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국산 양파 수출 물량이 당초 목표치의 2배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 수출지원금을 확대하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한 결과다. 양파 수출시장 다변화라는 성과까지 이끌어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에 의하면, 국산 양파 수출은 7월 말 기준으로 3만3,341톤(잠정)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한 수출실적 1만5,000톤을 7월 초 돌파한 후, 한 달여만에 1만8,000톤 추가 수출까지 이뤄냈다. 평년보다 늘어난 양파물량(29만7,00
문재인정부의 통합먹거리정책인 푸드플랜이 최근 농업계를 비롯한 먹거리진영을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017년 7월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과제에 포함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주도로 세부계획이 마련되고, 2018년 9개 선도 지자체 선정, 올해 4월에는 25개 지자체가 추가 선정되는 등 그야말로 일사천리다. 이렇다 보니 민간진영에서는 관 주도의 일방적인 추진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와 유통 중심의 로컬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푸드플랜은 국가 및 지역단위 생산-가공-유통-소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미국무역대표부(USTR)는 교역상대국의 규제를 분석한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농경연)은 USTR의 보고서를 주제로 현안분석 자료를 냈다. 미국의 교역상대국 규제 보고서 중 한국 농산물 수출시장의 공격지점을 요약한다.USTR은 통상법 제181조에 따라 주요 교역 상대국이나 약 60여개 관심국의 상품 및 서비스 교역 관련 제도를 조사해 이 중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규제를 분석한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하고 있다.지난 5년간 미국이 한국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이웃나라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농민이 신음하고 있는 상황은 비슷하다. 일본농민운동전국연합회(노민렌)는 그 가운데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일본 농민운동의 기수다. 방법에 있어 정당한 요구가 적힌 깃발과 피켓을 드는 것은 한국의 농민들과 큰 차이가 없지만, 이들에게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과학적 연구를 이용해 보다 신뢰성 있는 근거를 만들어 도구로 쓰고 있다는 것이다.노민렌은 지난달 비아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아시아 각국의 농민대표들에게 산하 사단법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미국 기업에서 개발된 유전자조작(GM) 감자 수입 여부에 시민사회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사과 및 바나나 등 여타 작물까지 ‘GMO화’를 추진하는 등, GMO 연구개발 및 수출에 몰두하고 있다.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에서 지난 3월 발표한 ‘국가별 LMO 동향 : 미국 2019’에 따르면, 미국 정부 및 미국의 농생명과학기업들은 GMO에 대한 연구개발 의지가 높아, 예산 확보와 연구활동이 활발하다고 한다.GMO 개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가 GM 사과다. 오카네이건 스페셜티
대구 출신인 이창열 씨(1940년생)는 1958년도에 고향 대구에서 대학에 들어갔다가 1960년대 초에 졸업한 사람이다. 그가 대학에 다니던 시기엔 어떤 노래들이 유행했을까?“5.16 직후인 1963년도에 군 제대하고 나오니까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이 한창 유행하고 있더라고요. 내가 입대하기 전엔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운운하는 노래하고, 왜 그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 아래로…’ 이런 노래들이 젊은 층에서 유행을 탔지요. 그땐 사회적으로 이젠 제발 좀 명랑한 노래를 부르자, 그런 운동이 전개됐거든요.”‘
1962년 5월 16일, 군사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세력이, 이른바 ‘5.16 혁명’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혁명 1주년 기념우표’를 만들도록 체신당국에 지시했다. 군사정부에서 지시한 사항인 지라, 우표발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어쩌고 할 계제가 아니었다.어쨌든 기념우표는 발행되었고, ‘혁명정부’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서 영문판으로도 제작했으며, 수집가들을 위해서 따로 소형 기념시트(souvenir sheet)를 만들어서 공급을 했다. 그 얼마 뒤에는 한 술 더 떠서, 광화문 전화국에서 ‘국제우편전시회’라는 행사까지 개최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시중에서 이베리코를 내세운 과대·허위광고가 계속돼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당국의 발빠른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13일 ‘이베리코 허위광고를 즉각 중단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한 수입육유통업체는 최근 자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베리코 흑돼지를 취급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증빙은 불가능한 상태다. 이 업체는 ‘PORK IBERIAN'이라고 기재된 관세청 수입신고필증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수입신고필증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유전자조작체(GMO) 감자는 정말로 한반도에 상륙할 것인가. 이 GMO 감자의 개발에 동참했던 과학자는 저서에서 해당 감자에 독성물질이 대거 생겨났다고 밝혔다. 개발 과정에서 타국의 생물유전자를 무단으로 가져갔다는 문제도 제기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약처)는 지난해 8월 GMO 감자 안전성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해당 감자는 미국 J.R. 심플롯(J.R. Simplot)사에서 개발한 GMO 감자로, 이 감자에 대한 수입 최종승인 여부는 다음달에 판가름 난다.식약처는 안전성 승인 절차를 거치면서
