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과 현장 실천을 위해 리플렛을 만들고 다국어로 번역해 공개했다.이 리플렛엔 농장주와 외국인노동자가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 관리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 그리고 실내외 작업장의 안전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점검표 등이 수록돼 있다. 외국인노동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네팔어·라오어(라오스와 태국 일부)·몽골어·미얀마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태국어·중국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했다.구체적으로는 △농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의 HX 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이 농기계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직선 및 선회 자율주행 국가시험’을 업계 최초로 통과했다.대동에 따르면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은 정부 기준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농기계가 직진 자율주행만 수행하고, 2단계는 농기계가 생성한 작업 경로에 맞춰 운전 조작 없이 직진·선회·속도 컨트롤을 수행하며 자율주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3단계는 탑승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기계가 작업 경로를 추종하며 자율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며, 4단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전북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2023 국제 종자박람회’를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농진원은 국제종자박람회의 순항을 위해 최근 개최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다. 국내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로 제7회를 맞는 202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3고) 현상이 농식품 소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소비자 표본 1,500가구의 농식품 가계부 자료를 활용해 농식품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 농진청은 과일 구매가 줄고 실속형 소비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소비자의 2020~2021년 신선식품 구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코로나 일상 시기인 2022년부터는 다시 감소해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돌아갔다. 2019년 37조8,610억원 규모이던 신선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 미관과 영농 여건을 해치는 영농폐기물 처리가 여전히 미진한 실정이다. 농민들은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이 수거 중인 폐농약용기류에서 영양제 용기와 친환경 자재가 제외돼 불편을 겪는다고 호소했다.농민들에 따르면 마을 공동집하장에 모아둔 폐농약용기류 중 영양제 용기와 친환경 자재 등이 제외된 채 수거되고 있다. 수거되지 못한 채 남겨져 방치되는 영양제 용기와 친환경 자재는 농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으며 농촌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생활폐기물에 속하는 영농폐기물은 수거·처리 의무가 지방자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떫은감 주산지인 전라남도 영암군의 농민들이 다시 한번 농작물재해보험 약관 개정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해 유난히 다난했던 이상기후로 이미 착과량이 평년대비 50%가량 크게 줄어든 가운데, 최근에는 일소피해마저 발생했는데 보험의 불합리한 약관과 단서조항으로 보상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서다.영암군 농민들에 따르면 올해 일소피해로 인한 피해 규모는 전체의 약 20% 이상이다. 봄동상해와 여름 폭우·폭염으로 발생한 피해 50%까지 더하면 평년대비 수확량은 30%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정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은 지난 5일 ‘치유농업’과 ‘사회서비스’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중앙사회서비스원은 상담·재활·돌봄·역량개발·사회참여 지원 등 모든 국민에게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이다. 농촌진흥청 역시 최근 치유농업을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며 사회서비스 분야에 관심을 높여왔다.협약은 △수요자 맞춤형 치유농업 사회서비스 연구·개발 △지역사회 기반 민관협력 치유농업 서비스 유형 개발 △사회서비스 종사자·대상자에게 치유농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코피아(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KOPIA) 필리핀센터에서 ‘KOPIA 필리핀 채소 시범 마을 시설 인프라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필리핀 채소 비가림 시설 및 수확 후 관리기술 시범 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라구나주 시닐로안 지방정부 내 시범 마을에 구축한 기반시설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는 지난해 시범 마을 조성사업이 시작된 후 1년여 만에 거둔 결실이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농진청 대표단(서효원 국립식량과학원장 등)과 이상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1~2025년)’에서 선정했던 지역특화작목 69개를 재편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취지다.농진청은 지난 2021년 ‘집중육성작목’ 36개, ‘지역전략육성작목’ 33개 등 지역특화작목 69개를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예산이 한정된 탓에(올해 기준 182억원) 국비를 투입한 건 집중육성작목뿐, 지역전략육성작목은 사실상 지자체에 내맡겨왔다.이번 재편은 한정된 예산을 좀더 현실적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농축수산물의 안전성·원산지 관리 강화에 나선다.농관원은 거래량이 증가하는 제수·선물용 농산물의 잔류농약 기획조사를 지난달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약 5주간 실시하는 한편, 육류·과일류·나물류 등의 제수용품과 건강기능식품·전통식품·갈비류 등의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 등의 원산지 표시 또한 이달 4일부터 27일까지 24일 동안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먼저 안전성 특별조사는 품목별 주산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잔류농약 463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3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과「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다. 