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한-중 FTA로 인한 막대한 농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중 FTA를 철저히 검증하고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모였다.TPP FTA대응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지난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중 FTA 검증 및 대책마련을 위한 국회특위 구성을 촉구하는 농민·소상공인·시민사회단체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석운 범대위 대표, 전기환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김정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이봉승 서울소상공인연합 대표 등 여러 단체가 참석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한-중 FTA 협상을 '불량협상'으로 규정하고 △비준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과 △협상 내용에 대한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국민과 함께 하는 농민의 길(농민의 길, 가톨릭농민회·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소속 농민단체들은 농식품부의 독단적 탁상행정에 항의를 표명하고 농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농식품부는 지난 23일 양재 aT센터에서 FTA로 인한 예상영향과 국내대책을 농민단체와 공유하고 밥쌀용 TRQ쌀 수입 관련 정보를 설명한다는 명분으로 '농업인 단체장 간담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일방적 통보와 설명 위주의 간담회에 농민단체들은 싸늘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농민의 길 소속 농민단체들은 농식품부에 간담회 참석 거부 의사를 전달, 간담회에 불참했다.농민의 길은 농식품부에 입장서한을 통해“한국농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정부가 국회에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제출한 가운데 중국과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TPP/FTA 대응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김제남 정의당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한-중 FTA 검증 종합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국회 비준 절차를 앞둔 한-중 FTA 협상의 쟁점을 분석한 뒤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해영 한신대 교수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조사한 FTA 발효 뒤 산업별 현황을 보면, 자동차 수출액이 62.8% 늘어나는 동안 수입액은 223.5%가 늘었다. 기계분야에선 무역적자 폭이 57억달러에서 99억달러까지 늘어났다”며 FTA 효과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경남 합천군여성농업인센터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지난 3월 문을 닫았다. 합천군 가외면에 위치한 이 어린이집은 지역 내 돌봄 시설이 부족한 탓에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아이들도 찾아오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아이는 10명 남짓으로 줄어들었고 선생님만 2~3명이다. 재정 압박에 결국 운영이 불가능해져 10여년 만에 폐쇄를 결정했다. 경남 거창군여성농업인센터가 운영하는 어린이집도 폐쇄를 고민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 수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돌봄 시설 부족을 해결하고자 설립된 농촌 지역 어린이집이 존폐 위기에 처해있다. 농촌 지역 영유아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농어촌 지역 9세 이하 인구는 1960년까지만 해도 29.9%에 육박했지만 2000년대 12.8
요즘 농촌들녘은 모심기와 밭농사, 마늘 및 양파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모심는 이앙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는 대부분 남성이 몰고 있으며, 그 옆에서 여성농민들은 종종걸음을 치면서 비닐을 벗기기도 하고 앞뒤로 양파나 마늘을 캐면서 비지땀을 흘리곤 한다. 이런 풍경은 농촌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이앙기로 모를 심고 나면 여성농민들은 며칠씩 논에 들어가서 구석진 곳, 기계가 잘 심지 못한 곳에서 손으로 모를 때운다. 허리를 구부려서 종일 모를 때우고 나면 그날 저녁은 허리가 너무 아파서 잠도 잘 오지 않는다. 그나마 논은 경지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기계화로 인해 일이 덜 힘들지만, 밭작물은 모두 골짝진 곳에 있거나 산이 인접해 있어서 트랙터로 밭을 갈기라도 하면 다행이다. 비닐피복도 마찬가지다. 이랑을 짓고 비닐을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한국진보연대는 지난달 28일 을 충남 부여군 곳곳에서 진행했다. 이날 농활 수행엔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민주노총, 공안탄압대책위 관계자 70여명이 함께했다.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딸기 줄기와 잡초제거 등 시설하우스에서 하는 작업은 일반 농민들도 힘든 작업이었지만 농활대원들은 피곤함도 잊은 채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들은 부여군농민회관에서 부여군 여성농민회에서 준비한 엄마표 저녁식사와 막걸리를 함께 나누며 아쉬운 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민중농활은 남달랐다면서 이렇게 많은 동지들이 내려올 줄은 상상도 못해 기분 좋았고 다음엔 학생들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해 가서명한 한-중 FTA의 정식 서명이 완료됐다. 국회 비준과정만 남긴 한-중 FTA에 농업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은 지난 1일 서울에서 ‘한-중 FTA 서명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다. 2012년 5월 협상 개시 이후 3년 만에 한-중 FTA가 정식 서명을 완료한 것이다. 이제 한-중 FTA 발효는 국회 비준 절차만 남았다.