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가 가동중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발등에 떨어진 현안문제를 조속히 처리해 국가 식량보전의 틀을 확고히 하고 농민들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특히 박근혜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쌀소득법안개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박근혜대통령은 직불금 100만원과 쌀 목표가격 상향조정은 농민들이 학수고대하는 최소한의 것임을 강조했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자 공약을 잊어버렸는지 고작 2.6%인상에 80만원 직불금을 내놓았다. 정부가 내놓은 4,000원 인상은 농민들을 희롱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번 회기는 매우 중요한 지점에 서 있다. FTA 등 개방정책으로 인한 전대미문의 보릿고개를 맞이한 농업이 숨이 끊어지기 직전이다. 이런 총체적 위기에 농민들은 이미 몰릴대로 몰려있다. 한우가격의 하
최첨단 과학기술이면 무엇이든 최선이라는 환상을 깨야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식물공장이다. TV에 소개된 식물공장은 건물 안에 고효율 광원이라는 LED조명을 받으며 최첨단 환경제어 시스템에 의해서 채소가 자라고 있다. 농약도 쓰지 않고 필요한 영양소와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최고의 농산물이 생산된다고 한다. 과연 식물공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친환경적인 최고의 농산물인가? 답은 그렇지 않다. 단지 환상이 만들어낸 착각일 따름이다. 작물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대과학이 밝혀낸 수십 가지의 요소에 의한 것만이 아니다. 작물은 토양에서 수천수만 가지의 성분과 미생물의 작용 그리고 대기와 햇볕 등 과학이 발견하지 못한 수많은 요인에 의해 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위적인 환경을 조성해 농산물을 생산한다고 해도
결국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지난달 31일 소위 박근혜정부 ‘공약가계부’라는 이름으로 공약실천을 위한 예산계획을 발표했다. 대선공약실천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 되는 것은 당연하다. 예산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방법은 많지 않다. 단골메뉴로 내놓는 대책이 예산절감이다. 사실 별 실효성이 없다. 또 한 가지가 예산감축이 있다. 이것도 기존에 해왔던 사업을 중단하거나 변경해야하기 때문에 규모가 크지 않은 한계가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증세뿐이다. IMF 이후 지금까지 서민들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삶은 점점 더 팍팍해져 가고 있는데 반해 부자들과 대기업들은 천문학적인 부를 쌓고 있다. 그래서 ‘부자증세’를 통해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빈부의 격차가 나날이 커져가고 서민들의 삶은
박근혜 대통령은 6.15공동행사를 먼저 허락해야 한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6일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내고 남측 당국에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의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6,15공동행사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 박근혜정부가 제안한 당국간 대화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당국간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요량이라면 즉각적으로 민간접촉을 허락해야한다. 자칫 북측의 제안에 진정성만 따지다 실기하면 다시 5년을 긴장과 대결로 국력을 허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측이 제안한 6.15공동행사를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27일 밝혔다. 6.15공동선언 북측위원회의 제안을 받은 관련 단체와 시민사회가 적극 환영하며 경색된 남북대치국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유통의 3대 과제해결을 위한 농산물 유통생태계조성’이란 제목으로 새 정부의 농산물유통구조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농민들은 제값을 받지 못하고 도시 소비자들은 장바구니 물가에 애를 먹고 있다. 그래서 산지에 몇 백 원하는 배추 한 포기가 소비지에서는 몇 천 원씩 하는 불합리하고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의 개선은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당면한 과제였다.