아울러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15개 정부 부처의 농어촌 특성에 맞는 복지 증진과 지역 개발 시책 수립·시행 등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될 만큼 중요하다.매년 이뤄지는 해당 조사는 1년 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여름배추 수급 불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관계기관 협업을 기반으로 종합기술 개발·실증에 돌입했다.대부분 노지에서 재배하는 배추의 경우, 기상 조건에 따라 작황이 크게 달라져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전체 배추 생산량의 약 10%(한 해 생산량 20~30만톤)밖에 되지 않는 여름작기는 이어짓기(연작) 장해와 강원도 경사지(해발 600m 이상 고랭지) 한정 재배 등으로 생산량 및 가격 변동 폭이 매우 큰 편이다.이에 농진청은 생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가을 농번기를 앞두고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3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반은 6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TYM·LS엠트론·아세아텍·신흥기업·한성티앤아이)의 수리기사 73명으로 구성했다. 한 반에 기사 1~2명씩 총 54개 반이 4주 동안 전국 140개 시·군 313개 읍·면·동을 순회한다. 순회 수리봉사반 방문 일정에 맞춰 각 지역의 농협 농기계센터 수리기사들도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특히 대동공업·TYM·L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14일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농업 그림’과 ‘2023 청년농업인 영농생활 수기’ 두 공모전의 접수를 시작했다.‘어린이 미래농업 그림’ 공모전은 초등학생 또는 같은 연령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평소 상상해본 미래농업의 모습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응모하면 된다. 색칠 재료 역시 자유다. 9월 2일까지 ‘2023 농업기술박람회’ 누리집에서 그림 사진 파일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접수하면 된다.대상 1점(100만원), 최우수상 2점(각 50만원) 등 총 10점의 작품에 3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업재해 시 정부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개정안을 발의했다.현행법상 농업재해가 발생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복구를 지원해야 하지만, 현재 정부·지자체가 지원하는 복구비는 실제 소요비용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사실상 재해대책을 보험으로 갈음한 셈인데, 보험은 대상품목이 70개로 제한돼 가입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그나마 가입 가능한 품목들도 보험료 부담과 실효성 문제로 가입률이 42%에 머물고 있다. 농업재해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 책임은 재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수확한 지 3일 만에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에게 복숭아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수출방식을 시범 도입한 데 이어 확대 가능성까지 확인했다.농진청은 지난달 초 싱가포르 현지 구매자와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팀, 국내 복숭아 생산 전문가를 연계하는 ‘선 주문 후 수출’ 방식을 기획해 방송 시작 30분 만에 복숭아 130상자를 완판하는 결과를 냈다.농진청에 따르면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현지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복숭아(수확 후 5~7일)보다 최대 나흘이나 일찍 수확한 우리나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장마철 습한 환경에서 포도 전염병 감염이 증가할 수 있다며 농가에 당부를 전했다.곰팡이병인 갈색무늬병과 노균병은 장마기 이후 급격하게 발생한다. 포도가 갈색무늬병에 걸리면 잎에 검은 점무늬가 생기며, 병 발전하면서 점무늬가 확대되고 잎이 떨어진다. 노균병의 경우엔 잎이 물에 데친 것처럼 투명해지다가 4~5일 뒤 잎의 앞면은 노랗게 변하고 뒷면엔 흰색 곰팡이가 형성된다. 노균병이 꽃송이와 열매에 감염되면 열매꼭지가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다.농진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8~10월 농작물 수확기에 대비해 주요 품목 주산지를 중심으로 수확기 인력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 분석에 따르면 8~10월 인력수요가 많은 농작업은 과일(사과·배 등)·노지채소(고추 등) 수확과 마늘·양파 파종이며, 고용인력 예상수요는 농번기(4~6월)의 70~80% 수준이다.농업현장 인력수요에 대비코자 정부는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만196명을 추가해 총 3만4,614명을 배정했다. 고용허가제 배정인원 1만4,000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배정치라는 설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여름철 폭우와 불볕더위에 대비해 저온저장고와 CA저장고 등 농산물 저장고 내외부를 꼼꼼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며 저온저장고 단열이 잘 안 될 경우 벽면에 물방울이 생겨 냉동기 성능 저하 및 누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저장해 둔 농산물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농진청에 따르면 저온저장고는 본체와 저장고 안쪽 실내기(냉각기) 및 저장고 바깥쪽 실외기로 구분된다. 저온저장고의 경우 반드시 운전을 정지한 후 점검하거나 청소해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촌관광 실태 파악에 나선다. 현장 수요에 맞는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달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해 농촌관광 정책 기초자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농촌관광은 농촌지역에서 주민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 체험활동과 농촌의 자연·환경, 역사·문화, 농업·생활 등을 경험하는 관광을 의미한다. 아울러 농촌관광 실태조사는 국민 부문과 사업자 부문으로 나뉘는데, 부문에 따라 조사 범위에 차이가 있다. 국민 부문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