇴진 2차 범국민대회(정권퇴진대회)’와 ‘광복 78년 주권 훼손 굴욕외교 저지! 한반도 평화 실현! 8.15 범국민대회(8.15대회)’를 진행했다.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가 마련한 정권퇴진대회 참가자들은 △일본 핵오염수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충남운동본부)가 지난달 20일 저녁 7시 천안터미널 앞에서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정호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정책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엔 충남 각계각층의 시민 70여명이 모였다.이날 집회에서는 정권의 반민생·반민주·반평화 정책에 규탄이 쏟아졌다.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그나마 후퇴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조차 받지 않고 정쟁 도구로 전락시킨 윤석열정권은 ‘반농민 정권’이다. 윤석열정권의 반민생 정책으로 한국사회 전체가 고통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윤석열정권 퇴진 충남운동본부(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이 지난 17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운동본부는 고 양회동 열사의 뜻을 잇고 폭우로 재난을 당한 모든 이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출범 기자회견을 시작했다.운동본부는 충남민중행동 및 소속 단체들이 뜻을 모아 결성했다. 충남민중행동은 윤석열정권 출범 이후 극심해진 생활고, 정부의 노동조합·노동자 탄압, 농가 생산비폭등·가격폭락 고통 외면 등 사회 곳곳의 파행을 지적, “더이상 윤석열정권과 단 하루도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며 운동본부를 결성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윤석열 왕, 왕비인지 대왕마마인지 김건희 왕이 명품 쇼핑을 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농민들은 농경지가 침수돼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데 대통령과 그 부인은 겨우 전쟁을 응원하고 쇼핑을 즐기는 이 나라 실정에 참으로 개탄한다.” 지난 15일 열린 전국농민대회에서 발언에 나선 농민 정홍균(전남 곡성)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가톨릭농민회(회장 신흥선, 가농),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윤석열 왕, 왕비인지 대왕마마인지 김건희 왕이 명품 쇼핑을 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농민들은 농경지가 침수돼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데 대통령과 그 부인은 겨우 전쟁을 응원하고 쇼핑을 즐기는 이 나라 실정에 참으로 개탄한다.” 15일 전국농민대회에서 발언에 나선 농민 정홍균씨(전남 곡성)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가톨릭농민회(회장 신흥선, 가농),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가 서울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연일 궂은 날씨에도 농사일로 분주한 여성농민들이 잠시 일손을 놓고 한자리에 모여, 농업 대전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회장 고송자, 전여농 광전연합)이 마련한 ‘2023 전남 여성농민 한마당’엔 광주·전남 8개 시·군에서 온 여성농민 300여명이 함께했다.14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시작된 행사는 오후 전남도청 광장으로 이어졌다. 오전 행사인 기념식에선 양옥희 전여농 회장 등 내외빈의 축사와 함께 박미정 전여농 사무총장의 정세 강의가 진행됐고 이후 참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8년 국제연합(유엔)의 ‘농민 농촌노동자 권리선언(농민권리선언)’ 최종 채택 시 기권표를 던진 대한민국은 원래 ‘농민권리’ 실현과 거리가 먼 나라였지만, 윤석열정부 하 대한민국에서 ‘농민권리’는 완전히 실종됐다는 평이 제기된다.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대표 김정열)은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개최한 2023년 상반기 포럼을 통해 실종 상태의 농민권리를 진단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윤석열정부 농정을 ‘농민이 없는 농정’이라고 정의하며 현재 우리나라 농민의 무권리 상태를 지적했다.송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농특위)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옹호하는 ‘결의문’을 냈다. 이 사실을 접한 농어민과 시민은 “농특위는 일본 정부 조직이냐”며 강력규탄하고 있다.농특위의 ‘문제투성이’ IAEA 보고서 옹호지난 6일, 농특위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7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사안을 의결했는데, 의결 내용 중 하나가 ‘후쿠시마 관련 수산물 소비 위축 대응 결의문’이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최근 객관적 정보와 과학적 사실
[한국농정신문 이정이 기자] 지난 5일 대전 대철회관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제2차 농생태교육 및 토종주체교육이 ‘언니네텃밭 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언니네텃밭)’ 전체 조합원 연수와 겸해 진행됐다. 이 교육은 여성농민의 삶과 그 근본인 농사를 위협하는 기후위기 시대, 우리와 다음 세대를 위한 농생태학 실천을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90여명이 참가했다.농생태학은 농업과 생태학을 합친 말로 △농민의 전통지식과 지혜를 통합시킨 과학이자 △농민에서 농민으로 전해져 온 지속가능한 농업실천인 동시에 △산업
[한국농정신문 김한정희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은 지난 3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정책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엔 전여농 각 도연합의 정책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산물 저율관세할당(TRQ)에 대한 강의를 듣고, 현재 제도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여성농민 권리보장을 지향하는 농업경영체법 개정에 대해 토론했다.이날 워크숍은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의 강의로 시작했다. 강의 주제는 ‘농산물 수입 의존 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이었다. 현재 TRQ 제도가 어떻게 악용되고 있는지, 우리 농업에 어떤 영향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주요 농민단체들이 윤석열정권을 겨냥한 정권 퇴진 투쟁을 선포했다. 지난달 27일 각계 사회단체 40여개가 모여 윤석열정권 퇴진운동본부(준)를 발족했고, 지난 3일엔 민주노총이 총파업으로 퇴진 투쟁에 나선 가운데 농민들도 합류를 선언한 것이다. 