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24년도 정부 예산에서 친환경농업 예산은 삭감되고, 친환경먹거리 사업예산(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사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0원’이다. 먹거리예산 복원 및 친환경농업 직불금 등 친환경농업 예산 전반의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농민·소비자가 모였다.지난 11일, 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전국먹거리연대 등이 구성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먹거리예산 복원 시민행동’은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미래세대 친환경먹거리 예산 복원을 위한 생산자-소비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북도 옥천군(군수 황규철)이 지역 공공급식 운영체계 ‘개편’ 과정에서 그동안 옥천 친환경 공공급식 발전 노력을 기울여 온 민간영역 주체들을 사실상 배제했다. 공공급식 예산 및 결정권은 행정당국이 움켜쥔 채, 민간주체들에겐 식재료 조달·검수 등 ‘행정당국이 시키는 일’만 맡긴다는 내용의 공공급식 체계 개편안이 지난 6일 옥천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가결됐다.지난 9월, 옥천군은 ‘옥천형 공공급식 운영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옥천푸드유통센터(타 지역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또는 공공급식지원센터와 같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북도 옥천군(군수 황규철)이 그동안 지역 친환경 공공급식 발전 노력을 기울여 온 민간영역 주체들을 사실상 배제하는 성격의 ‘옥천군 공공급식 부분위탁’을 시도 중이라 옥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지난 9월, 옥천군은 ‘옥천형 공공급식 운영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옥천푸드유통센터(타 지역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또는 공공급식지원센터와 같은 역할 수행) 운영을 민간(옥천푸드협동조합)에 위탁했던 내용을 뜯어고쳐 △급식센터 운영계획 수립 △수주·계약 관리 △공공급식 관련 위원회 관리(업체 선정, 가격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재난을 온몸으로 마주쳐 온, 그러면서도 이에 순응하지 않고 땅에서 대안을 모색해 온 농민 17인의 이야기를 담은 새 책 (녹색연합·금창영·이다예·이아롬·황인철 공저, 목수책방)가 지난달 25일 출간됐다.이 책은 녹색연합 활동가들과 충남 홍성 농민 금창영씨, 인천 도시농부이자 프리랜서 기자인 이아롬씨 등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과수·축산·시설·노지 농업 등 다양한 농사에 종사하는 농민 17명을 만나, 각 농민이 기후위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정부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스마트팜·푸드테크 등의 ‘산업’으로부터 찾는 가운데, 현장 농민들은 농지에서, 토종씨앗에서, 생태농업 실험에서 미래를 발견해야 함을 힘주어 말한다.지난달 28일 퍼머컬처네트워크, 전환마을은평 주최로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퍼머컬처 추수감사 축제’가 열렸다.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생태농업 방안 중 하나인 퍼머컬처를 실천하는 농촌·도시 농민이 모여 벌인 이날 축제의 일환으로, 서울혁신파크 내 미래청에선 ‘기후위기, 한국 농업의 전망과 미래’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 참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타스꿋 타스꿋 이스라일!(이스라엘에 패배를!)”이스라엘 지상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침공이 가시화되던 지난달 28일, 서울 무교동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10.28 이스라엘 규탄 집회·행진’에 참가한 한국 시민들과 재한 아랍인들이 함께 외친 아랍어 구호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이스라엘의 침략행위 즉각 중단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실현을 한목소리로 촉구하며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이스라엘의 폭격에 살해된 가자지구 주민은 8,005명이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가속화되는 기후·환경위기 대응을 위해 농산물 1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지난 1일 서울역 인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선 환경정의(이사장 이경희) 주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후원으로 ‘농산물의 일회용 포장 감축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선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그리고 생활협동조합 등지에서의 농산물 포장재 사용실태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1회용 포장재 사용량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오종관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활동가는 환경정의가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가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자 소비자 대상 친환경농산물 쿠킹클래스(요리교실) ‘옳거니! 오가닉(‘유기농’의 영어)’을 개최했다.이번 요리교실은 한살림연합(상임대표 권옥자, 한살림)의 지원으로 지난 25일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한살림동서울생협 공유부엌에서 진행됐다. 요리교실에선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저자인 김해진 강사 및 개그맨 송병철씨(유튜브 채널 ‘지구를 지키는 농부’ 진행자)가 사회를 봤다.요리교실 수강생들은 친환경자조
