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청과(주)가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농수산비즈니스 전공 1학년과 3학년 재학생 80명을 초청해 지난 12일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거래 체계를 소개하고 농수산물 유통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해’란 주제의 강의와 경매 현장을 소개·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한국청과에 따르면 이날 한국청과를 찾은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농수산비즈니스 전공 학생은 “해외의 경우 1개의 기업에서 도매시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락시장은 한국청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3월 8일 치른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조합장의 초선·재선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지역 농·축협이 운영을 재정비하는 기점이 되고 있다. 본지는 각각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농·축협 여덟 곳을 격주로 소개함으로써 전국 농·축협 임직원·조합원들이 각자 조합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산골 농협을 경영하면서 마주하는 어려움은.일단 신용자원이 부족하다. 조합원 수가 적은 데다 고령화돼 예금도 빤하고 보험대상도 제한적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3월 8일 치른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조합장의 초선·재선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지역 농·축협이 운영을 재정비하는 기점이 되고 있다. 본지는 각각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농·축협 여덟 곳을 격주로 소개함으로써 전국 농·축협 임직원·조합원들이 각자 조합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오흥석)은 경남 하동군 횡천면·청암면 전체와 옥종면 일부를 관할하는 농협이다. 관할지역이 3개 면에 걸쳐 있어 제법 넓은 것 같아도, 막상 지도를 보면 사방이 빼곡이 산으로 둘러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도매시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시범 실시 방안’을 발표했다.공사는 “그동안 도매시장 종사자들의 주 6일 장시간 야간 근로로 도매시장 내 인력 이탈이 가속화돼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했고, 유통종사자들의 연령대가 높아 근로 여건을 개선해 신규 인력을 유입하지 않을 경우 도매시장 기능이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개장일 탄력 운영 시범 실시 배경을 밝혔다.아울러 공사
21대 국회가 마지막 국정감사를 시작한다. 국정감사는 국회가 지난 1년 동안의 국정 전반에 관한 조사를 하면서 정부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1일부터 25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유관기관 등 30여개 기관 대상의 국정감사 대장정을 시작한다.이번 국정감사는 지난해 출범한 윤석열정부의 농정을 온전히 진단하는 첫 심판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회 농해수위가 중점 감사해야 할 사항은 첫째, 밥상물가를 잡겠다며 저율관세할당(TRQ)을 확대한 윤석열정부의 농업정책이다.윤석열정부는 우리 농업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인 가운데, 지난달 2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도매시장 기능 지속 유지를 위한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방안 토론회’에서는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분석 및 최소한의 농가 보호장치·피해 발생 시의 보상방법 마련 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장식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현대화사업단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도매시장 경유율 하락과 가락시장 거래물량 감소를 비롯해 가락시장 근로 여건 및 구인난을 특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내 영업장소 분리조치 시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이 지난달 22일 대법원서 심리불속행기각(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돼 더이상 심리하지 않고 심리를 기각하는 제도) 판결로 최종 마무리됐다.강서청과 주식회사가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제기한 지난 영업장소 분리 조치 시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은 2022년 7월 8일 서울행정법원이 강서청과 측의 손을 들어준 이후 서울시의 상고로 서울고등법원에 넘어갔다. 지난 4월 서울고등법원이 항소기각 판결을 내린 가운데, 지난달 22일 대법서도 이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3월 8일 치른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조합장의 초선·재선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지역 농·축협이 운영을 재정비하는 기점이 되고 있다. 본지는 각각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농·축협 여덟 곳을 격주로 소개함으로써 전국 농·축협 임직원·조합원들이 각자 조합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전남 영암은 전통적으로 수박이 유명한 고장이다. 양분이 풍부한 황토와 해양성 기후는 수박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왔고 이로 인해 영암수박은 전국적으로 제법 탄탄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그런데 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기존 오프라인 공영도매시장이 지닌 제한을 철폐하고 유통 주체별 경쟁을 촉진해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정부 구상이 집약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지만, 여전히 발목을 붙잡는 규제가 곳곳에 존재하는 실정이다.먼저 온라인 도매시장 설립 및 운영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발의된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안」의 경우 판매자로 참여할 시장도매인의 거래 대상을 제한하고 있으며,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 중도매인 등 유통 주체별 거래 방법 역시 기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시·공간에 제약이 없는, 전국을 단위로 한 도매시장의 출현.’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시범 운영 및 출범을 앞두고,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농업·유통업계 전반에서 퍼지고 있는 말이다. 당초 우려와 달리 온라인 도매시장의 개설이 새로운 ‘기회’가 될 거란 기대감도 어느덧 함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상물일치형’ 거래가 아닌, 거래 후 물류가 이뤄지는 구조에 있다. 농식품부는 거래 단계마다 상품이 운반되는 상물일치형 거래의 경우 비용 증가를 당연히 수반할 수밖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추석 명절을 일주일가량 앞둔 지난 19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사과·배 등 성수품을 비롯한 채소류 경매가 정신없이 이뤄졌다. 유난히 극심했던 이상기후 탓에 경매장에 반입된 물량은 평년에 비할 수 없었지만 입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중도매인들은 매서운 눈빛으로 상품을 살펴보느라 여념이 없었고, 경매가 시작된 이후 출하품의 값이 매겨지는 동안에도 농산물 주변을 돌아다니며 상품의 전반적인 품위와 수량 등을 파악하기 바빴다. 사람과 물건이 모이는 곳, 우리가 알고 있는 ‘시장’의 모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과 강서농산물도매시장(강서시장)의 추석 휴업일을 안내했다.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청과부류 중 채소부류는 9월 27일(수요일) 저녁까지 경매가 열린 뒤 10월 1일(일요일) 저녁부터 경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과일부류는 9월 28일(목요일)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10월 2일(월요일) 새벽 경매부터 개장한다.가락시장 수산부류 중 선어·패류부류는 9월 28일(목요일)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한 뒤 10월 1일(일요일) 저녁 경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