아침, 중학생 이성선이 서울 방산동의 집을 나선다. 이윽고 을지로4가의 전차 정거장에 이르렀다. 그가 다니는 학교는 돈암동의 경동중학이다. 이성선이 서 있는 전차 정거장의 좌우로는 부단히 우마차가 지나다닌다.태평양 전쟁 이전에는 서울 시내에 버스도 다녔으나, 전쟁이 터지자 일제가 기름부족을 이유로 운행을 중단해버렸기 때문에, 대부분의 화물은 우마차로 운반되었다.그러니까 길 가운데로는 근대 문명의 발명품인 전차가 다니고, 그 양쪽 옆으로는 중세 시대의 교통수단이라 할 우마차가 지나다니는 묘한 부조화…그것이 일제 말 서울시내의 거리 풍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왔다는 기해년 ‘황금돼지해’다. 우리에게 돼지는 다산과 복을 뜻한다. 꿈풀이에도 돼지꿈은 대표적인 길몽이다. 큰일에는 늘 돼지를 두고 의식을 진행하면서 앞날이 순탄하고 창대하길 소원했다. 한반도 농업협력시대를 앞두고 남북이 함께 통일황금돼지를 키워보는 상상을 펼쳐본다.우리는 지금 양돈산업이 호황이다. 혹독한 구제역 파동을 겪기는 했으나 결국 이를 이겨냈다. 이제 돼지사육두수는 1,000만두에 달한다. 기술과 시설 그리고 전후방산업의 경쟁력도 국제적 수준이다. 우리 국민도 ‘고기 없는 밥상’을 걱정하지 않는다.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Headache Trigger Point’라고 검색해보세요. 흰 얼굴에 빨간색 점, X자로 표시한 포인트들이 그려진 사진들이 나올 것입니다. 가끔 환자분들에게 직접 보여드리기도 하는데요, 어쩜 자기가 아픈 부위와 이렇게 똑같은지 놀라곤 합니다. 빨간 부분에 통증이 있다면, X자로 표시한 부분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됩니다. 바로 그 X 자리가 치료지점입니다. 그 점은 다른 근육들보다 조금 더 예민하고,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자가로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가볍게 마사지해도 되고, 강하게 풀어도 됩니
병원에 머리가 아파서 오시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긴장형 두통으로 간주해도 될 정도로, 두통 중 가장 흔한 소견이 긴장형 두통입니다. 영어로는 ‘Tension type headache'로, 무엇인가가 긴장돼 있다는 말이지요. 무엇이 긴장돼 있을까요? 바로 근육입니다. 머리는 무겁기도 무겁지만, 눈으로 사방을 봐야 하는 구조물이기에 굉장히 복잡한 운동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 운동을 바로 머리 주변의 수많은 근육들이 섬세하게 조절하고 있습니다.‘근육이 정상이구나’라고 하려면 두 가지가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바로 길이와 긴장도입니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약처)가 내년 2월 수입을 승인하려는 유전자조작농산물(GMO) 감자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거세다. 수입 예정 GMO 감자의 개발과정에 참여한 과학자가 최근 내부고발성 책을 통해 안전성 우려를 직접 제기한 상황에서, 국내 시민사회는 다시금 GMO 감자 수입 중단과 안전성 재심사를 촉구하고 있다.수입 예정인 GMO 감자는 미국 J.R 심플롯(J.R Simplot) 사가 개발한 SPS-E12로, 식약처는 안전성 심사대상 결과보고서에서 “심사 결과 사용된 공여체, 숙주 및 유전자변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사료의 관리기준도 엄격해지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사료의 모니터링과 유통단계 현물검사가 지자체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일원화된다.지난 14일 한국사료협회와 미국곡물협회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외 사료산업 여건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김동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사무관은 국내 사료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사무관은 “올해부터 축산물과 연계해 사료 내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했다. 하지만 축산물 관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달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농민권리선언문’ 채택 결의안이 통과됐다. 농민과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광범위한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이 선언문이 정식 채택되기까지 11월 ‘유엔 총회’ 딱 한 고비만 남았다.세계적인 농민단체 비아캄페시나(La Via Campesina)는 지난달 28일 “17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친 고된 협상 이후 농민과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토지, 종자, 생물다양성, 로컬시장 등에 대한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유엔 농민권리선언문 채택이 마지막 한 단계 앞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분명 59마력으로 알고 샀는데, 트랙터에 붙어있는 표기마다 출력이 다 다르니까….” 최근 LS엠트론 트랙터를 구매한 농민의 하소연이다.경북 성주군의 농민 이희동씨는 지난달 말 관내 대리점에서 59마력 트랙터를 구매했다. 2,9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계약을 체결했고 며칠 뒤 물건을 받아 본 이씨는 본체 형식표지판에 명시된 규격과 엔진 등 기계 다른 부분에 표기된 출력이 각각 다르다는 걸 확인했다.이씨는 “59마력 트랙터를 샀는데, 엔진엔 33.5kw로 표기돼 있었다. 33.5kw는 45마력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우리 씨를 뿌리고, 거둘 권리.’ 그간 토종종자 보존·전파 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전여농)이 종자주권 보호를 주요 의제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한다.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은 전여농은 지난달 27일 서울 남산 문학의집에서 이를 기념하는 후원행사와 함께 ‘씨앗에 대한 권리를 농민에게’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열었다.올해 전국을 돌며 농민들의 의견을 들었던 농정개혁위원회의 순회 공청회에서 전여농 각 지역조직들은 지난해 개정된「종자산업법」등 종자 관련 법안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오는 7월 6일부터 3일간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18년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 농업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귀농귀촌의 진정한 가치를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실전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귀농귀촌 희망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보‧상담이 제공되며 스마트‧ICT 농업 등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가치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박람회는 △청년창농관 △스마트농업관 △지자체관 등 3개 전시관으로 기획‧운영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지난 7~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K푸드페어(K-Food Fa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베트남은 우리 정부가 아세안 수출시장 진출을 위해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최근 배·딸기·포도 등 한국 신선농산물에 대한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국가다. K푸드페어는 한국 농식품 홍보를 위해 수출상담회와 체험행사, 한류스타 공연 등을 망라한 통합마케팅으로,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이번 행사엔 베트남 시민 20만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