[한국농정신문 문지영 기자]정부가 2024년도 예산안에서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자 해 사회적경제인들의 우려와 반발이 커지고 있다.사회적경제 예산 원상복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에 따르면, 내년도 사회적경제 전용사업 예산은 1,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예산 1조1,000억원의 10~50%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주요부처의 내년도 사회적경제 사업 추진 예산 중, 협동조합 활성화 관련 예산(기획재정부 소관)은 올해 79억6,000만원에서 내년 7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1%, 사회적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토종씨앗이 주인공인 영화를 전국 100개 극장에서 상영하자는 시민 캠페인이 시작됐다.오는 11월 15일 개봉 예정인 독립영화 (감독 오정훈, 제작 영화제작소 숲길)의 상영관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100개의 극장 추진단(추진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추진단은 의 상영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토종씨앗의 가치와 역할을 알게 하고, 토종씨앗을 지키는 농민의 삶을 접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추진단은 어떤 활동을 할까. 첫째, 자신이 사는 지역의 극장 중 한 곳을 택해
[한국농정신문 이다영 기자]두레생협연합(회장 김영향, 두레생협)이 지난 14일 두레생협 물류센터 기공식과 어울림한마당을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에 위치한 화성물류센터 부지에서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두레생협 임직원·조합원·생산자 등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완공을 위한 기천제를 지내고 다 같이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 후에는 윷놀이, 박 터뜨리기 등 어울림한마당이 진행됐고, 농산물 및 화성시의 지역먹거리를 판매하는 번개장터가 열렸다. 판매장터엔 부추전, 막걸리 등 여러 먹거리가 준비됐다.두레생협은 소비자 조합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두 달째다. 국내 진보정당들은 일본이 30년간 이어가려는 방류를 저지하고자 하면서, 핵오염수 및 방사능 물질로부터 안전한 급식체계를 만들고자 논의 중이다. 특히 ‘공공급식기본법’ 제정을 통해 국가가 방사능 없는 급식을 보장해야 한다는 게 진보정당들의 입장이다.올해 8월 현재 전국 7개 광역지자체, 20개 기초지자체, 16개 교육청 등 43개 자치단체에서 방사능 없는 급식 관련 조례를 만들었지만, 방사능 없는 급식 실현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정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김완택 기자]경기도 시민사회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의「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악저지 경기도민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지난 10일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악 저지를 위한 경기도민 기자회견’을 열었다.경기도 농민들로서도 개정조례안 제23조 3항에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 정의를 ‘친환경·근거리 농산물’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이라는 불명확한 표현으로 바꾸
[한국농정신문 문지영 기자]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IFOAM Organics Asia, 회장 매튜 존스, 아이폼 아시아)가 제6차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2024년 3월 21일, 중국 산시성 한중시에서 열리는 제6차 정기총회에선 2024년 차기 임원진 선출도 함께 이뤄진다.차기 총회에서 선출될 2024년 임원진의 임기는 3년으로, 아시아 유기농업운동의 발전을 위한 사업활동에 기여한다. 임원진 입후보자는 오는 11월 5일까지 △아이폼 아시아 정회원(단체) 2곳의 추천서 △유기농업운동과 관련한 본인의 이력서 △선출 후 계획 및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산자부)가 다시금「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GMO법)」개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산자부는 지난 12일 서울역 ‘공간모아’ 9홀에서 제34차 KBCH 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유전자가위 기술 관련 주요국(미국·일본 등) 규정 분석과 산자부 GMO법 개정안 국회 계류안 검토가 이뤄진 이날 포럼은, 유전자가위 기술 등 신규 GMO 기술 대상 인체·환경 위해성 심사를 면제하는 내용의 GMO법 개정안을 놓고 벌인 사실상의 공청회 자리였다.GMO 반대 시민사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북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주최로 지난 5~7일 열린 ‘2023 국제종자박람회’의 ‘진짜 주인공’은 토종씨앗이었다.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국제종자박람회엔 국내 종자기업의 최신 종자 전시·소개가 이뤄졌다. 박람회엔 역병을 견딜 능력을 키워 바이러스 저항성이 강해지고 수량성도 좋아진 고추종자들을 소개한 (주)아시아종묘, 고당도·고분질 국산 미니단호박 품종 ‘달꼬미’ 및 과색·수량성·내병성이 우수하다는 오이 품종 ‘굿모닝 백다다기’를 소개한 (주)농우바이오, TY코코벨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 시민사회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의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악저지 경기도민 공동대책위원회(준, 공대위)’는 지난 10일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악 저지를 위한 경기도민 기자회견’을 열었다.경기도 농민들로서도 개정조례안 제23조 3항에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 정의를 ‘친환경·근거리 농산물’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이라는 불명확한 표현으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