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충청남도(지사 김태흠)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여성농민바우처) 폐지, 농업 생산비 폭등 대책 전무, 인권기본조례 폐지 추진 등 도정 후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권·농민·환경·노동 위기충남 공동행동(공동행동)이 충남도민 2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공동행동은 지난 1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요구인 △충남 인권기본조례·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충남 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지원책 실행 △노동자·시민 등 당사자 참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사각지대 노동자의 생명·권리를 지키는 노동정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충청남도(지사 김태흠)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여성농민바우처) 폐지, 농업 생산비 폭등 대책 전무, 인권기본조례 폐지 추진 등 도정 후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권·농민·환경·노동 위기충남 공동행동(공동행동)이 충남도민 2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공동행동은 1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요구인 △충남 인권기본조례·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충남 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지원책 실행 △노동자·시민 등 당사자 참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사각지대 노동자의 생명·권리를 지키는 노동정책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연말을 뜨겁게 달궜던 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 법안(「농업협동조합법」개정안)은 결국 유보 상태로 해를 넘어왔다.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안건 상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안이 아예 무산된 건 아니라서, 올해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다.농협중앙회장 연임제는 농협 경영의 일관성을 보장하고 회원조합의 의사결정을 존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비리·부정의 개연성이 매우 높고 농협 개혁의 역사를 거스른다는 점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 더욱이 발의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넘어 국회 본회의로 직행한다.국회법(제86조3항)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법안이 60일이 지나도록 심사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본회의 부의를 결정할 수 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에서 의결돼 법사위에 회부됐고, 12월 18일이 60일 기한이었다.국회 농해수위는 지난해 12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상정했다. 이날 회의장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가 지난 24일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2023년 예산이 17조3,574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단계에서 증액된 규모는 정부안(17조2,785억원) 대비 789억원이며, 이에 따라 농식품부 예산은 2022년(16조8,767억원) 보다 1,807억원, 2.8% 증가했다.농식품부 2023년 예산내역을 보면 △가루쌀산업 활성화 △전략작물직불금이 신규 도입됐다. 가루쌀 전문재배단지 육성과 가루쌀 제품개발 등에 107억원(농촌진흥청 36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신설된 전략작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넘어 국회 본회의로 직행한다. 국회법(제86조3항)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법안이 60일이 지나도록 심사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본회의 부의를 결정할 수 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10월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에서 의결돼 법사위에 회부됐고, 지난 18일이 60일 기한이었다. 국회 농해수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상정했다. 이날 회의장에는 ‘기표소’
[한국농정 원재정 기자] 지난해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21년산 쌀 20만톤을 내년(2022년) 1월 시장에서 격리하고 7만톤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21년산 쌀값 폭락 문제에 ‘선제적 시장격리’를 요구했던 농민들의 목소리가 겨우 연내 당정 협의로 공식화 된 것이다. 그로부터 1년, 쌀정책은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지지부진 쌀 시장격리 …쌀대책 묘수가 된 ‘가루쌀’쌀 시장격리 문제는 1년 내내 농민들 속을 태웠다. 현장 농민들은 ‘골든타임’을 놓친 실책을 만회하려면 매입방식 및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2022년의 농협을 설명하는 말은 ‘중앙회장 연임제’ 일곱 글자면 충분하다. 연임제를 도입하기 위해 중앙회 본사는 물론 전국 지역본부와 지역농협까지 총동원한 조직적 공작이 이뤄졌고, 결국 세간의 온갖 비난과 의혹을 뚫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법안이 통과되기에 이르렀다.생산비 급등과 쌀값 폭락, 농산물시장 개방 국면에서 농민들의 삶이 벼랑끝으로 내몰렸지만 농협의 관심사는 오로지 ‘회장 연임’이었고, 디지털 혁신과 가공공장 통합, 사회공헌 활동 등 1년 내내 자잘한 사업 성과들을 강조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이보다 더 오를 수 있을까.’ 2022년은 축산 농가에겐 축종을 가리지 않고 악몽과도 같은 한 해였다. 사료값 폭등세가 절정에 달했던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들 또한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 한해 축산농가들의 고군분투 가운데 일부나마 지면을 통해 기록하며 송년하고자 한다. 사료값 폭등에 무관세까지 덮친 2022년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이를 관리하고자 각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먹거리의 경우 꺼내든 카드가 바로 ‘자발적·전면적 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4년 단임인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를 ‘현직 회장부터’ 연임제로 전환하는 「농업협동조합법」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반복되는 중앙회장 비리를 근절하고자 단임제를 도입했지만, 겨우 한 명의 회장만이 단임제를 적용받고서 곧바로 연임제 복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비슷한 시기에 약속이라도 한 듯 중복발의된 똑같은 법안들. 굳이 현직 회장부터 적용되게끔 만든 그 내용. 농협을 중심으로 한 조직적인 여론몰이와 일부 의원들의 집요한 법안 처리 의지. 농협중앙회 스스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시작과 과정이 무수한 의혹으로 점철됐던 만큼 ‘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 법안’은 국회 농해수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이후에도 여전히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다.