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사과판촉 행사를 열었다. 경북도가 26∼28일까지 3일간 서울 명동 번화가를 비롯해 강남역 청계천 광화문 삼성역 종로타워 5곳에서 ‘소비자를 찾아가는 홍보’행사를 진행한 것. 도는 이와 함께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경상북도 농수산물전자상거래 전문 사이트인 ‘사이소’(www.cyso.co.kr)와 연계한 직판행사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내 사과생산지 가운데 재배면적이 300㏊ 이상 되는 15개 시·군으로 구성된 사과주산지시장군수협의회와 경북도, 대구경북능금농협이 공동 주최했다. 특히 이번에는 시군마다 개별적으로 판촉행사를 진행하던 이전과는 달리 전 시·군이 참여해 ‘경북사과’로 홍보브랜드를 통일했다. 주최측은 행사장에서 홍보와 함께 직판을 실시함으로써 경북사과의 브랜
경남도가 예산을 지원하고 농민단체가 기술을 전수해 평양에서 키운 ‘통일딸기’ 모종이 북핵사태 와중에도 경남도내 농민들에게 전달됐다. 경남도와 경남통일농업협력회(회장 전강석)는 25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김종부 농수산국장과 전강석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에서 키운 딸기 모종 1만포기를 농민 2명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된 통일딸기 모종은 평양에서 육묘된 것으로 10월16일 북한 남포항을 출발해서 17일 인천항에 도착했고, 국립식물검역소 인천 중부지소의 검역과정을 거쳐 이번에 경남으로 수송된 것. 특히, 이번에 전달된 ‘통일딸기 모종’은 경남도와 경남통일농업협력회가 함께 추진한 인도적 차원의 남북농업협력사업의 최초 결실이며, 북에서 재배한 식물을 남쪽으로 가져온 첫 사례여
“경제법칙과 모순·대립되는 현상 규명해야” 자본주의적 생산·교환·분배관계가 연구 대상 독점단계에서 농업발전 왜곡 밝힐 필요도 있어 특별기고 김 병 태 건국대 명예교수 농업경제학은 이론경제학의 한 부분이고 그 연구 분야는 농업이라는 특수한 산업부문이다. 따라서 자본주의 경제일반을 연구하는 일반이론경제학에 대하여 농업경제학은 공업경제학, 상업경제학과 함께 부문경제학의 하나이다. 따라서 농업경제학은 농산물을 생산해 가는 과정에서의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생산관계) 및 교환·분배관계, 즉 농업을 둘러싼 사람과 사람들의 경제관계에 관하여 연구한다. 그리하여 농업경제학은 농업의 생산·교환·분배의 제 법칙을 명확하게 한다. 그런데 자본주의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이론경제학과 따로 농업경제학이라는 특수한 경제학을
언니. 안녕하셨어요.오랜만이지요. 깊어 가는 가을날에 뜬금없이 보고 싶어져서 언니를 불렀답니다. 며칠 전에 제주도에 갔다 왔어요. 눈치 빠른 언니는 알아채셨겠지요. 한미 FTA 4차 협상 저지를 위한 투쟁하러 여성농민회 회원 자격으로 갔어요. 신혼여행 때도 못 간 제주도를 투쟁하러 가다니요. 씁쓸하더군요.그리운 제주도에 도착해보니 정말 좋았어요. 아주 어릴 때 서귀포와 남원에서 4년을 살았거든요. 집회가 열리고 있는 컨벤션 센터로 가는 길은 평화롭고 아름다웠어요. 때 아니게 호사스러운 관광을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런데 조금 더 가니까 도로변은 노란 물결이었어요. “한미 FTA 저지”라는 노란색 깃발들이 양옆으로 늘어서 있었거든요. 달려도 달려도 계속 휘날리고 있는 깃발들을 보니 가슴이
23일 오전 8시,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친 충북도연맹과 전북도연맹 농민들은 협상장소인 신라호텔로 진입하기 위해 출발했다. 당초 협상장으로 통하는 모든 길목을 경찰들이 지키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협상장 부근의 골프장 뒷산으로 통하는 길에는 전경들이 배치되어 있지 않았다. 아침이슬이 채 가시지도 않은 산길을 따라 옷이 젖는 것도 잊은 채 출발할 때 나누어준 노란색 깃발을 들고 산을 타기 시작했고, 산등성이는 한미 FTA 반대가 적힌 노란 깃발로 물들여졌다. 나지막한 산을 타고 오르자 탁 트인 바다를 뒤로 앞에는 초록색 잔디가 펼쳐진 골프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농민들은 골프장 잔디를 밟으며 저 멀리 보이는 신라호텔을 향해 앞으로 나갔다. 10여분 정도 나가자 골프장 정문이 보였고, 정문근처에 저지선을 형
-이번 협상은 제주도를 협상지로 선택했지만 오히려 많은 민중들의 결집을 낳고 있으며 또 한미 FTA 저지 투쟁에 이전처럼 농민중심의 투쟁에서 노동자와 학생 등의 연대 집회와 투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주도 협상저지 투쟁은 어떤 의의를 갖고 있나? ▶정부가 제주도로 협상장을 잡은 것은 원정시위대가 적게 올 것으로 예상한 것 같다. 또 신라호텔 등이 바다와 산으로 고립되어 있는 지리적 여건 등을 감안해 협상장을 선택했지만, 농민들은 모든 방법들을 동원해 협상장소까지 접근했고 바다에 몸을 던져가며 협상장으로 진격하는 등 여러 투쟁들이 성공했다. 4차 협상이 한미 FTA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노동자, 학생, 양심적 지식인, 영화예술인 등 많은 단체들이 결집하게 됐다. 4차 협상
한국 농업의 미래를 걸고, 한미 FTA 4차 협상을 저지하기 위해 1만3천여명의 농민과 노동자들이 제주도에 집결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원정단을 맞이한 것은 바람에 펄럭이는 노란 깃발. 붉은 색 글씨로 ‘FTA 반대’라고 선명하게 쓰여진 노란 깃발은 해안도로를 비롯한 제주지역 전역에서 나부꼈다. 지난 22일 제주도에 도착한 원정투쟁단은 중문단지부근 민박을 숙소로 정하고 매끼니 도시락을 떼우며 6일간의 투쟁에 임했다. 협상기간 내내 협상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투쟁들이 이어졌다. 22일 제주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집회와 촛불문화제 등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FTA 반대가 적힌 풍선과 애드벌룬이 하늘에 띄워졌으며, 여성들은 보라색 옷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23일 열린 범국민대회는 원정단 3천여명과
