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문재인정부 농협 개혁의 과제와 실천전략’ 토론회가 지난 15일 김현권·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 농어업정책포럼 공동주최로 국회에서 열렸다.내년 3월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개선 과제와 더불어 문재인정부에서의 농협 개혁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김현권 의원은 이날 “농업계 여러 의제들에 대한 개혁이 논의되고 있고 진전된 부분도 있지만 농협 개혁은 사실상 속도를 내고 있지 못하다. 국회 농협발전소위원회도 구성했지만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농정원) 등 관련 기관의 스마트팜·빅데이터 사업이 중복 추진되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단 지적이다.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관 간 소통 부족으로 사업이 중복돼 효율성이 우려된다”면서 사업 관리 체계를 지적했다. 김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농진청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시스템 설계 및 데이터베이스 표준화 방안으로 통신프로토콜 및 데이터 연계성, 이용자화면 등의 연구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가장 받고 싶은 단체에서 주는 상이라 더 기쁘다.”지난 6일 본지가 주최한 ‘2018 국정감사 국회 농해수위 최우수 의원 시상식’에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상 소감이다.본지는 국정감사 전 일정(해양수산부 소관 제외)을 취재한 기자들과 모니터링 한 농민의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과 엄정한 논의 끝에 평점 합산 방식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과 오영훈 의원,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을 올해의 ‘국감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이날 시상식은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박행덕 본지 대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조합장 조직들이 농협중앙회장·시도본부장·조합감사위원장 직선제를 위한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협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농협RPC조합장협의회(회장 문병완),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회장 이형권), 개혁적 성향의 농협조합장모임 정명회(대표 국영석), 농어업정책포럼 협동조합분과(위원장 조현선) 등은 기자회견(사진)을 통해 “농협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농협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회원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쌀 목표가격 18만8,192원이 농해수위 예산안 심사 파행 등 거센 반발을 일으켰다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19만6,000원으로 재확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험로가 예상된다. 농민단체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의원들이 내놓은 22만원에서 24만5,000원과는 여전히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더민주 정책위 회의실에서 당·정 협의를 통해 2018년산부터 적용하는 쌀 목표가격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19만6,000원으로 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5년 만에 또 다시 쌀 목표가격이 국회에서 쟁점이 됐다. 현행법을 앞세운 농림축산식품부가 18만8,000원 현재 목표가격에 192원만 더한 18만8,192원을 정부안으로 제출하자,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참석했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야 의원 모두 ‘유감’을 표시하며 분위기가 격앙됐다.6일 오전 상임위 회의가 자유한국당 제안으로 정회됐다가 10여분 만에 속개됐지만 순탄치 않았고 결국 파행사태를 맞았다. ‘납득할 만한 새 목표가격을 제시하라’는 야당의 거센 항의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가의 GMO 관리체계가 붕괴됐다. 붕괴를 넘어 정부의 의도적 방치가 의심되는 수준이다. 사료 및 옥수수, 수입 콩으로 만든 두부에 이르기까지 온갖 농수산물에서 GMO가 발견되고 있다. 이 와중에 일부 정부기관은 앞장서서 GMO 감자 수입을 승인하려고까지 한다. 시민사회는 GMO 관련 제반사항의 민·관 합동 관리와 정보공유가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가장 심각한 건 수입 콩으로 만든 두부에서 GMO가 검출됐다는 점이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정P&C연구소에 수입 콩으로 만든
밋밋한 국감이었다고는 하나 의원들 개개인은 여느 해와 다름없이 치열한 준비를 했을 터다. 더러는 유난히 날카롭게 벼린 날로 정곡을 후벼판 의원들도 있었다.〈한국농정〉은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과 함께 평점 합산 방식으로 농해수위 국정감사 최우수위원을 선정했다. 우수위원으로 뽑힌 세 명의 의원들은 혼탁한 농해수위 국감을 농민의 시각으로 이끌었다는 공통된 평가를 받았다.정리 권순창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김현권 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농민 출신 의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충남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중앙농협에서 영농계획서 제출만으로 무자격 조합원이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해 10월 세종중앙농협 이사에 출마한 안모씨는 선거인 명부를 보고 놀랐다고 한다. 자격이 없는 조합원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띄어서다.농협중앙회에 의하면 「농업협동조합법」 시행령 제4조 제2항에 따라 천재지변, 살처분, 토지·건물의 수용 등 농축산업을 영위하기 힘든 경우 1년에 한해서 영농계획서 제출 등으로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유예기간 안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23일 열린 강원도 국정감사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맡은 만큼 아무래도 강원도의 1차 산업에 대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농업 분야에선 주로 강원도의 낮은 농가소득과 둔화된 성장세가 다수의 지적을 받았는데, 최문순 지사가 농업에 대해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이면서도 내놓는 해법은 정당에 따라 그 차이가 뚜렷했다.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강원도 농가소득은 9개 시도 중 5위로 강원도 농가소득이 전체 평균보다 증가가 부진하고 속도가 늦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소득 1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는 경마 사행성 조장과 불법경마 문제가 집중 추궁됐다. 