이들은 7월 15일 서울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범국민대회’를 예고했다.가톨릭농민회(회장 신흥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이 지난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농업포기 농민말살 윤석열정권 퇴진! 모이자 7.15 전국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주요 농민단체들이 윤석열정권을 겨냥한 정권 퇴진 투쟁을 선포했다. 지난달 27일 각계 사회단체 40여개가 모여 윤석열정권 퇴진운동본부(준)를 발족했고, 지난 3일엔 민주노총이 총파업으로 퇴진 투쟁에 나선 가운데 농민들도 합류를 선언한 것이다. 이들은 7월 15일 서울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범국민대회’를 예고했다.가톨릭농민회(회장 신흥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농업포기 농민말살 윤석열정권 퇴진! 모이자 7.15 전국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이 민간인을 대거 사찰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공안탄압저지대책위원회가 최근 진보활동가, 노동자, 농민 등 114명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 내역을 조사한 결과, 수사 당국이 제공받은 통신자료 건수는 190건에 달했다.이에 두 단체와 민주노총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권과 수사 당국은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민간사찰을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이날 민간인 사찰 피해 당사자를 대표해 문병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이 자신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 전협노)이 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전국 조합원 상경투쟁을 벌였다.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의 전위활동 격이며 그간 누적돼온 농협중앙회-전협노 갈등의 표출이기도 했다.이날 오후 예정된 우천에도 불구하고 제주부터 강원까지 500여명의 전협노 조합원들이 농협중앙회 앞 도로에 대열을 꾸렸다. 민경신 전협노 위원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카르텔(부도덕한 유착 관계) 근절’ 지시와 관련해 “진짜 카르텔은 대통령과 검찰”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대통령의
얼마 전 1명의 농민이 과거 26명의 국민 먹거리를 생산했다면 현재는 155명의 먹거리를 생산 중이고 2050년엔 265명의 먹거리를 생산해야 한다는 통계를 봤다. 그만큼 현재 대한민국의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들이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과연 농민들은 언제까지 계속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30년 전 내가 농촌에 들어올 때만 해도 농민에게는 여유도 있었고 농한기도 있었다. 금전적인 부분을 차치하고 농한기가 있으니 삶의 여유가 있었다는 뜻이다. 함께 제삿밥도 나눠 먹고 비가 오면 전도 부쳐 먹고 그야말로 농촌은 살아있는 공동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민과 도시민 사이에는 농산물 생산과 소비라는 밀접한 연결고리가 존재하지만, 이들이 생각하는 농업·농촌에는 각자 거주하는 장소의 물리적 거리만큼이나 큰 격차가 존재한다. 하지만 농업·농촌의 문제는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며 도시민이, 나아가 국민이 함께 풀어내야 할 문제기도 하다. 은 지난달 23일 농업·농촌을 바라보는 도시민·농민 대표의 목소리를 모아봤다. 사회 원재정 편집국장·정리 장수지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농업계에선 ‘농업 문제는 섬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정말 섬 속의 농민들만 농업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과 언니네텃밭 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이사장 선애진)이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업무동 2층 행사장에서 `2023 여성농민 후원의 밤'을 성황리에 열었다.가톨릭농민회·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 인사들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땅의사람들,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전국민중행동, 전국여성연대,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등 친환경·먹거리 관련 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정치계에선 강은미 의원(정의당), 윤희숙 진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업도, 먹거리기본권도 위태로운 시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할 국가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먹거리예산 229억8,000만원 삭감 등으로 응답하며 농업과 먹거리기본권 모두를 포기하는 상황이다.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농민·시민들의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농민운동 주체들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거부’하는 투쟁을 강도 높게 전개하면서 농민기본법 제정 노력 또한 계속하고 있다. 먹거리운동 주체들도 먹거리예산을 삭감한 정부에 대한 규탄 목소리를 내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가톨릭농민회·전국쌀생산자협회·전국양파생산자협회·전국사과생산자협회와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지난 13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23년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정책워크숍에서는 윤석열정부 농업정책을 분야별로 분석해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책까지 논의했다. 물가를 잡는다며 저율관세할당(TRQ)으로 수입의존 수급정책을 펴는 윤석열정부 농정의 실태와 생산비 폭등대책이 없어 파산위기에 처한 농민 생존 대책, 양곡관리법 전면개정의 구체적 내용까지 발표하고 토론했다.또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정부 출범 1년도 안 된 때부터 유례없이 터져 나온 퇴진 요구. 윤석열정부를 향한 그 요구가 조직적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농민, 노동자, 빈민단체에서 먼저 나온 퇴진 목소리에 시민사회, 종교계, 학계 등도 결집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양경수), 빈민해방실천연대(공동대표 이경민)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투쟁을 위한 집담회(사진)를 열고, ‘윤석열정권 퇴진 공동기구’ 구성을 제안했다.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