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유단백질 함량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원유가격 산정체계가 시행된다. 낙농가들은 유단백질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생산비 증가와 사양관리에 따른 혼선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30일 ‘2013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원유가격 산정에 유단백질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9년 2월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 작업이 시작됐지만 생산자와 수요자간의 의견 대립으로 5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개정된 산정체계 개선안에 따르면 리터당 기준 가격은 유지하되, 유지방과 체세포 함량 기준을 변경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도 조정하기로 했다. 여기에 유단백질의 함량 등급별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 신설됐다. 이는 저지방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등 지원위원회(지원위원회)는 지난달 29일 2013년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FTA 이행에 따른 피해보전직접지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원 대상 품목에 한우와 한우 송아지를 선정했다. 하지만 전국한우협회는 FTA 직불금 대상에 선정된 것은 환영하지만 절차와 기준가격 산정에 문제가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은 수입량, 가격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총수입량은 기준 총수입량인 20만7,000톤에서 240톤으로 15.6%증가했고, 대미수입량은 기준수입량인 5만5,000톤에서 8만4,000톤으로 53.6% 증가했다. 국내 가격은 기준가격인 4,725원에서 4,664원으로 1.3%하락했고, 한우 송아지가격도 기준가격인 2,0
돼지고기 가격 하락문제는 지난해부터 끌어온 난제며, 양돈 농민들에게는 재앙이다. 돼지가격은 지난달 가격이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앞으로 9월까지도 가격하락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많은 목소리를 내고 있고, 정부와 협회는 여러 가지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농정신문을 대한한돈협회, 양돈농민,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지금까지 나온 대책이 실효성이 있는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좌담회를 마련했다. 〈정리=김희은 기자·사진=한승호 기자〉 토론자�김건호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안상돈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한상수 (한수농장 대표) 사회�심증식 (한국농정신문 편집국장) 구제역 이후 사육두수 증가 예측 어려웠다 심증식(사회): 양돈업을 하는
구제역 이전 5년 동안은 돼지가격이 좋았다. 가격은 계절에 따라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지만 계속 성장 추세였다. IMF 이후 경기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었고, 애그플레이션(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일반물가 상승 현상) 당시 생산비 증가로 인해 잠깐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시 안정적으로 산업이 유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구제역 이후 양돈 산업은 사료가격 폭등과 돼지가격 폭락을 이어가며 장기적인 침체를 맞고 있다. 돼지가격 폭락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해석은 엇갈리고 있다. 정부와 대한한돈협회는 생산량 과잉을 첫째 이유로 꼽고 농가들은 수입을 가장 큰 이유로 지목하고 있다. 어떤 것이 결정적인 영향이든 양돈농가들이 파산위기에 내몰린 것은 사실이다. 돼지가격의 폭락사태를 점검하고 향후 양돈 산업에 대해 전망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가 제6회 한우문화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우,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광고디자인, 한우송, 사진 3개 부문을 공모하여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광고디자인 부문은 한우에 대한 정보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표현해 국내외에 한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야 한다. 한우송 부문은 노래, 춤, 퍼포먼스 등을 통해 한우의 우수성을 참신하고 쉽게 알릴 수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하며, 사진 부문은 한우를 통해 우리 삶 속의 기쁨과 슬픔, 노여움과 즐거움 등을 표현한 내용으로 제작하면 된다. 최종 발표는 작품 접수 후 2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1개, 입선 5개, 가작 10개 등 총 54개 수상작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최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축산농가 경영안정대책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사료비 상승과 가격하락이 맞물린 시점을 고려해 단기적인 경영부담 완화 대책과 수요확대, 유통구조 개선, 곡물사료 급여량 절감, 조사료 자급 확대 등의 중장기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민·관이 참여하는 축산물 수급조절 위원회를 구성한다. 수급조절 위원회는 생산자단체, 학계, 소비자단체, 정부 등 축종별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적정두수 설정·관리, 농가 자구노력 및 정부 정책수단 협의, 수급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위기 단계를 설정하고 각 단계별로 정부와 생산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시
