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또다시 협상결렬로 끝났지만 과정엔 이전까지와는 다른 울림이 있었다. “도의적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김금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사는 가락시장 청과직판상인들 앞에서 공사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중히 사과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공사의 고압적 태도와는 다른 모습이었다.지난달 15일 취임한 김 이사는 비상임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청과직판 이전갈등 해결에 열성적으로 뛰어들었다. 상인들을 향해 먼저 진심으로 다가갔고, 상인 대표들도 김 이사의 정성에 반응해 모처럼 상호 수용적 분위기의 논의가 이뤄질 수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상인들과 공사의 협상이 결렬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만약 공사가 설계 단계에, 혹은 가락몰 준공 시점에, 하다못해 1년 전에라도 지금의 자세로 대화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관련 노동조합협의회(회장 이선우 aT노조위원장, 협의회)가 지난 7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통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송태섭)이 새해 첫 정기모임을 주선하면서 현대화사업으로 탈바꿈한 가락시장의 면모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홍보동영상 관람 이후 설명에 나선 송태섭 노조위원장은 “가락시장은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공영도매시장으로 개장해 현재 수도권 먹거리 소요량의 50%에 달하는 연간 약 230만톤의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최근 현대화 사업으로 낙후된 시설을 재정비 했다. 도소매를 분리하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농수축산물 구매자들은 물론 판매자들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 청과직판시장의 이전을 강행하려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와 이에 결사반대하는 청과직판상인들의 싸움이 대단원으로 접어들고 있다.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초기부터 드러난 치명적 문제가 끝내 불미스런 충돌을 야기할 태세다.공사는 청과직판시장을 시설현대화 1단계사업 신축건물인 ‘가락몰’로 완전 이전시킨 뒤 올해부터 이 부지에 2단계사업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7월까지 청과직판시장을 철거하지 못하면 2, 3단계사업이 큰 차질을 빚게 된다.하지만 상인들은 가락몰 개장 전인 2015년 4월부터 지금까지 결사반대를 외쳐오고 있다. ‘세계에 유례가 없는’ 청과시장의 지하1층 배치로 기존의 도매 위주 영업환경은 물론 소매상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난 14일 전북 전주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시청 로비에서 꽃 직거래 판매행사를 열었다. 가족과 연인에게 초콜릿 대신 꽃을 선물하도록 유도하자는 취지에서다. 또 인사이동과 졸업시즌 등 주요 기념일에 꽃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각종 행사시 꽃을 비치하거나 전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전국적으로 꽃 소비 활성화 붐이 일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도 공공기관과 기업 등 사무실에 꽃을 장식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의 부흥과 화훼농가를 위한 지원방안과 지원금을 마련한 곳도 눈에 띈다.경기도는 올해 △소비자 접근성 제고 △화훼 품질관리 강화 △건전한 화환 유통문화 조성 △화훼 수출확대 △꽃 생활화 홍보 등의 내용이 담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안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입학식과 졸업식이 겹치는 2월 성수기에도 꽃 소비가 늘지 않자 화훼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화훼농가는 물론 생산자단체와 도·소매업을 가리지 않고 화훼산업이 위기라는 데 목소리를 모으는 한편 지난해 9월 시행된 ‘청탁금지법’을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다.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소매거래 금액이 26.5% 감소했다. 자세히 보면 꽃다발 27.5%, 화환 20.2%, 관엽 35.8%가 감소했다. 도매거래 물량도 13% 감소했다. 절화류는 11.1%, 분화류는 15.8% 감소했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화훼산업이 타격을 받은 것은 엄연한 현실인 셈이다.하지만 화훼산업 위기의 원인을 청탁금지법만으로 돌리기엔 석연치 않은
가을철만 되면 해마다 AI가 찾아와 양계농가에 막대한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다. 2003년에 AI가 국내에 최초로 발생한 이후 13년이 흘렀지만 발생주기가 잦아지고 바이러스형도 바뀌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그동안 방역당국이 지속적으로 예찰은 실시했지만 막상 발생자체를 막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발생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확산을 방지하려 노력을 했으나 그 순간이 지나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국내에는 한 건도 인체감염이 없었지만 만약 인체감염 사례가 나타난다면 우리 가금 산업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AI는 국가적인 재난으로 축산농가에는 정신적 피해와 물질적 피해를 주고 국가적으로도 수백억씩 국고를 낭비하게 된다. 또한 축산업에 종사하는 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이사장 김명규)의 분담금 처리가 올해 내 이뤄질지 불투명한 전망이다. 한편, 협의회는 도축장시설현대화사업 사업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권한 발동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협의회는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대회의실에서 2차 임시이사회를 열었다. 