여야는 조직 내부의 과거청산, 가짜일자리 논란 등에서 다소 입장차가 있었지만 마사회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엔 한 목소리를 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마사회 국감을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선 고질적으로 지적됐던 사행성 조장과 불법경마 문제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가 꼬리를 물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정부 들어 경마사업 혁신을 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22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국제식물검역인증원 5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농어촌공사의 수상태양광사업이 집중포화를 받는 사이 나머지 기관들은 상당히 평온한 시간을 보냈다. 오전 국감 이후 휴식시간에 각 기관 임직원들 간에 “aT가 농어촌공사에 밥 한 끼 크게 사야 한다”는 우스개가 오갈 정도였다.그래도 aT는 명실상부 농식품부 산하의 가장 굵직한 기관 중 하나다. 나머지 3개 기관에 비하면 산발적으로나마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화학비료 사용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 농업에 정책 변화를 주지 않을 시 환경파괴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국내 바다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빈산소수괴(Dead Zone) 문제를 지적했다. 빈산소수괴는 하천과 대기를 통해 질소산화물의 유기물이 스며들어 적조가 발생하고 해양생물들이 질식하게 되는 오염된 바다를 일컫는다.김 의원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의 자료를 인용한 데 따르면, 국내 빈산소수괴는 1970년대 말 경상남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약처)의 GMO 감자 수입 시도에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미 지난 8월 자체적으로 GMO 감자 안전성 승인을 위한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최종승인을 내려 GMO 감자를 수입하겠단 방침이다. 시민사회는 식약처의 GMO 감자 수입 승인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GMO반대전국행동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식약처의 GMO 감자 수입 결정을 규탄했다. 특히 △GMO 반대 시민사회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내린 식약처의 결정 △국민 주식인 감자를 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1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 최대 쟁점은 전면 도입을 두 달여 앞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였다. 의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소면적 작물 농약 부족 및 직권등록 △항공방제·토양잔류 등 비의도적 혼입 △그룹등록 기준 적절 여부 △고령·영세농 홍보 및 인지 부족 등을 문제 삼았다.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은 “최근 5년간 농진청은 연 평균 109건의 농약을 등록했으나 최근 1,670건을 속성으로 등록하고 있다. 연말까지 제대로 된 직권 등록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최대 현안으로 쌀 목표가격과 수확기 쌀 수급이라고 보고한데 대해 국회 농해수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쌀 목표가격의 최저선으로 20만원을 제시했다.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쌀 목표가격 산정을 공약했는데 농식품부는 19만4,000원 이상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면서 “농민단체, 국회 모두 24만원 이상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0년 전 가격과 비교해 쌀 농가들이 손해를 보고 있어서 소득을 보전해야 한다는 것이 첫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명박근혜 10년 동안 우리 농정은 무관심·무책임·무대책의 3무 농정’이라며 ‘농민이 대접받는 나라’를 약속했다. 특히 ‘농지법을 개정하여 경자유전의 법칙을 재확립’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집권 후 농업정책 실천은 어떠한가. 대통령 직속 농특위 설치, 직불제 중심으로의 농정전환, 친환경생태농업 확대, GMO 완전표시제 실시 등 공약은 실종됐다.문재인정부 하에서 농업위기는 더욱 심각해졌다. 지난달 1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6년 식량자급률은 50.9%이다. 사료용을 포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장을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직접 선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 이 법안은 조합감사위원장과 농협의 시·도지역본부장도 직접 선출토록 했다.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법안 발의에 대해 “농업계의 가장 큰 요구 중 하나이며, 한국농업 회생의 핵심과제인 농협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정비가 필요하다”며 “조합과 조합원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서 조합과 조합원의 개혁 동력을 확보하고 개혁을 실현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우리밀 자급률이 또다시 0.8%로 주저앉았다. 한때 자급률이 1.8%까지 상승했던 우리밀은 쌀 다음으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제2의 주식이지만, 소비시장은 수입밀이 독차지하고 있으며 정작 우리밀은 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등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우리밀 살리기 운동이 시작된 지 30년이 흘렀으나 자급률은 여전히 1%를 맴돌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회에서 우리밀 정책토론회가 열렸다.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과 김정호 의원,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사)전국우리밀생산자연합회는 지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과수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학교 과일간식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달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 무상 과일간식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아울러 예산 편성을 담보할 법률 개정안도 가결돼 사업이 한층 견고해졌다.과일과 채소 섭취가 부족한 현대 어린이·청소년들의 식습관은 비만과 성인병 등 국민 건강문제를 초래할 뿐 아니라 농산물 소비를 지속적으로 위축시키는 화근이 된다. 학교 과일간식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농산물 생산기반 강화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묘수로 각광받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