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 1월 한파 및 4월 이상저온으로 발생한 농작물 재해복구비를 지난달 30일 확정했다.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997억원이 책정됐으며 국비 694억원과 지방비 298억원, 융자 5억원으로 구성된다.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한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572억원은 별도 지원된다.농식품부는 추가 확인된 지난 1월 과수·밭작물 한파 피해 및 4월 이상저온으로 발생한 농림작물에 대한 지자체 정밀조사를 지난달 12일까지 실시했다. 4월 이상저온 피해는 과수 갈변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7일 농업관측센터 오송사무실에서 농축산물 수급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 장마철과 추석을 앞두고 지난해와 같은 농산물 가격 급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다.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엔 농협경제지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우·한돈·양계·육계협회, 신선채소협동조합, 도매시장법인, 이마트·롯데마트 등이 참석했다.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월별 농축산물 물가지수는 계속해서 전년동월 대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최근 4개월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2018년 쌀값 회복·청년농 육성·스마트팜 확산봄철 냉해와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가 빈번했던 2018년, 농식품부는 재해복구비를 실거래가의 52% 수준에서 66%로 인상했다. 재해보험 대상 품목도 57개(2017년 53개)까지 확대됐다. 이른바 재해대책 확충 방안을 시행한 것이다.당시 정부 기조가 ‘일자리 창출’에 있었던 만큼 청년층이 농업·농촌에 정착하도록 농지·자금·기술 등 지원도 확대했다. 또 스마트팜 확산과 법인 취업 지원 등 농식품 분야 취·창업에 역점을 둔 정책을 폈다.농식품부는 2022년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4월 이상저온에 의한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내 농작물 피해 면적은 3,248ha로 최종 집계됐다. 전남도는 저온피해 복구에 약 7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복구 지원계획을 세워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는 한편 적극적인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전남도에서는 지난 4월 중순경 일부 지역에서 영하 2℃를 기록하는 등 이상저온이 발생했다. 배를 비롯한 과수, 밭작물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 피해 면적은 배 1,534ha와 단감 278ha 등 과수가 2,316ha로 전체 피해 면적의 71%를 차지했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태풍·폭우 등 재해로 인한 농수산물 생산감소의 국가 피해 보상 의무를 신설하고 농어업인 안전보험을 사회보험화 하는 「농어업재해대책법」 및 「농어업인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7일 대표발의했다.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각종 자연재해로 농축수산물·산림작물 및 수산양식물 등의 생산량이 급감한 경우 정부 실태조사를 통한 적절한 피해보상 대책 마련 의무화를 골자로 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서삼석 의원은 제4조 제7항과 제8항을 각각 제8항과 제9항으로 하고 같은 4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경상남도(지사 김경수)가 7일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 여름 태풍·폭염·집중호우 등 예년보다 심한 자연재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중이다.경남도는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오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124일간 운영하며 총괄팀·초동대응팀·복구지원팀의 3개 팀으로 구성했다.더불어 본격적인 여름재해 발생시기 전 도내 배수장 등 수리시설을 일제점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일 한지형 마늘 주산지 현장서 만난 한 농민은 “5월 한 달 동안 비 온 날을 꼽아보니 18일 정도였다. 비가 잦다 보니 원래라면 잎이 누렇게 시들고 구가 여물어야 할 땐데 파릇파릇 마늘이 다시 자라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지난해 겨울 이상저온 이후 2~3월 동안은 날이 너무 좋았는데 이후 비가 주기적으로 계속 와서 벌마늘이 생길까 걱정이 컸다. 때문에 비료도 요소가 없는 걸로 뿌렸고 그마저도 3월 이후부턴 주질 않은 데다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벌마늘이 생길까 포장 비닐까지 다 벗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장마, 태풍 등 여름철 재해를 대비해 모든 농업재해 대응 부서 및 관계기관이 지난 24일 모여 피해 예방대책을 사전점검했다. 점검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농식품부) 소관국장과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실‧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주재했다.기후변화의 여파로 최근 여름철 폭염과 장마, 태풍 등이 평년과 달리 장기화되거나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도 점차 심화되는 양상이다. 지난해의 경우 중부지역에 54일 동안 최장기간 장마가 지속됐고 연이은 태풍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농작물 저온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농민들은 실질적인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잠정 집계된 농작물 냉해 면적은 약 4,511ha다. 품목별로는 사과 피해가 3,096ha로 가장 많고, 복숭아 583ha, 자두 363ha, 배 138ha, 인삼 108ha 순이다. 사과·배·복숭아·자두 등 과수에서는 꽃눈 및 씨방 갈변·고사 등의 증상이, 특용작물과 밭작물에선 잎·줄기 등 지상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환경분쟁 조정법」개정안이 요원하기만 한 지난해 8월의 수해 배상 해결방안으로 떠올랐지만, 발의된 지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회 계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월 8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환경분쟁 조정법 개정안은 환경분쟁 조정 대상인 환경피해에 ‘하천시설 또는 수자원시설로 인한 하천수위의 변화로 인한 피해’를 추가해 지난해 8월 댐 하류지역 수해민들의 피해 배상을 환경분쟁조정제도로 가능케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사협의회 구성 차질 등 수해 원인조사에서부터 난항을 겪던 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 1월 한파로 발생한 농업 피해에 복구비를 지원한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한파로 농작물 8,886ha(채소류 8,116ha·감자 481ha·특용작물 등 289ha)에 언 피해가 발생했다. 