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양파 주산지 중 한 곳인 경남 함양에서 양파 모종 심기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14일 유림면 웅평리 들녘에서 여성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내년 봄에 수확할 양파 모종을 심고 있다. 이날 밭일에 나선 서신석(69)씨는 "오늘로 양파 심은지 6일째"라며 "이번주 중으로 심는 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경남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고 정철균씨 과수원에 모인 농민들이 생전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잘 익은 단감을 수확하고 있다. 경남 창원, 산청, 진주 및 충북 진천 등 곳곳에서 모인 30여명의 농민들은 지난 9월 30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감밭에서 ‘십시일반 일손돕기’에 나서 감 수확에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8일 전북 고창군 대산면 광대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김장에 쓰일 생강을 수확하고 있다. 4,500평 규모로 생강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은 “지난달 25일께 수확을 시작했다. 한 달 정도 수확할 예정”이라며 “내년에 종자로 쓸 생강은 저장하고 나머지는 가락시장에 내는데 10kg에 7만5,000원 정도라 가격도 괜찮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충청북도청 서문 앞에서 열린 ‘충청북도 농정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산하 시군농민회 회장들이 ‘농업예산 확대 및 농민수당 100만원 공약 이행’을 김영환 지사에게 촉구하고 있다.김기형 전농 충북도연맹 의장은 “내년 농정국 예산 약 4,300억원 중 1.5%에 불과한 농민단체 지원금을 줄인다는 것은 충북도가 농업예산 증액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방증한다”며 “충북도가 진정으로 농업을 생각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면 농민수당 100만원 공약을 이행하기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새로운 백 년을 개척한 농민운동가’ 고 박행덕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주기 추모제가 지난 4일 전남 보성군 대야리 묘역에서 거행된 가운데 하원오 전농 의장, 문경식 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 등 추모객들이 묘비 제막식을 하고 있다.묘비엔 ‘민중의 집권을 위해 조국의 통일을 위해 일생토록 헌신하셨으니 조국과 더불어, 동지들 가슴 속에 그 투혼 영원하리라 새로운 백 년을 개척한 박행덕 동지여’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2023 반지의날(반GMO의날) 기자회견’에서 GMO반대전국행동 회원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GMO 없는 건강한 밥상과 농지, 환경 약속해요’라는 전국 1만 시민 대표의 약속이 담긴 서한을 지도에 붙이는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GMO반대전국행동은 “올해는 미승인 GMO 주키니호박 유통 사건을 비롯해 유전자가위 규제 완화 법안 추진 등 GMO 문제가 유난히 심각한 해”라며 “GMO 없는 학교급식 등 우리 아이들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30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 금강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클라스콤바인으로 수확한 메주콩을 톤백에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배상민(75)씨가 콩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배씨는 “지난여름 폭우에 침수가 됐지만 물이 빨리 빠지는 바람에 (이 논은)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논콩 파종 시기와 침수 기간에 따라 논마다 작황이 너무 다르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남 지역 곳곳에서 내년에 수확할 양파 모종 정식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30일 전남 장성군 삼계면 내계리 들녘에서 한 여성농민이 양파 모종 심기를 마친 뒤 밭을 나서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29일 오후 서울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대회 ‘기억, 추모 그리고 진실을 향한 다짐’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비롯한 1만7,000여명의 시민들이 특별법 제정 및 진상규명,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1주기 추모대회를 준비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10.29 이태원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지 1년이 됐지만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가려져 있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며 “159명의 희생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5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에 위치한 전농 충북도연맹 통일쌀 경작지에서 열린 벼베기 행사에서 괴산군농민회 회원들과 충북도청, 괴산군청 관계자들이 낫으로 벤 벼를 홀태에 훑고 있다.김기형 전농 충북도연맹 의장은 “남북 사이에 당장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정세가 악화되고 통일을 논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면서 “오늘 수확한 쌀을 북으로 보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긴 하지만 언젠가는 (북측이) 열릴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7일 전북 고창군 성송면 산수리의 한 농로에서 최현서(71)씨와 농민들이 열흘가량 햇볕에 잘 말려놓은 들깨를 타작하고 있다. 최씨는 “타작을 하니 향이 구수하니 좋다”면서 들깨를 두드리는 막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0월 하순으로 접어들며 농촌 들녘마다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25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들녘에서 추수에 나선 한 농민이 콤바인으로 수확한 나락을 적재함에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