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폭우를 뚫고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달려온 1,000여명의 여성농민들이 ‘윤석열정권 퇴진’ 실현으로 현 정부의 농업·농민 말살정책도, 한반도 전쟁위기도 막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은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농업말살 농민말살 윤석열정권 퇴진! 2023 전국여성농민대회’를 성사시켰다. 이번 여성농민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여성농민이 함께 모여 치른 대회였다.이날 농민들은 이 땅의 농업·농민이 죽어가고 있다는 걸 알리고자, 모두 비옷 위에 상복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가 풋귤 농약 안전성 검사비와 출하 택배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풋귤 생산농장으로 지정되고 풋귤과원 관리 교육을 받은 농가다.농약 안전성 검사비는 농가당 3회로 모두 54만원(필지당 18만원/1회), 택배비는 농가당 300만원(1,200건 상당. 1건당 2,500원/5kg)까지 지원한다. 검사비는 10월 6일까지 읍·면·동에 신청하고 택배비는 10월 13일까지 도 누리집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단, 수확 전 반드시 공인 기관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제주도는 지난해까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가 풋귤 농약 안전성 검사비와 출하 택배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풋귤 생산농장으로 지정되고 풋귤과원 관리 교육을 받은 농가다.농약 안전성 검사비는 농가당 3회로 모두 54만원(필지당 180,000원/1회), 택배비는 농가당 300만원(1,200건 상당. 1건당 2,500원/5kg)까지 지원한다. 검사비는 10월 6일까지 읍·면·동, 택배비는 10월 13일까지 도 누리집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단, 수확 전 반드시 공인 기관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제주도는 지난해까지
슈퍼 엘니뇨라는 물의 온도의 변화를 이야기한지 3개월이 지났다. 이 물의 온도는 농사의 온도에 영향을 끼치는데 올해는 기습적인 폭우와 산사태 등을 불러일으켜 삶의 온도에 더 영향을 주게 되었다. 통상적으로 ‘장마’는 장마전선이 제주에서 한반도까지 북상하면서 일주일 이상 자주 비가 오는 현상을 지칭하는 말이었는데, 이제는 장마라는 말이 기습적인 폭우 같은 언어로도 쓰일 수 있게 되었다. 자주 오는 비가 아니라 한꺼번에 쏟아지는 비가 장마라는 말에 숨어들게 되었다.그 기록적인 한반도의 폭우들이 제주에서는 불규칙적인 비로 모습을 달리했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사에 처음 뛰어든 농민이 선배 농민에게 일 대 일로 영농기술을 전수 받는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교육’이 제주도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다.이는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산하 4개 농업기술센터(제주, 서귀포, 동부, 서부)가 신규 농업인의 정착을 돕기 위해 다년간 운영해온 교육 과정이다. 교육은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창업 등에 대해 이뤄진다.특히 선배 농민이 새내기 농민에게 영농기술은 물론 정착 과정을 상담해 줌으로써 영농 초기 경험 부족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고, 농사로 안정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올해를 ‘축산 악취저감 원년’으로 선포했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가 악취관리 미흡 양돈장들을 대상으로 저감 방안을 제시하고, 연말까지 매월 이행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축산환경관리원·행정·한돈협회·제주악취관리센터 등 축산악취 전문가들로 양돈장 악취관리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도내 악취관리 미흡 양돈장 27개소를 대상으로 악취발생원 관리방안 및 농장 내·외부 청결상태, 악취저감시설 상시 운영, 농가 특성을 고려한 단기·장기 개선방안 등에 관해 지난 6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10만여 전 필지(일부 동지역 제외)를 대상으로 폐원과원, 품종갱신 등 감귤 재배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팜맵, 통계청 육안판독 자료, 제주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공간정보 위성영상을 병합한 감귤통계정보 시스템이다.전수조사는 지난달 18일 이미 시작돼 오는 10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과원별 위성사진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비교조사 및 농가 청취조사 등을 통해 자료를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에 입력하는 방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가 이달 중순부터 제주 원예농산물 직배송 물류센터를 추가로 운영하면서 농가 수취가격과 물류비 절감은 물론 제주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제주도는 그동안 경기 용인(도담물류센터)과 경북 칠곡((주)농협물류)에서 내륙거점물류센터를 운영해 왔다. 제주 산지에서 가격이 결정된 농산물이 이들 물류센터로 바로 보내져 소비지로 직배송되면서 소비자는 더 신선하고 저렴하게 농산물을 살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이 같은 기능을 해온 물류센터를 지난 6월 전남 영암((주)제이비엘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윤석열 왕, 왕비인지 대왕마마인지 김건희 왕이 명품 쇼핑을 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농민들은 농경지가 침수돼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데 대통령과 그 부인은 겨우 전쟁을 응원하고 쇼핑을 즐기는 이 나라 실정에 참으로 개탄한다.” 지난 15일 열린 전국농민대회에서 발언에 나선 농민 정홍균(전남 곡성)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가톨릭농민회(회장 신흥선, 가농),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윤석열 왕, 왕비인지 대왕마마인지 김건희 왕이 명품 쇼핑을 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농민들은 농경지가 침수돼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데 대통령과 그 부인은 겨우 전쟁을 응원하고 쇼핑을 즐기는 이 나라 실정에 참으로 개탄한다.” 15일 전국농민대회에서 발언에 나선 농민 정홍균씨(전남 곡성)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가톨릭농민회(회장 신흥선, 가농),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가 서울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8년 국제연합(유엔)의 ‘농민 농촌노동자 권리선언(농민권리선언)’ 최종 채택 시 기권표를 던진 대한민국은 원래 ‘농민권리’ 실현과 거리가 먼 나라였지만, 윤석열정부 하 대한민국에서 ‘농민권리’는 완전히 실종됐다는 평이 제기된다.