양계농가 대표들이 지난 15일 이마트 성수점 앞에서 수입 닭고기 판매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판매중단을 요구했다. 대한양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계육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작년부터 급증한 수입닭고기의 위협은 국내 닭고기 산업의 존폐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수입닭고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마트는 즉각 수입육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 주요지점에서 태국 CP사에서 제조한 닭고기가 포함된 제품을 홍보하거나 동원 F&B등 국내 식품업체의 수입닭고기 제품도 꾸준히 판매돼왔다는 주장이다. 양계농가들은 수입닭고기 판매 중단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엔 오는 27일 이마트 성수점 앞에서 규탄 집회를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축산계열화법)이 올해 2월23일 시행됐지만, 시행규칙 마련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행보는 느긋하다. 그동안 축산농가와 계열사 간 계약상 불공정 문제, 사육경비 지급 문제, 원자재 품질문제에 대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해 농민들은 관련법 제정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결국 지난해 2월22일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지만 이후 1년 동안 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김성구 사무관은 “시행규칙에 대해 올해 초부터 법제처에서 심사 중에 있다. 올해 정부조직 개편으로 인해 시행규칙 마련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인해 축산계열화법 시행규칙 마련은 뒤로 밀려나게 됐고 시행규칙과 별도인 축산계열화법 시행을 위한 기본기획도 마련되
2013 한국 국제 축산박람회(KISTOCK2013)가 오는 9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린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건강한 축산, 내일의 생명산업’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축산박람회의 주제인 ‘건강한 축산’은 FTA, FMD 극복을 위한 축산농가와 기업의 경쟁력 확보, 소비자 신뢰를 담보하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의미하고 있다. ‘내일의 생명산업’은 축산이 단순히 농업에 포함된 분야가 아닌 농촌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국가 식량산업으로써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축산박람회의 전시규모는 2만1,915m²로 전년대비 약25% 확대됐는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최근 축산물 가격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축산농가경영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민관이 참여하는 수급조절 위원회 구성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정육점에서 식육가공품 제조 판매 허용 △특별 사료구매자금 1조3,000억원 신규지원, 사료직거래구매자금 1,700억원에서 1조5,000억원 추경, 기준금리 1.5% 인하 △조사료증산대책 마련 △농협중심의 협동조합형 패커 육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단체들은 정부의 축산농가경영안정대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이병모 대한한돈협회장은 “우리 한돈협회가 원했던 것 중에 반 이상은 관철 됐다고 생각한다. 사료구매자금 만큼은 적극 환영하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닭고기 생산자단체와 함께 이마트를 상대로 오는 17일‘수입닭판매 규탄집회’를 개최한다. 이마트는 거대한 유통회사로 많은 축산물을 판매 하고 있으며, 동시에 수입축산물도 판매하고 있다. 축산물 생산자단체에서는 이마트에 수입닭고기 판매를 철회할 것을 수차례 요청했다. 하지만 이마트는 수입닭고기 판매를 고수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대한양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계육협회에서는 17일 집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마트에 최종통보를 한 상태다. 또한 사안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2일부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이마트 3곳에서 1인 시위를 실시할 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생존권 쟁취를 위해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히며 지난 1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지만, 7일 돌연 농성을 중단했다. 한돈협회가 정부에 제시한 돼지가격안정대책에 정부가 적극 협력하기로 해 한돈협회는 정부를 신뢰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지난 5일 한돈협회는 정부 관계자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지난 7일 농성장에서 진행된 긴급이사회에서 농성을 중단하고, 10일로 예정돼 있던 대규모 집회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병모 한돈협회 회장은 “사료, 후지처리 문제 등에 대해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주기로 한 것에 많은 공감을 했다. 또 현재 북한과의 정세도 좋지 않은데 집회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우려에 따라 집회를 중단한
양봉산업은 지난해 개화기 고온현상으로 벌꿀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농가는 울상이다. 경기악화가 소비침체로 이어져 벌꿀 재고 물량이 넘쳐나고 있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소비 촉진에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사양꿀로 불리는 설탕꿀에 대한 법적 제재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조상균)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재고 물량은 아카시아, 잡화, 밤, 토종꿀 1만195드럼이 재고로 쌓여있다고 밝혔다. 벌꿀 1드럼의 무게는 288kg, 현재 3,000톤가량이 양봉농협 창고에 보관돼 있는 상황이다. 양봉농협의 재고 물량은 2010년 3,023드럼(870톤), 2011년에는 4,294드럼(1,236톤)으로 매년 증가했다. 