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달 25일 7.8규모의 강력한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에 농번기로 분주한 우리 농민들도 도움의 손길을 모으기로 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은 지난 3일 경남 거창에서 열린 회의 중 네팔의 지진피해 지원에 관한 논의를 했다.전농은 이날 회의에서 네팔의 심각한 피해상황을 공유하며 오는 18일 1차 농민 모금과 30일 2차 농민 모금을 통해 후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팔 국민의 90%가 농민이기 때문에, 폐허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농사를 짓도록 기원하기도 했다.모아진 성금은 세계적인 농민단체인 비아캄페시나를 통해 회원조직인 네팔의 ANFPA 소속 농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네팔 돕기 성금은 전농 외에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농업농민정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행복중심생협연합회(행복중심생협, 회장 안인숙)가 2015년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행복중심생협은 올해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과 토종씨앗 채종포(종자 재배가 목적인 밭) 공동경작에 함께한다.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지난달 24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에서 채종포 경작식을 열었다.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매달 횡성군여성농민회가 운영하는 이 곳 채종포를 방문해 파종부터 김매기, 수확까지 공동으로 경작한다.이달 7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 자리한 토종씨앗 채종포에서 경작식이 열린다. 이어 경남 함안군에선 6월 중에 채종포를 개장할 예정이다.아울러 행복중심생협은 토종씨앗 기금을 모금해 채종포 경작을 지원한다. 지난해 토종씨앗 기금 모금엔 4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신성재, 전농 강원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은 지난달 29일 강원도의회, 농민단체 소속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가격 안정 방안 마련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었다.주제발표를 맡은 이호중 팀장(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은 “현재 농가경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절반 수준으로 도농 간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고, 농촌사회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며 “빈곤농가비율이 23.7%를 넘어서고 있는데, 사회학적으로 보면 폭동이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크게 우려했다. 이 팀장은 “농가소득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중소농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농민들이 민주노총 총파업에 연대하고 지지할 의사를 밝혔다.가톨릭농민회(회장 정현찬), 전국농민회총연맹(회장 김영호,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은 지난 22일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 4.24 총파업 지지 농민단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농민들은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4월 24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농촌은 무분별한 FTA 체결과 TPP 가입 추진 등 개방농정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 분야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개방정책으로 인한 노동유연화로 쉬운 해고, 낮은 임금, 비정규직 양산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농민들은 “국민행복지수 최하위, 청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여성농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스스로 권리의식을 높이고, 현장에 세밀하게 녹아드는 ‘현미경’ 정책을 만들도록 정책적 토대를 닦아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모았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이 지난 20일 대전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제1회 여성농민 정책포럼을 열었다.전여농은 내년 4차 여성농어업인 5개년 계획 수립을 앞두고, 이전 3차 계획이 여성농민의 삶에 얼마나 반영됐나 점검하고 4차 5개년 계획에 담을 정책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농민의 삶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농업의 구조와 현실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이날 ‘여성농업인 정책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오미란 광주여성재단 사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은 지난 20일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최저가격제도를 바로 세울 것을 요구했다.농민단체는 최저가격 제도가 제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최저가격이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돼 있는 점 ▲해당 품목이 소수에 불과한 점 ▲계약재배율이 형편없이 낮은 점을 들었다.최저가격은 농민들이 실감하고 있는 생산비에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해당 품목도 배추·무·양파·마늘·고추·대파·당근 7개 품목으로 한정돼있다. 이에 가격 등락에 따른 쏠림현상을 조장하는 부작용마저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체 계약재배율도 정부와 농협의 공언과 달리 15%에도 미치지 못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개혁운동을 주도할 상설연대조직인 좋은농협만들기 국민운동본부(좋은농협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좋은농협운동본부는 지난 3.11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정책선거를 유도한 경험을 토대로 농협개혁운동을 이끌 계획이다. 좋은농협운동본부는 지난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좋은농협운동본부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등 17개 농민단체와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한살림생협연합회, 행복중심생협연합회 등 18개 시민사회단체가 합류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농협개혁에 대한 일선 조합원들의 간절한 바람과 요구를 확인했다”며 “농협개혁운동을 지속적·조직적으로 추진하고자 좋은농협운동