새 정부는 유통의 3대 과제 즉, 높은 유통비용, 큰 가격변동성, 산지-소비지 가격비연동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매시장을 경매중심에서 정가 수의매매를 20%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도매시장 규제완화 차원에서 도매법인에 정가수의매매를 전제로 한 직접구매와 저장 가공 물류 등까지 사업범위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올해부터 2017년까지 쌀에 적용할 목표가격을 기존 80㎏당 17만83원보다 2.4%(4.000) 인상한 17만4천83원으로 정한 '목표가격 변경동의안'을 지난29일 국회에 제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번 안은 말 그대로 “달랑 4.000원 인상이냐”라는 농민들의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산업이 정부의 보호아래 경쟁력을 잃었다며 2005년 수매제를 폐지하고 쌀목표가격을 정하고 시장가격과의 차액을 보전하는 방법을 취해왔다. 쌀 목표가격제 시행은 쌀전업농 7만호 육성으로 대표되는 전업화,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로 쌀산업의 안정을 기하는 것이 정책 목표였다. 그러나 2008년 97%에 달하던 쌀 자급률은 2013년 현재 83%로 떨어졌다. 또 쌀농가의 소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유통의 3대 과제해결을 위한 농산물 유통생태계조성’이란 제목으로 새 정부의 농산물유통구조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농민들은 제값을 받지 못하고 도시 소비자들은 장바구니 물가에 애를 먹고 있다. 그래서 산지에 몇 백 원하는 배추 한 포기가 소비지에서는 몇 천 원씩 하는 불합리하고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의 개선은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당면한 과제였다. 새 정부는 유통의 3대 과제 즉, 높은 유통비용, 큰 가격변동성, 산지-소비지 가격비연동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매시장을 경매중심에서 정가 수의매매를 20%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도매시장 규제완화 차원에서 도매법인에 정가수의매매를 전제로 한 직접구매와 저장 가공 물류 등까지 사업범위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쌀에 적용할 목표가격을 기존 80㎏당 17만83원보다 2.4%(4,000원) 인상한 17만4천83원으로 정한 ‘목표가격 변경동의안’을 지난달 29일 국회에 제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번 안은 말 그대로 “달랑 4,000원 인상이냐”라는 농민들의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산업이 정부의 보호아래 경쟁력을 잃었다며 2005년 수매제를 폐지하고 쌀목표가격을 정하고 시장가격과의 차액을 보전하는 방법을 취해왔다. 쌀 목표가격제 시행은 쌀전업농 7만호 육성으로 대표되는 전업화,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로 쌀산업의 안정을 기하는 것이 정책 목표였다. 그러나 2008년 97%에 달하던 쌀 자급률은 2013년 현재 83%로 떨어졌다. 또 쌀농가의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농민들의 필수품인 농기계 가격담합행위를 적발하여 과징금을 부과 했다고 한다. 과징금은 대동공업 86억6천3백만 원, 동양물산56억3천3백만 원, 국제종합기계 42억7천2백만 원, 엘에스엠트론 29억5천5백만 원, 엘에스 19억3천7백만 원으로 5개사 도합 234억 6천만 원이다. 또 농기계입찰과 농기계용타이어의 가격담합행위를 추가로 엘에스를 제외한 4개업체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비료값 담합이 밝혀졌을 때 농기계나 농자재가격의 담합을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5개 농기계회사가 모두 담합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공정위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농기계 수요 감소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정부의 판매가격 동결조치, 농기계판매경쟁심화 등
올해 1월1일부터 축산차량등록제가 시행되고 있다. 2010년 구제역 발병으로 입은 축산업의 막대한 피해를 재현하지 않기 위한 방역 강화 조치의 일환이다. 그런데 시행 5개월을 맞으면서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우선 차량에 장착한 GPS(위치파악시스템)장비의 오작동 문제로, 엉뚱한 곳에서 ‘축사시설에 접근하고 있다’는 음성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점검 없이 시행되었다는 증거이다. GPS장착에 따른 통신요금부담도 제도 도입당시에는 정부에서 전액 부담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 시행단계에서는 정부 부담이 50%로 줄고 그만큼 자부담이 생겼다. 더욱 큰 문제는 헌법상의 기본권 침해와 사생활 침해 요소가 있다는 점이다. 양돈수의사회에 따르면 축산차량등록제가 가축방역에