반대로 판매물량은 2008년 1,658드럼, 2009년 3,031드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이 유가공 관련 기초연구와 응용연구, 제품개발 등 종합적인 연구개발기능을 진행할 수 있는 중앙연구소 신축 기공식을 지난 9일 안산에서 진행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중앙연구소는 1989년 설립 이후 국민 건강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제품을 개발·연구하는 조직으로, 그 동안 안산공장 사무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중앙연구소의 중요성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안산공장 내에 대지면적 6만9,535㎡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만206㎡ 규모의 건물을 내년 4월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중앙연구소는 우리나라 낙농산업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창조적 공간이 될 곳”이라며 “급변하는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새정부의 불량식품 근절 국정과제에 맞춰 10일부터 6월 말까지 밀도살 등 불법 도축·유통·판매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에는 전남도의 시·군 생산자·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등 250여 명이 투입되며 원산지 둔갑, 쇠고기 이력제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점검과 홍보를 전개한다. 특히 이 기간 중 각 지역별 경찰서와 연계해 점검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박근혜 정부에서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근절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불량식품 척결대책에 맞춰 이뤄지는 것으로 홍보와 점검 등 2단계에 걸쳐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양계협회, 오리협회, 전국흑염소전업농협회의 각 전남도지회가 생산자단
대한한돈협회가 생존권 쟁취를 위한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7일 만에 “정부가 제시한 조건이 충분히 공감된다”며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농성을 철회했다. 지난 10일 축산농가 생존권 쟁취를 위해 계획 됐던 대규모 집회도 전면 취소했다. 한돈협회가 ‘공감’했다던 정부의 대책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농식품부에 전화를 걸었지만, 정부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농민들은 “이쯤 되면 한돈협회가 진행한 농성은 흉흉한 한돈농민들을 일단 안심시키고, 적절한 선에서 정부와 합의를 한다는 명목으로 마무리 짓는 이른바 ‘치고 빠지는’ 행동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민들은 협회가 진행했던 농성에 어두운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한다. 한돈 농민들의 민심도
돼지가격 하락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양돈농가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가들이 정부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 한돈농가 대표들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앞에서 돼지가격 안정과 한돈농가 생존권 쟁취를 위해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이날 농성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돈산업 회복을 위한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돈산업은 FTA와 구제역 이후 물가안정을 이유로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 대기업 축산업 진출 허용, 물가 관리 담당제 등으로 인해 도산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째 돼지가격 폭락이 이어져 문제는 더 심각하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현재 돼지 한 마리 당 생산비는 36만원인데 비해 도
전체적 불황을 맞고 있는 축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기의 축산농가 경영안정화 해법모색’토론회가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의 주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축산업 전 축종에 걸친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입산 축산물에 대한 검역강화, FTA 피해보전 대책, 사료구매자금 지원 등 실질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국내 축산업은 한우, 낙농, 양돈, 양계 전 축종이 사육두수 과잉과 가격폭락이라는 공통된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 이에 더해 수입 축산물 국내 반입으로 경영악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강우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한우는 사육두수 증가로 인해 공급물량은 많은데 소비가 위축돼 있다. 쇠고기를 수입하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가 올해 상반기 중 총4차례에 걸쳐 주부, 학부모, 영양교사 등을 대상으로 우유생산현장을 적극 개방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유의 안전성 불안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낙농현장 개방행사는 4월에 주부소비자대표 40명이 우유공장과 목장을 직접 검증하며, 5월에는 학부모와 영양교사대표 등 250명이 낙농현장을 찾아 생산단계에서의 우유 위생관리를 점검한다. 6월에는 전국 초중등 교사로 구성된 450명이 전국 각지의 목장을 방문하고 낙농현장을 체험할 계획이다. 낙농진흥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모, 영양교사 등에게 우유 생산단계의 위생관리를 보여줌에 따라 우유급식확대와 인식개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우리 낙농 현장이 친환경목장으로 탈
한국조사료협회가 지난달 2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사료값 폭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료원료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산 조사료 자급화는 축산농민들에게 시급한 문제다. 이를 위해 창립된 조사료협회는 생산자와 협회가 함께 노력해 국내조사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출발했다. 그동안 조사료협회 창립을 위해 노력해왔던 추진위원을 대표해 김종영 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조사료협회 창립목적과 어떤 활동을 해나갈 계획인지 설명해달라. - 조사료 관련 사업은 지금까지 농협중앙회가 많은 수고를 해왔다. 현재 대가축 분야에서 조사료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고, 농협이 전국 1,500여개의 조사료관련 영농법인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2014년까지 조사료 자급 목표치를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