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청년농업인연합회(회장 서인호, 청연)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올해 새로이 선출된 제3기 임원진 출범식과 함께 ‘농지임대’와 ‘농업인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영농현실을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발제는 농지법 개정에 따른 농지임대 활성화 방안과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력 현황을 주제로 강선주 청연 대외협력국장과 강영수 청연 경상지부장이 맡았다. 이어진 토론에 이오성 기자와 김수석 한국농촌경제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먹거리위기·지역위기 극복 농정대전환 실현 농업·먹거리연대(농정대전환 농업·먹거리연대)와 전국먹거리연대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진보당사에서 김재연 진보당 대통령 후보와 ‘농정대전환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정한길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김덕일 경기도먹거리연대 상임대표, 이보희 전국먹거리연대 집행위원장 등은 김 후보에게 ‘농정대전환을 위한 6대 정책’과 ‘3대 먹거리 정책’ 내용을 전달했다.정책협약식에서 김 후보는 “국가가 국민의 의식주를 책임진다는 것은 모든 문명국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각 당 후보들이 농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한목소리로 공언했다. 점차 줄어들고 있는 국가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을 5%대로 확대하고, 수년째 월 평균 100만원 수준의 농업소득을 공익직불제·기본소득제 등으로 확충해 도농소득 격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또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농촌을 집중 지원·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음달 9일 결정될 대선 표심을 자극할 만한 ‘말’이 빛나는 시간들이 펼쳐졌다.(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 한농연)가 지난 4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먹거리위기·지역위기 극복 농정대전환 실현 농업·먹거리연대(농정대전환 농업·먹거리연대)와 전국먹거리연대가 대통령선거 후보들과의 ‘농정대전환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농정대전환 농업·먹거리연대와 전국먹거리연대는 지난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을 시작으로 8일 심상정 정의당 후보, 9일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14일 김재연 진보당 후보 등 각 당 대선후보들과의 정책협약식을 통해 ‘농정대전환을 위한 6대 정책’과 ‘3대 먹거리 정책’ 내용을 전달했다.농정대전환을 위한 6대 정책은 다음과 같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각 당 후보들이 농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한목소리로 공언했다. 점차 줄어들고 있는 국가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을 5%대로 확대하고, 수년째 월 평균 100만원 수준의 농업소득을 공익직불제·기본소득제 등으로 확충해 도농소득 격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또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농촌을 집중 지원·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30여일 후 결정될 대선 표심을 자극할 만한 ‘말’이 빛나는 시간들이 펼쳐졌다.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 한농연)가 지난 4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먹거리위기·지역위기 극복 농정대전환 실현 농업·먹거리연대(농정대전환 농업·먹거리연대)와 전국먹거리연대가 대통령선거 후보들과의 ‘농정대전환을 위한 정책협약’을 추진 중이다.그 첫걸음으로 농정대전환 농업·먹거리연대와 전국먹거리연대는 지난 4일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비전센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면서 ‘농정대전환을 위한 6대 정책’과 ‘3대 먹거리 정책’ 내용을 전달했다.농정대전환을 위한 6대 정책은 △국가 먹거리종합전략 수립과 먹거리기본법 제정 및 통합추진체계를 통한 국민 먹거리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전국 농어민·먹거리 단체 대표단 1,000명이 20대 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지난 26일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 모인 20여명의 대표단은 “전국 농어민·먹거리 시민을 대표해 ‘농정예산 5% 시대 개막’을 발표한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지지하며, 농정대전환을 위해 이 후보의 당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1,000명의 지지선언 참여 대표단 명단을 공개했다.이 후보는 25일 경기도 포천에서 △중앙정부 농정예산 5% 확보 △식량자급률 60%까지 상향 △친환경·유기농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양측의 농업공약이 시간차를 두고 25일 같은 날 발표됐다. ‘농촌주민기본소득 100만원’으로 대표되는 이 후보 공약과 ‘공익직불금 2배 확대’로 대표되는 윤 후보의 공약은 전체를 펼쳐놓으면 포괄적 의제를 두루 언급했는지 부분적 의제 언급에 그쳤는지 단박에 차이가 난다. 하지만 농촌현장의 여론은 유력 대선후보들의 농업공약 모두 농정대전환을 견인하기엔 역부족이란 평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농업공약은 25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새해다. 또 새해가 와버렸다.해가 새로 바뀌는 걸 수십 년째 겪으면서 수십 번 새 다짐을 해보지만 눈에 띄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저 조금씩 달라지고 있잖나 자위할 뿐이다. 그래도 반성과 새 다짐은 하는게 맞다.그래서 일단 반성부터.요즘 자꾸 창피한 생각이 드는 내 모습이 있다. 어찌 되었든 십수 년 전 농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유기농업을 한다고는 있는데 내가 정말 유기농업을 하고 있는 게 맞는가 창피함이 슬금슬금 생기기 시작한다.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나는 유기농업을 십수 년 동안이나 하고 있는 사람이요’ 내세우면서 내 부족한 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 25일 같은날 농정공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농정공약을 발표한 지 약 2개월만이다. 대선까지 40여일 남은 상황에서 발표된 양당 후보의 농정공약을 통해 향후 5년간 농정의 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다.공교롭게도 같은날 농정공약을 발표한 두 후보는 공약내용이 포괄하고 있는 주제의 크기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후보가 지향하는 목표는 명확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유사점도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다.