아울러 송아지와 말 각각 4마리, 염소 90마리와 꿀벌 363군 등 가축 일부가 폐사하는 피해도 나타났다.이에 농식품부는 지자체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6,813농가에 농약대와 대파대 등 219억원(국고 149억원·지방비 64억원·융자 6억원) 규모의 재해복구비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량자급 문제와 농어촌 소멸 위기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5일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 나선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상대로 "2014년 유엔(UN)이 가종농의 해를 선포하면서 그 중요성을 인정한 소농에 대한 농어업 정책 홀대의 결과, 농어촌 소멸과 식량자급 위기가 발생했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대통령 직속의 가칭 '식량·인구 위기관리 특별위원회' 설치를 주장했다.서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올해 ‘디지털·저탄소·지역뉴딜’을 키워드로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업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저탄소 동참, 살고 싶은 농촌공간계획 등이 올해 농정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농산물 가격, 농가소득, 재해대책 방안 등 실제 농민들이 요구하는 정책은 중요도에서 멀어질 가능성도 크다.지난달 27일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올해 농식품부 주요 업무계획을 온라인 생중계로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가 가속화되고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분야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19기 지도부가 출범했다. 신임 회장엔 양옥희 전 전북도연합 회장이 선출됐다.전여농은 지난달 28일 가락시장 청과동 3층 중도매인연합회 회의실에서 19기 1차년도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각 지역 대의원들은 온라인 회의로 대의원총회를 진행했다.전여농 18기 지도부는 2019년 전여농 30주년을 맞아 KBS 아레나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전국여성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전여농 30년사를 담은 책 ‘서른 전여농, 세상의 힘, 변화의 중심’을 발간하기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 경제 위축으로 경제성장률 악화를 점쳤으나 적절한 방역조치 시행으로 경기충격이 완화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020년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1.1%를 기록한 이유다. 올해는 어떨까.국승룡 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은 기획재정부 2021년 경제전망을 토대로 “2021년 국내경제는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역성장의 기저효과, 글로벌경기와 반도체 업황 개선,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플러스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들이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문재인정부는 전임 박근혜정부 정책에 대한 심판과 개혁을 명분으로 집권에 성공했다. 때문에 후보 시절부터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폭넒은 개혁공약을 내걸었고 농정분야에도 일부 주목할 만한 공약이 포함됐다. 그러나 취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부분의 공약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공약을 실무적으로 이행해야 할 농림축산식품부와 김현수 장관의 소극적 태도가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 농정공약 중 유의미한 성과가 포착되는 건 ‘쌀값 지지’, 조금 더 시야를 넓혀 봐야 농식품부 내 ‘여성농민전담부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전북 김제·부안, 전남 구례 등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감자의 언피해(동해) 발생을 확인했다. 이어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정밀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재해복구비와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의 지원을 추진하겠단 방침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자체 현장조사 결과 12일 기준 피해면적은 △김제 96ha △부안 43ha △구례 10ha 등 총 149ha로 잠정 파악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 한파로 피해를
“코로나19 종식되고 희망찬 2021년을”농민들에게 어느 해인들 넉넉한 마음으로 마무리한 기억이 있을까마는 2020년 한해는 평생에 기억될 듯하다. 새해 벽두에 발생한 코로나19. 인간의 과학적 자만심을 경고하듯 새해에도 잡힐 가능성이 불확실해 모두가 불안하다.나는 서귀포시 안덕에서 콩, 보리, 조, 메밀등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농민이다. 자연재해는 올해라고 비껴가주질 않았다. 4~5월, 평년보다 낮은 온도로 1,000여평 감귤은 달콤한 감귤꽃 향기만 남기고 9할은 낙과해 비상품만 거둬들였다.9월 한 달간 3개의 태풍이 제주를 할퀴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민의길이 2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재해보상법 제정과 농업재해보험 공공성 강화를 재차 촉구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2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의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 방안이 보험 ‘관리’에 치중된 정책일 뿐이라는 규탄과 기후위기에 대응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 등이 강조됐다.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지난 4월 냉해로 과수 농가들은 많게는 70%까지 피해를 봤고, 우기라는 표현이 적합할 만큼 56일간 지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겨울 최강 한파에 지난 14일 전국이 꽁꽁 얼었다. 칼바람과 함께 광주·전남 곳곳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지만 전남 농민대표자 20여명은 무안군 전라남도청 앞에 모여 쌀 재해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한편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농민을 배제한 정권에 규탄의 목소릴 쏟아냈다.이날 전남 농민들은 “문재인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마저 예산을 핑계로 선별지급하겠다고 결정했다”라며 “모든 국민이 힘들어 하고 고통을 겪고 있지만 농민들은 올해 최악의 자연재해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농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