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대표 김정열)은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개최한 2023년 상반기 포럼을 통해 실종 상태의 농민권리를 진단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윤석열정부 농정을 ‘농민이 없는 농정’이라고 정의하며 현재 우리나라 농민의 무권리 상태를 지적했다.송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농특위)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옹호하는 ‘결의문’을 냈다. 이 사실을 접한 농어민과 시민은 “농특위는 일본 정부 조직이냐”며 강력규탄하고 있다.농특위의 ‘문제투성이’ IAEA 보고서 옹호지난 6일, 농특위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7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사안을 의결했는데, 의결 내용 중 하나가 ‘후쿠시마 관련 수산물 소비 위축 대응 결의문’이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최근 객관적 정보와 과학적 사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주요 농민단체들이 윤석열정권을 겨냥한 정권 퇴진 투쟁을 선포했다. 지난달 27일 각계 사회단체 40여개가 모여 윤석열정권 퇴진운동본부(준)를 발족했고, 지난 3일엔 민주노총이 총파업으로 퇴진 투쟁에 나선 가운데 농민들도 합류를 선언한 것이다. 이들은 7월 15일 서울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범국민대회’를 예고했다.가톨릭농민회(회장 신흥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이 지난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농업포기 농민말살 윤석열정권 퇴진! 모이자 7.15 전국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주요 농민단체들이 윤석열정권을 겨냥한 정권 퇴진 투쟁을 선포했다. 지난달 27일 각계 사회단체 40여개가 모여 윤석열정권 퇴진운동본부(준)를 발족했고, 지난 3일엔 민주노총이 총파업으로 퇴진 투쟁에 나선 가운데 농민들도 합류를 선언한 것이다. 이들은 7월 15일 서울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1차 범국민대회’를 예고했다.가톨릭농민회(회장 신흥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농업포기 농민말살 윤석열정권 퇴진! 모이자 7.15 전국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한돈의 즐거움이 한 곳에! 한돈페스타’를 앞두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이번 축제의 눈여겨 볼 점들을 소개했다. 한돈자조금이 ‘오랜 세월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함께해 온 한돈의 역사를 비롯해 한돈의 가치, 우수성 등 한돈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국내 최초의 박람회’로 소개하는 이번 한돈페스타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산업을 일궈온 전국의 한
봄 메밀 수확기를 맞았지만, 제주 농민들은 수확을 포기한 채 비통한 마음으로 메밀밭을 통째로 갈아엎었다. 올해 지속된 이상기후로 수발아가 진행돼 상품 가치가 없는 데다, 농작물 피해에 대한 제주도(지사 오영훈)와 정부의 뾰족한 대책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제주도 농축산식품국에 따르면, 메밀 수발아 피해 대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재해 인정을 요구했으며, 4일 농식품부는 제주도에 재난 신고 접수 진행을 통보해 왔다. 도내 읍‧면‧동에서 7월 10일까지 피해 신고 접수를 진행한다. 아울러 현재 제주도에선 가을 메밀만 농작물 재해 보험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미니단호박 수확철을 맞아 농가들을 대상으로 적기 수확 및 품질관리로 품질과 당도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제주에서 생산되는 미니단호박은 300~500g의 소과로 크기가 작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당질함량이 많아 당도가 13.6브릭스에 이른다. 달달하고 포슬포슬한 식감과 더불어 영양성분도 풍부해 베타카로틴(4,783㎍/100g)과 칼륨(435㎎), 비타민 씨(25.99㎎) 등을 고루 함유하고 칼로리(66㎉)도 낮아 바쁜 현대인의 간편한 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가 고향사랑기부금을 더욱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 국민 대상 ‘제주특별자치도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이번 공모는 전국 각지의 국민들이 제주에 기부한 고향사랑기부금을 도민의 복지증진 등 필요한 분야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지역주민과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윤천)이 올해 지속된 이상기후로 초당옥수수, 단호박, 메밀이 수확을 포기할 만큼 생육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지난달 28일 제주도(지사 오영훈)를 향해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채호진 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은 “다른 해에 비해 기온이 오르지 않은 데다 잦은 비로 일조량도 부족해 생육이 저하됐다”면서 “수확해야 하는데 장마까지 들어 못하고 있고, 메밀은 아예 발아가 돼버렸다”고 전했다. 이상기후로 메밀의 낟알을 걷어야 할 시점에 다시 꽃이 핀 상황이다.전농 제주도연맹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된 기금의 사용 목적과 대상이 명확해야 한다는 지적이 관련 논의에서 꾸준히 나온 바 있다. 자신의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관심이 많은 한국의 기부문화에서 기부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기부에 대한 ‘선한 영향력’이 확산하는 데도 중요하며 이는 결국 제도의 성공적 안착까지 이어진다는 것이 연구자, 학계, 현장의 목소리다.현재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금 홈페이지)’을 보면,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기금 사용처(기금사업 내용)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지역은 20여곳뿐이다. 대부분은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