농림축산식품부 김덕호 국제협력국장은 “한-중 FTA에서 상대적으로 농업부문의 피해는 크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대책을 강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농산물에 대한 피해가 크지만 한-중 FTA와 직접 연관짓는 데는 무리가 있어 한-중 FTA 피해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농민들이 바쁜 농번기에도 TPP 반대를 위해 다시 거리로 나섰다.TPP-FTA대응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농민의 길(가톨릭농민회·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식량주권과 먹거리안전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전국에서 상경한 농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TPP 추진 중단 촉구 국제행동’을 진행했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TPP는 추가 쌀 개방이며 식량주권 포기”라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정부가 TPP에 가입하면 쌀 시장을 추가 개방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더군다나 쌀값도 폭락해 농민들은 참담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이들은 “우리나라가 TPP에 가입하는 데 미국은 쌀 관세율 대폭 인하,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여성 친화형 농기계가 여성 농민의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필요하다는 데는 모두가 공감대를 갖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선 실질적으로 개발이 활성화되고 보급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란 지적이다.남성 위주의 대형농기계서 탈피상주시 외서면에서 농사를 짓는 황재순씨는 5,000평 논농사와 함께 2,000여평의 밭에 고추, 생강, 땅콩, 참깨, 양파 등 여러 가지 작목을 심고 있다. 그는 최근 작목반에서 구입한 제초형 관리기를 사용하고 있다. 친환경 농사라 제초 작업이 쉽지 않은 터에 동력으로 손쉽게 작동할 수 있는 관리기 2대를 마련한 것이다.황씨는 “예전엔 밭에 쪼그려 앉아 호미로 직접 풀 베고 메는 작업을 했는데, 이번 관리기로 로터리 작업을 더 빠르게 할 수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1년 농사 중 가장 중요한 모내기철에도 농민들은 정부의 밥쌀 수입 강행을 규탄하기 위해 모내기를 제쳐두고 모였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 등은 지난 21일 서울역 광장에서 정부의 밥쌀용 쌀 수입 재개에 강력히 항의하기 위해 ‘WTO쌀 협상 초기·쌀값 폭락·약속 위반! 밥쌀용 쌀 수입 규탄대회’를 열었다. 정부가 이날 밥쌀용 쌀 수입 공매를 강행했기 때문이다.농민들은 이날 대회에서 박근혜 정부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관세화에 따라 밥쌀용 쌀 수입 의무가 폐지됐음에도 쌀 수입을 재개한 것과 이에 침묵하고 쌀을 지키겠단 약속을 파기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강력 규탄했다.농민들은 대회를 마치고 모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제주도)가 농지기능관리 강화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달 2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제주도에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제주도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지를 편법 취득해 다른 목적으로 전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투기와 난개발로 인해 농지공급 및 가격 왜곡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달 6일 제주 농지기능관리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제주농민들은 찬성의 뜻을 밝히며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농지기능관리 강화방침을 흔들림 없이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 농업이 최대 위기에 처해있다며 “FTA 농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유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달 25일 7.8규모의 강력한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에 농번기로 분주한 우리 농민들도 도움의 손길을 모으기로 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은 지난 3일 경남 거창에서 열린 회의 중 네팔의 지진피해 지원에 관한 논의를 했다.전농은 이날 회의에서 네팔의 심각한 피해상황을 공유하며 오는 18일 1차 농민 모금과 30일 2차 농민 모금을 통해 후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팔 국민의 90%가 농민이기 때문에, 폐허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농사를 짓도록 기원하기도 했다.모아진 성금은 세계적인 농민단체인 비아캄페시나를 통해 회원조직인 네팔의 ANFPA 소속 농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네팔 돕기 성금은 전농 외에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농업농민정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행복중심생협연합회(행복중심생협, 회장 안인숙)가 2015년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행복중심생협은 올해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과 토종씨앗 채종포(종자 재배가 목적인 밭) 공동경작에 함께한다.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지난달 24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에서 채종포 경작식을 열었다.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매달 횡성군여성농민회가 운영하는 이 곳 채종포를 방문해 파종부터 김매기, 수확까지 공동으로 경작한다.이달 7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 자리한 토종씨앗 채종포에서 경작식이 열린다. 이어 경남 함안군에선 6월 중에 채종포를 개장할 예정이다.아울러 행복중심생협은 토종씨앗 기금을 모금해 채종포 경작을 지원한다. 지난해 토종씨앗 기금 모금엔 4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신성재, 전농 강원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은 지난달 29일 강원도의회, 농민단체 소속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가격 안정 방안 마련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었다.