먼저 농촌·농업·농정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은 2개월여 동안의 지역별 민회를 거쳐 지난 19일 농업·농촌의 희망과 국민 행복을 위한 정책제안 ‘3강 6략’을 발표했다. 3강이란 거시적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3대 강령(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 먹을거리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 지역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이며 6략이란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6대 방략을 말한다. 본문에선 6대 방략과 그 세부과제를 간단하게 설명한다.1. 공익적 직접지불 확대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인정한 공익직불제가 출발했지만 아직 제도의 취지가 제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해 10월 26일 해남부터 12월 15일 춘천까지 열여덟 번의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은, 도올·박진도 두 석학이 계기를 제공했을지언정 대부분의 과정이 지역민들의 의지와 참여로 완성됐다. 지역이 중앙 정치권에 보낸 메시지와 별개로, 지역 자체에 평소와 다른 활력이 생겨났다는 얘기다.이 활력을 설명하는 가장 적합한 표현은 ‘지역의 결집’이다. 생활터전을 공유하는 한 지역의 주민들이 개벽대행진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이전보다 단단하게 결집할 수 있게 된 것이다.전호봉 개벽대행진 전북추진위원은 “국
며칠 전 서울에 사는 4살배기 어린 손녀와 놀다가 문득 손녀에게 “할아버지는 뭐하는 사람이야?”라고 물었다. 별 기대 없이 물었는데 대뜸 ‘농부’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걸 어떻게 알았어?”라고 다시 물었더니 “농장에 가서 딸기도 따 먹고, 고구마도 캐 먹고, 옥수수도 먹어 봐서 안다”는 것이었다.그러고 보면 나도 손녀의 눈에 비친 것처럼 농부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농지원부(농지대장)도 있고, 경영체 등록도 했으며, 지역농협 조합원이기도 하고, 친환경 유기농 인증도 받은 데다 소액이나마 친환경 자조금도 내기 때문이다. 서류상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전남 화순군이 올해부터 농어민 공익수당을 120만원(월 1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지난 7일 화순군은 연 60만원씩 지급하던 농어민 공익수당을 100% 인상, 올해부터 120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농어민 수당을 120만원 이상 지급하거나 계획을 확정 발표한 곳은 화순군이 유일하다.전남 22개 시·군의 경우 가구당 60만원(도 40%·시군 60%)의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농어민 수당 지급액 인상에 따라 화순 지역 농어민은 전남 다른 시·군과 비교해 2배, 전국 최대 금
코로나 방역지침 때문에 마을총회는 열었지만 음식을 나누지 못하는 바람에 곰탕과 떡국떡을 집집마다 돌렸다. 음식 양을 맞추고자 마을 가구 수와 주민 숫자를 셌다. 해마다 연말이면 으레 헤아리는 숫자지만 올해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그새 많이들 떠났다. 농촌이 소멸될지도 모른다는 문구는 사람은 결국 죽는다는 진리마냥 부지불식간에 각인돼 있지만, 셈법으로 따져 살갗으로 느낄 때면 심각해지는 법이다. 그래서 마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늘 익숙하면서도, 갑작스럽고 생경하다.인구감소 문제가 비단 농촌에 국한된 사회문제는 아니지만, 농
20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그런데 정책은 실종되고 엉뚱한 논란만 계속되고 있다. 특히 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력 후보와 관련된 일들은 목불인견이다. 어찌 보면 이는 예견된 일이다. 정치 신인이 갑자기 대통령 후보로 선출돼 발생한 현상이다. 국가를 운영하는 대통령은 오랜 기간 국민에게 검증이 된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현 정부의 검찰총장을 하던 사람이 인기가 높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3개월 만에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다. 준비되지 않은 후보는 끊임없는 말실수와 부인 문제, 당내 갈등 등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오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가운데 농업·농촌문제를 전 국민적 관심사로, 국가 정책의 중요한 의제로 끌어올리는 마중물 격 대담이 새해 농업계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농산어촌개벽대행진의 대장정을 마친 도올 김용옥 선생과 박진도 지역재단 상임고문 그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농업·농촌을 주제로 대담하며 ‘농업·농촌을 파괴한 기존 농정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도올 선생은 농업·농촌문제는 결코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정 책임자들의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기본소득국민운동 철원본부(철원본부)가 출범했다.철원본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철원군 시민단체모임터인 ‘평화의 숲’에서 공식 출범했다. 철원본부는 출범식에서 김동익 철원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과 임부빈 강원자영업자총연합회철원지회장을 공동대표로, 현진권 깨어있는철원시민모임 사무국장을 사무국장으로 선출했다.출범식에 참석한 이재욱 기본소득국민운동 농어촌본부 상임대표는 “대선과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기본소득정책을 입법하게끔 촉구하자”며 격려했다. 김동익 철원본부 공동대표는 “우리에겐 농민수당 관철이란 소중한 경험이 있다
도올 김용옥 선생과 함께 지난해 10월 26일 해남 땅끝마을에서 시작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은 12월 15일 춘천시 강원대행진을 끝으로 8개도 18개 시・군 순회를 무사히 마치고 오는 19일 서울 전국대행진을 남겨두고 있다. 우리는 대행진에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농산어촌(‘농촌’으로 줄임) 개벽의 ‘3강 5략’(3대 강령과 5대 방략)을 제시하고 민회(民會)를 개최하여 민초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실천방안을 논의했다.3강이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농촌’, ‘먹을거리 위기에 대응하는 농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장 농민들은 △쌀 시장격리 즉각 시행 △농업·농촌 공공성 강화 △먹거리기본법 제정 등 전반적으로 국가 책임성이 강화된 농업·먹거리정책을 요구하고 있다.기본농정·먹거리실천포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는 전국 순회 ‘농업농촌 정책토론회’가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1일 경북 봉화군 농어업회의소 강당에서 연이어 열렸다. 지난달 열린 충남·경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충북·경북 토론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농어업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