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농협과 일부 국회의원들의 필사적인 모습은 지금 시점에서 되돌아봐도 몹시 부자연스러우며, 그 무모함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논리가 없다법안소위를 통과하기 직전까지 이 법안을 두고 찬반 의견이 격렬하게 충돌했다지만, 대등하게 부딪힌 건 ‘목소리의 크기’일 뿐, 침착하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찬성 측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이 ‘정권 입맛에 맞는 보고서 써 주는 연구기관’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농경연이 국회보고용으로 최근 작성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효과분석 보고서에 대한 질책성 평가다.농경연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9월에 이어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적용됐을 경우 중장기 쌀 수급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민생법안으로 선정해 역점을 두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초과생산량이 3% 이상돼 쌀값 급락이 예상되는 경우 또는 쌀가격이 평년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한 경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논란의 ‘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 법안(「농업협동조합법」개정안)’이 결국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치열한 찬반 논쟁과 숱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논의가 시작된 지 단 한 달만에 법안이 처리되기에 이르렀다. 농해수위 전체회의와 국회 법사위, 본회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내용이 보다 심도 있게 논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이 법안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단 4개월 동안 4명의 의원(윤재갑·김승남·김선교·이만희 의원)이 중복발의한 법안이다. 현직 농협중앙회장의 이권을 보장하는 법안이라 다수 농업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 법안은 그야말로 ‘느닷없이’ 튀어나와 농업계 모든 담론을 뒤로 제쳐버렸고 비정상적인 속도로 국회 논의가 진행 중이다. 누가 봐도 부자연스러운 이 광경은 그 배경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고, 그동안 농협 조직 내외에서 맴돌던 무수한 소문과 의혹이 연임 의제와 퍼즐처럼 맞춰져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농협중앙회, 국회 로비 의혹비슷한 시기에 돌연 네 건의 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 법안이 중복 발의됐다는 점, 네 법안 모두 연임제를 현직 회장에게 소급적용케 했다는 점에서부터 이미
지난 1월 19일 국회 국민청원 5만명 동의를 받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 회부된 「농민·농업·농촌 정책 기본법(농민기본법)」이 지난 4월 26일 상정됐다. 국회 차원의 법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 법안의 초안은 국민입법센터(대표 이정희)에서 현장 농민들의 농정 개혁 요구들과 유엔 농민권리선언을 바탕으로 만들었고 관련 설명회도 수차례 개최했다.이 대표는 설명회에서 농민기본법안은 ‘식량주권’을 기본 이념으로 제시하면서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2035년까지 사료 포함 곡물자급률 45%, 2050년까지 60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 법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날로 매서워지고 있다.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양옥희)은 1일 규탄 성명을 발표, 법안 저지에 대한 필사적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성명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성명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와 영농자재비 상승, 쌀값 폭락 등으로 농업현장의 상황이 극도로 궁핍해진 반면, 농협중앙회는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NH농협은행 2조4,856억원, 농협경제지주 115억원 등)을 냈다. 그럼에도 영농자재비나 쌀값 대책에 아무 대응을 하지 않은 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몇몇 국회의원들의 지지 아래 일순간 농업계 최대 이슈로 부상한 ‘농협중앙회장 연임 법안’에 대해 29일 국회에서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주최단체는 ‘농민조합원 없는 중앙회장 연임제 도입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부족한 명분과 어지러운 찬반 논쟁에도 12월 8일 국회 법안소위에서 ‘통과’ 기류가 감지되자, 반대 의견을 보다 집약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토론회였다.묘하게 급한 법 개정 시도동료 국회의원들도 ‘당황’법안을 대표발의한 윤재갑·김승남·김선교·이만희 의원의 주도로 농협중앙회장 연임제가 과도하게 탄력을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에 따른 현행 농협중앙회장 및 지역 조합장 선거제도는 깜깜이 선거, 기울어진 운동장 등 비판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선관위도 2015년, 2019년 두 차례 국회에 법 개정을 권고했으나 정치권의 ‘눈치 보기’로 농민조합원 의견이 빠진 선거제도로 두 번의 선거가 끝나고 2023년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지역농협 조합장 선거에 맞춰「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의 개정도 시급하다. 1,118개 조합 및 209만 조합원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임에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을 위한 「농업협동조합법」개정을 두고 격랑이 몰아치고 있다. 산적한 농협 개혁과제와 당장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깜깜이 선거제’가 눈앞에 있음에도 엉뚱하게 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 여부에 국회와 농업계가 공력을 소진하는 모습이다.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10일 논란을 의식해 이 법안 심사를 유보하고 여론수렴을 지시했다. ‘12월 초 재논의’를 위해 농식품부엔 ‘12월 5일까지 여론을 수렴하라’는 급박한 지령이 떨어졌고, 지난 18일 농식품부 주최 전문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영농형태양광 특별법 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다소 보탬이 될 수 있으나 결국 농지전용을 가속화 해 기후위기·식량위기 시대를 역행하게 된다는 비판 의견이 여전하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 21일 ‘영농형태양광 법률안에 관한 공청회’를 농해수위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공청회는 김승남 법안심사소위원장이 주재하고 이원택·윤준병(더불어민주당), 최춘식·정희용(국민의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창한 영농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