앞서 협의회는 9월 임시총회에서 분담금 처리방안을 놓고 회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석한 42개 회원사 중 30개 회원사가 적립 분담금을 납부 비율대로 환급하는데 찬성했다. 현재 분담금 잔액은 약 200억원 규모다.협의회는 임시총회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에 보고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협의회 정관은 재산 처분엔 주무관청인 농식품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축산물은 좋지만 축산업은 싫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안티축산’ 분위기를 타파하고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축산농가가 자구책 마련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깨끗한 사육환경을 영위하기 위한 축종별 농가들의 노력을, 업계엔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국민에게는 축산업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로 제공하고자 시리즈를 6회에 걸쳐 연재한다. 지난 10월 충남 아산의 한 양돈농가가 국내 첫 ‘악취시설’로 지정됐다. 이를 두고 축산농가들은 ‘이제 그런 시대가 됐다’고 체념한 듯 말했다.축산악취를 둘러싼 갈등은 농가가 규모화 된데다 농촌지역이 도시화되면서 심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종합적인 해결방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 청과직판상인들의 가락몰 이전 거부로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2단계 시행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그 동안 관조적 입장을 유지하던 중도매인들과 하역노조가 직판상인들의 양보를 촉구했지만, 직판상인들로선 생존이 걸린 만큼 쉬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7월 말 청과직판상인들이 임차권존속확인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한 이후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 청과직판상인협의회 등이 참여한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해 합의점 도출에 골몰해 왔다. 이로써 다행히 공사와 직판상인 간의 물리적 충돌은 유보할 수 있었지만 아직까지 논의는 거의 진전되지 않고 있다.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1단계가 끝난 지 1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2단계 공사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물은 좋지만 축산업은 싫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안티축산’ 분위기를 타파하고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축산농가가 자구책 마련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깨끗한 사육환경을 영위하기 위한 축종별 농가들의 노력을, 업계엔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국민에게는 축산업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로 제공하고자 시리즈를 6회에 걸쳐 연재한다. 김포시 통진읍의 들녘에 자리한 김포 자연농장은 축산물 HACCP 인증과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다. 농장주는 산란계 2세인 장재권(41) 대표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지원을 받아 816.75㎡ 규모의 무창계사를 신축했다.계사를 새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의 해묵은 과제였던 무 하차경매 실현이 마침내 다가오고 있다. 다만 그 동안 이어져 온 무성한 논란들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일부분 잡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에 발맞춰 무 하차경매를 반드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내년 4월부터 여름무, 내년 11월부터 월동무에 의무적용하겠다는 게 굳건한 방침이다. 현재 이에 필요한 물류기기 공급원까지 확보 완료한 상태다.하지만 공사의 의지만 섰을 뿐 복잡한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 중도매인들은 하차경매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일부 경매 후 상차비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있다. 하역노조와의 역할갈등 또한 점점 깊어지고 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수도권 유일의 정부 농산물 비축기지인 노량진 비축기지가 경기도 김포로의 이전을 완료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진영, aT)는 지난 21일 김포 비축기지의 성대한 준공식을 거행했다.정부 농산물 비축기지는 전국에 12개소가 있지만 대부분 노후화와 시설의 한계에 봉착해 있다. 이에 aT는 지난 2013년부터 중부·충청·호남·대경·부경 등 5개의 현대화된 광역 비축기지 신축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 비축기지 준공은 그 첫 완성작으로, 낡은 노량진 비축기지를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사업에 내어주고 김포 고촌읍 물류단지에 새 둥지를 튼 것이다. 김포 비축기지는 대지면적 2만4,534㎡에 건축면적 1만1,488㎡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노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하면서 배추·무 경매장을 하차경매에 맞춰 설계하고 있다. 물류효율화의 우선과제이기도 하지만 하차경매와 함께 이에 맞춰 포장을 보다 구획화한다면 자연히 2등품 혼입이 줄고 여타 품목처럼 재 관행이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다.무는 이미 박스화가 이뤄져 비교적 하차경매가 가시권에 있지만 골칫거리는 배추다. 배추는 무에 비해 단가가 낮아 포장재 구입비용 부담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가격이 4,000원대로 떨어질 경우 경락가의 20~30%를 박스값으로 충당해야 한다. 