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설 명절 대목을 눈앞에 두고도 소값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등급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이제 1만4,000원 선 아래로까지 내려왔다. 농가들은 정부가 한우산업의 비상상황을 정확히 직시해야함에도 여전히 낙관적 오판을 반복하고 있다며 소비자 할인지원·수매 추진 등 적극 행정이 절실한 때라고 호소했다.한우협회는 최근 분위기에 대해 “한우산업에 연말특수, 설 대목은 사라졌다.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생산비를 밑도는 시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으며 출하가 줄줄이 대기 중이지만 육가공업계 창고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해부터 조직체계 개편·정체성 정립에 나선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올해 주요사업 중점 추진계획을 알렸다.낙농진흥회는 지난 17일 세종시 낙농진흥회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향후 사업추진계획을 소개했다.낙농진흥회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조직 체계·문화 개선을 위한 기반 마련 △수요 중심의 물량·가격결정제도(용도별차등가격제) 시행 △수급점검·제도개선 논의를 통한 지속가능한 낙농 발전방안 모색 △낙농통계 고도화 추진 △잔류물질 차단 안정망 관리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 인식 제고 △민·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돼기고기 가격이 생산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자 한돈농가들이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0일 최근 돈가 급락 및 생산비 폭등에 따른 경영악화로 고통 받는 한돈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민관 공동 돼지고기 수매·한돈농가 경영부담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긴급 한돈경영안정대책’을 시행해 달라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한돈협회는 최근 계속되는 돈가하락으로 평균 사육규모(모돈 200두·MSY 18두 기준) 농가들이 작년 한 해 3,300만원 규모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모든 국민이 한돈으로 푸짐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월 8일까지 ‘실속 한돈선물세트’를 판매한다.한돈 공식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은 행사기간 동안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 목살 신선육 세트부터 만두·동그랑땡 등 설 명절 음식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돈선물세트 등 다양한 한돈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우선 1월 12일부터 22일 사이 한돈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깜짝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5만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농가들이 연말연시 소외계층 한돈 나눔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실천을 이어갔다.2023·2024년 연말연시를 맞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쪽방촌 및 자원봉사센터 등에 총 1,400만원 상당의 한돈요리를 전달하는 ESG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나눔은 (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가 대한한돈협회로부터 돼지고기를 후원받은 뒤 가정 간편식 요리(밀키트)로 제조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나눔은 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방역본부)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성금 모금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방역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본부가 소재한 세종시의 희망성금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캠페인에 지난 9일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32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세종시 사랑의온도’를 올리는데 동참했다.위 본부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후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있어 소모성 질병 극복이 주요과제 중 하나로 언급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이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의 농장 유입 방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PRRS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유산·번식 장애·호흡기 질환·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아 농장에서 관리하기가 어려운 질병이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확산한 적이 있는 병원성 강한 돼지 호흡기생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럼피스킨 확산방지·기상악화 등의 이유로 이미 한 달 이상 대의원회 의결이 지연된 2024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예산이 또 다시 덜미를 잡혔다. 대의원회를 소집하고도 개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의사일정 자체가 무산된 탓이다.한우자조금은 지난 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대의원회를 열었으나, 출석 대의원 수가 개의 정족수에 미치지 못하는 바람에 의사일정을 진행하지 못했다.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는 122명(재적 대의원 243명의 과반) 이상 출석해야 개의할 수 있는데, 한우자조금 사무국은 이날 정족수 대비 13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소 사육 생산비에 있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풀사료의 수급안정을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올해도 국내산 건초 생산·유통 기반 확대를 계속한다.축산과학원은 수급이 불안정한 외국산 건초를 대체하고 국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개발·보급에 나서고 있는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을 올해 4개 시도에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수분 함량이 20% 미만인 풀사료를 일컫는 건초는 한우와 젖소 등 반추 가축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하다. 국내 생산 환경에서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3일 제33회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940만톤이었으며 2030년엔 1,1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2030년 축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을 770만톤(전망치 대비 30%, 2018년 대비 18%)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이미 지난해 4월 수립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전략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이다.가장 유효한 수단은 가축분뇨 처리방식 개선이다. △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새해 들어 1분기 돈가 안정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단체급식업체·영양사협회와 함께 ‘급식 지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한돈자조금은 지난 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 소비 확대 사업 협력 단체급식업체 간담회’를 열고, 돈가 안정을 위한 단체급식 한돈 지원방안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손세희 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웰스토리·신세계푸드·CJ프레시웨이·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 기업 담당자 및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청정축산 환경대상’의 대상 수상 농장으로 울산 소재 ‘태화한우농장’이 선정됐다.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제6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수상농가 15호를 지난 4일 최종 선정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매년 주최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을 통해 깨끗한 축산환경을 선도하는 우수농가들을 소개하고 있다.으뜸인 대통령상(대상)의 주인공은 울산축산농협 ‘태화한우농장’이다. 이규천 태화한우농장 대표(사진)는 직접 소의 생리를 연구해 악취 저감에 도움이 되는 자가배합사료를 개발·급여하고, 채광량과 낙수소음 방지 등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