농협중앙회 금융지주 신동규 회장이 지난 15일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했다. 이에따라 농협중앙회 최고위 간부임원 8명도 함께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갑작스런 신동규 회장의 사퇴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신 회장은 재정경제부 공보관과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수출입은행장,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기관장과 협회장을 역임한 대표적 MB맨이다. 이런 이유로 취임당시 노조로부터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런 그가 임기를 1년여 남겨둔 상태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의 갈등으로 사퇴 한다는 것은 어딘가 아귀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농협중앙회가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내기는 했지만 고위임원 8명도 사직서를 이미 제출했다는 소문이고 보면 심상찮은 일임에 분명하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 달에 ‘두’ 번 ‘세’ 시간 이상 ‘사’람들을 만난다는 의미로 ‘이동필의 1234’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역대 장관들이 빠짐없이 현장의 중요성을 외치며 열심히 현장을 찾아다니겠다고 했다. 때문에 ‘이동필의 1234’라고 해서 새로울 건 없다. 그럼에도 장관이 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정부도 나름 농업 농민 농촌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고 하는데 정부 정책에 대한 농민들의 평가는 언제나 인색하고, 농민들은 정부가 현장의 사정을 너무 모른다고 한탄한다. 농업정책의 최고 책임자인 농식품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고 바람직한 일임에도 농민들의 불만은 사그라지지 않는
농촌 현실은 점점 어려워져 가고 있다. 농촌인구는 나날이 감소하고 농가소득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이가 없다. 농민들은 노령화 돼 농촌사회가 활력을 잃어가고, 아울러 농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는 사라져간다. 이러한 농촌 현실에서 농협의 역할은 점점 더 증대되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농협이 책임져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어느 농협 조합장은 이야기 한다. 그러나 작금의 농협은 농민조합원들의 요구와 시대가 요청하는 막중한 책임을 망각한채 조합장 또는 직원들의 농협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온갖 비리와 부정이 판을 쳐도 감시 감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조합의 문제를 엄히 감시하려는 감사는 조합장에 의해 조합원 자격이 박탈되고, 조합장의 의견에 반대하는 이사는 이사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상하양원 초청 합동연설회에서 한반도 프로세스를 비롯 전략적 동맹관계의 강화를 천명했다고 한다. 30여분의 연설에 40여번의 박수와 6차례의 기립 박수를 받았노라고 신문방송이 극찬을 더하고 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작년 3월에 발효된 한미 FTA는 한미동맹을 경제를 포함한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고 이는 동아시아와 북미간의 경제적 가교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며 현재 미 의회에 계류중인 한국에 대한 전문직 비자쿼터 관련 법안이 통과되길 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미 FTA는 ISD독소조항을 비롯 농업부문에 치명적인 함정이 있음을 확인했고 농민들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와 있는 실정이다. 무역협회의 발표에 기초한 조선일보·동아일보의 한미 FTA 1주년 평가는 성공이라
kbs가 지난1일 추적60분을 통해 국회의원들의 땅투기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는 국회의원296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65명의 의원이 전국에 715필지의 땅을 매입했으며 이들 땅은 전국평균지가 상승률의 6.5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 715필지중 42%인 302필지는 농지로써 농민이 아니면 매입이 불가능한 땅이다. 즉 이들 대부분이 농지법을 위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이미 많은 농민들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밝혀지기는 처음이다. 이는 법을 만들고 지키도록 하는 국회의원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우리 헌법에 경자유전의 원칙이 있다. 또 소작농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규정도 마련해 두었다. 그러나 이후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농지가 불법에서 빠질 수 있도록 법을 바꾸었다. 법률로