유통관계자들이 하차경매 전환에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갈망하는 이유다.서울시공사는 최대한 포장재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추용 단프라(플라스틱)·옥타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이사장 김명규)가 적립 분담금 처리 문제를 추석 이후 결정짓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도축장 구조조정법이 종료된 뒤에도 협의회 회원들은 분담금을 놓고 반년 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협의회는 지난달 18일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었다. 이 날 이사회에선 도축장시설현대화사업지원 대응 준비과정과 부광산업 소송 진행 상황을 보고한 뒤 유일한 의결사항인 적립 분담금 처리방안을 논의했으나 마땅한 결론을 짓지 못했다. 결국 적립금 문제는 추석 이후 열 예정인 임시총회로 넘어갔다.협의회는 △납부 비율대로 환급 △처리 방법 논의 1년간 유예 뒤 결정 △기존 분담금으로 사업 재시행의 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기존 분담금으로 사업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진행과정이 좀체 공사의 생각대로 깔끔하게 진행되진 못하는 모습이다. 중도매인 불법영업과 청과직판상인 이전 등 부분부분 중요한 지점에서 국지적 난관이 이어지고 있다.공사는 가락시장 도소매 분리와 도매권역 시설현대화 착수를 앞두고 도매시장 내 불법영업 근절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지난 6월엔 일부 중도매인 점포의 불법 전대행위를 적발,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며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공사는 가락시장 개설 이래 중도매인 규모화를 위해 인수합병을 유도해 왔다. 중도매인이 시장에 신규 진입할 기회는 자연히 줄어들었고 기존 중도매법인의 주식 양도를 통해 시장 진출입이 이뤄지게 됐다. 주식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최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며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나섰다. 그러나 2년째 진통을 계속하고 있는 청과직판상인 이전 문제가 아직 풀리지 않아 여전히 진로가 막혀 있는 상태다.공사는 시설현대화 1단계 사업으로 소매동인 ‘가락몰’ 건축을 완료하고 2·3단계 도매권역 현대화를 앞두고 있다. 문제는 2단계 사업의 첫 발인 청과동(경매장·중도매인 점포) 건축 부지가 바로 현 청과직판시장 자리라는 것이다. 청과직판상인들을 신축 가락몰로 이전시키지 않고서는 더 이상 사업 자체를 진행할 수 없다는 얘기다.현재 약 660개의 청과직판 점포 가운데 320개(가락몰 면적 기준 30~40%)가 이전을 완강히 거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도매권역(채소2동) 설계추진협의회’ 제1차회의를 열었다. 총 3단계의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중 2단계 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도매권역 시설현대화는 채소2동(무·배추·양념채소류)을 시작으로 채소1동(일반채소류), 수산동, 과일동 순으로 차례로 진행한다. 설계추진협의회는 유통인·출하자·구매자로 구성했으며 우선 선도사업구역인 채소2동 관계자들을 위주로 회의를 열었다.이날 유통인들은 콜드체인기능 강화, 시설배치 및 물류효율화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향후 품목별로 구체적인 협의안을 만들고 단계별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공사는 지난 1~2일 시설현대화
“한국농정신문을 통해 전달되는 농민 목소리 꼭 감안하겠습니다”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영춘입니다. 350만 농민을 세상의 주인으로 받드는 현장밀착형 농민언론, 의 재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아울러 지난 10년간 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신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 여러분과 언론의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불철주야 애쓰시는 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은 신념을 창달하는 언론사로서 지난 10년 동안 농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정부정책은 물론 국회의 농업보호 대안을 수립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또한 쌀 수입 등 농산물 개방 대안, 농가소득 보장,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해 있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다시 한 번 역풍을 맞았다. 시설현대화 1단계 산물인 신축 소매동 ‘가락몰’에 대한 부정적 내용의 컨설팅 결과가 뒤늦게 공개되면서 가락몰 이전을 거부하는 청과직판상인들이 한층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 김종립)과 엘리오앤컴퍼니(대표 박개성)가 서울시(시장 박원순)의 의뢰를 받아 수행한 이번 컨설팅에서 두 연구기관은 종합식품상가로서 가락몰의 성공 가능성을 희박하게 내다봤다. 접근성이 나쁜 진입로, 안전성이 부실한 기계설비 등 시설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인근에 위치한 10개 대형마트와의 경쟁력도 빈약하다는 평가다.가장 핵심적이고도 개선이 곤란한 문제는 청과직판상인들의 영업형태 문제다. 가락시장 직판상인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도소매 판매형태가 혼재돼 있던 가락시장이 일대 정비를 꿈꾼다. 기존 도매권역과 신축 소매권역 ‘가락몰’의 도소매 분리가 그것이다. 그러나 소매를 담당하게 될 직판상인들이 여전히 가락몰 입주 자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지난 18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가락시장 도소매 분리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경매장이 위치한 도매권역에서는 소매영업을 제한하며 신축 가락몰에서는 소매와 소분·소포장 도매를 제약없이 할 수 있다.확실한 분리를 위해 공사는 도매권역 영업시간을 통제한다. 올해 18시~익일16시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영업시간을 줄여 과일동 신축(2024년 예상) 이후엔 18시~익일10시로 고정한다는 방침이다