팜스테이 마을 사진 전시 농협은 10월24∼11월24일까지 한 달간 농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여름 휴가동안 팜스테이 마을을 체험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전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팜스테이 체험사진 공모전에 8월31일까지 응모한 출품작 6백여점 중에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43점이 전시된다. 팜스테이(Farm stay)는 농가에서 숙박하면서 농사체험과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농촌ㆍ문화ㆍ관광’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시골 정취를 즐기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 농협에서 육성하는 팜스테이 마을은 현재 전국에서 2백42개 마을에 달한다. 한편 팜스테이 마을 사진이 전시되는 농업박물관은 전통농경유물 2천여점이 있어, 과거의 농촌풍경과 현재 그리고 미래의 농업을 같이 볼 수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유익한 자
문화관광부는 24일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1리 마을(신현모 마을대표)과 1사1촌 자매결연을 갖고 도농교류를 통한 상호지원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문화관광부 임직원, 김동해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김진선 강원도지사, 박세환 국회의원, 전창범 양구군수, 신현모 마을대표와 마을주민 등 1백3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곤 장관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문화관광부가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 컨텐츠를 1사1촌 자매결연에 접목시켜 더욱 다양한 농촌지원활동과 교류활동을 전개하여 자매결연 마을인 팔랑 1리가 더욱 잘사는 농촌으로 발돋움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신현모 마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문화관광부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마을주민들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마을내에
산림조합중앙회는 24일 산림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6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했다. 복권발행수익금인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개최한 이번 산림문화작품공모전에는 일반부의 사진·시, 학생부의 그림·글짓기 4개 부문에 출품한 1만여 작품에 대한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 4점을 포함 총 6백4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일반부 대상(국무총리상)에는 사진부문에 강일탁(사진·경북 안동시)씨가 ‘휴양림의 오후’로, 시·수필 부문에는 문순희(부산시 해운대구) 씨가 ‘바다를 품은 산’으로 선정됐다. 또 학생부 대상(농림부장관상)에는 그림부문에 충북예술고 1학년 김영현이 ‘가로수 숲 길’로, 글짓기부문에 서울 중대부고 2학년 이성원이 ‘숲과 나’라는 작품으로 상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에
농협은 고품질 오이와 가지를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가격안정 및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27일 성남유통센터에서 오이·가지 협의회 회원간 ‘시차별 연합마케팅 유통협약식’을 체결했다. 또한, 가을철 오이·가지의 소비촉진을 위해 27∼29일까지 3일간 성남하나로클럽에서 오이·가지 ‘1+1 특판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회장 김길수, 달성구지농협 조합장), 한국가지생산자협의회(회장 안선혁, 홍천홍천농협 조합장), 소속 조합장과 작목반장,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 소속 연예인, 농협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협약식과 함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이·가지를 이용한 각종 요리를 시연하고, 무료로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10여종의 각종 특이 오이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전국 지역농협 노동자들의 조직인 전국농협노조 4기 위원장에 기호1번 서필상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농협노조는 지난 17일 치러진 2차 결선투표에서 유효 투표인원 8천7백15명 가운데 6천4백61명이 투표에 참가해 기호 1번 서필상-손한수(사무처장) 후보조가 3천8백16표(득표율 59.0%)를 획득, 기호 2번으로 출마한 현직위원장 후보조인 선재식-박명종 후보조를 1천3백20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위원장과 사무처장에 각각 당선된 서필상-손한수 후보조는 전용배, 김경득, 황명선, 최을홍 부위원장 당선자와 함께 25일부터 전농노 제4기 임기를 시작했다. 농협노조 4기 위원장에 당선된 서필상 후보는 “새롭게 출발하는 농협노조 제4기 지도부는 조직의 통합과 단결, 투쟁과 승리를 위해 힘을