주제발표를 맡은 이호중 팀장(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은 “현재 농가경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절반 수준으로 도농 간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고, 농촌사회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며 “빈곤농가비율이 23.7%를 넘어서고 있는데, 사회학적으로 보면 폭동이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크게 우려했다. 이 팀장은 “농가소득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중소농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농민들이 민주노총 총파업에 연대하고 지지할 의사를 밝혔다.가톨릭농민회(회장 정현찬), 전국농민회총연맹(회장 김영호,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은 지난 22일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 4.24 총파업 지지 농민단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농민들은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4월 24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농촌은 무분별한 FTA 체결과 TPP 가입 추진 등 개방농정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 분야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개방정책으로 인한 노동유연화로 쉬운 해고, 낮은 임금, 비정규직 양산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농민들은 “국민행복지수 최하위, 청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여성농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스스로 권리의식을 높이고, 현장에 세밀하게 녹아드는 ‘현미경’ 정책을 만들도록 정책적 토대를 닦아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모았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이 지난 20일 대전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제1회 여성농민 정책포럼을 열었다.전여농은 내년 4차 여성농어업인 5개년 계획 수립을 앞두고, 이전 3차 계획이 여성농민의 삶에 얼마나 반영됐나 점검하고 4차 5개년 계획에 담을 정책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농민의 삶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농업의 구조와 현실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이날 ‘여성농업인 정책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오미란 광주여성재단 사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은 지난 20일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최저가격제도를 바로 세울 것을 요구했다.농민단체는 최저가격 제도가 제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최저가격이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돼 있는 점 ▲해당 품목이 소수에 불과한 점 ▲계약재배율이 형편없이 낮은 점을 들었다.최저가격은 농민들이 실감하고 있는 생산비에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해당 품목도 배추·무·양파·마늘·고추·대파·당근 7개 품목으로 한정돼있다. 이에 가격 등락에 따른 쏠림현상을 조장하는 부작용마저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체 계약재배율도 정부와 농협의 공언과 달리 15%에도 미치지 못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개혁운동을 주도할 상설연대조직인 좋은농협만들기 국민운동본부(좋은농협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좋은농협운동본부는 지난 3.11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정책선거를 유도한 경험을 토대로 농협개혁운동을 이끌 계획이다. 좋은농협운동본부는 지난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좋은농협운동본부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등 17개 농민단체와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한살림생협연합회, 행복중심생협연합회 등 18개 시민사회단체가 합류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농협개혁에 대한 일선 조합원들의 간절한 바람과 요구를 확인했다”며 “농협개혁운동을 지속적·조직적으로 추진하고자 좋은농협운동
농민의 길 소속 농민단체가 농산물 가격보장 투쟁과 TPP반대 투쟁에 연대를 강화키로 했다.‘국민과 함께 하는 농민의 길(농민의길)’이 지난 10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에서 ‘2015 농민의 길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농업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연대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이들은 사업계획으로 ▲농산물 가격보장 투쟁 ▲밥쌀용 수입 반대 ▲TPP 저지에 주력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농산물 가격보장은 비현실적인 최저가격을 생산비에 근거한 최저가격으로 인상하고 과수, 곡물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는 데 목표를 둔다. 또 농안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최저가격 지정 주체를 국회로 승격하고 결정과정에서 농민들과 협의를 의무화하도록 관철시켜 나가기로 했다.올해 TP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 조만간 있을 TPP 각료회의를 앞두고, 전농은 참여국 농민들이 정보 교류와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TPP 저지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은 지난 6일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열린 2015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총회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 전여농)과 TPP 참여국인 일본 전국농민운동연합(노민렌), 말레이시아 농민단체 (PPANGAU), 베트남 농민연대(VNFU), 추가적으로 TPP가입을 선언한 대만의 대만농촌전선(TRF)과 함께 올해 상반기 내 열릴 TPP 각료 회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에 진행 중인 광역 자유무역협정(FTA)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