농민의 길 소속 농민단체가 농산물 가격보장 투쟁과 TPP반대 투쟁에 연대를 강화키로 했다.‘국민과 함께 하는 농민의 길(농민의길)’이 지난 10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에서 ‘2015 농민의 길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농업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연대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이들은 사업계획으로 ▲농산물 가격보장 투쟁 ▲밥쌀용 수입 반대 ▲TPP 저지에 주력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농산물 가격보장은 비현실적인 최저가격을 생산비에 근거한 최저가격으로 인상하고 과수, 곡물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는 데 목표를 둔다. 또 농안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최저가격 지정 주체를 국회로 승격하고 결정과정에서 농민들과 협의를 의무화하도록 관철시켜 나가기로 했다.올해 TP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조만간 있을 TPP 각료회의를 앞두고, 전농은 참여국 농민들이 정보 교류와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TPP 저지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은 지난 6일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열린 2015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총회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과 TPP 참여국인 일본 전국농민운동연합(노민렌), 말레이시아 농민단체 (PPANGAU), 베트남 농민연대(VNFU), 추가적으로 TPP가입을 선언한 대만의 대만농촌전선(TRF)과 함께 올해 상반기 내 열릴 TPP 각료 회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에 진행 중인 광역 자유무역협정(FTA)으로
2015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총회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총 3박 4일간 진행됐다. 비아 캄페시나(La Via Campesina)는 소농, 중농, 무토지농민, 농촌여성, 원주민 그리고 농업노동자가 참여하는 초국적 농민운동단체이다. 스페인어로 ‘농민의 길’을 뜻하며, ‘농업 개혁’을 주된 목표로 소농 중심의 가족농업체제 보호와 식량주권 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2년마다 열리는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는 2008년 이후 다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과 더불어 대만,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태국, 팔레스타인, 필리핀 등 총 11개국 38명이 참석해 심포지엄, 현장방문, 총회 등 쉴 새 없는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2015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에서 열렸다. 총 11개국 농민단체서 38명이 참석해 심포지엄, 농업현장방문과 지역 총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TPP와 FTA로 대변되는 농업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기로 결의했다.먼저 이들은 지난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식량주권, 농민의 활동과 연대’를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TPP와 쌀 개방에 반대하는 농민의 활동을 공유했다.세션 1에서는 TPP 문제와 관련해, 장경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이 ‘FTA/TPP에 맞서 식량주권을 지키자’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일본 노민렌 마시마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전국 농민들이 최저가격 동결에 농민 생존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하며 생산비의 제도적 보장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은 지난 3일 국회 정문 앞에서 ‘농산물 최저가격 동결 철회와 제도 현실화를 위한 농민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민 30여명은 가격이 폭락한 양파, 감자, 무 등을 국회 앞에 쌓아놓고, 생산비를 반영한 농산물 가격을 보장하는 제도 입법화를 촉구했다.지난 3월 정부는 농산물 최저가격을 올해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최저가격제도는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면 이를 지원해주는 사회적 안전장치다. 그러나 최저가격이 터무니없이 낮고 해당품목도 7개에 그치는 데다 계약재배율도 15%로 낮아 유명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세션 2 쌀의 위기주제발표 / “2017년 쌀전면개방 선고, 죄수의 기분으로 산다”영세농가들이 무역협상의 영향을 충분히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 생계와 직접 관련 있기 때문이다.필리핀은 농업국가다. 전체 토지 3,000만ha 중에서 900만ha가 농경지로 사용된다. 농경지 중 435만ha가 쌀농사에 쓰인다. 필리핀은 농업국가지만 현재 쌀이 부족해 수입하고 있다.필리핀 인구는 1억 명이고 생산되는 쌀은 1,800만톤. 현재 필요로 하는 2,000만톤에 비해 적다. 그래서 쌀을 수입할 수밖에 없고, 결국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이 됐다.필리핀 정부는 쌀자급을 위해 2025년까지 80% 증가방안을 계획 중이다.현재 필리핀 쌀산업은 참담
2009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토종종자 채종포 사업을 시작으로 부여군여성농민회는 7년째 300여 평의 밭을 공동경작하며 토종종자 지키기 활동을 하고 있다. 쥐이빨옥수수, 옥수수, 흰돈부, 어금니돈부, 오이, 참깨, 들깨, 상추, 갈색밤콩, 강낭콩 등 10여 가지 이상의 우리 종자들을 심고, 거두고, 각종 행사를 통해 나누고 있다. 이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지역 어린이날 행사에서 토종씨앗모종 나눔을 하려고 한다. 모종의 주인공은 우리 회원들과 모종 나눔 시 인기가 좋았던 쥐이빨옥수수이다. 오늘은 우리의 인기씨앗! 쥐이빨옥수수를 소개하고자 한다.이 옥수수는 크기가 작고 모양이 쥐이빨과 닮았다하여 쥐이빨옥수수라고 불리운다. 3월말~4월초 씨앗을 파종해 5월초에 밭에 정식을 하면 8월에 수확을 할 수 있다.