충북도와 농협충북지역본부는 10월30∼11월2일까지 서울 양재동 농협물류센터에서 충북지역의 쌀, 사과·배 등 과실류와 잡곡, 고추, 인삼, 대추,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대거 출품,‘청풍명월 청정농산물 판촉전’을 개최한다. 특히 30일 개막식에는 충북도와 농협충북지역본부·바르게살기운동 서울시협의회간의 충북농산물 애용 협약이 체결되며, 또 충북도·농협충북지역본부·(주)서울고속(사장 권영선) 대형소비처간의 쌀 20kg짜리 1만포대(4억7천만원 상당)의 충북농산물 구매약정이 체결된다. 또한 31일에는 대도시 대형유통업체와 식자재 업체 등 바이어를 초청하여 도내 생산자 단체간의 구매 상담회도 개최한다.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저장이 힘든 작물로 알려져 있다. 지하부에 열매가 맺혀 수확시 절단 부위 또는 수확후 관리중에 마찰 부위에 쉽게 상처가 생기고 여기에 병원균 침입으로 부패가 촉진되어 저장성을 극도로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로 큐어링(Curing, 치유)이라는 전처리 기술이 개발돼 있다. 농협은 이와 관련 27일 여주군 능서농협에서 ‘고구마 큐어링 기술 개발 및 현장적용(서울대 전창후 교수)’ 연구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온도 30∼32도, 습도 90% 이상의 조건에서 4∼6일간 큐어링 처리시 고구마 표피의 상처조직에 코르크층을 형성시켜 병원균 침입을 방지할 수 있고, 큐어링 직후 13도 전후에서 저장함으로써 저장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특히
농협은 올해로 5회째인 Apple day(10월24일)를 맞아 23일 청계천광장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지역에서 대대적인 애플데이 행사를 열었다.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는 ‘애플데이 선포식’, ‘화해의 메시지 전달’, ‘사과와 화해의 편지쓰기’등 애플데이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내 사과를 받아주세요”란 문구로 개별 포장한 Apple day 사과를 시민들에게 나눠주었으며, 사과 빨리 깎기 및 빨리 먹기 대회, 사과무료시식회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이날 저녁 7시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광장에서 애플데이 전야제 행사가 열려, 인기그룹 SS501의 진행 아래 ‘비’등 10여명의 인기가수와 그룹이 출연, 사과 나눠주기, 화해의 편지쓰기 등 청소
대한양돈협회는 양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양돈환경규범’액자 및 ‘양돈환경 점검판’을 제작하여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에게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 양돈지도자들은 지난 6월 전국 양돈지도자 연수회에서 환경을 보전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양돈산업을 영위하기 위해 ‘양돈 환경 규범’을 채택, 스스로 깨끗한 양돈장을 운영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1월3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경대학교 축산기술지원센터에서 ‘육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일본 육우산업의 현황과 우리의 과제(한경대학교 장경만 교수) ▷육우브랜드·유통망 강화방안(건국대학교 한성일 교수) ▷육우농가 경영안정화 방안(한국농업전문학교 김완영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청중토론이 이어진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31일 제43회 저축의 날을 기념하여, 28일과 30일 각각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명동 대형쇼핑몰 하이해리엇에서 국산 돼지 ‘돈돈’을 활용한 캐릭터 저금통 2천개를 선착순 무료 배포했다. 국산 돼지 캐릭터 ‘돈돈’은 전국 온라인 공모와 소비자 인기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개발됐으며, 행운과 복의 상징인 돼지의 웃는 형상과 국산 돼지고기를 상징하는 상추잎,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는 ‘No. 1’을 형상화한 캐릭터이다.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10월 국내산마 경매가 31일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KRA 제주경주마목장 경매장에서 열린다. 총 82두의 마필이 상장될 예정이며 이 중 2세마가 57두, 1세마가 25두가 경매를 기다린다. 2세마 가운데 KRA 육성목장의 마필은 46두이며 1세마는 전부 민간목장의 마필들로 구성되어있다. 경매에 앞서 30일 오후에는 경매 상장마들의 보행검사가 예정되어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는 30일 경기도 군포시 소재 등급판성소 회의실에서 돼지도체 등급판정세부기준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돼지도체 등급판정세부기준 개정(안)에 대해 윤영탁 등급판정소 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농림부, 지자체, 농협중앙회,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양돈협회, 한국육가공협회, 대한사료협회, 대한영양사협회 등의 관게자가 참석, 토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