돼지고기값 하락이 장기화 되면서 양돈농가들의 야반도주를 하는등 파산이 줄을 잊고 있다. 지난 2011년 구제역 파동이후 경영이 악화된 양돈농가들이 힘들여 재입식한 상태에서 이번 가격하락으로 파산과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태의 원인은 모두 정부에 있다. 잘못된 예측으로 돼지고기 수입을 해온 결과이며 이는 국내 돼지고기 생산기반안정과 농가의 소득안정보다는 물가안정이 우선시 되는 정책 결정 때문이다. 특히 농업경쟁력에 대한 과도한 믿음이 국내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며 규모화 기업화로 매진했기 때문이다. 성돈 한 마리 가격이 생산비35만원을 밑도는 24만원에 거래 되니 농가들이 버틸 수가 없는 것이다.정부는 이미 2011년 구제역 파동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던 돼지고기값을 안정시킨다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이 창립된지 23년을 맞이한다. 또한 늦기는 했지만 지난 2011년4월을 목표로 추진했던 전농창립20년사의 발간이 이제야 완성되었다. 모든 농민들과 함께 축하할 일이다. 전농은 1990년 4월24일 그동안 여러 방면으로 나뉘어 한국사회의 농민적 지위향상을 위해 싸우던 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연맹적체계로 창립했다. 전농의 창립은 사회의 민주화요구와 맞물려 전체농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도록 요구했던 시점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는 농민들의 이해와 요구에 부합하여 전농을 만들어 냈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70년대 산업화로 비롯된 농촌사회의 급격한 붕괴와 이로 인한 농민들의 결핍과 분노는 농민들을 계급적으로 자각하게 하였고 서서히 전국각지에서 이의 분출이 시작 되었다. 이는 단언
이동필 장관이 농민들 앞에 섰다. 국민농업포럼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초청강연형식을 빌린 기조발제를 통해 박근혜정부의 농식품분야 국정과제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한마디로 이동필 장관 자신이 그리는 농정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장관의 말을 듣기위해 찾아온 농민들의 볼멘소리가 강당에 가득할 뿐이다. 장관은 이 나라 농업을 책임지는 자리다. 그런 자리에 오르려면 자신이 밝히는 정책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러져가는 농업농민에 대한 비젼을 제시해야 한다. 농민들을 만나는 시간이 어떤 일정보다도 우선해야 함에도 일정상 농민들과 함께하지 못함을 이해해 달라고 하는것을 보면 이후 농민들과의 소통도 박근혜식 일방통행이 될까 걱정스럽다는 것이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체 농정의 10%정도만 새
돼지가격 하락이 장기간 계속 되면서 양돈농가의 파산이 줄을 잇고 있다. 원인은 이미 나왔다. 구제역 이후 정부가 물가안정 대책으로 돼지고기 수입을 확대한 것이 결정타다. 할당관세의 적용도 부족해 운송비까지 지원하면서 돼지고기 수입을 독려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양돈업계는 성명서 발표와 같은 미온적 태도로 대응했다. 그러다가 국내 돼지고기 시장을 수입돼지고기에 빼앗기고 말았다. 아울러 구제역 이후 집중적으로 입식한 모돈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의 출하시기가 도래했다. 여기에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부진까지 일면서 국내 돼지가격은 회복의 기미를 찾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양돈농가들의 위기는 한돈협회를 국회 앞 노숙 농성으로 이끌었다. 한돈협회는 지난 1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6가지의 대정부 요구사항을 내
소도 웃을 희안한 일이 벌어졌다. 대구경북능금조합이 농민들에게 공급하는 농약값을 인하해 판매했다. 그러자 김천지역 농협들이 발끈하며 소속농협내 하나로 마트에서 능금조합이 생산하는 능금주스를 매대에서 빼는 등 비상식적 대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경북능금조합은 지난해 이용에 따라 10%의 농약값을 환원하고 올해부터는 대의원 결의에 따라 25%~1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능금조합뿐 아니라 전국의 농협들이 조합원들의 가파른 영농비증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과 다르지 않다. 많은 농협들이 환원사업비나 지도사업비를 확충하고 이를 농약 등 농자재값 인하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간 농협이 시중보다 비싸게 팔고 있다는 비난과 불만이 농민들로부터 비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