올해는 분단 70년이 되는 해이다.노동자들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계기로 남북교류의 장을 열기위해 얼마 전 창원에서 경남지역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결승전을 개최했다. 이에 농민회와 여성농민회에서는 고기와 국밥을 준비해서 그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한 농민회는 올해 통일사업으로 남북추수한마당을 계획하고 있다.지난 몇 년간 여성농민회에서도 통일콩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콩으로 우유를 만들어 늘 식량이 부족한 북녘 아이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콩 우유 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집권한지 1년만인 2009년 남북관계가 얼어붙는 바람에 기계를 준비하고도 지금까지 몇 년째 발이 묶여 있다. 그런데도 여성농민회는 남북교류가 열리면 전해주기 위해서 매년 통일콩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경남도가 무상급식을 중단함에 따라 경남 농민들은 지역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길이 막혀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및 경남농민연대, 경남친환경로컬푸드학교급식사업단은 무상급식이 중단된 첫날인 지난 1일 경상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준표 도지사 규탄 경남농민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지사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이번 무상급식 중단으로 인해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이 큰 실정이다. ‘함안 친환경안전농산물 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30% 떨어졌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합천군 생산자영농조합’의 경우 76% 가까이 떨어졌다. 무상급식이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박선민 기자]농산물 시장 개방의 거센 파고 속에서 농산물 가격 보장, TPP가입 반대 등 전국 농민들의 결의의 목소리가 높다. 전국 곳곳에서 열린 영농발대식에서 농민들은 생존을 위해선 농산물 가격 보장이 필수라고 주장했다.전북 고창군농민회는 지난 25일 고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영농발대식을 갖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FTA/TPP 가입 저지·밥쌀용 수입 반대’를 위해 올 한해 적극적으로 투쟁해갈 것을 선포했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생산비를 보장하는 농산물 최저보장 가격 현실화와 주요 농산물 품목확대 쟁취 투쟁을 해나갈 것을 밝혔다. 개방농정과 농산물 수입 증가로 농산물 가격 폭락이 채소, 과수를 막론하고 해마다 이어지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민 조합원들이 농협 개혁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농민들의 조직인 농협에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하는 건 자율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제기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12일 농협 개선안과 농·축협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각각 약속했다. 농식품부는 조합장의 과도한 권한, 무자격 조합원 정리 미흡, 조합원 알권리 보장 등과 관련해 올 10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정부가 농협 운영에 너무 깊게 개입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은 “농식품부가 중심이 되면 안 된다”고 잘라 말하며 “농협 개혁은 조합원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정책위원장은 “정부는 지역에서 조합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여성의 권리 쟁취를 기념하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농민들도 농업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자 거리에 나섰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은 지난 8일 청계광장에서 전국여성연대와 공동주최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대회 에 참여해 쌀 개방에 반대하는 여성 농민들의 목소리를 알리고 공감대를 모았다.특히 이날 참여한 여성 농민과 여성 노동자들은 농업과 먹거리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쌀을 포기한 박근혜 정부를 규탄했다. 이어 연대를 통해 쌀 시장 개방을 막아낼 것을 결의했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쌀 시장개방에 대해서 정부가 513% 관세율로 우리 쌀을 지키겠다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이미 미국,
구좌읍 김녕리에서 농사를 지은지 20년이 넘었다. 양파, 마늘, 배추 등을 관행적인 농사로 짓다가 유기재배로 당근, 감자 및 하우스에서 깻잎, 얼갈이 등을 재배하고 있다.토종종자에 대한 관심은 전여농이 토종사업을 시작한 2000년부터 가지고 있었고 전여농 제주도 연합 식량주권 위원장을 맡으면서 하우스 주변에 토종 물외, 수박, 고추 ,옥수수, 고구마 등을 심기 시작했다. 채종포 사업을 하면서 푸른독새기콩, 선비잡이콩, 오리알테 등을 재배했다.푸른 독새기 콩은 제주에서 자라는 콩 중에 제주지역 환경에 잘 맞는 콩이고 대부분 콩은 개량종에 밀려 사라졌지만 푸른 독새기 콩은 지금도 제주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콩이다. 제주 방언으로 달걀을 독새기라고 부르는데 이 콩 모양이 달걀형에 푸른색 띄어서 푸른 독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